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가 폭염에 대비해 예년보다 일찍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폭염특보 발령 시점이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예년보다 앞당겨 이달부터 살수 작업을 본격 진행한다. 군산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효율적인 살수를 위해 지역을 2개 권역(동군산·서군산)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2대씩 4대의 살수차를 배치키로 했다. 살수차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도로 주변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오후 5시 하루 3~5회 집중적으로 살수를 실시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은 폭염이 발생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02 14:56:51【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는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살수차 운영을 본격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살수차 4대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총 20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도로에 쌓인 퇴적된 먼지와 오염물을 집중 제거한다. 시는 스마트 미세먼지 감시 체계 운영, 미세먼지 알림이,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감 장치 부착 사업 등도 주력한다. 용길중 시흥시청 대기정책과장은 “주기적인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27 07:52:5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체감 기온이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등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자 살수차 4대를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9월30일까지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4대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폭염특보 시 강수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운영되며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하루 2∼3회 운영된다. 운행 구간은 △시청∼관설사거리∼로아노크사거리 △단구사거리∼황새쟁이사거리∼관설사거리 △우산철교사거리∼단계택지사거리∼원주교오거리 △태장삼거리∼가매기사거리∼원주IC교차로 등 주거 및 유동 인구 밀집지역 위주 4개 구간이다. 원주시는 이번 살수 작업으로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낮춰 시민들의 온열 피해를 예방하고 간선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어 대기질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 건강관리지원 등 2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정홍보실을 비롯한 15개 관계부서와 25개 읍면동이 협력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시민 안전을 위해 그늘막 137곳, 무더위쉼터 314곳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버스 승강장 안내판, 마을 방송, 재난 문자 등을 통해 폭염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폭염 총력 대응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무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 영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개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6 08:10:4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울산시가 살수차 10대를 투입해 도심 열기를 식히기에 나섰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살수차는 지역별로 중구 2대, 남구 3대, 동구 2대, 북구 2대, 울주군 1대 등 10대가 운영된다. 살수차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2∼3회 살수 작업을 벌인다. 당초 살수차 4대로 살수 작업을 진행했으나, 폭염 대응에 한계가 있어 살수차 6대를 임차해 추가로 투입했다. 울산지역은 2주째 도심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을 기록 중이다. 살수 작업을 하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저감해 체감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어 대기질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살수 작업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살수차의 저속 운행으로 교통이 일부 정체될 수 있다"라며 양해를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01 07:35:36집회·시위가 과열되면서 정부가 인권과 안전문제 등으로 없앴던 강경 무력진압 방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캡사이신·살수차가 대표적인 예다. 집회·시위 현장에서 물리력이 동반된 강대강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시민들은 이미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과거처럼 물리적 충돌을 동반한 과격한 시위 형태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한국노총 경사노위 탈퇴 현실화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7일 전남 광양지역지부 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것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1월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이는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에서의 유혈사태 여파다. 지난달 31일 오전 5시 31분께 전남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높이 7m의 철제 구조물(망루)을 설치하고 고공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금속노련(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이 휘두른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경찰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농성 중이던 김 사무처장에게 다가갔고, 김 사무처장이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저항하자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집회·시위 현장에서 캡사이신 최루액이 6년 만에 등장하기도 했다. 캡사이신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로 사용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지난달 31일 민주노총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집회를 열었다. 불법집회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발표한 터라 집회 현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서울경찰청은 기동대 80개 중대 5000여명을 동원했다. 캡사이신과 최루액 분사기 가방도 준비된 상태였다. 아울러 집회·시위 관리를 위해 살수차의 부활까지 이야기되고 있다. 살수차는 지난 2015년 11월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이후 운용을 중단했다. 경찰은 지난 2020년 1월 '위해성 경찰장비의 사용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해 '소요사태'가 발생했을 때만 살수차를 쓸 수 있도록 제한했다. 기존에는 '불법 집회·시위'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불법도, 강경진압도 안 된다"시민들은 집회로 발생하는 교통불편이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다만 집회·시위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행위인 만큼 경찰의 강경 진압에 나서기보다는 질서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었다. 서울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강경 진압 보도가 연이어 나오는 것은 시민 입장에서는 공포 조장의 우려가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교통통제 등 불편으로 시민들이 피로감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불법인 부분을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대학생 장모씨(26)도 "과잉 진압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1박 2일 노숙 집회에서 일부 잘못된 행동들이 책잡힐 명분을 준 것도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집회의 자유 보장돼야 하는데 경찰 대응이 과하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집회 주최 측에서 법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울 광진구 거주 20대 직장인 박모씨는 "소음부터 쓰레기, 교통 불편까지 불편함이 많다" "특히 집회 소음에 대해서는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 집회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지만 소음 측면에서 불편을 겪는 사람으로서 (소음 규제) 기준치가 조금 낮아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집회·시위에서 충돌을 막기 위해 합의와 조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살수차 도입과 같은 권위주의 시절에서나 사용했던 강경 진압을 고려해서는 근본적인 갈등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무질서한 집회에 대해서 어떠한 조처를 하지 않는 것은 (경찰의) 직무유기"라면서도 "평화적인 집회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 경찰 측이 무리하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김동규 주원규 기자
2023-06-07 18:14:58[파이낸셜뉴스] 집회·시위가 과열되면서 정부가 인권과 안전문제 등으로 없앴던 강경 무력진압 방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캡사이신·살수차가 대표적인 예다. 집회·시위 현장에서 물리력이 동반된 강대강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시민들은 이미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과거처럼 물리적 충돌을 동반한 과격한 시위 형태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 한국노총 경사노위 탈퇴 현실화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7일 전남 광양지역지부 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것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1월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이는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에서의 유혈사태 여파다. 지난달 31일 오전 5시 31분께 전남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높이 7m의 철제 구조물(망루)을 설치하고 고공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금속노련(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이 휘두른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경찰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농성 중이던 김 사무처장에게 다가갔고, 김 사무처장이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저항하자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집회·시위 현장에서 캡사이신 최루액이 6년 만에 등장하기도 했다. 캡사이신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로 사용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지난달 31일 민주노총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집회를 열었다. 불법집회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발표한 터라 집회 현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서울경찰청은 기동대 80개 중대 5000여명을 동원했다. 캡사이신과 최루액 분사기 가방도 준비된 상태였다. 아울러 집회·시위 관리를 위해 살수차의 부활까지 이야기되고 있다. 살수차는 지난 2015년 11월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이후 운용을 중단했다. 경찰은 지난 2020년 1월 '위해성 경찰장비의 사용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해 '소요사태'가 발생했을 때만 살수차를 쓸 수 있도록 제한했다. 기존에는 '불법 집회·시위'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불법도, 강경진압도 안 된다"시민들은 집회로 발생하는 교통불편이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다만 집회·시위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행위인 만큼 경찰의 강경 진압에 나서기보다는 질서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었다. 서울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강경 진압 보도가 연이어 나오는 것은 시민 입장에서는 공포 조장의 우려가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교통통제 등 불편으로 시민들이 피로감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불법인 부분을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대학생 장모씨(26)도 "과잉 진압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1박 2일 노숙 집회에서 일부 잘못된 행동들이 책잡힐 명분을 준 것도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집회의 자유 보장돼야 하는데 경찰 대응이 과하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집회 주최 측에서 법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울 광진구 거주 20대 직장인 박모씨는 "소음부터 쓰레기, 교통 불편까지 불편함이 많다" "특히 집회 소음에 대해서는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 집회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지만 소음 측면에서 불편을 겪는 사람으로서 (소음 규제) 기준치가 조금 낮아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집회·시위에서 충돌을 막기 위해 합의와 조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살수차 도입과 같은 권위주의 시절에서나 사용했던 강경 진압을 고려해서는 근본적인 갈등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무질서한 집회에 대해서 어떠한 조처를 하지 않는 것은 (경찰의) 직무유지"라면서도 "평화적인 집회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 경찰 측이 무리하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김동규 주원규 기자
2023-06-07 11:12:55【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폭염특보가 19일째 발령되는등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주요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날부터 살수차 5대(16톤 1대, 5톤 4대)를 운영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장시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광신도시, 정관신도시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개 읍·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수차례 왕복 운영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살수 작업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효과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폭염특보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여 군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민들께서도 폭염 발생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에 대비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 강한 뙤약볕에서 폭염에 노출된 보행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작년 대비 횡단보도 그늘막을 13개소 추가로 설치해 현재 총 122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은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그늘막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수동 그늘막을 스마트 그늘막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7-27 13:35:0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폭염특보 지속-확대가 예상되자 시민 안전과 보호를 위해 살수 차량을 추가 운행하고 있다. 주요 도로 및 도심지는 일 3~4회, 외곽지역은 일 2~3회 이상 총 3대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으며 추가로 폭염경보 발효나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는 2대를 추가로 운영한다. 시민 불쾌지수를 낮추고, 도심 속 먼지 발생도 저감하기 위해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일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수차를 적극 운행해 도심열섬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폭염피해를 최소화하려고 살수차 운영뿐만 아니라 관내 횡단보도 앞 그늘막도 추가 설치해 총 151개를 운영하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19일 의정부시 폭염상황관리 TF팀 통제관인 안전교통건설국장 주재로 여름철 폭염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폭염취약계층 대응현황, 건설현장 예찰활동, 무더위쉼터 운영 등 부서별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전기수급 및 정전 대비, 그늘막 추가 설치, 병입수 활용방안 검토, 폭염취약계층 냉방물품 지원 등 구체적인 대응책도 논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1 05:10:52[파이낸셜뉴스] 성공회대학교 학생들이 주도한 태국 민주화지지 모임이 태국 현지에서 보도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학생들이 발표한 성명엔 태국 현지 민주화운동 진압용으로 쓰이는 살수차 수출 중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태국 경찰이 사용하는 살수차는 한국산 제품이다. 23일 성공회대에 따르면 태국 현지 언론 '프랏차타이'가 15일 "한국 청년들이 태국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성명서를 내다"란 제하의 기사를 냈다. 본문엔 "한국의 성공회대 학생들이 국제민주연대와 함께 태국에 일어나고 있는 학생시위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표명과 시위진압에 사용되고 있는 살수차 수출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성명은 '태국 민주화지지 성공회대 모임'이 태국 민주화운동과 연대를 표하기 위해 발표한 것으로, 국제적 연대를 요청한 현지 태국인들에게 화답하는 차원에서 작성됐다. 성명서엔 △태국정부 내 군부인사 퇴진 △왕실모독죄 폐지 △투옥된 민주화운동 관련자 석방 △한국정부 입장발표 △진압용 살수차 수출 중단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모임을 이끈 박은홍 성공회대 교수는 "민주화를 염원하는 태국의 학생·청년과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연대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11-23 15:17:50【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장마 이후 계속되는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관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용한다.살수차 4대가 장기동, 구래동, 운양동 등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 총 80km에 해당하는 구간을 하루 2차례 운행한다. 살수차는 8월19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용되며, 김포시는 운용기간 중 폭염특보(주의보, 경보)가 발효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두춘언 안전총괄과장은 23일 “살수차 운용 이외에도 폭염대응 TF팀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건강관리, 우범발생지역 예찰활동, 그늘막 운영 등으로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23 12: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