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을 결정하면서 장 초반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된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라 회사분할 결정 등 중요내용 공시를 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매매거래 정지 조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해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2 09:04:14[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예정일은 10월 1일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한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9월 29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인 10월 2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2 08:58:48[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 간 소통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2025 동호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내 복지 공간 '하모니스퀘어'의 리뉴얼을 기념해 기획됐다. 소통과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5월 13~16일까지 오케스트라, 제빵,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사내 동호회가 참여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공연 △바자회 △전시회로 구성됐다. 동호회 회원 모집과 신규 동호회 설립 관련 설문조사를 위한 홍보 부스도 설치됐다. 지난 13일과 14일에는 공연과 바자회가 함께 진행됐다. 사내 오케스트라, 합창단, 힙합 댄스팀, 밴드 등 동호회원들은 그간 연습을 통해 쌓아온 기량을 선보이며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에서는 수제 디저트, 유기견 관련 굿즈, 손뜨개 소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행사 기간 동안 상시 진행되며 동호회별 창작 결과물이 전시된다. 협업으로 완성된 모자이크 미술 작품, 유기견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비롯해 도자기·니트·스웨터 등 다양한 작품이 선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재충전하고 소통과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이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젊은 임직원들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스포츠, 공연, 제작, 문화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개 동호회가 운영 중이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이번 동호회 페스티벌은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현되는 소통의 장이자 건강한 조직문화를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실천의 일환"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임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5 09:16:18[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소재 제약사를 대상으로 7373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21%에 해당한다. 계약일자는 이날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해당 제약 업체명은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4-28 09:35:02[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두번째 위탁생산(CMO)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소재 제약사와의 CMO 계약으로,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2%에 해당하는 5억1396만달러(7373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지난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체결한 2조원대 CMO 계약에 이은 두번째 수주 성과다. 올해 두 건의 수주를 성사시키면서 현재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액은 2조8000억원을 뛰어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수주는 압도적인 생산 역량과 속도, 품질 신뢰도에서 나오는 '초격차' 수주 경쟁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빅 파마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연간 수주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4035억원에 달했다. 올해 1·4분기 말 기준 178억달러(25조6000억원)의 누적 수주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도 수주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를 비롯해 디캣 위크(DCAT Week) 등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주요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수주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또한 미국 뉴저지·보스턴에 이어 최근 일본 도쿄에도 영업사무소를 개소하며 고객사와 보다 긴밀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달 가동을 시작한 18만L 규모의 5공장은 기존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최첨단 스마트 공장으로 건설됐다. 5공장의 가동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총 78만4000L까지 늘어났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 중 생산능력 기준 1위 자리를 더욱 굳히게 됐다. 품질 측면에서는 지난해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고, 3월 말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356건을 기록하며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CDMO 리더십 어워즈’를 12년 연속 수상했했다. 이는 품질, 신뢰성, 역량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CDMO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28 09:08:24[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L로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지난해 말까지 위탁생산(CMO) 제품 99건, 위탁개발(CDO) 제품 133건의 수주를 달성했다. 누적 수주액은 163억달러(약 23조원)다. 창립 9년 만인 2020년에는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에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연 매출 약 3조원, 지난해에는 약 4조원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5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공장 3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8공장까지 완공 시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L"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여기에 해외 거점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21 13:33:57[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19일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각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고객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media)를 국내에 기부키로 협의했다. 이후 해당 제품을 연구에 활용하기를 희망하는 학계 내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에 총 1090kg(약 6억6500만원 상당) 규모의 원부자재를 기부키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소부장, 인재 육성 등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학을 포함해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실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올해 상생협력센터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소통 및 상생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동중 센터장은 "대학의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가 대학과의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산학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이 바이오 산업 발전의 중요한 교류의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도 "대학의 바이오 분야 연구에 큰 지원을 해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감사드리며 국내 바이오 산업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9 09:40:43[파이낸셜뉴스] "올해는 제2 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여는 5공장이 완공되는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도약의 새로운 원년이 될 것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존림 사장은 "인천 제2 바이오캠퍼스 내에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역량은 기존 60만4000리터에서 78만4000리터로 확대되고, 압도적 생산 능력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5공장 완공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림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본업인 CDMO 사업에서는 품질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극대화하고, 최근 항암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는 물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ESG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성과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17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에는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재선임됐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최초로 매출 4조5000억원을 넘겼고, 올해는 매출 5조원, 내년에는 매출 6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우호적인 사업 환경, 초격차 생산 역량,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4 10:48:42[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디캣 위크(DCAT Week)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행사로 1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디캣 협회(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들로 구성돼 있어 기업 간 파트너십 논의에 최적화된 행사로 평가받는다. 존 림 대표도 직접 참석한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디캣 위크에 참석하고 있는 존 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주요 인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0 09:45:2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4분기 호실적을 낸 데다 올해 우수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며 KB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를 1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2024년 4·4분기 매출액은 1조2564억원, 영업이익은 32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로직스는 매출액 9540억원, 영업이익은 3147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1~3공장 풀가동 유지와 4공장 매출 기여도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피스는 매출액 3974억원, 영업이익 723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스텔라 바이오시밀러 SB17, 아일리아 SB15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과 기존 제품 매출 확장에 기인했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시한 연간 매출액 5조4840억원, 영업이익 1조7069억원에 대해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다소 공격적인 성장폭으로 보일 수 있으나 로직스 매출이 20~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에피스도 마일스톤을 제외하면 제품 매출 기준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들과 밸류에이션 괴리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나 지속적인 대규모 수주와 성장하는 실적을 토대로 이를 점진 해소할 것"이라며 "에피스는 스텔라라 시밀러 SB17의 2월 미국 출시, 솔라리스 시밀러 SB12의 상반기내 출시 목표 등을 감안하면 신규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1-23 08:5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