【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8월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제공되는 지역화폐를 지역 상관없이, 매출액 제한 없이 도내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산후조리비 지원' 명목으로 출생아 1인당 5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이나 타시·군 산후조리원 이용을 희망하는 산모들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특성상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가평과 연천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도 부재해 더 큰 제약을 겪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월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산후조리비를 지역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기존 매출액 10억원 기준 제한도 폐지했다. 이번 조치로 산후조리비를 사용하는 출산가정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산후조리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현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취지에 맞게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경기도 내 산모들이 원하는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후조리비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온라인 경기민원24로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9 10:40:55【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첫째 자녀의 출생 축하금을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인상을 추진한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출생축하금은 저출생 고령사회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표적 복지 정책이다. 앞서 시는 2006년 30만원, 2011년 60만원, 2012년 이후 80만원을 셋째 자녀 이상에 대해서만 지급해 오다 2021년부터 첫째 1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100만원으로 확대한 이후 현재까지 운영해 왔다. 이번에 파주시가 출생축하금 지급 기준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시의 합계출산율이 2022년 0.861명에서 2023년 0.76명으로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또한 올 초 진행된 읍면동 순회 이동시장실을 통해 다수 시민들로부터 출생축하금 인상을 요구하는 건의가 잇따르면서 이를 적극 수용하는 차원의 정책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시는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출생축하금 확대 시행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등 사전절차를 진행 중으로, 협의 완료 시 '파주시 출생축하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전국적으로도 젊은 도시에 속하지만, 출생아 수는 감소 추세"라며 "이번 정책 시행이 자녀의 출생과 양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파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난임부부 시술비(최대 110만원), 산후조리비(파주페이 5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및 해당 사업의 본인부담금 90% 지원, 부모급여(0~1세 100만원, 1~23개월 50만원) 등 다양한 출생 친화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3-26 18:07:27【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이 출산가정에 대한 산후조리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그동안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에게만 50~100%까지 비용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 전체 출산가정으로 산후조리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출산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산후조리비용 본인부담금 중 최대 50만원이며, 쌍둥이의 경우 출생아당 5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이번 산후조리비 지원은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하거나 해남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한 산모를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해남에서 출산한 모든 가정에 산후조리를 빠짐없이 지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종합병원에 위치한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이용하는 산모에게는 이용료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있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할 시 중복되지 않는다. 출산 후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 의료기관 처방에 따라 사용한 의료비 및 약제비, 산후회복 프로그램 이용료 등 산후조리를 위한 비용 지출 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 신청은 보건소 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로 주민등록등(초)본, 출생증빙서류,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약제비 계산서·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형편상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이 불가한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후조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40여종에 이르는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43명이 증가한 259명으로 집계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5 14:14:0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출산 가구는 최대 10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모든 출산 가정에 지급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지역화폐 50만원) 외에 올해부터 아이를 낳는 저소득 가구에 자체 사업비로 최대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산가정의 산후조리원 이용료 또는 방문형 서비스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본인부담금 90%를 실비 정산해 산정액을 최대 지원금 내에서 현금으로 지급한다. 대상은 성남시에 출생신고를 하고, 영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부 또는 모가 성남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다. 해당 기준중위소득은 △2인 월소득 294만6087원 △3인 월소득 377만1726원 △4인 월소득 458만3930원 이하 가구 등이다. 시는 저소득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5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친 후 12월 11일 '성남시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올해 700명 지원을 예상해 3억5000만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지원 대상자는 영아 출생 6개월 이내에 산모의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해 산후조리비 신청서 등을 내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3 11:29:50[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는 7월 출생아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하남시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를 1인당 1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임산부와 출산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시가 출산과 양육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산후조리비 50만원에 시 자체 예산으로 50만원을 추가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하남시 산후조리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첫 추경 예산에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2023.7.1.이후 출생아'이며, 신생아의 부 또는 모가 신청일 기준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출생신고 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함께 신청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산후조리비 확대 추진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하남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출산 후에 신청가능한 사업으로 ▲출산장려금 지원 ▲첫만남 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유축기 대여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1 15:48: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취약계층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대 150만원의 산후 조리비를 지원한다.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 산모들에게 산후 조리비 15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가정 산후 조리비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인천에서는 남동구가 최초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7일 이상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우 산후조리원 퇴원 후 60일 이내 신청 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5월 1일 이후 출산가정 가운데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남동구에 거주한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산모이다. 일반 가정 중 다태아 또는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도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서 구비 3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남동구는 산후 조리비 지원뿐 아니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임산부 건강 교실 운영, 모유 수유 사랑 교실, 임신초기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4 14:19:42【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가 3월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최대 100만원의 산후조리 경비를 지원한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해 ‘의왕시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제 시장은 “날로 심화되는 저출산 시대에 의왕시 산후조리 경비 지원사업이 출산가정에 경제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정책을 추진해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산모로,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산후조리비 50만원과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50만원 한도 내 지원하며, 산모 1인당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은 본인부담금의 90%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출산순위 및 소득기준에 따라 대상자별 지원 금액에 차이가 있지만 산모는 본인부담금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산후조리비는 출생신고 시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온라인 정부24 신청 가능)하면 되고,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은 서비스 이용 후 영수증을 첨부하여 의왕시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산후조리비 지원은 3월 2일부터 시행되며,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은 5월 중순 경 추경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실시할 계획이다. 출산가정에서는 출산일 기준 1년 이내에 신청 가능하며,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 산모부터 소급 적용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22 12:06: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3년부터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울산지역 모든 출산가정에 출생아 1인당 50만 원씩의 산후조리비가 지원된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의 출생아며, 지원 조건은 신생아 출산일을 기준으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1개월 전부터 계속해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출생신고일 기준 3개월 이내이다. 신청인 또는 대리 신청인의 신분증, 주민등록 등·초본(1부), 가족관계증명서(1부)를 준비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영양제, 마사지, 한약처방 등 산모가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2-06 15:19:51【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누구나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출생아의 출생일 및 신청일 현재 부(父) 또는 모(母)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둬야 하며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원을 김포시 지역화폐(김포페이)로 지원한다. 김포페이는 모바일형으로 발급되며, 사용처는 김포페이 가맹점이면 품목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출산일 기준 12개월 이내이며 신청인 또는 대리신청인 신분증, 주민등록 등-초본 1부, 가족관계증명서 1부를 준비해 출생신고할 때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이기모 북부보건과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은 산모와 신생아 건강 보호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출산 여성과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해 아이들 밝은 미소, 김포의 밝은 미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후조리비 지원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김포시보건소 건강생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09 13:03:0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행정서비스 디지털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산후조리비지원금과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교복지원금을 경기민원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지원금 신청은 먼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 본인이 신청 대상이 맞는지 여부는 경기민원24가 신청 자격을 자동 검증해서 신청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또 △주민등록초본 △주민등록등본 △지방세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확인서 △사회적기업인증서 △국가유공자 여부 △의사상자 여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정보 △차상위 수혜자 정보 △장애인 등급 정보 등 22종의 행정정보는 관련 기관으로부터 자동 수신돼 신청자가 제출서류를 별도로 업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경기도는 코로나 확산 방지 및 도민 편의 향상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금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금 △경기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금 등 서비스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류인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는 행정서비스를 디지털로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주민센터 방문 없이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경기민원24가 경기도 행정서비스 디지털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14 08: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