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ESG종합채권 액티브 ETF’와 ‘삼성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9일 신규 해외채권형 ETF 2종 상장에 이어 채권형 ETF 상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국내채권형 ETF 2종을 상장하면서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채권종합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단기, 중장기, 초장기의 각 듀레이션별 상품을 모두 갖추며 ETF만으로 기관과 개인이 채권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ESG 종합채권 액티브 ETF와 삼성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를 새롭게 상장하면서 기존 채권형 ETF상품들과 더불어 국내 채권 EMP 펀드를 만들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었다”며 “ETF를 활용한 채권 투자 수단이 더욱 다양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ETF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KODEX ESG 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의 ESG 종합채권지수 ETF다. ESG 인증채권인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을 의무적으로 50% 이상 편입하기 때문에 ESG 채권에 대한 종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글로벌 ESG 투자 트렌드의 확장으로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의 ESG 채권 발행이 증가하고, 전세계 기관 투자자들이 ESG 요인을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집중 반영하면서 ESG 투자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KODEX ESG 종합채권 액티브 ETF는 ESG채권에 투자할 의무가 있는 기금, 공제회 등 기관 투자자의 크레딧 채권 투자 방안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상품을 활용하면 ESG 스코어링 과정을 대체할 수 있어 ESG 채권 투자에 대한 손쉬운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대상 종목은 한국기업지배구조권 ESG 평가 상위 3개 등급(A+, A, B+)인 기업이 발행한 신용등급 A-이상 채권과 ESG 인증채권으로 구성된다. 총 보수는 0.07%다. 삼성 KODEX 국고채30년 액티브 ETF는 한국 초장기물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액티브 채권 ETF다. 30년 만기로 발행된 국고채 중 잔존만기가 20년을 초과하는 국고채를 편입한다. 최근 시장의 침체와 고금리 상황에서 장기 듀레이션 채권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자 하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KODEX 국고채30년 액티브 ETF는 이러한 초장기 포트폴리오 구성에 활용이 가능하다. 총 보수는 0.05%다. KODEX 신규 국내채권형 ETF 2종은 ETF의 특성상 판매보수가 내재된 국내 채권형 펀드 대비 보수가 저렴해 높은 비용 문제로 장기 채권을 다루기 어려웠던 중소형 기관이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같은 이유로 자산배분형 펀드나 소규모 혼합형 펀드가 담기에도 적합하다. 일명 ‘펀드를 위한 펀드’다. 개인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등 자산관리 계좌에서 30% 비중의 안전자산으로서 이번 2종의 채권 ETF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장기 채권 투자 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경우 추가적인 가격차익(자본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채권 액티브 ETF를 출시한 이후, 현재 7조 시장으로 성장한 채권 액티브 ETF 시장 순자산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23 14:33:31[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와 ‘삼성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이번 신규 해외채권형 ETF 2종은 최근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채권 투자를 시작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는 것이 사 측 설명이다. 신규 ETF 2종은 전 세계 투자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SRI(사회적책임투자, Social Responsible Investment) 콘셉트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이른바 ‘착한 투자’인 SRI는 기업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윤리적 이슈가 있는 산업 섹터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고, ESG 요소를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해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할 수 있다. 우선 삼성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는 글로벌 최대 채권 시장인 미국 채권 시장 전체에 ETF로 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미국 종합채 상품이다. .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는 안정적이고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국채뿐 아니라 미국 채권 시장의 국제 기구채, 선진국 달러국채, 우량 회사채에 고루 분산해 종합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발행자는 미국 연방정부, 아시아개발은행, 마이크로소프트, JP 모건 등이 포함된다. 이 상품의 비교지수는 블룸버그에서 산출한 ‘Bloomberg MSCI US Aggregate 2bn ex Securitized SRI Capped Index(Total Return)’다. 이 ETF는 장기 투자 시 더욱 유리한데, 그 이유는 미국 종합 채권 지수가 약 45년간 경기 국면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종합 채권에 5년 이상 투자한 경우 45년간 손실 기록이 전무하다. 미국 종합 채권 성과는 주식 성과와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분산 투자 시 위험 조정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삼성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는 매력적인 금리 수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아시아 달러 정부관련 채권 및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발행자는 주요 아시아 정부가 발행한 달러 채권 및 텐센트, 레노보, 현대자동차 등이 발행한 달러 표시 회사채가 있다. 아시아달러 채권은 과거 10년간 투자수익률이 연평균 약 3.14%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고, 주요 자산군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분산 투자 효과가 높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의 신용등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높은 경제 성장세 등 견고한 매크로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비교지수는 블룸버그에서 산출한 ‘Bloomberg MSCI EM Asia Investment Grade Credit SRI Index(Total Return)’다. 환노출 상품이며 선진국 대비 높은 금리와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는 점이 아시아 달러 채권 시장의 장점이다. 총 보수는 연 0.18%다. 한편 이 두 가지 ETF는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형태로 연금저축은 물론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비중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9 09:32:42[파이낸셜뉴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추석 시즌을 맞이해 효과적인 세뱃돈 재테크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한국투신, 신한BNPP, 삼성, NH아문디, KB, 한화운용 등 국내 대표운용사들은 TDF(타겟데이트펀드), 그린뉴딜펀드, ETF를 비롯 코로나로 변한 환경에 따른 수혜를 노린 액티브펀드를 세뱃돈 펀드로 추천했다. ■ 언택트 비대면 수혜주, 그린뉴딜 등 전략상품 잇따라 코로나로 변한 환경과 이로 인한 수혜 테마 등에 집중한 상품들이 눈에 띈다. 국내 최대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5월 출시한 ‘미래에셋글로벌넥스트노멀펀드’를 제안했다. 이 펀드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라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실제 4차 산업혁명, 비접촉 사회, 디지털화, 전자상거래, 질병극복 및 건강관리, 공간(집)의 재발견 등 사회구조적 변화로 발생하는 투자 테마에 주목한다. 향후 10년을 주도할 산업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사회구조적 흐름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관련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5월말 설정 4개월만에 누적수익률 13.71%를 기록 중이다. (기준일:2020.9.29.) 삼성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EMP 펀드인 ‘삼성 밀당 다람쥐 글로벌 EMP 펀드’를 추천했다. 지난 9월21일 신규 출시된 이 펀드는 꾸준한 소액 투자로 자산 증식을 추구하는 2040 직장인을 대상으로 준비됐다. 기존 펀드와 달리 운용성과보고를 영상과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하는 등 디지털 사후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사측 관계자는 “펀드의 투자전략은 유동성 높은 국내외 ETF를 활용해 글로벌 주식 및 채권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라며 “주식 모펀드와 채권 모펀드의 편입 비중을 조절해 운용하는데, 이때 편입하는 펀드는 삼성 글로벌주식 패시브 EMP 모펀드, 삼성 글로벌채권 패시브 EMP 모펀드다. 주식 대 채권의 비중은 기본적으로 6:4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밀고 당겨’ 조절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이 펀드는 KODEX, iShares(아이쉐어), Vanguard(뱅가드) 등 국내외 대표적인 ETF를 활용해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글로벌 채권 등에 투자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추석 세뱃돈 재테크펀드로 ‘신한BNPP삼성전자알파채권혼합형펀드’를 추천했다. 삼성전자알파채권혼합형펀드는 국내 펀드 중 주식 1개 종목에만 투자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펀드다. 한국의 대표기업 삼성전자에 집중 투자하는 심플한 운용 전략으로 이해하기 쉬워 펀드투자를 처음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다. 이러한 특징에 따라 올해 1월17일 설정이후 1200억이상의 자금이 모집되며 코로나19와 잇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위축된 펀드 시장환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BNPP자산운용 정성한 알파운용센터장은 “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투자하지만 어떤 펀드보다 심도 있는 시장 분석 및 종목, 섹터 분석을 바탕으로 편입비중을 조절하면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NH-Amundi자산운용은 최근 문정부가 밀고 있는 그린뉴딜 테마펀드를 신상품으로 출시하고 세뱃돈 재테크펀드로 내걸었다.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그린(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상품이다. ESG투자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방식이다. 코로나19와 역대 최장 장마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친환경에 중점을 둔 ‘한국형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ESG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펀드는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향후 시장성장 가속화가 전망되는 전기차 산업을 비롯해 5G, 2차전지 등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주로 담는다. ■ 효과적 자산관리 TDF·ETF 스테디셀러…액티브펀드도 주목 투자자들이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TDF가 지난해에도 이어 올해도 운용사들의 세뱃돈 재테크 러브콜을 받았다. 한국투신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개인별 은퇴시점에 맞춰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동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알아서 운용하는 연금형 상품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은퇴예상시기에 따라서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노출형), 2050(환헷지형)으로 구분된다. 채권혼합형을 포함해 총 9개의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하나의 펀드로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은퇴 시점까지 별도의 운용 지시 없이 20여개의 국내 및 해외 펀드에 골고루 투자하며 전략적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연금소득 확보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주식시장 단기 조정 시 주식 편입 비중을 확대해 양호한 성과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에 소액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한화자산운용의‘한화ARIRANG주도업종ETF’도 관심둘 만 하다. ‘한화ARIRANG 주도업종 ETF’는 단일 업종이나 테마 투자가 아닌 경기 사이클, 모멘텀을 활용한 업종 로테이션 전략을 취해 주식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에 분산 투자 가능하다. 윤기현 한화자산운용 솔루션마케팅팀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문화 확산 및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최근 시장은 IT소프트웨어·헬스케어·배터리 관련 종목 위주로 쏠림이 강한 상황”이라며 “이에 KRX도 BBIG(Battery/Bio/Internet/Game) 지수를 발표했는데, ARIRANG 주도업종 ETF는 주도업종 특성에 맞게 언택트 관련주와 배터리 관련주를 90% 이상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RX의 BBIG 지수 또한 60% 이상을 커버하고 있는 만큼 현재의 시장 국면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결국 ARIRANG 주도업종 ETF의 최대 강점은 시장 흐름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KB자산운용은 매일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편입비중을 0~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해 성과를 추구하는 ‘KB액티브인베스터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지수 하락시에는 주식비중을 최대 100%까지 늘리고 다시 지수가 상승할때는 고평가된 주식을 팔아 꾸준히 수익을 쌓는다. 기존 코스피 추종형 인덱스 펀드대비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으므로 적립식으로 가입하는 것도 유리하다.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김경민 팀장은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KOSPI인덱스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기 힘든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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