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동 위워크빌딩(옛 일송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시아프라퍼티(AP)가 선정됐다. 아시아프라퍼티는 엔씨타워1 매각입찰에도 이름을 올린 곳이다. 아시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을 통해 AP타워(옛 더피나클역삼) 매각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삼성동 위워크빌딩 매각주관사 세빌스코리아-신영에셋-NAI코리아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시아프라퍼티를 선정했다. 거래세를 포함하면 3.3㎡당 3000만 중후반대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에셋딜(자산매각), 셰어딜(펀드 수익자 교체)을 동시에 제안한 상태다. 매각측은 원매자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하고 IM(투자설명서)을 70여곳에 발송했다. 현장 실사를 위한 투어에는 35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07 소재다. 1993년 12월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1396.90㎡, 연면적 2만126.44㎡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건폐율 58.25%, 용적률 997.61%다. 위워크, 현대종합금속 등이 임차해있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5.8년이다. 2020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약 168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동 위워크빌딩의 전신은 일송빌딩이다. 2017년 위워크가 입주하면서 빌딩명을 변경했다. 당시 위워크는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인수했는데, 약 125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을 통해 AP타워도 매각을 진행 중이다. AP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6층, 연면적 1만4432㎡ 규모다. 1994년 준공해 2020년 대수선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1년 이 자산을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당시 최고가인 3.3㎡당 4010만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AP타워와 함께 인접한 아나호텔(준공 2002년), 몽마르뜨모텔(1988년)을 공동 매각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4 05:52:53[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9년 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빌딩이 40억원 넘는 시세차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2016년 4월 본인 명의로 삼성동 소재의 빌딩을 37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이 설정돼 있지 않은 점에서 수지는 전액 현금으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에 지어진 이 빌딩은 대지 면적 218㎡(66평),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9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선정릉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지하 1~2층은 근린생활 시설, 지상 2~5층은 다세대 주택으로 구성됐으며, 경사면에 있어 지하 1층이 지상으로 노출된 점이 특징이다. 이 빌딩은 건축법상 지하층으로 인정받으면 용적률 제한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높은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빌딩 시세는 약 80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입한 지 9년 만에 약 43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지난해 준공된 신축 건물이 각각 평당 1억6000만원과 1억7600만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건물가를 제외한 토지 가격만 보면 평당 1억3000만원과 1억4000만원에 매각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지 빌딩은 전층 근린생활시설이 아닌 상부층이 주택인 점을 감안해 대지 면적 218㎡(66평)에 평당 1억 2000만원을 곱하면 토지 가격만 약 80억원으로 9년 만에 약 43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면서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 강남 주요 지역에 건물 매입을 결정한 덕분에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17 06:39:27[파이낸셜뉴스] 서울 저동 씨티쎈터타워(옛 쌍용양회빌딩), 삼성동 위워크빌딩(옛 일송빌딩) 매각이 흥행 분위기다. 매각측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으로서는 각각 2018년, 2020년 인수 후 6년, 4년만이다. 엔씨타워1은 퍼시픽자산운용-과학기술인공제회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강남N타워는 셰어딜(펀드 수익자 교체) 형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인수키로 하는 등 오피스 거래가 견조한것도 한 몫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매각주관사 세빌스코리아-신영에셋-NAI코리아가 원매자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하고 IM(투자설명서)을 발송한 곳은 저동 씨티센터타워 50여곳, 삼성동 위워크빌딩 70여곳이다. 현장 실사를 위한 투어는 저동 씨티센터타워가 25여곳, 삼성동 위워크빌딩이 35여곳이다. 매각 측은 저동 씨티센터타워 입찰은 3월 17일, 삼성동 위워크빌딩은 3월 19일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센터타워는 서울시 중구 수표로 34 소재다. 1969년 12월에 준공돼 2014년 1월에 리모델링됐다. 대지면적 2334.90㎡, 연면적 3만7266.45㎡다.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다. 건폐율 88.02%, 용적률 1484.90%다. 1층 일부는 우리은행이 구분소유하고 있다. 쌍용 C&E, 유베이스, 메타엠 등이 임차해있다. 10월 기준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2.5년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씨티센터타워는 공실률이 0%로 임차인들의 임대차만기가 분산돼 임차가 안정돼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센터타워는 쌍용그룹이 지난 1969년부터 45년간 본사로 사용했다. 2013년 8월에는 소유권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쌍용타운개발PFV'로 넘기고 1여 년간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5년 3월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가 3.3㎡당 1800만원에 인수했다. 쌍용양회가 매각 후 7년 간 임차료를 상향조정해 지급하는 조건였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에 나선 후 2016년 삼성SRA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무산됐다. 2017년 마스턴투자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2018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인수했다. 위워크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07 소재다. 1993년 12월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1396.90㎡, 연면적 2만126.44㎡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건폐율 58.25%, 용적률 997.61%다. 위워크, 현대종합금속 등이 임차해있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5.8년이다. 2020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약 168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동 위워크빌딩의 전신은 일송빌딩이다. 2017년 위워크가 입주하면서 빌딩명을 변경했다. 당시 위워크는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인수했는데, 약 125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25 09:50:46[파이낸셜뉴스] 옛 인터파크 삼성동 빌딩이 매각 과정에서 프라이빗딜(수의계약)로 전환됐다. 입찰 자체는 흥행했지만 거래가격, 거래종결성을 두고 매도인의 장고가 길어지면서다. 엔씨타워1은 퍼시픽자산운용-과학기술인공제회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강남N타워는 셰어딜(펀드 수익자 교체) 형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인수키로 한 상태다. GBD(강남권역)의 대형 오피스 매물이 소화되면서 삼성동 빌딩의 매물로서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과 삼성동 빌딩 매각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최근 매각 입찰을 실시한 결과 5곳의 원매자가 응찰했다. 도보 약 3분 거리에 있는 엔씨타워1는 거래가격으로 3.3㎡당 약 4500만원을 제시한 것에 비해 삼성동빌딩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제시한 가격은 충분했지만 거래종결성 부분에서 검토할 부분이 있는 원매자도 있어 매도인은 프라이빗딜로 전환한 상태다. 이번 삼성동빌딩은 2년 만에 매물로 나온 물건이다. 2022년 매각주관사 경쟁이 8곳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있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동 빌딩은 교보자산신탁이 지분 6.6%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생보12호리츠'가 2019년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2332억원에 매입했다"며 "최근 인근 매물 중 가장 신축에 속하고, 즉시 입주 가능한 면적도 확보돼 있다. 연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사용자 이용 편의성(트리플 역세권, 삼성역-선릉역-삼성중앙역)과 강남에서도 제일 선호되는 지역인 삼성동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라고 봤다. 삼성동 빌딩은 대지면적 2193.7㎡, 연면적 3만675.55㎡다.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오피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아이마켓코리아 등 우량한 임차사가 절반 이상을 임차하고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매입 당시 보통주 출자는 물론, 책임 임차까지 내걸며 자신감을 보였으며, 우량 임차인과 직접 소통해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임대 조건 등을 현실화하는 등 상황에 맞는 운용 전략을 세우며 자산가치 향상에 힘써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14 04:58:51[파이낸셜뉴스] 서울 저동 씨티쎈터타워(옛 쌍용양회빌딩), 삼성동 위워크빌딩(옛 일송빌딩)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측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으로서는 각각 2018년, 2020년 인수 후 6년, 4년만이다. 서울 주요권역의 오피스 거래가격이 여전히 견조하고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최근 저동 씨티센터타워, 삼성동 위워크빌딩을 매각키로 하고 매각주관사에 세빌스코리아-신영에셋-NAI코리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씨티센터타워는 서울시 중구 수표로 34 소재다. 1969년 12월에 준공돼 2014년 1월에 리모델링됐다. 대지면적 2334.90㎡, 연면적 3만7266.45㎡다.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다. 건폐율 88.02%, 용적률 1484.90%다. 1층 일부는 우리은행이 구분소유하고 있다. 쌍용 C&E, 유베이스, 메타엠 등이 임차해있다. 10월 기준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2.5년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설정 규모는 1830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씨티센터타워는 쌍용양회가 절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어서 임차가 안정돼 있는 편"이라며 "특히 건물 전용률이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앞서 씨티센터타워는 쌍용그룹이 지난 1969년부터 45년간 본사로 사용했다. 2013년 8월에는 소유권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쌍용타운개발PFV'로 넘기고 1여 년간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5년 3월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가 3.3㎡당 1800만원에 인수했다. 쌍용양회가 매각 후 7년 간 임차료를 상향조정해 지급하는 조건였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에 나선 후 2016년 삼성SRA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무산됐다. 2017년 마스턴투자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2018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인수했다. 위워크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07 소재다. 1993년 12월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1396.90㎡, 연면적 2만126.44㎡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건폐율 58.25%, 용적률 997.61%다. 위워크, 현대종합금속 등이 임차해있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5.8년이다. 2020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약 168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동 위워크빌딩의 전신은 일송빌딩이다. 2017년 위워크가 입주하면서 빌딩명을 변경했다. 당시 위워크는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인수했는데, 약 125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용 오피스 시장의 견조세에 힘입어 딜(거래) 성사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R&S실장(상무)은 "2024년은 프라임 오피스가 주로 거래된 영향으로 개별 거래 규모가 5000억원을 상회한 사례가 늘어났으며, 이에 전년 대비 거래 건수가 감소했는데도 전체적인 연간 거래 규모는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공실률과 높은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6%대 명목 임대료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주요 도시 중 서울 오피스 투자 매력도는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09 07:44:57[파이낸셜뉴스] 옛 인터파크 삼성동 빌딩이 2년 만에 매물로 다시 나왔다. 2022년 매각주관사 경쟁이 8곳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있었던 매물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은 삼성동 빌딩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했다. 강남구 삼성로 512 소재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동 빌딩은 교보자산신탁이 지분 6.6%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생보12호리츠'가 2019년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2332억원에 매입했다"며 "인근에 위치한 NC타워의 매각 예상가가 권역 내 최고가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동빌딩 매각가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근 매물 중 가장 신축에 속하고, 즉시 입주 가능한 면적도 확보돼 있다. 연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사용자 이용 편의성(트리플 역세권, 삼성역-선릉역-삼성중앙역)과 강남에서도 제일 선호되는 지역인 삼성동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라고 봤다. 이에 사옥 수요자, 자산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동 빌딩은 대지면적 2193.7㎡, 연면적 3만675.55㎡다.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오피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아이마켓코리아 등 우량한 임차사가 절반 이상을 임차하고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매입 당시 보통주 출자는 물론, 책임 임차까지 내걸며 자신감을 보였으며, 우량 임차인과 직접 소통해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임대 조건 등을 현실화하는 등 상황에 맞는 운용 전략을 세우며 자산가치 향상에 힘써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11 14:27:50[파이낸셜뉴스] 서울 저동 씨티쎈터타워(옛 쌍용양회빌딩), 삼성동 위워크빌딩(옛 일송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매각측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으로서는 각각 2018년, 2020년 인수 후 6년, 4년만이다. 서울 주요권역의 오피스 거래가격이 여전히 견조하고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최근 저동 씨티센터타워, 삼성동 위워크빌딩을 매각키로 하고 매각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센터타워는 서울시 중구 수표로 34 소재다. 1969년 12월에 준공돼 2014년 1월에 리모델링됐다. 대지면적 2334.90㎡, 연면적 3만7266.45㎡다.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다. 건폐율 88.02%, 용적률 1484.90%다. 1층 일부는 우리은행이 구분소유하고 있다. 쌍용 C&E, 유베이스, 메타엠 등이 임차해있다. 10월 기준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2.5년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설정 규모는 1830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씨티센터타워는 쌍용양회가 절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어서 임차가 안정돼 있는 편"이라며 "특히 건물 전용률이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앞서 씨티센터타워는 쌍용그룹이 지난 1969년부터 45년간 본사로 사용했다. 2013년 8월에는 소유권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쌍용타운개발PFV'로 넘기고 1여 년간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5년 3월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가 3.3㎡당 1800만원에 인수했다. 쌍용양회가 매각 후 7년 간 임차료를 상향조정해 지급하는 조건였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에 나선 후 2016년 삼성SRA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무산됐다. 2017년 마스턴투자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2018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인수했다. 위워크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07 소재다. 1993년 12월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1396.90㎡, 연면적 2만126.44㎡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건폐율 58.25%, 용적률 997.61%다. 위워크, 현대종합금속 등이 임차해있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5.8년이다. 2020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약 168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동 위워크빌딩의 전신은 일송빌딩이다. 2017년 위워크가 입주하면서 빌딩명을 변경했다. 당시 위워크는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인수했는데, 약 125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용 오피스 시장의 견조세에 힘입어 딜(거래) 성사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R&S실장(상무)은 "올해는 프라임 오피스가 주로 거래된 영향으로 개별 거래 규모가 5000억원을 상회한 사례가 늘어났으며, 이에 전년 대비 거래 건수가 감소했는데도 전체적인 연간 거래 규모는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공실률과 높은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6%대 명목 임대료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주요 도시 중 서울 오피스 투자 매력도는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08 18:28:06[파이낸셜뉴스] 알스퀘어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서울시 강남 테헤란로 인근의 프라임급 오피스인 삼성동빌딩(삼성동 157-1)의 매각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동빌딩은 연면적 3만675㎡ 규모의 대형 빌딩이다.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로 전용률은 약 46.20%이며 편심형 코어(건물의 중심이 되는 계단, 엘리베이터 등이 한쪽으로 치우쳐진 형태)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로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하다. 2호선과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선릉역, 2호선 삼성역, 9호선 삼성중앙역 등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 내에 자리잡고 있어 미래가치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과 잠실 마이스(MICE) 등 초대형 개발 사업의 수혜 지역이다. 여기에 GTX A·C노선과 위례신사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각 층이 777㎡의 바닥면적과 2.7m의 높은 천정고 형태라 사옥으로의 활용성도 돋보인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 구축에 용이한 층별 실외기실이 마련돼 있어 임차인의 입맛에 맞는 공간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총 124대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입주시기 등에 대해 즉시 대응 가능한 4628㎡의 전용 면적을 확보했다. 입주할 수 있는 면적의 상당 부분을 연층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사옥을 찾는 잠재 매수자에 이점이 된다는 설명이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 대형 오피스 중 사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물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사옥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국내 대기업과 IT기업, 스타트업이 선호하는 테헤란로 인근에 있어 임차 수요가 탄탄하며 향후 개발 호재까지 겹쳐 투자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2 09:30:42[파이낸셜뉴스] '알짜' 상업용 부동산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빌딩 매각이 철회됐다. 매각주관사 경쟁만 8곳에 달했지만 최근 냉각된 투자심리가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은 최근 부동산 매각주관사 선정에 참여한 곳들을 대상으로 강남구 삼성로 512 소재 삼성동 빌딩 매각을 잠정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존스랑라살(JLL)코리아-신영에셋 컨소시엄, 세빌스코리아, 교보리얼코, CBRE-컬리어스 컨소시엄, 쿠시먼앤웨이크필드, 에비슨영, 에이커트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 8곳이 삼성동 빌딩 매각주관사가 되기 위해 문을 두드린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동 빌딩은 교보자산신탁이 지분 6.6%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생보12호리츠'가 2019년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2332억원에 매입했다"며 "인근 에이플러스에셋타워(3.3㎡당 4752만원), 멀티캠퍼스빌딩(3.3㎡당 4012만원)과 등 3.3㎡당 4000만원 이상에 매각된 사례에 근거해 매각을 타진했지만 최근 원매자들의 낮아진 눈 높이에 매각을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동 빌딩은 대지면적 2193.7㎡, 연면적 3만675.55㎡다.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오피스다. 인터파크가 본사로 쓰는 것은 물론 코오롱인더스트리, 아이마켓코리아 등이 임차 중이다. 앞서 올해 7월 지알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매입한 서울 명동의 화이자타워 매각이 가장 먼저 무산됐다. 스타로드자산운용이 공동투자자 안젤로고든과 함께 인수한 서울 강남대로 363강남타워(옛 덕흥빌딩)도 매각을 철회했다. KB스타오피스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자투자신탁 제3-1호의 KDB생명타워(서울 동자동) 수익증권 450억좌도 원매자들의 관심에도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인트러스투자운용은 서울 수서동 로즈데일빌딩의 매각 철회를 결정했다. M&G리얼에스테이트와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보유한 서울 역삼동 소재 '아이콘 역삼'은 원매자와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협상도 결렬, 소송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낸 2000억원 규모 이행보증금을 반환받기 위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제소했다. 인수자금 및 부대비용 4조3000억원으로 예상된 빅 딜의 무산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06 06:16:43GS건설이 시공하고, 파르나스호텔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프라임 비즈니스 빌딩 파르나스타워( 조감도)가 오는 9월1일 서울 삼성동에서 새롭게 문을 연다. 파르나스타워는 지하 8층~ 지상 40층 규모로, 최신식 시설을 갖춘 럭셔리 복합타워이다. 특히 5성 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과 지하철(삼성역), 쇼핑몰(파르나스몰) 등이 직접 연결된 복합 타워로는 국내 최초다.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파르나스타워 주변으로는 코엑스 컨벤션 센터, 무역센터 등 비즈니스 인프라와 호텔을 비롯한 파르나스몰, 코엑스몰, 백화점, 영화관, 면세점, 카지노 등의 라이프스타일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 타워 근처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빠른 시간에 국제공항에 접근할 수 있으며, 향후 영동대로 지하에 조성 예정인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센터와의 접근성이 좋다. 파르나스타워는 국내 최고의 프라임 비즈니스 빌딩답게 이미 그 기능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아시아 퍼시픽 프로퍼티 어워즈 2015에서 ‘Best Mixed-use Architecture South Korea’ 건축부문의 최고상(5성 등급)을 수상했다. 이는 2015년 국내 동급의 건축물 중 유일한 수상이며, 국내 복합건축물 중 두 번째 5성등급 수상이다. 또 파르나스타워는 지능형 빌딩시스템에서 한 걸음 진화한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도입, 건물 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첨단 공법의 횡력저항시스템, 세계적인 포스트텐션 플랫 슬래브와 RC 코어월 시스템을 구축하여 내진설계 1등급의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6-08-30 09: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