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과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 5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를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 환경경영전략'을 실천하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을 성과로 인정 받아 유일하게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50년 직·간접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2030년 디바이스경험(DX) 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반도체(DS) 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기본 목표로 최대한 조기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초저전력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사용 단계에서 전력 사용을 줄이고, 원료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 생애에 걸쳐 자원순환을 극대화해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모니터 등 7대 전자제품의 대표 모델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성능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할 방침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 적용을 대폭 확대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 적용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내구성과 수리용이성을 향상시켜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제품환경 관리 시스템과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체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7-20 10:50:19삼성전기가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공식 가입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주요 전자계열사가 모두 RE100에 가입하면서 그룹 차원의 친환경 경영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RE100에 가입했다. 이로써 RE100에 가입한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총 5곳이 됐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 9월 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 선언을 시작으로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의 잇단 친환경 경영 선언의 일환이다. 삼성전기는 이르면 연내 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RE100 가입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다. 가입 기업은 오는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 전력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탄소배출 저감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기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사적인 전략과제를 세우는 한편, 친환경 제품인증 취득 확대를 통해 제품별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14년 대비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절대량을 절반 이상 절감하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삼성전기가 지난해 배출한 온실가스는 총 146만tCO2e(이산화탄소 환산톤)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라인 증설 등 환경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1년 삼성전기의 환경에너지 투자 규모는 354억원이다. 2019년과 비교해 2년 새 300% 이상 크게 늘었다. 삼성전기는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며 매년 100M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2050 전자·전기·전지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며 전기전자 산업의 탄소배출량 감축 활동 동참도 선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9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연내 주요 전자계열사가 모두 RE100에 가입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의 신호탄을 쏘게 됐다"며 "탄소 배출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그룹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12-05 18:23:3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2050 탄소중립' 실천을 견인할 친환경 혁신기술을 구체화 했다.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 등 전력 절감에 기여하고, 극한의 수자원 재활용을 통해 2030년 사용 물 100% 환원을 추진한다.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을 적용하고, 수거한 모든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재활용해 신제품에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신환경경영전략 간담회'를 열고 기후위기 극복 등 지구환경 개선에 기여할 친환경 혁신기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두근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 김수진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부사장이 참석했다. 송 부사장은 "반도체(DS)부문은 크게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 극한의 수자원 재활용, 자연상태 수준의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 온실가스 직접배출 제로화 추진 등 4개 부문을 추진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사용처가 상당히 많은 만큼.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반도체를 만들면 그 제품을 구매해 만드는 회사나 소비자도 전력 사용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을 사용한 삼성전자는 생산에 필요한 용수 역시 지난해 1억6400만t이나 사용했다. 특히 반도체는 지속적 라인 증설로 하루 필요 취수량이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금도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취수량 중 30% 이상을 재활용하고 있다"며 "용수 재처리 기술을 개발해 2030년에는 사용한 물의 100% 환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디바이스경험(DX)부문 역시 초절전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대비 평균 30% 이상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김형남 부사장은 "올해도 가격이 높지만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냉장고에 초고성능 진공 단열재를 적용했다"며 "지금 당장은 가격이 비싸지만, 사용이 많아지면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을 적용한다는 야심찬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도 갤럭시Z폴드4에는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이 적용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어느 회사도 100% 재생레진 사용을 실현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특히 힘을 많이 받는 부분과 위생 측면에서 개발이 어렵지만, 꾸준히 연구하며 난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폐배터리 수거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2030년까지 삼성전자가 수거한 모든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고, 이를 다시 신제품에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폐전자제품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폐제품 수거 체계를 현재 규제국 중심 50여개국에서 2030년 삼성전자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든 나라인 18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재활용 법규가 없는 비규제 120여개국에도 폐전자제품 수거 체계를 구축해 2030년까지 1000만t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같은 곳은 폐제품이 사막 등에 함부로 버려지고 있는 만큼, NGO 등 국제기구와 협약을 맺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9-16 13:57:04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 혁신기술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 800만대 운행을 중단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같다. 삼성전자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오는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 또 2050년까지 직간접 탄소 순배출 제로화를 위해 사용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가입했고, 사용전력 재생에너지 전환도 추진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순환경제 구축은 기업, 정부,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우리 시대 최대의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92년 '삼성 환경선언'을 발표한 삼성은 각종 환경문제를 산업현장에서 추방하는 '클린 테크, 클린 라이프' 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2005년 '환경 중시'를 삼성의 5대 경영원칙 중 하나로 정하고 2009년 '녹색경영비전'을 통해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추진해 왔다. 환경선언 뒤 30년 만에 발표된 '신환경경영전략'은 삼성의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다. 다만 반도체 생산라인을 계속 증설하고 있어 전력 사용량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을 사용했다. 전력 수요가 큰 만큼 재생에너지 수급이 쉽지 않고,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도 불리해 현실적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9-15 18:00:3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등에서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저전력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신규 기술 현황, 업계 동향 등 연구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ESG 경영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등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문제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협약 이후 가전제품의 에너지절감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공기관과 대기업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고 AI 기반의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적용하는 등 가전 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기술 개발, 협력사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05 17:03:02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원전 이슈 버블 차트 10/21 오후 2시 47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원전 원전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우진엔텍 20.19% [보유중] #피코그램 13.35% [관망중] #지투파워 10% [오늘매도] #비에이치아이 8.21% [관망중] #강원에너지 6.64%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원전 이슈 내용 요약 : 소형모듈원자로 4개 건설... 핵심 내용: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 연말에 발표될 전력수급계획에 반영 예정 SMR, 공장에서 완성해 출하하는 원전으로 여야 이견 없이 추진 가능 한국의 원전 기술력 세계 최고, SMR 개발과 인허가 추진 중 한·미·체코 원전동맹 확장으로 과학기술 협력 강화 기대 기초과학 및 R&D 투자로 노벨 과학상 수상 가능성 언급 인공지능 시대 대응을 위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예정 삼성전자 위기론 언급, AI·바이오 시대 대비 필요성 강조 탄소중립기본법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한 대응 계획 발표 요약 내용: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을 연말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R은 차세대 원전 기술로 한국의 원전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한·미·체코 원전동맹 확장을 통한 과학기술 협력도 기대된다. 기초과학 및 R&D 투자로 노벨과학상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인공지능 시대 대응을 위한 위원회 출범 계획도 발표되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원전] 이슈 관련 종목 : 우진엔텍, 피코그램, 지투파워, 비에이치아이, 강원에너지 ※ AI 관심 종목 : 드림씨아이에스, 수성웹툰, 인스피언, 루미르, 나무기술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0-21 15:05:19[파이낸셜뉴스] 열 번째 세라믹의 날인 16일 최재열 삼성전기 부사장과 김병학 맥테크 대표이사 등 13명이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한양대 장성우 학생 등 2명도 산업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세라믹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라믹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부터 유리와 내화, 도자 등 전통산업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소재다. 지난 2015년 세라믹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세라믹의 날을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23명이 세라믹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받았다. 최재열 부사장은 '전자산업의 쌀'로 각광받는 적층 세라믹콘덴서(MLCC) 기술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공로로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같은 상을 받은 김병학 맥테크 대표이사는 반도체 시각에 활용되는 내플라즈마 세라믹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성우 한양대 학생은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X선 이미징 세라믹 센서와 관련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것으로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국가첨단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요구되는 초격차 세라믹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업계와 적극 소통하는 한편 제도적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16 16:17:44[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김선규 교수(공업화학전공)가 2024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산화탄소 효율적 전환을 위한 전기화 이중 촉매 시스템 개발’ 연구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 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부터 연구 수행에 나선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 연구지원 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기초과학, 소재,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김 교수를 비롯해 전국 38개 팀이 선정됐다. 김 교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화학반응 촉매 및 반응공정의 원천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이번 연구에서 전기화 기법과 이중 촉매를 활용해 기존 이산화탄소 전환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성하는 순환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화학공정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을 위한 탄소화합물 전환 기술 개발에 연구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6 14:16:0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시장에 진출하는 아나배틱세미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나배틱세미는 올해 6월에 설립했다. 배터리 셀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밸런싱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소자(AFE)에 핵심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배터리 팩 전체의 안전성, 수명,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BMS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정세웅 아나배틱세미 창업자이자 대표(CEO)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AP(Application Processor)인 엑시노스(Exynos) 개발을 주도했다. 당시 글로벌 기업들의 독점 시장이던 모바일AP를 국산화했다는 평가다. 이후 정 대표는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부를 총괄하며 함께 BMS 사업화를 담당했던 리더급의 인력들과 아나배틱세미를 창업했다. 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경험은 물론, 향후 B2B 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그는 “BMS는 배터리 과열 사고를 예방하고 효율과 성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기능”이라며 “다만 BMS의 핵심 요소인 AFE, BMU AP 등의 공급이 일부 제조사에서 과점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크고, 우리가 경쟁력을 보유한 영역이라서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의 아날로그 신호를 처리하는 직접회로(IC)를 의미하면서 사전적으로 ‘상승 기류’를 뜻하는 아나배틱(Anabatic)으로 사명을 지었는데, 이름처럼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 동력을 불어넣는 K-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인수 스마일게이트혁신성장펀드 대표펀드매니저(상무)는 “탄소중립 세계화 추세에 따라 전기차, ESS 등의 전방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 BMS 역시 성장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며 “기회가 큰 시장에서 아나배틱세미가 가진 우수한 역량이 속도감 있게 잘 펼쳐질 수 있도록 주주로서 열심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5 15:33:5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가운데 이날 출발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과 당에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부산에서 지방선거 보궐선거 유세를 진행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돌아가면서 악수를 하면서, 이상민 장관의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5박6일 일정의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에서 원전·인프라·핵심광물·첨단산업 등 협력 논의에 방점을 찍는다. 여기에는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모집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40개사 규모다.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다자회의에선 아세안과 최고단계 관계를 맺고, 한일중 협력을 토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수교 75주년을 맞은 필리핀을 국빈방문 해 대규모 인프라 개발과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노린 세일즈외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필리핀 교통 인프라 확충 지원방안, 탄소중립을 위한 원전 건설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핵심광물인 니켈과 코발트 생산량이 각각 세계 2위와 6위인 만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도 논의될 예정이다. 필리핀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주도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에 진력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06 11:5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