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다음달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공통 정책 기조를 찾아 이에 따른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로드맵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대선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지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강조하는 정책은 대통령 취임 후 국정과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반도체 및 전력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금융 △건설 등 4가지 핵심테마를 선별했다. ‘AI 반도체 및 전력 인프라’는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최우선 과제로 손꼽힌다. 데이터센터 건설 가속화, 관련 세제 혜택 추진 등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와 AI 생태계 강화에 필수적인 전력설비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 등이 주목된다. 또한 대선 후보자들의 에너지 및 기후위기 관련 공약 정책을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기후위기에 대응 가능한 태양광, 풍력, 원자력, 수소 등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산업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등을 관련 상품으로 분류했다. 나아가 유력 후보들이 기업과 개인의 배당소득세 완화 및 분리과세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고배당 섹터인 금융주의 투자 매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고배당을 주는 금융사 상위 10곳에 투자하고, 콜옵션 매도로 연간 15% 프리미엄 분배를 추구하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관련 상품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상법 개정, 저PBR 해소 장려책 등 대선 정책 기대감과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증권산업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증권’도 고배당주로 주목할 상품이다. 마지막으로 부동산(주택 공급 확대), SOC(사회간접자본),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은 건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기 정부에서 이런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건설 산업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건설’을 주목해야 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9 09:40:14[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금융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27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NH투자증권이 개발한 ‘아이셀렉트 미국 차세대 파이낸셜테크’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주로 △전자상거래 결제 서비스 플랫폼 △온오프라인 모바일 결제서비스 △BNPL(빅데이터를 활용한 후불 결제 서비스) △핀테크 플랫폼 등 혁신금융 기업들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디지털 은행과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온 누뱅크의 모회사인 '누홀딩스',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그룹'.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기반 서비스) '쇼피파이', 간편결제 시장을 개척한 원조 핀테크 기업 '페이팔 홀딩스' 등에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 김천흥 매니저는 “테크와 결합한 디지털 금융 기업들이 기존 금융사의 사업영역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이 ETF는 성장하고 있는 미국 디지털 금융산업에 투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7 10:26:28[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장∙단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ETF의 1개월 수익률은 지난 22일 기준 24.45%이며, 3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86.21%까지 커진다. 이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61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기초지수인 ‘Fn가이드 K-신재생에너지플러스’가 3개월 수익률(-2.82%), 1년 수익률(-9.89%)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구간에서도 해당 ETF는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998억원으로 지난 1개월간 153.9% 증가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1000억원을 돌파해 1084원을 찍기도 했다.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통상적인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 주요 투자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8.5%), SK오션플랜트(8.23%), 한화솔루션(8.11%), HD현대일렉트릭(7.56%), 씨에스윈드(7.24%) 등이다. 총보수는 연 0.5%다. 삼성자산운용 정재욱 운용3팀장은 “전세계적인 전력 설비 투자 증가로 천연가스, 원자력 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시장 국면에 따라 투자종목 및 섹터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으로 기초지수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23 09:32:4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ETF본고장인 미국 ETF시장에 미국 최초로 천연가스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액티브 ETF 운용 전략을 수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가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거래소에 'Amplify U.S. Natural Gas Infrastructure ETF'(USNG)를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뉴욕법인이 현지에서 운용을 전담하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자문 및 리서치 등을 담당한다.USNG는 지난해 12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KoAct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액티브 ETF를 현지화한 상품으로 미국 천연가스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및 에너지 저장시설 등을 소유한 MLP에도 최대 25%까지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배당 수익까지 추구한다.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상품전략담당 상무는 "변화하는 미국 에너지 전략과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뉴욕 현지법인을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1 18:14:40[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ETF본고장인 미국 ETF시장에 미국 최초로 천연가스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액티브 ETF 운용 전략을 수출했다. 모회사인 삼성자산운용이 2023년과 지난해 채권형 ETF 2종을 성공적으로 미국에 상장한 데 이어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주식형 상품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가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거래소에 ‘Amplify U.S. Natural Gas Infrastructure ETF’(USNG)를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뉴욕법인이 미국 현지에서 운용을 전담하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자문 및 리서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USNG는 지난해 12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KoAct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액티브 ETF를 현지화한 상품으로 미국 천연가스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및 에너지 저장시설 등을 소유한 MLP에도 최대 25%까지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까지 추구한다. USNG는 천연가스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에 집중 투자하는 미국 최초의 ETF라는 점에서 미국 내 기존 상장된 에너지 인프라 ETF들과 차별화된다. 삼성자산운용은 그동안 앰플리파이와 함께 2023년 미국 파킹형(SOFR), 지난해 미국 장기채(TLTP) ETF를 미국 시장에 상장하며 KODEX의 운용 전략을 수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회사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액티브 주식 운용 노하우를 미국 ETF 시장에 수출했다.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상품전략담당 상무는 “변화하는 미국 에너지 전략과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뉴욕 현지법인을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미국 현지에서 상품으로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글로벌 ETF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삼성 Kodex와 KoAct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1 09:01:25[파이낸셜뉴스] ‘차세대 엔비디아’로 떠오르는 기업, ‘브로드컴’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가 나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브로드컴 밸류체인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KoAct’의 열두 번째 ETF다. △브로드컴 △META(자체 칩 설계) △TSMC(반도체 파운드리) △아리스타(AI 인프라 네트워크 업체) 등 브로드컴을 중심으로 한 핵심 공급망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브로드컴은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및 AI 네트워크 시장의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 중국의 딥시크 등장 이후 최근 AI 개발 트렌드가 ‘저전력’, ‘가성비’, ‘효율성 강화’ 측면으로 점차 변화하면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칩에 국한되지 않는 주문형 반도체(ASIC) 칩이 떠오르고 있다. 딥시크의 저비용 인공지능 설계 전략이 엔비디아 중심의 독점적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주문형 반도체 칩 수요를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주문형 반도체(ASIC)가 엔비디아 진영의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빅테크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 투자 또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은 2024년 AI 인프라에 약 228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2025년에는 3185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ETF는 글로벌 주문형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브로드컴과 브로드컴 핵심 공급망(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한다. 총 보수는 연 0.50%이다. 김희덕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는 브로드컴의 밸류체인 내 핵심 기업을 선별하고 미·중 무역 협상, ASIC 시장 성장, 빅테크 투자 트렌드 등에 유연히 대응하며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08:32:15[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운용이 지난 2023년 8월에 출시한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ETF'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ETF다. 기본적으로 바이오는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율 보다는 관련 산업을 이해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일정 부분 포트폴리오로 담아볼만 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18일 삼성액티브운용에 따르면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ETF의 연초 이후 성과는 6.82%에 달한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누적 성과는 25.08%을 기록했다. 삼성액티브운용 운용 2팀 심주현 매니저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인류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일어나면서 노화 관련 질환이나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있어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이렇게 성장하는 시장 속 한국이 강점을 가지는 분야에 투자한다”라며 “그 중에서도 액티브하게 각 기업의 핵심기술과 경쟁력, R&D의 성공확률과 시장성, 자본조달 이슈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개별 종목의 비중 조절뿐만 아니라 세부 섹터의 비중도 관리해 변동성은 낮추지만 수익성은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해 성과 차별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펀드의 주요 상위 종목으론 리가켐바이오(9.18%) 에이비엘바이오(8.72%) 알테오젠(8.39%) 삼성바이오로직스(8.20%) 파마리서치(7.44%) 휴젤(6.50%)등이 꼽힌다.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심 매니저는 바이오텍 보다는 실적이 잘 나올것으로 기대되는 ‘미용 의료기기’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관세에 이어 바이오에서는 약가 인하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 노이즈는 단기간에 끝나기는 어려워 보여 바이오텍 역시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결국 중요한 것은 개별 기업의 이슈이다. 개별적으로 괜찮게 보는 기업은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 매니저는 바이오 투자산업 ETF 투자시 단타 보다 중장기적 시야로 접근 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모든 의약품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에 진입해서 1상부터 허가 승인까지 성공률이 7.9%로 집계됐다. 그는 “통계적으로 그렇기에 임상 실패는 당연히 나올 수 있다”라며 “액티브ETF로써 최대한 열심히 스터디하고 좋은 회사의 비중을 높이고 힘든 회사의 비중을 낮추려 하지만, 언제든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봤다. 이어 “바이오라고 단타로 투자한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성장하는 바이오 산업의 상승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투자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14:54:10[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호 펀드는 지난 3월 출시된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제1호 펀드가 출시 당시 10영업일 만에 65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데 힘입어 선보이는 후속 상품이다. 1호 펀드는 세전 누적 목표수익률 7%(A클래스 기준)를 설정일 이후 45일 만에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채권혼합형 펀드 253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 펀드는 AI 생태계 내 주요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투자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AI 관련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되며 투자 비중은 주식 70%, 채권 30%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기존 1호 펀드와 동일한 투자 대상을 유지하되, 주식 투자 비중을 기존 40%에서 70%로 확대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식은 반도체∙인프라,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핵심 AI 기업에 집중 투자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벨테크롤로지, 팔란티어, 테슬라 등 기술경쟁력을 갖춘 대표 AI기업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채권은 국내 우량 단기 채권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목표 수익률도 상향 조정됐다. 2호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9%로 1호 펀드(7%)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안정적인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하여 운용한다. 목표 전환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자가 중도 환매하더라도 별도 환매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호 펀드 또한 AI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 달성시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되는 상품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오는 28일까지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모집하며, 설정일은 31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08:54:36[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해 219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동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관세전쟁 완화로 이 상품의 수익률이 뛰면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뒤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이 더 증가한 것으로 AI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높은 수익률이다. KODEX AI반도체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5%로 국내에 상장된 AI반도체 ETF 12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7%을 기록했다. (5월 14일 기준) KODEX AI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AI 등 AI반도체 관련 국내 대표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여기에 지난 3월 기초지수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시스템반도체의 일부였던 AI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시스템반도체 종목에서 AI반도체 핵심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그 결과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국내 AI반도체 대표 기업을 중점으로 편입했다. 투자 대상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에 대해 편입 비중을 각 20%로 확대하고 이에 맞춰 타 종목의 비중을 재조정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은 전체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ETF에 편입되는 종목의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AI반도체 수출통제 철회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AI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비중이 40% 이상인 KODEX AI반도체 ETF 통해 국내 AI반도체 산업 대표종목에 집중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 반도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반도체’, AI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반도체 지수에 2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 등을 통해 투자자 성향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8:54:54[파이낸셜뉴스] 최근 부모 세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노후 준비와 동시에 자녀의 미래를 위한 효과적인 투자법을 모색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어린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장기 자산 증여 수단으로 ‘ETF 적립식 투자’를 제안하는 ‘KODEX 증여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를 활용해 자녀에게 ETF를 꾸준히 증여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 세대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예정이다.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는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자녀에게 비과세 한도로 자산을 증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출생 직후부터 10년 주기로 증여하는 방법이 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녀에게는 10년마다 2000만원씩을, 만 19세 이상 성년자녀에게는 10년마다 5000만원씩 증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자녀가 31살이 될 때까지 최대 총 1억4000만원의 금액을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 KODEX 증여 가이드북은 ETF를 활용해 자녀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방법을 안내한다. 세대간 자산 이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 흐름 속에서, 단순한 현금 증여를 넘어 투자 교육 효과까지 고려한 실천적 방법을 제공한다. 가이드북에는 △자녀를 위해 투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ETF투자가 증여로 적합한 이유 △세제혜택을 극대화하는 자녀 증여 액션플랜 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추천 적립식 ETF로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소개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줬으며 동시에 분산 투자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장기투자의 정석이라고 평가받는 상품들이다. ETF 증여가 까다롭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증여 및 투자 실행 단계를 순서대로 정리했다. 계좌 개설부터 증여세 신고 접수까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경제적 독립은 자녀가 맞이할 미래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은 올바른 투자습관과 그에 기반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가이드북이 많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자산 이전과 장기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증여 가이드북은 삼성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생애 주기별 투자 주제에 맞춘 다양한 투자 콘텐츠와 가이드북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08:4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