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세요." 광주광역시가 시청 및 산하 4개 기관에 컵 내장형 세척기, 다회용 컵(텀블러) 세척기 등 다회용 컵 살균세척기 11대를 추가 설치하며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에 나섰다. 살균세척기가 설치된 곳은 광주시청을 비롯해 광주시인재교육원, 역사민속박물관(마한유적체험관 포함),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광주소방학교 등이다. 광주시는 이번에 설치된 11대 포함 총 19대를 운영을 통해 개인 컵 이용 활성화와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청 행복회의실 앞 등 총 3대와 역사민속박물관·마한유적체험관 1층에 각 1대의 컵 내장형 세척기를 설치했다. 시청과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일회용 종이 고깔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해 일회용품 발생량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인재교육원,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광주소방학교 등 3개 기관에 각 2대씩 총 6대의 다회용 컵(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공직자들의 다회용기 사용을 권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는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위해 청사 내 회의·행사에 다회용기 대여, 일회용품 없는 축제·행사 시범 운영, 시청 1층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인카페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자원 낭비, 다회용 컵 위생 관리 등 인식 개선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을 조성하고 홍보 캠페인, 교육 확대 등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일회용품 사용은 편리함이 있지만 건강과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다회용품 사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9 10:48:18청호나이스가 올 여름 전략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사진)를 공개했다. 1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아이스트리 플리는 스톤 소재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에 강한 정수 능력과 뛰어난 제빙력을 갖췄다. 여기에 위생관리시스템, 에너지절약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아이스트리 플리는 4단계 역삼투압(RO) 필터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나노필터 대비 1000배 더 촘촘한 0.0001㎛ 기공의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로 중금속을 비롯한 44개 물속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하나의 증발기로 냉수와 얼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독자 제빙 기술을 비롯해 순수한 물만 0도에서 어는 빙점강하 원리, 노즐 분사방식 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튤립꽃 모양 맑고 투명한 얼음을 만든다. 아울러 하루 750알 얼음을 제공한다. 2시간마다 30분씩 냉수 저장고를 살균하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자동 살균 기능,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에 물탱크를 비우고 새로운 물로 채우는 'ACS(Auto Cleaning System)' 기능을 더했다. 이밖에 제빙 기능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 오프(OFF)로 설정이 가능하다. 온수 기능 또한 하이브리드 온수 시스템 적용으로 △켜짐(항상 온수 켜짐) △절약(필요시 순간 온수 작동) △꺼짐(온수 꺼짐) 모드 중 설정할 수 있다. 강경래 기자
2024-06-17 17:47:575중으로, 수질을 강력 관리하는 정수기가 나왔다. 깨끗한 물을 위한 살균 과학에 미세플라스틱 제거, 정수기 주변 공간 관리까지 더했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코크 케어, 코크 살균, 유로 비움, 유로 살균, 코크 교체 등 5중 살균·케어를 적용한 ‘살균ON 정수기 5중 안심’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스코 살균ON 5중 안심 정수기는 이름처럼 살균·케어 강화가 특징이다. 출수할 때마다 코크 부분이 자외선 살균된다. 출수하지 않을 때도 1시간마다 코크가 살균된다. 물이 지나는 유로는 3시간마다 자동으로 비워지고, 3일마다 전기분해 살균수로 전체 살균된다. 외부에 노출된 코크는 매년 새 제품으로 교체된다. 이 정수기는 냉·온·정수까지 모두 직수 시스템을 적용했다. 정수기 안에 고여있던 물이 아니라, 그때그때 새로 정수된 물이기 때문에 따로 버리지 않아도 신선하다. 어느 온도의 물이든 빠르고 깨끗하게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5중 관리에, 미세플라스틱까지 여과하는 5단계 복합 나노 필터 시스템을 더했다. 물 속 미세플라스틱부터 잔류염소·중금속·유기화합물질까지 제거한다. 최근 미세플라스틱은 국내 빗물·수돗물에서도 검출되고 있어 정수기를 고르는 주요 기준이 됐다. 세스코 살균ON 정수기는 생수와 음료 등의 미세플라스틱 조사 기준으로 쓰이는 2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상의 입자를 걸러낸다. 세스코는 “국내 최초 5중 살균·케어 기능으로 깨끗한 물을 위한 정수기 본질에 집중하면서, 특히 세균과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만큼은 어떤 정수기보다 더 뛰어날 수 있도록 세스코 과학을 담았다”며 살균ON 정수기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세스코는 살균ON 5중 안심 정수기의 미세플라스틱 제거 능력을 국가공인 시험검사연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과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서 2중으로 검증했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미세플라스틱 분야에서 국내 최대 인프라를 갖춘 전문연구기관이며, 식품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법 확립 등에 대한 기여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세스코 살균ON 5중 안심 정수기는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온수 온도는 40-70-85℃ 3단계로, 한번에 출수하는 양은 120-250-550-1000㎖ 4단계로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물받이 트레이도 넣었다 뺐다, 효율적이다. 에너지 소비 효율은 1등급이다. 원하는 온도만큼만 빠르게 가열해 전기세를 절약한다. 10℃ 이하의 냉수도 냉각 모듈 기술로 바로바로 공급한다. 또한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17x39㎝)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이 정수기에는 환경위생 전문기업 세스코의 노하우가 집약된 공간 위생관리 서비스 ‘플러스 알파케어’가 추가된다. 수질과 정수기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가 정수기 내·외부 살균과 점검, 주변 공간의 해충 모니터링, 배수구 위생과 주방 살균까지 관리해준다. 세스코는 “정수기 주변은 습하고 따뜻해 해충이 서식하기 쉽고, 주방은 잦은 조리로 세균·바이러스·악취에 노출된다”며 “진짜 깨끗한 물을 위해 환경위생 노하우로 정수기만이 아니라, 주변 공간까지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세스코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1 09:17:21[파이낸셜뉴스] 한국인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장난감 슬라임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어린이 필통 등 학용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와 납 성분이 나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월 둘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검사 대상은 중국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에서 판매 중인 슬라임 등 어린이 완구 5개와 필통·샤프펜슬 등 학용품 4개 등 총 9개 제품이다. 이 가운데 5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우선 어린이용 필통(합성수지)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기준치 대비 최대 146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샤프펜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부틸프탈레이트(DBP)가 기준치 대비 11배 나왔다. 금속 팁 부위에서는 기준치 대비 1.6배의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납 또한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말랑말랑한 질감으로 '액체 괴물'로도 불리는 슬라임 제품 2종 중 1종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유해성 논란이 일었던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 해당 성분은 어린이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또 다른 1개 제품에서는 슬라임 장식품(부속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 DIBP)가 기준치 대비 213배 초과 검출됐다. 슬라임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10배의 붕소 성분이 검출됐다. 붕소 역시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피규어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아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가 기준치를 3배 초과해 검출됐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9 11:02:37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스팀(사진)'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와 동시에 삼성닷컴, G마켓, 11번가, CJ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다. 청소기 한대로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결할 수 있다.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 우려를 깨끗이 씻어냈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55도의 열풍 건조로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 물걸레는 1분에 170회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청소 중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 고온 세척 후 데워진 물걸레로 오염 구역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 준다. 더욱 진화한 AI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특히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2024-04-04 18:08:3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와 동시에 삼성닷컴, G마켓, 11번가, CJ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다. 청소기 한대로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결할 수 있다.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 우려를 깨끗이 씻어냈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55도의 열풍 건조로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 물걸레는 1분에 170회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청소 중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 고온 세척 후 데워진 물걸레로 오염 구역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 준다. 더욱 진화한 AI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특히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은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 청소를 제공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은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또는 들어 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04 10:02:52[파이낸셜뉴스] 청호나이스가 살균·위생을 강화한 비데 'B600 PLUS'를 선보였다. 4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B600 PLUS'는 고객 경험을 반영해 비데 사용 시 선호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살균 기능은 사용자가 원할 때마다 버튼을 누르면 전기분해 살균수로 비데 속 유로와 노즐, 도기까지 살균을 진행한다. 자동설정을 통해 6회 사용 시 유로와 노즐 살균이 작동되며 12회 사용 시에는 유로와 노즐, 도기까지 살균 기능을 적용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비데와 세정, 쾌변 등 3가지 기능을 풀스테인리스로 제작한 노즐로 사용자 상황에 맞춰 세정을 진행한다. 에어펌프를 장착해 풍부한 공기를 물줄기에 혼입시켜 부드럽고 강한 세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노즐에서 분사하는 수압 세기를 강약으로 반복 작동해 변화하는 수압을 통한 마사지까지 가능하다. 이 제품은 'IPX5' 등급 방수 기능을 적용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온수 온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용자 맞춤 온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에코 절전모드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절전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04 09:31:48[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 계열사인 동아참메드는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 티슈 ‘이디 와입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염화벤잘코늄과 프로테아제, 알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셀룰라아제 4중 복합으로 구성된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 티슈다. 항생제 내성세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장구균(VRE) 등 다양한 약제 내성균주에 대한 검증된 소독력으로 각종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소독한다.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 염산폴리헥사메틸렌 비구아니드(PHMB), 페놀계, 염소계, 이소프로필알콜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인체 안전성이 확보됐다. 이디 와입스 플러스는 감염병 예방용 방역소독제 중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신 승인 규정에 부합해 자사제조 승인을 받은 최초의 제품이다. 방역용 소독제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하며, 지난해 6월 관련 법규가 개정 및 강화됐다. 유효 성분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미승인 살생물물질을 포함한 제품은 2025년 1월부터 제조·수입·판매가 금지된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디 와입스 플러스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신 자사제조 승인을 받은 유일한 티슈 타입의 소독제”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공공의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이행에 충실한 소독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참메드는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 등을 생산 및 판매, 수출하는 참메드 사업과 채혈용 소모품, 체외진단의료기기 등의 진단 사업, 공간소독시스템, 내시경소독기 및 전용소독제, 소독 티슈 등 의료용 감염관리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05 15:27:59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나 유족에게 국가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백숙종·유동균 부장판사)는 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3명에게 300만에서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 공표 단계에서 공무원의 재량권 행사가 현저하게 합리성을 잃어 사회적 타당성이 없거나 객관적 정당성이 없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화학물질 심사 단계에서 독성이나 위해성에 대한 일반적인 심사가 평가되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환경부 등은 해당 물질을 유독물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일반화해 공표했다"며 "국가가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 결과를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판결문 검토 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1심 선고에 앞서 피해자 측과 옥시, 한빛화학, 용마산업, 롯데쇼핑 등은 조정이 성립돼 이들에 대한 소송은 진행되지 않았다. 나머지 제조업체 세퓨와 정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선 세퓨 측이 피해자 13명에게 5억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1심은 판결했다. 다만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입증이 덜 됐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해성 심사 등은 모두 당시 시행되던 법령에 따른 것으로서 공무원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위법행위가 없다"고 판단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2024-02-06 18:52:00[파이낸셜뉴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나 유족에게 국가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백숙종·유동균 부장판사)는 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3명에게 300만에서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 공표 단계에서 공무원의 재량권 행사가 현저하게 합리성을 잃어 사회적 타당성이 없거나 객관적 정당성이 없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화학물질 심사 단계에서 독성이나 위해성에 대한 일반적인 심사가 평가되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환경부 등은 해당 물질을 유독물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일반화해 공표했다”며 “국가가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 결과를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판결문 검토 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1심 선고에 앞서 피해자 측과 옥시, 한빛화학, 용마산업, 롯데쇼핑 등은 조정이 성립돼 이들에 대한 소송은 진행되지 않았다. 나머지 제조업체 세퓨와 정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선 세퓨 측이 피해자 13명에게 5억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1심은 판결했다. 다만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입증이 덜 됐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해성 심사 등은 모두 당시 시행되던 법령에 따른 것으로서 공무원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위법행위가 없다"고 판단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2024-02-06 15: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