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 20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 앞 해상에서 변사체 1명(임모씨·여·1964년생, 부산 수영구 거주)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38분께 상기 장소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있다며, 119경유 부산해경 상황센터로 신고 한 것을 접수 받고 출동했다. 부산해경은 광안리 안전센터 구조정을 급파해 변사체를 인양한 뒤 인근병원(수영구 소재 좋은강안병원)으로 후송조치 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6-12-20 15:09:05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총 출동했던 부산 재건축 수주전에서 GS건설과 대우건설이 활짝 웃었다. 특히 GS건설은 사업비 규모만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사업 수주를 확정해 재건축 사업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대우건설도 사업비 6000억원대의 우동3구역을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다. GS건설은 올 하반기 최대 재정비사업장으로 손꼽히던 부산 삼익비치타운에 이어 서울 방배 경남아파트 사업까지 수주하며 올해 총 2조3973억원의 실적으로 3조2997억원을 기록한 대림산업에 이어 2위를 달성하게 됐다. ■GS건설, 광안리 해변 61층 '랜드마크' 짓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148-4번지 일대 아파트 3200가구를 신축하는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사업(조감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 최대 재건축 단지이자 랜드마크 아파트인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치열한 각축을 벌여왔다. 삼익비치 재건축은 총 33개동 3060가구 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최고 61층 3200가구 이상으로 탈바뀜 시키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이 1조 2349억원에 달한다. 삼익비치타운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고 학군, 생활 인프라도 우수해 랜드마크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해 총 8조원이 넘는 수주 실적으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있어서 독주를 했던 GS건설은 지난 11월까지 수주액이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삼익비치타운 수주에 전력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지역의 또다른 대형 사업장인 해운대구 우동3구역은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299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우동3구역은 대지면적 16만727㎡의 지역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23개동 303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수주 1위 대림산업 지난 18일 발표된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 주요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액 순위도 결정됐다. 이미 지난 10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한 대림산업이 19일 현재도 3조2997억원으로 업계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9486억원에 달했던 대림산업은 최근 서울 방배 6구역 재개발 사업지 시공사가 되면서 강남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방배 6구역은 업계 강자인 현대건설과의 경쟁에서도 수주를 따냈다는 점에서 '아크로'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는 의미도 갖는다. GS건설은 막판 대형 사업 릴레이 수주로 총 2조3973억원의 실적으로 2위에 올랐다. 이에 현대건설 2조2624억원, 현대산업개발 1조9008억원, 대우건설 1조6733억원 순으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따냈다. 반면 한동안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던 삼성물산은 올해 재건축.재개발 수주실적이 없다. 다만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실적이 향후 수익성과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안정적인 일감은 확보하겠지만 금리인상이나 시장침체 등 변수는 항상 있다"면서 "각종 규제로 벌써 움츠러들고 있는 분양 시장이 2~3년 뒤 완전히 붕괴될 경우 많은 수주실적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6-12-19 17:29:02부산지역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삼익비치타운 아파트)이 주택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수영구는 남천2구역 주택재건축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재건축 추진위가 구성된 지 11년, 올 4월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지 3개월만이다.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은 삼익비치타운 아파트는 1979년 12월 33개동 3060가구 규모로 준공돼 이듬해인 1980년 1월 입주를 시작했다. 한때 부산에서 손꼽히는 부촌이었지만 2000년 이후 아파트가 노후화하면서 해운대 지역으로 주민들이 빠져나가며 명성을 잃었다. 재건축 사업은 33개 동 306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하 2층 지상 40~61층 12개 동 3200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올해 중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시공 능력 평가 상위권 건설사들의 수주경쟁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익비치타운 아파트는 7월 기준 부산에서 추진 중인 아파트 재건축 단지 22곳 중에 가장 큰 규모여서 부산 재건축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삼익비치타운은 주거지로서 입지가 우수하고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7-28 10:39:17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가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남천삼익비치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부산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원안 가결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남천삼익비치 재건축사업은 지난 2007년 5월 최초 주민제안으로 신청됐으나 부산시의 해안 경관 유지를 위한 최고 높이 제한과 보다 나은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 정비계획(안)을 수정.보완해 지난해 9월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상정된 바 있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기존도로 폭의 확장 등을 통한 공공성 확보와 친환경적인 정비계획(안)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된 남천삼익비치아파트(조감도)의 규모는 지상 40~61층 12개동으로 3200가구에 달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 공원 및 소공원과 경관녹지, 문화시설 등이 설치된다. 기존 20m의 주간선도로와 12m의 외곽도로는 25m와 20m로 확장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반영하도록 해 향후 입주민과 광안리 해변가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며 공공성이 확보된 명품 주거단지로 변모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남천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조합설립·사업시행 인가와 관리처분을 거쳐 2020년께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2014-05-11 17:53:33부산 수영구 남천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게 됐다. 현재의 아파트 위치도(위)와 개발 조감도.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가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남천삼익비치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부산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원안 가결시켰다고 9일 밝혔다. 남천삼익비치는 부산의 대표적 명소인 광안대교가 있는 광안리 해변가에 1979년 12월 준공된 지상 12층 33개동 306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남천삼익비치 재건축사업은 지난 2007년 5월 최초 주민제안으로 신청됐으나 부산시의 해안 경관 유지를 위한 최고 높이 제한과 보다 나은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 정비계획(안)을 수정·보완해 지난해 9월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상정된 바 있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기존도로 폭의 확장 등을 통한 공공성 확보와 친환경적인 정비계획(안)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된 남천삼익비치아파트의 규모는 지상 40~61층 12개동으로 3200가구에 달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 공원 및 소공원과 경관녹지, 문화시설 등이 설치된다. 기존 20m의 주간선도로와 12m의 외곽도로는 25m와 20m로 확장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반영하도록 해 향후 입주민과 광안리 해변가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며 공공성이 확보된 명품 주거단지로 변모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남천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조합설립·사업시행 인가와 관리처분을 거쳐 2020년께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4-05-09 16:23:59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대단지 아파트인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가 초고층으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수영구 남천동 남천2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신청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신청서에 따르면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는 기존 12층 48개동에서 40∼61층(최고높이 198m) 14개동(공동주택 12개동, 상가 2개동)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남천 삼익아파트 측은 현재 바다조망을 가로막는 건물의 높이를 최고 61층까지 높이고 전체 건물수를 48개에서 14개로 줄여 바다조망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는 2011년 8월 '광안리 해안 주거지 정비계획'을 수립해 건물높이를 최고 75층까지 높이고 건물수를 줄여 바다조망을 살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부산시 해안경관 지침에는 해안가 건물의 높이를 최고 75m로 제한하고 있으나 광안리 해안 주거지 정비계획으로 광안리 일대 해안가 건물 높이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남천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여부를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김기열 기자
2013-07-30 17:11:33#.부산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는 12층 3060가구의 대단지다. 현재 재건축 사업을 통해 최고 99층 3700여가구로 탈바꿈 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예정대로 완료되면 층수 기준으로 국내 최고층 아파트 1위가 된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국 부촌 단지에서 최고 층수 아파트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를 조성하면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용·공사기간 증가 등 '초고층의 저주'를 우려해 계획을 포기한 곳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비사업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의 사업을 추진중인 곳은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다. 최근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층수를 기존 60층에서 99층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층수 기준으로 현재 국내 최고층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85층)'다. 삼익비치 사업이 계획대로 되면 국내 최고층 1위 순위가 바뀌게 되는 셈이다. 서울에서도 기존 최고층(69층)을 뛰어넘는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다. 현재 서울 최고층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와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1차'로 각 69층이다. 우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의 경우 77층 규모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77층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다. 70층 안팎으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곳도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최고 70층 규모의 재건축 계획이 확정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 역시 최고 층수를 69~70층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공사비가 많이 들어도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으면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층수를 올리면 가구수를 늘릴 수 있어 사업성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초고층의 '축복'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초고층을 포기한 현장도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대표적이다. 이들 조합원은 49층 설계안 변경을 접고, 35층으로 추진중이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 역시 50층 이하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초고층을 포기하는 이유는 공사비 증가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해서다. 현행 법상 50층을 넘으면 초고층으로 분류된다. 50층 이상으로 지을 경우 건축규제가 더 까다롭다. 각종 방재·재난 설계 등에 추가로 비용이 더 소요돼 공사비가 약 40% 가량 늘어난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공사비가 30층 이하는 3.3㎡당 900만원대, 49층은 1200만원, 60층은 1500만원, 90층은 2000만원 등 층수에 따라 크게 증가한다"며 "조합원들의 분담금 증가 등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초고층의 경우 향후 재건축은 불가능하고, 리모델링도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슬럼화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내놓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05 18:16:33[파이낸셜뉴스] #.부산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는 12층 3060가구의 대단지다. 현재 재건축 사업을 통해 최고 99층 3700여가구로 탈바꿈 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예정대로 완료되면 층수 기준으로 국내 최고층 아파트 1위가 된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국 부촌 단지에서 최고 층수 아파트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를 조성하면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용·공사기간 증가 등 ‘초고층의 저주’를 우려해 계획을 포기한 곳도 나오고 있다. 현재 정비사업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의 사업을 추진중인 곳은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다. 최근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층수를 기존 60층에서 99층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층수 기준으로 현재 국내 최고층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85층)’다. 삼익비치 사업이 계획대로 되면 국내 최고층 1위 순위가 바뀌게 되는 셈이다. 서울에서도 기존 최고층(69층)을 뛰어넘는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다. 현재 서울 최고층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와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1차’로 각 69층이다. 우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의 경우 77층 규모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77층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다. 70층 안팎으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곳도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최고 70층 규모의 재건축 계획이 확정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 역시 최고 층수를 69~70층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공사비가 많이 들어도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으면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층수를 올리면 가구수를 늘릴 수 있어 사업성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초고층의 ‘축복’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초고층을 포기한 현장도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대표적이다. 이들 조합원은 49층 설계안 변경을 접고, 35층으로 추진중이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 역시 50층 이하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초고층을 포기하는 이유는 공사비 증가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해서다. 현행 법상 50층을 넘으면 초고층으로 분류된다. 50층 이상으로 지을 경우 건축규제가 더 까다롭다. 각종 방재·재난 설계 등에 추가로 비용이 더 소요돼 공사비가 약 40% 가량 늘어난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공사비가 30층 이하는 3.3㎡당 900만원대, 49층은 1200만원, 60층은 1500만원, 90층은 2000만원 등 층수에 따라 크게 증가한다"며 "조합원들의 분담금 증가 등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초고층의 경우 향후 재건축은 불가능하고, 리모델링도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슬럼화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내놓고 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초고층의 경우 높은 분양가는 물론 나중에 1대1 재건축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층수를 올려 높게 짓는 것이 꼭 유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05 08:39:34[파이낸셜뉴스] 이선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파트장(57)이 올해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고 이 파트장을 비롯한 191명의 유공자에게 훈장 16점, 포장 16점 등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탄산업훈장을 받은 이선동 파트장은 1989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입사해 35년간 연주공장 정비 분야 현장 노동자로 근무하고 있다. 근무기간 2194건의 제안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고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고용부로부터 기계정비 직종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는 포스코의 올해의 명장으로도 뽑혔다.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고충상담 간담회와 직무기술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원·하청 상생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과 김봉곤 부산 롯데호텔 총주방장이 받았다. 김 의장은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 지원을 위한 모금을 주도하는 등 현장 근로자 권익 향상과 상생의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6년 경력 요리 장인인 김 총주방장은 2008년 독일 세계요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요리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탑산업훈장은 송기찬 한전KDN 인천사업처 전문위원, 한국근 도레이첨단소재 주임, 김만덕 남천삼익비치아파트노동조합 위원장, 김재진 무림에스피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돌아갔다. 근로자의 날 유공자 포상은 산업현장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일자리 창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예방 등에 기여한 근로자와 노조 간부 등을 격려하기 위해 1975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30 15:41:29부산에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 지역 곳곳에서 화려한 벚꽃축제가 열린다. 부산 사상구청은 오는 29~31일 낙동제방 벚꽃길에서 '2024년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기원하는 의미로 축제명을 삼락벚꽃축제에서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로 올해부터 바꿨다. 구는 방문객들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내내 낙동제방 벚꽃길에서 공연도 연다. 전자현악 연주, 퓨전 국악, 현장 노래방과 라이브 DJ, 팝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강서구도 같은 기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제7회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를 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금 강서는 봄, 벚꽃을 피우다'란 주제로 여러 코너가 마련된다. 첫날 벚꽃 락(樂) 콘서트, 전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김경호 등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서부산의 벚꽃길을 따라 봄밤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30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서부산 생태관광 야간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코스는 거리에 따라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30일 오후 5시 다대포 해수욕장 해변공원에 출발하며, 풀코스는 22㎞, 해넘이 코스는 7㎞, 맨발 걷기 코스는 3㎞로 구성돼 있다. 축제가 열리는 곳 외에도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벚꽃길, 부산 개금동 개금벚꽃문화길, 황련산 벚꽃길, 온천천 카페거리 일대, 대학 캠퍼스 등 벚꽃 명소로 불리는 곳들이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4 19: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