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메디슨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에 제34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해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이번 ISUOG에서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HERA Z20'을 최초 공개한다. HERA Z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새로 탑재된 기능 중 '라이브 뷰어시스트'는 초음파 영상 단면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류해준다. 이를 통해 산과 전 분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해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는 높였다. 균일한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큐스캔'과 '에이포커스'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라이브 큐스캔은 초음파 검사 시 태아의 다양한 단면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의 밝기 정도를 유지시켜준다. 에이포커스는 모든 스캔 깊이에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이다. 삼성의료기기의 독자적인 초음파 이미지 기술 '크리스탈 아키텍처'의 업그레이드된 2세대 엔진 또한 더욱 선명한 화질에 일조한다. 삼성메디슨은 '마이 헤라'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마이 헤라는 사용자 유형 및 필요에 따른 제품 세팅값을 미리 설정해 두어 나만의 초음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활용을 보조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진단할 체내구조물에 맞는 최적의 영상 세팅을 제공하는 '이지스트럭쳐'와 '이지플로우' 기능은 편리한 진단을 돕는다. 메인 모니터와 터치패널의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등 외관 또한 사용자 편의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삼성메디슨은 현장에서 HERA Z20 라이브 스캔을 진행하며 기존 대비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실시간 AI 진단 보조 및 리포팅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와 신규 교육사이트 런칭, 독보적인 AI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갖춘 소니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여 의료기기 업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2 09:29:26[파이낸셜뉴스] 삼성메디슨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학술대회(FAOPS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78년 창립된 FAOPS는 임신 20주에서 생후 28일까지 분만 전후 태아와 신생아 및 임산부를 다루는 '주산의학'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 학회다. FAOPS의 연례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26년만이다. 이번 행사에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와 이동형 CT ' OmniTom Elite'를 선보인다. 삼성메디슨은 특히 더욱 높아진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분야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자를 학술 프로그램에 초청해 삼성 초음파 진단기기 및 인공지능(AI) 진단 보조기능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삼성메디슨 방원철 한국BD팀 상무는 "삼성의료기기는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모든 태아를 위한 AI 기능과 함께, 신생아 환자가 병실을 옮기지 않고도 CT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 이동형 CT로 산부인과와 소아과 분야 진단 편의성과 혁신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향후 의료 현장에 필요한 영상 진단 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29 09:21:12[파이낸셜뉴스] 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의 미국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의 광자계수검출기(PCD)를 탑재한 이동형 CT '옴니톰 엘리트 PC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FDA 승인은 옴니톰 엘리트 PCD에 새롭게 추가된 초고해상도 모드, PCD 특화 애플리케이션, 스캐닝 범위 확장, 연속 나선형 스캔 기능 등에 기반해 이뤄졌다. 옴니톰 엘리트에 적용된 PCD는 반도체를 활용한 차세대 CT 스캐닝 기술로, 섬광체를 활용한 기존 방식 대비 월등히 높은 해상도와 낮은 노이즈의 CT 영상을 제공한다. FDA 승인된 업그레이드 버전 옴니톰 엘리트 PCD에는 더욱 품질 높은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모드가 추가됐다. 조영제를 투여하고 찍은 CT영상에서 잔여 조영제가 보이지 않도록 영상을 조정할 수도 있다. PCD를 탑재한 이동형 CT로 지난 2022년 세계 최초 FDA 승인을 받은 옴니톰 엘리트 PCD는 FDA 허가를 획득한 신규 기능 탑재를 통해 모바일 CT분야에서 더욱 높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옴니톰 엘리트 PCD는 최근 미국 내 4350개 이상 병원을 회원사로 보유한 병원 관리 및 구매 대행 리딩기업 프리미어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 기술'로 꼽혔다. 프리미어는 매년 기술의 혁신성과 지역 사회 내 의료 접근성 개선 공헌도를 기준으로 혁신 업체 및 기술을 선정하고 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진단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규 기능 개발로 FDA 추가 승인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메디컬 이미징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의료진 편의와 함께 진단 정확도까지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옴니톰 엘리트 PCD는 이번 FDA 승인된 신규 기능에 대해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제(CE MDR) 인증과 식약처 허가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존 FDA 승인 사항 기반한 기능에 대해 지난 해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삼성메디슨이 옴니톰 엘리트 PCD를 비롯한 뉴로로지카의 이동형 CT제품과 삼성전자의 디지털 엑스레이의 국내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22 15:56:3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 원장이 초음파 진단기기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메디슨 홍천 공장을 방문,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12일 강원TP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세계적인 초음파 진단기기 제조기업으로 삼성전자의 IT, 이미지 처리, 반도체, 통신 기술을 의료기기에 접목해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현장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초음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강원테크노파크와 삼성메디슨은 강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AI 기능 개발, 개선 및 평가 등 과학적 연구 목적에 활용할 비식별화된 초음파 영상 데이터의 가명 처리 적정성 검토 등 가명 정보 처리 분야에서 현재까지의 상호 협력 결과를 공유했다. 삼성메디슨은 최근 AI 진단 보조 기능 및 진단 결과 리포팅 기술 강화를 위해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를 인수했으며 지난달에는 제21회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에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을 선보였다. 향후 AI를 접목한 영상 진단 장비와 앞선 IT 기술을 활용해 사용 편의성,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손현수 삼성메디슨 Global CS 상무는 "현재 AI 개발 연구 심의 등 데이터 활용에 있어 다양한 제약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테크노파크와의 간담회를 통해 논의의 장을 펼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적으로 강원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기업의 연구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삼성메디슨이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삼성메디슨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2 13:55:22[파이낸셜뉴스] 삼성메디슨이 제품의 성능을 시연하고 의료진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메디슨은 삼성의료기기 교육장 '더 스위트 랩(theSUITE Lab)'을 서울 강동구 본사 내 설립하고 지난 13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더 스위트 랩은 'Samsung Ultrasound Institute of Technology and Education'의 앞글자를 딴 명칭으로, 삼성 의료기기 기술과 교육의 산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삼성메디슨은 새로 만들어진 교육 공간 더 스위트 랩에서 체계화된 기술 교육을 통해 삼성 의료기기 활용에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RS 85 Prestige 및 디지털 엑스레이 AccE GM85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 및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 스위트 랩을 거점 삼아 글로벌 법인· 파트너 대상 임상 트레이닝 프로그램, 국내외 의료진 대상 워크숍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공간을 적극 활용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 스위트 랩은 300석 규모의 대강당 및 중강당, 제품 시연 공간, 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소의 명칭은 의미 있는 교육을 통해 새로움을 탐색하고 경험을 통해 인사이트를 발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3일 더 스위트 랩 내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개소식에는 국내외 유수 의료진이 축전 영상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성장을 위한 더 스위트 랩 개소에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진선미 삼성메디슨 클리니컬 트레이닝 센터장 "삼성메디슨의 더 스위트 랩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의 공간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삼성메디슨은 제품과 기술 관련 지속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14 09:34:33[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이 프랑스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소니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의료AI 기술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딥노이드는 전일 대비 390원(+5.43%) 상승한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일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지분 100%를 126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진단 이력 및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기능을 개발해왔다. 삼성메디슨이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많은 자금을 투자해 AI 기술 투자에 나서면서 삼성의 의료기기 사업이 다시 한번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료기기 사업은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 시절인 2010년 바이오·자동차 배터리 등과 함께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집중 투자를 받았으나 지금까지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처럼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이 의료AI 사업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딥노이드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최근 딥노이드의 AI기반의 뇌동맥류 검출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가 건강보험 비급여로 의료기관에서 사용을 시작했다. 딥뉴로는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평가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는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의료 현장 진입을 위해 시행된 제도다. 딥뉴로는 뇌 MRA에서 AI를 활용해 뇌동맥류를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뇌동맥류에 대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며, 영상판독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의료진의 빠른 대응과 치료가 필요한 뇌혈관질환의 적기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뇌동맥류 검진을 필요로 하는 환자 수의 확대로 MRA 검진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딥노이드는 지난 달 AI에 기반한 폐암 진단의 효율적인 접근법을 해외 학회에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 4월 18일 미국영상의학회(ACR) 2024에서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LDCT)'을 통한 폐암 검진 시 딥러닝 기반의 자동화 Lung-RADS 분류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초록을 발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폐암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 시 소요되는 시간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분류 편차의 폭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검출된 폐결절 중 폐암 가능성이 높은 Lung-RADS Score 4A와 4B의 분류 정확도는 각각 81.41%, 96.38%의 성능을 보였다. 해당 알고리즘은 실시간 폐결절 검출 AI 솔루션 ‘DEEP:LUNG(딥렁) DL-LN-02’에 적용되며, 올해 하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최고 의학 명문 대학인 가자마다 대학과 흉부엑스레이부터 임상과 향후 의료AI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의료AI시장에 본격 진출 준비중이다. 사측 고위 관계자는 “향후 결과에 따라 뇌동맥류 MRA 판독보조 시스템, 저선량 흉부CT 판독보조 시스템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9 09:23:14삼성메디슨이 약 1265억원을 투자해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소니오를 인수한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7일 소니오 지분 8만5264만주(1264억9232만원) 전량을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소니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진단 이력 및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IT솔루션 및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해 왔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인수를 통해 유럽의 우수 AI 개발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자사 의료용 AI 솔루션에 소니오의 AI 진단 보조기능 및 리포팅 기술력을 더해 개선된 AI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소니오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향후 의료진의 진단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진단 품질 또한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오의 제품 중 '디텍트'는 태아 상태 측정용 진단 단면을 자동 인식해 화면 품질 및 적정 여부를 평가해 주는 산부인과용 AI 진단 보조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3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향상된 성능의 신규 버전을 출시하며 지난 4월 26일 추가 판매승인에 성공했다. 또 해당 제품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초음파 스캔 결과를 정량화한 뒤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소니오의 AI 진단 리포팅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의 초기투자 비용을 경쟁사 대비 낮출 수 있었고 유지보수도 쉽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산부인과 솔루션을 보유한 소니오와 함께 하게 됐다"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의 초음파 리포팅 및 AI기술을 갖춘 소니오와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세실 브로셋 소니오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인 삼성메디슨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향후 의료 소외지역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등 의학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중모 기자
2024-05-08 18:13:50[파이낸셜뉴스] 삼성메디슨이 약 1265억원을 투자해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소니오를 인수한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7일 소니오 지분 8만5264만주(1264억9232만원) 전량을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소니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진단 이력 및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IT솔루션 및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해 왔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인수를 통해 유럽의 우수 AI 개발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자사 의료용 AI 솔루션에 소니오의 AI 진단 보조기능 및 리포팅 기술력을 더해 개선된 AI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소니오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향후 의료진의 진단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진단 품질 또한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오의 제품 중 '디텍트'는 태아 상태 측정용 진단 단면을 자동 인식해 화면 품질 및 적정 여부를 평가해 주는 산부인과용 AI 진단 보조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3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향상된 성능의 신규 버전을 출시하며 지난 4월 26일 추가 판매승인에 성공했다. 또 해당 제품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초음파 스캔 결과를 정량화한 뒤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소니오의 AI 진단 리포팅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의 초기투자 비용을 경쟁사 대비 낮출 수 있었고 유지보수도 쉽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산부인과 솔루션을 보유한 소니오와 함께 하게 됐다"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의 초음파 리포팅 및 AI기술을 갖춘 소니오와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세실 브로셋 소니오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인 삼성메디슨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향후 의료 소외지역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등 의학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08 13:27:0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이 프랑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 스타트업 '소니오(Sonio)' 인수를 결정하며, 의료기기에서도 AI를 한층 강화한다.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메디슨은 지난 7일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인수를 통해 유럽의 우수 AI 개발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자사 의료용 AI 솔루션에 소니오의 AI 진단 보조기능 및 리포팅 기술력을 더해 개선된 AI 기능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향후 의료진의 진단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진단 품질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니오는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와 태아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됐다.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진단 이력 및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보기술(IT) 솔루션 및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해 왔다. 소니오 개발 기능 중 태아 상태 측정용 진단 단면을 자동 인식해 화면 품질 및 적정 여부를 평가하는 산부인과용 AI 진단 보조기능 '디텍트'는 지난 2023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향상된 성능의 신규 버전을 출시하며 올해 4월 추가 판매승인에 성공했고, 해당 제품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했다. 초음파 스캔 결과를 정량화한 뒤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소니오의 AI 진단 리포팅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된다. 고객의 초기투자 비용을 경쟁사 대비 낮출 수 있으며 유지보수가 쉽다. 삼성메디슨 김용관 대표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의 초음파 리포팅 및 AI기술을 갖춘 소니오와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메디슨은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 AI 보조 기능을 탑재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삼성매디슨의 매출은 2021년 3973억원, 2022년 4851억원, 지난해 517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5-08 10:26:30[파이낸셜뉴스] 분당차병원이 삼성메디슨과 국내 진단의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분당차병원과 삼성메디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의 △진단 효율성 평가 △정확성 향상 평가 △의료용 진단기능 개발 △영상 성능 개선 △사용 편의성 개선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업무개발을 도모한다. 삼성메디슨은 의료장비의 신규 진단 기능을 개발하고 분당차병원 의료진들의 자문과 평가를 받으며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양사가 갖춘 전문성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진단 분야 신기술 개발로 이어져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갈 예정이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분당차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장비기기의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들이 더욱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분당차병원의 인적 자원과 인프라가 의료 진단기기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상데이터와 연구 결과 등을 기반으로 신규 진단기능을 개발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분당차병원 의료진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05 09: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