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13일 ‘삼성코리아단기채 펀드’가 글로벌 독립 투자 리서치 회사 모닝스타가 수여하는 ‘2022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에서 ‘베스트 한국 채권 펀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는 정량적인 방법을 기본으로 하고 그 위에 정성적인 판단을 더해 선정한다. 유형부문의 경우 최소 5년 이상 운용된 펀드를 대상으로 1년, 3년, 5년 성과와 리스크에 대해 비중을 주어 가장 점수가 높은 펀드를 선정한다. 삼성코리아단기채 펀드는 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 우량 등급 위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으며 탄력적인 듀레이션 조절을 통해 저위험 하에서 상대적 고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2017년 이후 펀드매니저 변경 없이 일관된 투자전략과 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설정 후 수익률은 11.1%이고 순자산은 약 1233억 원 규모다. (에프앤가이드 2022.04.12 운용펀드 기준) 이 펀드를 운용하는 김시헌 매니저는 “삼성코리아단기채 펀드는 채권 섹터별 듀레이션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삼성자산운용만의 일관된 운용 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 운용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3 09:38:54[파이낸셜뉴스]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시리즈로 공모펀드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던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이번에는 국채분할매수&고배당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채권형 목표전환형 상품을 선보인 브이아이자산운용은 2022년 8월말 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1호 펀드를 출시하며 목표전환형 펀드 명가라는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채권혼합형 펀드인 국채분할매수&공모주 2개 펀드에 총 3235억원이 설정되며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명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국채분할매수&고배당 펀드는 안정적인 국채 및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공모주가 아닌 고배당주 10%이하를 편입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올해 2월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가치 개선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들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과 같은 방법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 증시를 강화하는 것으로, 배당이 높아지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아이 국채분할매수&고배당 목표전환형 1호’ 펀드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안정적인 국채 이자 수익을 기반으로 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에서 자본차익을, 배당주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채권의 투자는 최초 설정 시 신용위험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한 3년물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를 받는다. 이후,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국채 3년, 5년, 10년물 국채로 순차적으로 분할 교체하고, RP매도전략 등을 활용하여 분할 매수해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총액을 증가시켜 레버리지 효과 및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고배당주 투자는 순자산총액의 10% 미만으로 실행한다. 배당 수익률을 감안하여 업종별 대표 고배당주를 선별하여 시장과의 괴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도,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수혜 종목도 전략적으로 편입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목표전환형 펀드로써 목표 기준가격인 1,070원(Class A 기준)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국채, 통안채 위주의 우량 단기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환매 요청에 무리 없이 응대할 예정이다. 펀드는 가입 후 90일 미만까지는 환매 금액의 3% 수준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90일 이후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펀드는 모집 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 상품이며, 오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투자자를 모집 기간을 거쳐 28일 금요일 설정될 예정이며, (단, 판매사별로 모집 일정은 다를 수 있다.) 국민은행, 부산은행, 삼성생명, KB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14:42:07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코스피시장 박스권, 코스닥시장 침체 등으로 올해 주식형펀드는 부진했다.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트럼프 탠트럼(발작) 등도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그나마 대장주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등으로 코스피200 같은 대형주펀드는 성과가 났다. 하지만 중소형주펀드는 국민연금의 대형주 중심 투자 가이드라인, 탄핵정국 등 다양한 변수에 흔들렸다. 채권형펀드는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채권 수익개선으로 자금이 대거 몰렸다. 하지만 연말 미국 금리인상 등 여파로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펀드시장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국내 주식형펀드(금융투자협회 12월 중순 기준.상장지수펀드 제외)와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각각 6조4000억원, 8000억원이 유출됐다. 반면 지난 6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국내 채권형펀드와 해외 채권형펀드는 각각 16조7000억원, 2조2000억원이 유입됐다. 하지만 연말 미국 금리인상 등 여파로 국내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내년 채권형펀드 전망은 밝지 않다. ■대형주펀드 선방, 중소형주펀드 침체 우선 국내 주식형펀드 시장은 대형주펀드는 연초이후 6.44% 수익을 냈다. 반면 코스닥시장 침체 등으로 중형주펀드 수익률은 -7.17%였다. 주식형펀드 부진으로 주요 자산운용사 자금도 대거 이탈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9939억원(제로인 12월 중순 기준.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대상)이 이탈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7316억원), KB자산운용(-6749억원), 교보악사자산운용(-6243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5481억원), 삼성자산운용(-5152억원), 신영자산운용(-3617억원), 에셋플러스자산운용(-3559억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3293억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2800억원) 등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100억원 이상 유입된 자산운용사는 맥쿼리투신운용(302억원), 멀티에셋자산운용(298억원), 유경PSG운용(239억원), BNK자산운용(176억원), 슈로더자산운용(129억원), 동양자산운용(117억원) 등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대형주 위주 상승에서 내년엔 중소형주, 가치주장세가 전망되기도 했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 임원은 "자금이 패시브펀드에 몰리면서 관련 종목을 많이 샀는데, 향후 수급이 줄면 하락할 수 밖에 없다"며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는 힘겨운 한해를 보냈지만 내년엔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경기변화 대응한 자산배분 전략 한국은행이 지난해 2차례, 올해 1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해 채권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채권형펀드엔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한화단기국공채펀드'는 올해 4431억원이 유입돼 자금유입이 최대였다. 이어 '삼성코리아단기채권자펀드'(4414억원), 'GB단기채펀드'(3350억원), '동양하이플러스채권자펀드'(3164억원), '삼성ABF Korea인덱스펀드'(2625억원), 'KB스타막강국공채자펀드'(2435억원), '한국투자e단기채펀드'(2427억원), '한국투자퇴직연금자펀드'(2168억원) 등은 올해 2000억원 이상 모았다. 내년 미국 트럼프 정책, 국내 대선 등 국내외 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펀드시장도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해는 중소형.가치주펀드가 대세였지만 올해는 대형주펀드가 성과를 냈다"며 "채권형펀드도 내년엔 시장상황이 바뀔 것으로 전망되는 등 펀드시장이 빠르게 순환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은 경기변화에 대비한 자산배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12-27 17:08:34증시 투자 이렇게 주가지수연동형 상품 등 중수익 안정형 상품 주목.. 수익률 연 5~6%대 높아 사상 첫 기준금리 1% 시대에 진입하면서 전문가들은 재테크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재테크'란 말이 나올 정도다. 실제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2%대에 불과하고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도 2.5% 미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재테크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가지수연동형 상품이나 기업어음(CP), 적립식펀드 등 중수익을 목표로 하는 안정형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서재연 KDB대우증권 PBClass갤러리아 이사는 "예·적금 금리가 낮아졌지만 위험도가 큰 상품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커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증권사들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위험을 분산시키는 상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지수연동형 상품은 만기에 국내나 해외의 주가지수나 특정종목 기초자산 가격 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손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원금손실 위험은 낮고, 수익률은 연 5% 중반에서 6% 초반 수준으로 예금 이자보다 월등히 높다. 기업어음은 3·6개월물은 연 3∼4% 수익률을 보장하므로 신용등급 A2 이상의 우량한 기업에 투자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알파, 롱숏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대표 상품은 최근 1년간 꾸준히 6∼7% 수익률을 기록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월 설정된 'KB코리아롱숏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C-W 클래스'의 1년 수익률은 6.77%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8월 설정한 '삼성 ELS인덱스 펀드'의 설정액은 500억원을 넘었다. 이 펀드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지수화한 인덱스펀드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소극적인 투자자의 요구에 맞게 설계됐다. 이 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3.42%다. 한국투신운용은 또 이달 중 국내채권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달러표시 중국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달러표시중국채권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5-03-12 17:52:17사상 첫 기준금리 1% 시대에 진입하면서 전문가들은 재테크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재테크'란 말이 나올 정도다. 실제로 시중은행 정기 예금 금리는 2%대에 불과하고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도 2.5% 미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재테크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가지수연동형 상품이나 기업어음(CP), 적립식펀드 등 중수익을 목표로 하는 안정형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서재연 KDB대우증권 PBClass갤러리아 이사는 "예·적금 금리가 낮아졌지만 위험도가 큰 상품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커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증권사들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겠다는 목표 보다는 위험을 분산시키는 상품출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지수연동형 상품은 만기에 국내나 해외의 주가지수나 특정종목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손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원금손실 위험은 낮고, 수익률은 연 5% 중반에서 6% 초반 수준으로 예금 이자보다 월등히 높다. 기업어음은 3개월, 6개월물은 연 3∼4%의 수익률을 보장하므로 신용등급 A2 이상의 우량한 기업에 투자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알파, 롱숏펀드 등 중위험 중수익 대표 상품은 최근 1년 간 꾸준히 6∼7% 수익률을 기록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설정된 'KB코리아롱숏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C-W 클래스'의 1년 수익률은 6.77%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8월에 설정한 '삼성 ELS인덱스 펀드'의 설정액은 500억원을 넘었다. 이 펀드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지수화한 인덱스 펀드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소극적인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게 설계됐다. 이 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3.42%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또 이달 중에 국내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달러표시 중국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달러표시중국채권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5-03-12 15: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