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호 펀드는 지난 3월 출시된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제1호 펀드가 출시 당시 10영업일 만에 65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데 힘입어 선보이는 후속 상품이다. 1호 펀드는 세전 누적 목표수익률 7%(A클래스 기준)를 설정일 이후 45일 만에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채권혼합형 펀드 253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 펀드는 AI 생태계 내 주요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투자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AI 관련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되며 투자 비중은 주식 70%, 채권 30%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기존 1호 펀드와 동일한 투자 대상을 유지하되, 주식 투자 비중을 기존 40%에서 70%로 확대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식은 반도체∙인프라,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핵심 AI 기업에 집중 투자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벨테크롤로지, 팔란티어, 테슬라 등 기술경쟁력을 갖춘 대표 AI기업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채권은 국내 우량 단기 채권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목표 수익률도 상향 조정됐다. 2호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9%로 1호 펀드(7%)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안정적인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하여 운용한다. 목표 전환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자가 중도 환매하더라도 별도 환매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호 펀드 또한 AI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 달성시 채권형 자산으로 전환되는 상품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오는 28일까지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을 통해 모집하며, 설정일은 31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08:54:36[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해 219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반도체 산업의 동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관세전쟁 완화로 이 상품의 수익률이 뛰면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뒤 한 달여 만에 1000억원이 더 증가한 것으로 AI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높은 수익률이다. KODEX AI반도체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5%로 국내에 상장된 AI반도체 ETF 12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7%을 기록했다. (5월 14일 기준) KODEX AI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AI 등 AI반도체 관련 국내 대표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여기에 지난 3월 기초지수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시스템반도체의 일부였던 AI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시스템반도체 종목에서 AI반도체 핵심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그 결과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국내 AI반도체 대표 기업을 중점으로 편입했다. 투자 대상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에 대해 편입 비중을 각 20%로 확대하고 이에 맞춰 타 종목의 비중을 재조정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은 전체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ETF에 편입되는 종목의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AI반도체 수출통제 철회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AI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비중이 40% 이상인 KODEX AI반도체 ETF 통해 국내 AI반도체 산업 대표종목에 집중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 반도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반도체’, AI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반도체 지수에 2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 등을 통해 투자자 성향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8:54:54[파이낸셜뉴스] 최근 부모 세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노후 준비와 동시에 자녀의 미래를 위한 효과적인 투자법을 모색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어린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장기 자산 증여 수단으로 ‘ETF 적립식 투자’를 제안하는 ‘KODEX 증여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를 활용해 자녀에게 ETF를 꾸준히 증여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 세대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예정이다.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는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자녀에게 비과세 한도로 자산을 증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출생 직후부터 10년 주기로 증여하는 방법이 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녀에게는 10년마다 2000만원씩을, 만 19세 이상 성년자녀에게는 10년마다 5000만원씩 증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자녀가 31살이 될 때까지 최대 총 1억4000만원의 금액을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 KODEX 증여 가이드북은 ETF를 활용해 자녀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방법을 안내한다. 세대간 자산 이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 흐름 속에서, 단순한 현금 증여를 넘어 투자 교육 효과까지 고려한 실천적 방법을 제공한다. 가이드북에는 △자녀를 위해 투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ETF투자가 증여로 적합한 이유 △세제혜택을 극대화하는 자녀 증여 액션플랜 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추천 적립식 ETF로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소개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줬으며 동시에 분산 투자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장기투자의 정석이라고 평가받는 상품들이다. ETF 증여가 까다롭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증여 및 투자 실행 단계를 순서대로 정리했다. 계좌 개설부터 증여세 신고 접수까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경제적 독립은 자녀가 맞이할 미래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은 올바른 투자습관과 그에 기반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가이드북이 많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자산 이전과 장기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증여 가이드북은 삼성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생애 주기별 투자 주제에 맞춘 다양한 투자 콘텐츠와 가이드북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08:49:55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인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첫 분배를 실시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해왔던 배당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들 ETF를 기존 자동재투자 방식(TR)에서 분배금지급 방식(PR)으로 전환한 이후 향후 분배 정책을 수립하고 투명하게 이행하기 위한 결정이다. TR에서 PR로 전환한 이후 분배 정책을 공개한 것은 삼성자산운용이 처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에 대한 분배 정책을 공개했다. 회사는 2021년 4월 상장된 이 두 상품에 대해 TR방식으로 운용해왔던 지난해 말까지 15분기 동안 유보된 배당금을 오는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분기에 걸쳐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R ETF는 보유 기간 발생한 배당 등 모든 수익을 분배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상품이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해외주식형 TR ETF에서 발생한 배당을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해야 한다.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더이상 TR구조를 유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을 상장 이후부터 현재까지 TR방식으로 운용해온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이들 상품을 PR형으로 변경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날 발표한 분배금 지급 정책에 따르면 유보 배당금을 매년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에 이들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다음달 두 번째 영업일에 지급한다. 올해엔 7월31일과 10월31일 보유자에게 각각 8월4일과 11월4일에 기본 분배금에 더해 유보 배당금에 대한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KODEX 미국S&P500의 유보 배당금 분배율은 지급 분기의 기준가격(NAV) 대비 약 0.27%이며 KODEX 미국나스닥100은 약 0.14%로 책정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18:33:5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인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첫 분배를 실시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해왔던 배당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들 ETF를 기존 자동재투자(TR∙토털리턴)방식에서 분배금지급(PR∙프라이스리턴)방식으로 전환한 이후 향후 분배 정책을 수립하고 투명하게 이행하기 위한 결정이다. TR에서 PR로 전환한 이후 분배 정책을 공개한 것은 삼성자산운용이 처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에 대한 분배 정책을 공개했다. 회사는 2021년 4월 상장된 이 두 상품에 대해 TR방식으로 운용해왔던 지난해 말까지 15분기 동안 유보된 배당금을 오는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분기에 걸쳐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R ETF는 보유 기간 발생한 배당 등 모든 수익을 분배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상품이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해외주식형 TR ETF에서 발생한 배당을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해야 한다.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더이상 TR구조를 유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을 상장 이후부터 현재까지 TR방식으로 운용해온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월 이들 상품을 PR형으로 변경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날 발표한 분배금 지급 정책에 따르면 유보 배당금을 매년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에 이들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다음달 두 번째 영업일에 지급한다. 올해엔 7월31일과 10월31일 보유자에게 각각 8월4일과 11월4일에 기본 분배금에 더해 유보 배당금에 대한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KODEX 미국S&P500의 유보 배당금 분배율은 지급 분기의 기준가격(NAV) 대비 약 0.27%이며 KODEX 미국나스닥100은 약 0.14%로 책정됐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분배형 전환에 따른 첫 분배금도 지급한다. 올 1~3월까지 발생한 배당금을 기반으로 이날 7일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에 각각 주당 56원과 33원이 분배금으로 지급된다. 오는 7월부터는 기본 분배금에 유보 배당금에 대한 분배금이 더해져 고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09:02:34[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를 2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자녀와 부모에게 삼성 KODEX ETF를 선물하려는 투자자를 위해 마련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우리 아이 첫 계좌’에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며 장기 투자에 적합한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ETF를 추천한다. 미국S&P500은 1957년 지수 출시 이후 연평균 7.43% 상승한 ‘장기투자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지수이며 미국나스닥100은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미국 테크기업의 정수를 모은 지수다. 두 지수를 기초로 한 KODEX ETF를 자녀들에게 성인이 될 때지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주자는 취지다. 부모님을 위한 ‘부모님 용돈 계좌’에는 매월 꼬박꼬박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는 월배당 상품인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을 추천한다. 은퇴를 하신 부모님께 미국 자산에 투자하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드릴 수 있는 이들 상품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이벤트다. ETF 자동매수 기능이 있는 모든 증권사 앱에서 KODEX 미국투자 ETF 전 종목을 대상으로 10주 이상 ETF 자동매수를 신청하고, 자동매수 신청 화면을 캡쳐한 후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된다. 자동매수 신청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약 한 달 후 이어지는 두 번째 이벤트는 계좌 잔고 인증 이벤트다.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자동매수 신청 이벤트 참여자는 6월초 해당 ETF가 자동 매수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좌 잔고를 인증할 시 두번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발송되는 문자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계좌 잔고 캡쳐 화면을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총 30명을 추첨해 아웃백 기프트카드 20만원권 쿠폰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가정의 달 이벤트 페이지를 SNS와 블로그, 카페에 공유하면 세번째 ‘공유하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공유하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총 50명을 추첨해 BBQ 치킨 세트를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자녀와 부모님을 위해 KODEX 미국투자 ETF를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자녀의 커져가는 꿈을 지켜주는 미국 대표지수 ETF 2종과, 고생하신 부모님의 노후를 지켜주는 미국 월배당 ETF에 투자하셔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든든함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2 09:10:31[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가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선 30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테슬라 주가의 반등 기대감과 함께 테슬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수익 안정성을 높인 동시에 높은 수준의 월분배금을 제공하는 상품 구조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 ETF는 테슬라 20%, 테슬라 커버드콜 상품으로 잘 알려진 TSLY ETF(일드맥스 테슬라옵션인컴전략) 10%, 국내 채권 70%로 구성된 자산배분형 월분배 상품이다. 특히,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을 70%로 높여 금리 하락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상장 이후 최근까지 총 15회 월분배금을 지급하며 평균 월 1.25%를 기록했다. 실제로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5% 수준의 분배율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ETF는 연초 이후 관세 등 대외 변수로 변동성이 확대된 미국 증시에도 테슬라 집중투자형 ETF 5종 중 연초 이후 수익률 -6.8%를 기록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타 ETF 대비 4분의 1 수준의 하락폭에 그쳐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같은 높은 월분배금과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이 상품은 2024년 이후 국내 상장 혼합·자산배분형 ETF 51종 중 가장 많은 1,568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후 상위 10종목의 개인 순매수 규모인 1547억원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는 로보택시 등 미래성장전략과 미중 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테슬라 주가가 다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를 선호하거나 연금계좌의 안전자산으로 테슬라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향후에도 월분배를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안정형 자산배분 상품으로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100%를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원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30 08:48:14[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전기차 고객의 보수적 운용으로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단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1·4분기 매출 3조2000억원에 영업이익은 적자 4341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적자 3187억원)를 밑돌았다"며 "1분기 북미 합작법인(JV) 공장은 예정대로 출하가 미뤄졌으나, 기타 전기차 고객 및 전동공구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인한 가동률 부진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전기차 OEM 고객들의 판매 전략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 영향으로 북미 합작법인인 SPE 출하량은 7GWh에 못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 규모도 당초 연간 6236억원에서 4685억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2분기 유럽향 전기차(EV) 물량 증가폭도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2분기 중대형 EV 부문 적자 상황도 지속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소형전지 부문에서 고객사 프로모션 및 데이터센터용 BBU 물량 증가 등으로 30%대 성장을 보이면서 적자폭이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사 영업이익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2분기는 매출 3조6000억원에 영업이익 규모는 45억원으로 전망치를 낮춘다"고 말했다. 연간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가를 27만원으로 기존 대비 10% 낮췄다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수요 변수가 있지만 글로벌 전기차 OEM들의 각형 폼팩터 확대에 따른 수주 환경 개선이 긍정적이고, PBR 0.8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 주가는 피어그룹 대비 여전히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4-28 08:58:44[파이낸셜뉴스] ‘장기투자의 정석’이라고 일컬어지는 미국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탄력적 운용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ETF가 출시됐다. 올 들어 S&P500지수가 12.3% 하락(미국 현지시간 21일 기준)한 가운데 지수가 저점을 다지고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적극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2일 ‘KODEX 미국S&P500액티브’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100여개 종목에 압축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섹터별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S&P500은 장기간 우수한 수익률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지수다. 1957년 지수 출시 이후 연평균 7.43% 상승하며 장기 투자시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투자의 구루’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S&P500지수 만큼 좋은 투자처는 없다”고 평가할 정도다. KODEX 미국S&P500액티브는 S&P500를 비교지수로 추종하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운용 방식으로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추구한다. 포트폴리오를 S&P500지수 상위 100~200개 종목 수준으로 압축해 구성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S&P500지수는 상위 100개 종목이 전체 성과의 72%(시가총액비중 기준)를, 상위 200개 종목이 86%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착안해 KODEX 미국S&P500 액티브는 상위 100여개 종목에 압축 투자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실제로 2020년 1월부터 2025년 3월말까지 비교한 결과 S&P500 상위 100종목은 S&P500지수 대비 14.20%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황에 따라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와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운용 방식이 적용된다. S&P500지수는 장기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왔지만 매년 주도 섹터는 변화해왔다. 이에 KODEX 미국S&P500액티브는 거시 경제 환경을 경제 지표와 밸류에이션 지표, 주요 뉴스 등을 활용해 분석하고 섹터와 종목, 익스포져를 조절해 초과 성과를 추구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KODEX 미국S&P500액티브 출시로 S&P500지수 관련 ETF를 모두 16개 보유하게 됐다. 장기투자의 정석이라는 S&P500에 투자하면서도 투자자의 시장 전망에 맞춰 투자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S&P500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형 ETF를 내놓은 것은 대형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이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시장 상황에 따른 섹터와 익스포저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2 08:54:43인공지능(AI) 기술의 최종 단계로 평가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에 상장지수펀드(ETF)로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기능을 갖춘 로봇으로, 산업현장은 물론 가정, 병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최대 강점이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등 AI 기술력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선도하는 미국 테크기업에 투자한다. 김경아 기자
2025-04-15 18: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