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일PwC는 오는 14~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이하 AI 엑스포)’에 회계법인 최초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AI 엑스포는 AI 생태계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문 전시회다. 11개국 30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총 550여 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삼일PwC는 이번 엑스포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회계 업무의 자동화, 효율성 증대,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AI 어카운트’, ‘다큐먼트 AI’ 등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PwC컨설팅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알파(Alpha) 플랫폼'도 함께 소개된다. 알파 플랫폼은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다양한 AI 모델 개발 및 학습 등의 기능을 통합해 효율적이고 유연한 AI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택스 전자문서 검토 시스템 등 산업과 기능별로 특화된 AI 서비스 등이 전시된다. 삼일PwC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략 및 산업별 AI 혁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AI 기업을 위해 마련된 ‘AI 시너지 글로벌 링크(AI Synergy Global Link)’ 세미나에는 글로벌 기업공개(IPO) 전담팀이 참석해 해외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실질적인 정보와 전략을 제공한다. 이승환 삼일PwC 파트너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삼일PwC가 AI를 중심으로 한 재무·회계 분야 혁신과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전략 수립 파트너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유망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넓혀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12 13:38:41[파이낸셜뉴스] 삼일PwC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인도 금융시장 투자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의 인도 진출 및 투자 확대를 돕기 위해, 인도 금융시장의 최신 동향과 진출 전략, 인수합병(M&A) 기회, 관련 규제 및 세무 이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4위 경제 대국인 인도는 최근 6%를 웃도는 경제성장률을 이어가며 글로벌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장, 규제 개혁, 외국인 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금융시장 내 기회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및 투자자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인도 비즈니스 전문가가 참석해 빠르게 변화하는 인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과 투자 기회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진출 및 투자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PwC인도의 치라그 바사(Chirag Vasa) 파트너가 ‘인도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대호 삼일PwC 파트너가 ‘인도 금융시장 M&A 추진 전략 제언’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조규상 PwC컨설팅 파트너가 ‘인도 금융시장 진출 성공 사례’에 대해,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인대 삼일PwC 파트너가 ‘인도 금융시장 규제 및 세무 관련 주요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호 삼일PwC 금융부문 리더는 “국내 기업이 인도 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심도 있는 이해와 전략적 접근은 필수”라며 “인도 금융시장 진출이나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삼일Pw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 초대장을 통해 1:1 미팅을 신청한 고객사에는 삼일PwC의 인도 비즈니스 전문가가 별도 방문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09 09:34:40[파이낸셜뉴스]삼일PwC는 PwC컨설팅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인공지능(AI) 기본법, 그리고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AI 리스크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급속히 확산되면서 윤리적, 법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본법)'이 시행되면 AI 시스템의 안전성,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관리 의무가 부과되면서 기업의 AI 활용 방식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AI 규제 동향을 비롯해, AI 기본법의 주요 내용과 예상되는 기업 영향, 선제적 대응 전략 등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관점을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기조 발제를 맡은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국 총괄 과장은 AI 기본법 제정 배경 및 향후 규제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AI 기본법의 법률적 이해 및 고려 사항을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현출 리스크앤레귤러토리(Risk & Regulatory) 플랫폼 리더가 AI 리스크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안을, 세 번째 세션에서는 윤여현, 이성호 리스크앤레귤러토리 플랫폼 파트너가 통제와 보안 관점의 AI 리스크 접근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박현출 리더는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AI 시대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AI 기본법에 선제 대응하려는 기업에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삼일PwC와 PwC컨설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스크앤레귤러토리 플랫폼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법적 리스크 및 보안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08 09:01:09[파이낸셜뉴스] 공익법인의 회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뢰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적 대안으로 서비스 외주화(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이하 BPO)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공익법인을 위한 회계기준이 도입된 이후, 2022년 총 자산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공익법인에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가 시행되면서 공익법인을 둘러싼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정책적 변화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삼일PwC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공익법인의 회계 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공익법인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봉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첫번째 세션에서 ‘비영리기관의 회계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 전환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비영리기관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표현적 역할’과 사회적 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국가 보조금을 받는 비영리기관의 회계 및 운영의 투명성은 기관의 경쟁력이자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영리기관의 회계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서비스 외주화(BPO) 모델을 제시했다. BPO는 비핵심 업무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증대, 핵심 역량 집중, 최신 기술 활용 등의 효과를 얻는 비즈니스 운영 전략이다. 김 교수는 “시간적, 금전적 비용 등 부담이 큰 전문가 채용보다, 서비스 외주화가 비영리기관의 사전적 투명성 제고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비영리기관이 BPO를 도입할 경우, 인건비의 평균 20%까지 줄일 수 있어 최대 월 1390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도 △외부 전문가의 지속적 점검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정산 업무 효율성과 지속성 제고 △정부 보조금 집행의 신뢰성과 효율성 상승 등이 긍정적 도입 효과로 제시됐다. 반면 정보 유출 가능성, 비용 부담 등이 우려되는 문제점으로 언급됐다. 김 교수는 “회계 BPO 비용을 보조금 일부로 지원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규섭 삼일PwC 비영리전문팀 리더가 ‘공익법인의 회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삼일의 아웃소싱 도입 사례’를 주제로 삼일PwC가 제공하는 BPO 서비스를 소개했다. 삼일PwC 비영리전문팀은 2005년부터 비영리 회계세무 전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3년부터 비영리법인의 맞춤 경영관리 서비스인 ‘온스타스’를 출시해 공익법인의 생애주기별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리더는 삼일 BPO 서비스의 경쟁력으로 사전 대응, 전문성, 맞춤형 등을 꼽으며 “학교법인, 의료법인, 사회복지법인 등 다양한 유형의 비영리 법인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계 기장부터 세무신고, 외부회계 감사 수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 현장 영상은 삼일PwC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일PwC은 지난 2016년 회계법인 최초로 비영리법인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확대 출범한 비영리전문팀에서는 비영리법인을 전담으로 컨설팅을 수행하고, 매년 공익법인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4-18 14:30:18[파이낸셜뉴스]글로벌 통신시장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낮은 성장률 속에서 통신산업은 인공지능(AI)을 통해 개인고객(B2C) 서비스를 혁신하고, 기업고객(B2B)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4일 삼일PwC가 발표한 ‘글로벌 통신시장 전망’ 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이는 예상 인플레이션율보다 낮은 수치”라며 “핵심 제품과 서비스가 차별화된 특성 없이 대체 가능한 일반 상품으로 취급되는 ‘코모디티(Commodity)화’로 인해 가격 인상은 어려운 반면, 인프라에는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통신산업의 근본적인 도전 과제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PwC에 따르면 고정통신서비스(고정 광대역 및 유선전화)는 34%의 국가에서 코모디티화됐거나 그 경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통신산업의 신규 가치 창출을 위한 우선 순위를 제시했다. 먼저 AI를 통해 개인고객(B2C) 사업부분의 비용을 줄이고 개인 맞춤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통신사인 AT&T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약 10~30% 단축하고 고객 서비스 상담원과 통화 시간을 줄이는 등 AI를 활용해 인력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모두 높였다. 이어 보고서는 기업고객(B2B) 시장을 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제조업, 에너지, 광업, 방위 등의 산업에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맞춤형 인프라 및 보안 솔루션, 전용 5G 네트워크 등을 포함하는 수직화 전략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단순화 및 표준화 이니셔티브와 같은 수평적 접근 전략 등을 제안했다. 한편 보고서는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에서 5G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18.8%에서 2028년 64.1%로 3배 이상 증가하면서 내년부터 5G가 전 세계적인 모바일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고정 무선 접속(FWA) 광대역 서비스가 2028년까지 연평균 18.3%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광대역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WA란 고정된 가입자 단말기와 기지국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통신기술을 뜻한다. 또한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IoT를 구현하는 셀룰러 IoT 서비스가 모든 지역에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운송 및 자동차 부문에서 IoT 서비스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광산, 석유 및 가스, 항만처럼 작업 공간을 재구성하는 제조업 현장에서도 셀룰러 IoT 사용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통신업계가 끊임없이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 압박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설비투자 모멘텀이 고정 통신 부문을 위한 광섬유 네트워크 구축으로 바뀌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한호성 삼일PwC 통신산업 리더(파트너)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산업에서도 확장할 수 있는 틈새 시장과 기업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는 항상 존재한다”며 “통신 기업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이 보고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4-14 16:12:31[파이낸셜뉴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라운드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자 규모와 참여 기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다. 티오더는 11일 삼일PwC 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임하며 투자 유치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외식업 디지털 전환(DX) 신규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티오더는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외식 매장의 주문·결제 환경을 디지털화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누적 태블릿 26만대를 돌파했으며 누적 결제 금액은 10조원에 달한다. 티오더는 지난해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약 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시리즈B 투자에는 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노앤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티오더는 당시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확보한 자금은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 서비스 확장에 투입됐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신규 사업 개발과 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누적된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외식업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11 09:27:24[파이낸셜뉴스] 작년 말부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자체 양자컴퓨터 칩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자컴퓨팅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금융·제약·국방·에너지 등의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삼일PwC경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큐비트의 마법, 상상을 계산하는 양자컴퓨터 혁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양자컴퓨터의 기반이 되는 양자역학 개념과 기술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상용화에 따라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기술이 변혁을 일으킬 주요 부문은 △금융·리스크 분석 △제약·화학 분야 시뮬레이션 △국방·항공우주 △에너지·물류 분야 최적화 문제 해결 △머신러닝·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다수의 자산으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과 매우 짧은 시간 단위로 대량 주문을 체결하는 고속 금융 거래에서 양자컴퓨터가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제약·화학 분야에서는 새로운 촉매나 신소재 개발에 필요한 광범위한 시뮬레이션 과정을 혁신적으로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운영 효율화, 공급망 관리와 같은 산업 공통의 복잡한 문제들도 현재는 근사치를 찾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정확한 최적 값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양자컴퓨터가 병렬적인 양자 상태 탐색과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로 계산하기 어려운 문제 해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국내외 기업들의 현주소를 비교하며 국내 기업들이 양자 해킹 공격에 대응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 등 양자컴퓨터 자체 개발보다 응용사례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자컴퓨터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국내 기업들이 핵심 기술의 개발 및 확보보다 외부 양자컴퓨터를 활용하는 방안에 치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양자컴퓨터 산업은 아직 어떤 국가와 기업도 결정적 우위를 점하지 못한 태동기를 겪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에 비해 출발이 늦은 한국도 선두로 도약할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와 산학연 협력이 절실하며 미국과 중국의 10% 수준에 불과한 한국의 양자 전문인력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은 정부의 지원 아래 2035년까지 상용 양자컴퓨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영 삼일PwC경영연구원장은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것은 투자하지 않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며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양자 과학기술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부가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안 산업계도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보고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7 10:48:42[파이낸셜뉴스]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싱가포르 UOB은행, 삼일PwC와 공동으로 ‘한국-아세안(ASEAN)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김앤장은 전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UOB은행, 삼일PwC와 함께 포럼을 열고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과 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법률·금융·회계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세안 투자 기회 △한국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두 개의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세안 주요 정부 기관과 투자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투자 환경과 기회를 논의했다. 샘 청 UOB FDI 자문 총괄이 좌장을 맡아 '아세안에서의 기회와 전략적 중요성'을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법률·금융·회계 전략이 공유됐다. 오종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좌장을 맡아 ‘한국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정계성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개회사에서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생산, 수출, 내수 등의 목적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서는 이들 국가 간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3-27 09:48:00[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 완화, 약가 인하 등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바이오 정책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겨냥해 발의됐던 생물보안법이 재추진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생물보안법이 시행되면 국내 바이오 기업에는 수혜가 예상되지만, 의약품에 대한 관세 인상 변수가 남아있어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은 담은 ‘미중 무역분쟁의 또 다른 분야, 제약∙바이오 산업- 생물보안법을 중심으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겨냥해 발의됐던 생물보안법이 시행될 경우 미국과 중국, 한국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물보안법은 미국인의 개인 건강과 유전 정보를 우려기업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발의된 법안으로, 중국 최대 유전체 회사 BGI그룹과 관계사의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2024년 1월 발의된 후, 2024년 9월 미국 하원을 통과했지만 12월 상원 표결에서 불발됐다. 하지만 트럼프 2기의 정책 기조상 생물보안법의 재추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생물보안법이 시행될 경우 미칠 영향을 국가별로 나눠 정리했다. 미국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등)의 중국 의존도가 70~80%로 높고, 중국 기업을 대체할 적절한 공급선을 찾기 쉽지 않아 산업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우시앱텍(Wuxi AppTec)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미국에서 창출하기 때문에 관련 기업의 매출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미국 기업 및 투자자의 신뢰도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국에서는 생물보안법이 본격 시행되면 초기 단계 위탁개발(CDO)에 집중하는 중국 기업의 대안으로 국내 중소형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탄탄한 트랙레코드, 글로벌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등을 보유한 국내 대형 CDMO 기업이 직간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한국 CDMO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임상실험 수탁기관(CRO) 및 바이오 소부장 기업에도 연결되기 때문에 국내 바이오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용범 삼일PwC 제약바이오 산업 리더(파트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약∙바이오 산업 정책은 생물보안법처럼 중국 견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자국 보호를 위해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이 예견돼 있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은 관세 변수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3-13 14:29:39[파이낸셜뉴스] 삼일PwC가 일본계 기업 대상 세법 개정 사항을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2일 삼일PwC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용산구 LS 용산타워 2층 미르홀에서 ‘일본계 기업 대상 최신 세법 개정사항 및 회계·세무동향 안내’ 세미나가 열린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입법된 개정세법과 올해 1월 발표된 후속 시행령 개정안 내용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일본계 기업의 대응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준비됐다. 일본어 세미나(오후 1시30분)와 한국어 세미나(오후 3시30분)가 별도로 이뤄진다. 일본어 세미나에서는 일본 세무사로 일본 국세청 및 세무법인 업무 경력을 가진 하라야마 미치타카 삼일PwC Managing Director가 일본계 기업이 주의해야 할 최신 세법 개정사항을 주제로 설명한다. 이어 20년 이상 일본계 기업 회계감사 업무를 맡아온 김상록 파트너가 최신 회계감사 동향을 안내한다. 한국어 세미나에서는 일본계 기업 세무 서비스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이경택 파트너가 일본계 기업이 주의해야 할 최신 세법 개정사항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세무조사 관련 사항을 비롯한 최신 세무 동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현장에서 나오는 실무 현안에 대해 상세히 답변한다. 삼일PwC 세무부문에서 일본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노영석 파트너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이 확정된 개정 세법 내용과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사전에 숙지해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어와 일본어로 세미나가 진행되는 만큼 한일 양국 기업 관계자 모두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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