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는 최대주주 변경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메디코스가 선정됐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실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 본 계약이 체결돼 투자가 결정되는 경우 공시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관련 공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6 09:09:34[파이낸셜뉴스] 화장품 CGMP전문제조 기업 삼성메디코스가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물량이 급증하면서 사업이 호조세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중소 브랜드와 신생 뷰티 브랜드가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들을 제치고 올리브영 판매 상위를 차지하면서 화장품 ODM생산 중인 삼성메디코스가 수혜를 받고 있다. 미국·유럽·일본 시장에서도 ‘K뷰티’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삼성메디코스는 상장사 아이텍이 2019년 지분 100%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국내 최고의 화장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킨케어 전문회사’로 ODM생산 능력과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OBM(자체상표생산)까지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별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 전자동 복합제조라인’을 구축해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생산능력(CAPA•캐파) 기준으로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과 함께 Top5에 올라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비나우, 앱솔브랩 등 150여개 뷰티 기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비나우의 ‘넘버즈인’ 시리즈가 올리브영 스킨케어 분야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머무르면서 수혜를 받고 있다. 현재 삼성메디코스가 생산하고 있는 넘버즈인 제품 중 1번 클렌징 오일과 3번 세럼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생산 중인 앱솔브랩의 지우개패드도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히트제품이 되면서 세계 27개국의 코스트코 글로벌로 납품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메디코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공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면서 중소 뷰티 브랜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고객사 확대 등을 통해 매출 극대화 및 3년 연속 흑자달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메디코스는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24년 IFSCC(세계화장품학회)에 초청받아 논문을 발표 예정이다. IFSCC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 등 국내외 유명 화장품제조사가 참석하는 세계적인 화장품학회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09:28:47[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제조사 삼성메디코스가 전문 개발조직, 첨단 자동화설비 및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냈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된 자체 플랫폼을 통해 지난 2009년 설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사진)는 “2020년 54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154억원으로, 2년만에 세 배 가까이 커졌다”라며 “올해 전반적인 화장품 업종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매출액은 22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만년 적자이던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 3200평 부지에 자리잡은 삼성메디코스는 지난 2019년 코스닥 상장사 아이텍이 인수하면서 체질 개선이 시작됐다. 이후 2020년 서경 대표이사 취임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 가도를 기록중이다. 삼성메디코스는 스킨케어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생산자개발방식(ODM)뿐만 아니라 브랜드개발·생산방식(OBM)에 특화된 기업이다. OBM은 자체브랜딩과 마케팅까지 위임하는 것으로 삼성메디코스는 100여 개 고객사와 함께 브랜드 컨셉 기획, 상품디자인, 개발, 생산 및 유통까지 고객사가 부족해 하는 부분들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 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점도 주요 성장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서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도 매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ODM 방식과 OBM방식을 결합하여 강화한 것이 적중했다”라며 “화장품 ODM제조사는 결국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을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주요 고객사인 ‘비나우(BENOW)’는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지만 삼성메디코스와 함께 성장해 4년만에 연매출 6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비나우의 브랜드 ‘넘버즈인’ 시리즈는 올리브영 스킨케어 분야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올라와 있다. 삼성메디코스는 넘버즈인 1번 클렌징오일, 3번 세럼 등 다양한 제품을 같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서 대표는 “비나우를 비롯해 앱솔브랩, 노드메이슨,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100여개 고객사와 함께 하고 있다”며 “고객들 대부분이 사업 초기부터 함께하고 있는 만큼 협력 관계가 끈끈할 수밖에 없어 고객들의 성장은 삼성메디코스의 성장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메디코스는 스킨, 로션, 크림, 마스크팩 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라인 12개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량은 월 10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서 대표는 기초화장품 부문에서는 국내 4위의 생산능력이라고 자부했다. 특히 첨단센서와 로봇기술을 접목해 △화장품용기 정렬 △커버개방 △이물질제거 △흡수재공급 △용기밀폐 △포장까지 전체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진행하는 ‘화장품 전자동 복합제조라인’을 구축했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을 맞추고 납기에 신속대응이 가능해졌다. 서 대표는 “최근 화장품 시장 트렌드는 K뷰티 확장으로 인디브랜드 및 개인 맞춤형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어 ‘다품종 소량제품’ 생산을 요구한다”며 “삼성메디코스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대응이 가능해 OBM생산방식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대표는 더 큰 성장으로 이끌 아이템으로 천연 화장품을 눈 여겨 보고 있다. 현재 화장품은 ‘비건’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향후에는 천연 화장품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는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천연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는 미국 농무부 유기농인증(USDA-NOP)과 유럽 유기농인증(COSMOS) 시설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나노버블 기술에 천연 화장품을 가미한 천연기능성화장품을 출시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매출을 300억원대로 끌어올려 사상 최고 매출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07 10:56:46[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삼성메디코스가 ‘맞춤형 화장품’ 생산에 적합한 전자동 설비를 도입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자개발방식(ODM) 전문기업 삼성메디코스는 화장품 전자동 복합 제조라인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별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삼성메디코스는 자동화 설비를 통해 기존의 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제조 공정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도입한 설비는 첨단 센서와 로봇 기술을 접합해 △화장품 용기 정렬 △커버 개방 △이물질 제거 △흡수재 공급 △용기 밀폐 △포장까지 전체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설비 도입으로 200ml 토너 기준 생산능력이 월 22만개에서 150% 증가한 월 55만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맞춤형 화장품은 소비자의 피부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원료를 배합해 제조한 화장품이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하려는 개인화 소비 트렌드에 첨단 기술이 더해지면서 맞춤형 화장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이사는 “전자동 복합제조라인 구축으로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품질과 납기에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다수의 OEM, ODM 고객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사용자 맞춤형 화장품 신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설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은 2020년 약 7억5300만달러(1조180억원)에서 오는 2025년까지 40억500만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7 16:58:19[파이낸셜뉴스]삼육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제약기반 코스메틱 전문기업 삼성메디코스와 나노버블 기술이전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육대가 삼성메디코스에 이전하는 기술은 화학생명과학과 박명환 교수가 보유 중인 ‘AHP-8을 포함하는 나노버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나노버블(초미세 공기방울) 기술은 특정 기체 혹은 유효성분을 선택적으로 포집해 압력 없이 장시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고효율의 유효성분 전달특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수산업, 농업, 환경, 전자, 식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 분야 기술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공기와 산소만으로 구성된 나노버블과 함께 입자화 된 성분은 뛰어난 피부 투과도를 보여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또 기존의 다양한 화장품에 확대 적용할 수 있기에 노화방지, 미백, 재생 화장품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특히 박명환 교수가 기술 지원하는 나노버블 제조기술은 기존 나노버블수보다 수십 배 고농도의 용액을 제공한다. 수용성 유효성분뿐만 아니라 지용성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나노버블 입자를 제조해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 분석과 품질관리 시스템도 함께 제공한다.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메디코스에 해당 기술을 이전하고, 삼육대 기술지주회사인 앤투비(대표 박명환)와 함께 시제품 제작 등 추가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R&D 환경을 공동으로 조성해 기술교류 및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주는 상호협력 관계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육대 한경식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실적물을 기업에 이전해 상업화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연구인력 교류와 정보교환,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상생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코스 서경 대표는 “이번 MOU와 기술이전 계약은 우리나라 코스메디컬기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나노버블 기술을 제품에 접목해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11-17 14:45:54[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삼성메디코스는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400%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메디코스는 국내 4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ODM 전문기업이다. 화성 제약공단에 위치한 삼성메디코스 공장은 대지면적 1만440.30㎡(3158.2평), 건축면적 4751.64㎡(1437.4평)의 CGMP를 갖췄다. 이곳에서 스킨로션, 크림, 튜브, 마스크 등 월간 약 7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메디코스에 따르면 이 공장은 총 9개의 다양한 믹서가 있어 빠른 제품개발이 특징이다. 신규투자를 통해 의약외품 및 식품첨가물(HOCL)과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도 준비중이다. 삼성메디코스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매출액 기준 16억 1400만원을 달성했고 1분기 수주잔량으로는 40억 매출로 전년매출 9억 8900만원 대비 400%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강점과 신규거래처 확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고객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 헉슬리, 비나우 등이 출시한 신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샤샤킴 바디글러브&샤워젤`은 샤샤킴 단일브랜드로 2009년 9월 CJ홈쇼핑 뷰티매출 단기 1000억, 2010년 3월 단기 600억 등 총 1600억의 매출을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여기에 국내 유명 셀러브리티 변정수씨와 함께 여기에 오는 3월부터 6월 사이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무역, 여의도, 판교, 본점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직접 만나보고 경험할 수 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삼성메디코스는 2분기 100억원 매출과 함께 올해 매출 250억을 달성해 실적 견인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12 15:59:09[파이낸셜뉴스] 제약기반 코스메틱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코스는 유통전문기업 제이엘아이엔씨와 마케팅 강화와 유통채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텍의 자회사인 삼성메디코스는 월 420만개 이상의 뷰티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4위의 OEM, ODM 전문업체다. 바이오 제약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 화장품 생산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엘아이엔씨는 국내외 유통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품개발, 유통, 물류, 마케팅이 한데 모인 브랜드 유통 전문기업이다. 상품개발부터 유통과 마케팅 등 모든 업무를 인하우스에서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고, 비포레를 포함한 자사 브랜드 및 온라인 유통채널 23개 를 운영하여 2020년 연매출 130억원을 달성하였다. 이 날 경기도 화성시 소재 삼성메디코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삼성메디코스 서경 대표, 제이엘그룹 채준석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엘아이엔씨는 다년간의 축적된 자사의 유통 판로를 바탕으로 메디코스의 K-방역과 관련한 다양한 물품의 판매와 국내시장 유통을 담당한다. 삼성메디코스는 지난 10월 론칭한 제이엘그룹의 영유아 스킨케어브랜드 비포레(b:fore)의 안정적인 제품생산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양사의 축적된 생산과 유통 분야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향후 공동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메디코스 서경 대표는 "양사는 공동OEM, ODM 전문 브랜드사 발굴과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라며,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17 15:27:01아이텍반도체(119830)가 바이오 원료와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삼성메디코스를 인수했다. 아이텍반도체는 삼성메디코스의 주식 약 380만주를 180억원에 인수하며 바이오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약기반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코스는 바이오 원료와 화장품 등의 제조 및 도매 업체로 한국콜마와 LG생활건강, AH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스킨과 에센스, 마스크팩 등 화장품 생산에서는 국내 Top 4위의 생산 능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화장품에 제약·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8.9%을 코스메슈티컬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만 2022년 87억 달러(약9조7396억원)에 이를 정도로 코스메슈티컬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텍반도체는 지난 해 원진성형외과와 소규모 바이오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원진 대표가 최대 주주로 등극하며 바이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메디코스 인수는 아이텍반도체가 바이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아이텍반도체 관계자는 “아이텍반도체는 반도체 테스팅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주력 사업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에 인수한 삼성메디코스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새로운 기업들을 발굴해 바이오 분야를 아이텍반도체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9-01-14 08:43:25[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 테스트 및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액이 크게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텍은 연결기준 2024년 상반기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반도체 테스트 사업부의 성장세와 함께 계열사 삼성메디코스의 화장품 판매량이 크게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고 봤다. 실제 아이텍은 AI와 차량용 5나노 이하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고사양의 장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프로그래밍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반도체 테스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삼성메디코스는 주요 고객사로 비나우, 앱솔브랩 등 150여개 뷰티 기업을 확보하고 있고 주요 제품들이 올리브영, 코스트코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올라 ‘K뷰티’의 수혜를 받고 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AI 및 고성능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가 테스트 장비 도입을 준비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늘려 매출 성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삼성메디코스의 차별화된 화장품 제조 기술력과 선제적인 공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기반으로 ‘K뷰티’의 영향으로 국내외 중소 뷰티브랜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본업 위주의 고성장성 사업을 주축으로 기업 성장에 전사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3 13:40:47[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는 27일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업체인 아이텍에 대해 선단 차량 및 AI반도체 테스트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국IR협의회는 “차량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동사 테스트 사업 성장이 기대되는데, 차량 반도체는 극저온 테스트가 필요하며 동사는 극저온 테스터를 국내 물량의 약 70%를 보유 중”이라며 “5nm 이하 반도체의 테스트는 Advantest의 V93K-PS5000 장비 사용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2023년 이미 이 장비를 도입하여 운용한 국내 유일의 테스트 업체”라며 “차량용 반도체 선단화 진행과 AI 반도체 양산 확대에 따른 동사 테스트 물량 확대가 기대 돼 주목할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아이텍의 주요 고객사로 넥스트칩, 텔레칩스 등이 있다. 한국IR협의회는 이 회사의 자회사인 화장품 회사 삼성메디코스도 호재로 봤다. 동사의 자회사인 삼성메디코스에선 피부진정, 미백, 보습 등 스킨케어 전문 화장품을 제조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비나우, 앱솔브랩 등 150여개 뷰티 기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비나우의 ‘넘버즈인’ 시리즈가 올리브영 스킨케어 분야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머무르면서 수혜를 받고 있다. 현재 삼성메디코스가 생산하고 있는 넘버즈인 제품 중 1번 클렌징 오일과 3번 세럼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2024년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1,083억원(+30.1% YoY), 영업이익 61억원(흑자전환 YoY)을 전망한다”라며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화장품 부문은 2023년에 이어 한국 화장품의 판매 호조로 연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7 09: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