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폰의 연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삼성전자가 트라이폴드 폰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판매량은 전작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된 갤럭시 2025 언팩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라이폴드 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연말 전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혁신적인 폼팩터(기기)를 지속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트라이폴드 폰) 완성도가 확보됐고 출시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트라이폴드 폰의 이름을 정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구글과 협업해 개발 중인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무한 역시 올해 내로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5월 구글이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스마트 안경과 관련해선 "여러 가지 기획과 개발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고 언급했다. 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제품 하드웨어와 AI 혁신, 사용자 경험 강화 등 차별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늘 언팩 행사 종류 후 사전 판매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고 전했다. 갤럭시 Z 플립7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된 것과 관련해선 "일관성 있는 AP 운용전략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했다. 엑시노스가 적절하고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엑시노스의 향후 추가 탑재 가능성에 대해 그는 "삼성전자는 가장 경쟁력이 있고 적절한 AP를 적용해 갤럭시만의 차별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전략을 하이브리드라고 정의했다. 그는 "소비자가 원하는 AI를 보안을 갖춰 온디바이스 AI와 파트너사의 AI를 클라우드를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2억 대 기기에 갤럭시 AI 탑재한다고 했었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워치8 시리즈에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 등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는데, 노 사장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혈당 측정 기능을 서둘러 출시하지 않는다는 뜻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혈당은 반응 지표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정밀한 측정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혈당 측정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비침습 과학식 혈당 측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갤럭시 링의 후속 신제품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노 사장은 전했다. 한편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오래 전부터 글로벌 생산기지를 갖추고 미국 등 각국의 통상 정책 시장 변화에 따라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도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을 활용해 다른 회사보다 경쟁력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7-10 04:04:30【뉴욕=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의 '갤럭시 Z 폴드7'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7은 초슬림 대화면에 플래그십급 성능과 카메라가 집약된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폴더블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과 혁신적 설계로 한층 진화된 폴더블 경험으로 스마트폰의 기준을 높인 제품이 갤럭시 Z 폴드7이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에 무게는 215g이다. 8.0형 메인 디스플레이와 6.5형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21대 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 타입 스마트폰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가 갤럭시 Z 폴드7에 탑재, 성능이 강화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 후면 2억 화소 광각과 전면 100도 광각 셀피 카메라가 고품질의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머 플렉스힌지와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 등으로 갤럭시 Z 폴드7은 내구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날 새로워진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향상된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 Z 플립7'도 공개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Z 플립7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모바일 AI 기능을 결합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Z플립7은 1.25mm 슬림 베젤을 적용한 4.1형 플렉스윈도우와 최대 120Hz 주사율이 적용된 6.9형 메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접었을 때 두께는 13.7mm, 무게는 188g이며 43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갤럭시 Z 플립7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 7시리즈에 삼성의 보안 플랫폼 '녹스(Knox)' 기반으로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은 15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Z 폴드7 가격은 256GB 스토리지 모델 기준 237만9300원이며 갤럭시 Z 플립7은 같은 모델 기준으로 148만5000원부터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설계 혁신을 기반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착용감이 뛰어난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도 공개했다. 최적의 취침 시간 제안, 개인화된 러닝 코치 프로그램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스마트워치 최초로 혈관 스트레스와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이 탑재됐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7-09 10:51:02삼성전자가 반도체 부진 속에서도 스마트폰 중심으로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됐다.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4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모바일사업부(MX)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부문별 잠정 실적은 공개하지 않으나 증권가에서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의 영업이익을 2조4000억~3조원대로 예상했다. 다만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잠정 집계치보다 많은 6조원으로 예상한 증권사도 상당수 돼 MX·네트워크사업부의 영업이익 역시 당초 전망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5600만대를 기록하며 기대를 소폭 상회하고 갤럭시 S25 엣지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플래그십 매출 역시 견조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효율적 원가 절감 활동이 이어지며 사업부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수준을 달성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5 엣지는 서유럽에서 출시 직후 첫 주에 2021년 갤럭시 S 21 플러스 이후 출시된 플러스 모델들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이 같은 인기가 지속될 지가 관건이다. 얀 스트리야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소장은 "더 나은 사양, 매력적인 새로운 슬림 폼팩터, 소폭 상승한 가격으로 갤럭시 S25 엣지는 최근 플러스 모델들이 실패했던 부분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얼리어답터들이 구매를 결정하면 갤럭시 S25 엣지의 높은 가격 때문에 판매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S25 엣지는 여전히 S25 울트라 및 기본형 모델보다 인기가 낮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MX 사업부 실적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점쳐졌다. iM증권은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데 반도체,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2억2300만대에서 올해 100만대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도 지난해 294달러에서 295달러로 변화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8 18:28:11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 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참여자가 2주 만에 16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전 알림 신청 후 신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멤버십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사전 알림 신청과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신 갤럭시 제품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답한 고객은 96%로, 주로 기존 갤럭시 이용자가 신제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성능'과 '디자인'이 각각 54%, 48%로 가장 높았고, '배터리'가 42%, '구매 혜택'이 31%, '카메라'가 30%로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구매 혜택으로는 '더블 스토리지'(55%), '워치 할인 쿠폰'(41%), '액세서리 할인 쿠폰'(26%)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현지시간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에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럭시 Z 플립·폴드 7 등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에 앞서 이날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강력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원 UI 8'(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One UI 8에는 기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신규 보안 설루션 '킵'(KEEP)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개인화된 AI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됐으며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한다. 다양한 연결 기기의 위협 탐지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녹스 매트릭스'와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한 '보안 Wi-Fi'도 포함됐다. 신제품에서는 AI 기능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9일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루게 될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PC 신제품 '갤럭시 북5'와 '삼성 데스크탑' 타워형·슬림형 2종을 9일 출시한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7, 5 프로세서를 탑재해 탁월한 AI 퍼포먼스와 강력한 생산성을 구현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8 09:15:53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6 5G'를 12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 A36 5G'의 색상은 어썸 라벤더, 어썸 화이트, 어썸 블랙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A36 5G'는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모델로, 170.1mm(6.7형) 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2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갤럭시 A36 5G'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이 장착돼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 A36 5G'는 A시리즈 전용 모바일 AI 어썸 인텔리전스가 적용돼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AI 지우개' 기능을 통해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나만의 필터' 기능을 활용해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갤럭시 A36 5G'는 어느 화면에서나 궁금한 사물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화면에서 재생되는 음악이 궁금할 때도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음표 모양을 선택하면 즉시 제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갤럭시 A36 5G' 우측면의 AI 버튼을 누른 뒤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갤럭시 A36 5G'는 5000mAh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베이퍼 챔버를 전작 대비 15% 늘려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안정적이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갤럭시 A36 5G'의 내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전면과 후면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채용해 외부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또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36 5G'는 녹스 볼트가 탑재돼 결제 정보, 생체 인증 등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최대 6년간의 보안 업데이트와 최대 6회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오랜 기간 최상의 보안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36 5G'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윌라 2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갤럭시 A36 5G'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일상에 꼭 필요한 성능으로 실속을 더한 제품"이라며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와 트리플 카메라, AI 기능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더욱 즐거운 모바일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1 08:07:55삼성전자가 다음달 공개하는 갤럭시 Z 폴드 7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4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울트라 경험을 펼치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더 큰 화면, 더 뛰어난 카메라, 더 강력한 성능, 더 다양한 방식의 연결과 창작 도구. 사용자들은 이 모든 경험을 한 손에 담길 원한다"며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비자 기대에 꾸준히 귀 기울여 단순한 스펙과 기능의 조합을 넘어 일상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정의하는 '울트라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께 게시된 영상에는 삼성 폴더블폰 'Z 폴드' 형태의 이미지가 푸른 빛을 내며 펼쳐졌다가 다시 접히는 모습이 표현됐다. 삼성은 "정밀한 하드웨어, 강력한 성능,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까지, 사용자들이 '울트라'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가 이 제품에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AI로 메시지, 브라우징, 게임 등 일상적인 작업을 사용자 맞춤으로 최적화해 더 효율적이고 휴대성도 뛰어나다고 부연했다. 삼성이 폴더블폰을 소개하면서 플래그십 제품 가운데 가장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를 언급한 이유는 Z 폴드 신제품의 성능이 그만큼 향상됐음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Z 폴드 울트라 모델이 새로 나오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상에서 폴드가 접혔을 때 두께가 매우 얇아 한국과 중국에서만 출시됐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에 버금가는 두께로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작이었던 갤럭시 Z 폴드 6는 펼쳤을 때 기준 두께가 5.6㎜,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4.9㎜였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7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보다도 얇은 3.9~4.54㎜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미국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7·폴드7 공개 행사인 언팩을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2022년 8월 갤럭시Z플립4·폴드4를 공개한 뒤 3년 만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4 09:46:00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23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mm의 두께와 163g의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삼성닷컴의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은 티타늄 프레임과 후면 컬러의 일체감이 돋보이는 '티타늄 실버'다. '티타늄 아이스블루'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한 '갤럭시 S25 엣지'의 론칭 필름도 온라인상에서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90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은 실제 갤럭시 사용자인 필릭스의 날렵하고 매력적인 이미지와 '갤럭시 S25 엣지'의 슬림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갤럭시 S25 엣지'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돼 일상 속 충격과 스크래치, 균열 등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장착해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의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발열을 제어한다. 또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채용해 디스플레이 시인성이 개선되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프리미엄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Focus) 기능을 지원하고 전면 로그 비디오 기능도 처음 장착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 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채용해 사진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향상시키고 인물의 피부 톤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지우개', '오디오 지우개', '생성형 편집', '스케치 변환' 등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AI'로 사용자의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지원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확인하는 '나우 바' 기능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활용도가 더욱 향상됐다.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유용하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과 텍스트를 작업에 더해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AI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에게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의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하며,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구매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한다. 고객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이달 말까지 삼성닷컴 가입 후 3개월 유지 고객에게 3개월 구독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3 08:11:3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공식 교육 할인몰 '갤럭시 캠퍼스(갤캠스)'의 가입 대상을 초·중·고 교사로 넓히며 교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한 교육 특화 플랫폼 갤캠스는 누적 회원 89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할인 △자체 콘텐츠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회원 대상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갤캠스 가입 대상을 고등∙대학(원)생과 대학(원) 교직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사까지 넓히고, 교사 전용 맞춤형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신규 교사 가입자는 3300명을 넘었고, 이 중 제품을 구매한 회원의 비중도 35%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교사들의 스마트한 기기 활용과 효율적인 수업 운영을 돕기 위해 지난 9일부터 교사 전용 갤럭시 탭∙북 활용 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갤럭시 탭 수업 초기 세팅하기' 콘텐츠는 기기 초기 세팅 방법부터 수업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안내한다. 갤캠스 신규 가입 회원은 네이버페이 3000 포인트와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할인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갤캠스 회원은 △갤럭시 S25 시리즈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북5 시리즈 △갤럭시 탭 S10 FE 등의 제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15 08:46:42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한다. 애플의 초박형 스마트폰 '아이폰 17 에어' 출시에 앞서 먼저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3일 오전 9시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내용의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8일 주요 매체에 발송했다. 앞서 본지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이달 13일 연다고 지난달 24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함께 공개한 짧은 티저 영상은 엣지의 측면을 보여주며 얇은 두께를 강조했다. 티저 영상에서 제품 옆에는 '얇음을 넘어서다'(Beyond slim)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초대장에서 삼성전자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성능과 혁신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을 것"이라며 "슬림한 디자인 이면에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집념과 정교한 기술 혁신이 곳곳에 담겼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갤럭시 엣지의 두께는 5.8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에 대해 2억 화소 렌즈와 모바일 인공지능(AI)을 통한 사진과 영상 촬영, 편집 기능을 강조했다. 카메라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주변을 인식하고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눈'이라며 비주얼 AI 기능을 표현한 듯한 언급도 있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S25 플러스(4900mAh)와 같은 6.7형이지만 배터리 용량은 1000mAh 더 적은 3900mAh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모델이 각각 150만원,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의 중간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두 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갤럭시 S25 엣지 출시일은 오는 23일로, 한국과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달 14~20일 사전예약, 21~23일 예약자 개통이 순차 진행된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오는 30일 판매되지만 일부 국가에만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8 14:50:20삼성전자가 오는 1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내용의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주요 언론에 발송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비욘드 슬림(Beyond slim, 얇음을 넘어)’라는 문구와 2025년 5월 13일이 영어로 각각 쓰여져 있다. 또 정중앙에는 갤럭시 S25 엣지로 보이는 얇은 스마트폰이 있다. 앞서 본지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이달 13일 연다고 지난달 24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갤럭시 S25 엣지 출시일은 오는 23일로, 한국과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달 14~20일 사전예약, 21~23일 예약자 개통이 순차 진행된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오는 30일 판매되지만 일부 국가에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5 엣지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강점인 제품이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같은 6.7형이며 두께는 5.8~6.4㎜로 추정된다. 갤럭시S25 엣지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모델이 각각 150만원,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의 중간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두 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1테라바이트(TB)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8 08: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