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7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전날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4-20으로 이겼다. 승점 29를 기록한 삼척시청은 3위 경남개발공사(승점 26)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8개 팀이 경쟁하는 여자부는 3, 4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이 2위와 플레이오프를 벌여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팀을 정한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올라와 있다. 삼척시청은 이날 허유진(6골), 김민서(5골·2도움) 등이 공격을 주도하며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김민서는 "플레이오프에 어떤 팀이 올라와도 자신 있다"며 "챔피언결정전에 가면 만날 SK가 강팀이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7 15:59:37【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강원도 양양과 삼척 등지 불법 성인 게임장에서 50억 원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업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도박 공간개설 혐의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장모 씨(41) 등 5명을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또 해당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30~60대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 등 불법 사이트 도박장 업주들은 2023년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양양·삼척 등 영동지역 불법 성인 게임장 3곳에서 50억원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도박 참여자들에게 도금을 현금 또는 계좌로 이체받아 게임머니를 제공한 뒤 게임 결과에 따라 베팅 금액의 수수료 1%를 받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환전해 줬다. 도박장 업주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또는 지인들을 통해 손님을 모집, 이들에게 합법적인 게임이라고 속여 도박에 빠져들도록 했다. 도박 참여자 중엔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계속 도박하다 1억 원까지 돈을 날리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장마다 8개월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취득했고 도박 운영자 중에는 조직폭력배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동지역에서 불법 사이트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10개월간 충전과 환전 계좌 30여개 거래내역 10만여 건 분석, 총 50억 원에 달하는 도박자금 규모의 범죄수익금을 특정하고 도박장 운영진과 도박 참여자들의 인적 사항을 파악,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얻은 범죄수익금 1억3000만 원에 대해선 기소 전 추징 보전을 결정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들이 지역적 활동 무대에서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해 소규모 집단의 다양한 범죄 행태로 바뀌고 있는 만큼 조직폭력배들의 범죄 행위 및 도박 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02 11:24:10[파이낸셜뉴스] 88년간 석탄을 생산해온 삼척 도계광업소가 6월 폐광하면서 274명이 실업이 예정되면서 고용노동부가 광산근로자의 원활한 전직 지원을 위한 훈련을 추진한다. 3월 31일 고용노동부는 강원도 삼척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폐광근로자 대상 맞춤형 직업훈련을 시행하기 위해 강원도, 삼척시, 대한석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직업훈련기관이 부족한 도계 지역에서도 근로자들이 필요한 훈련을 충분히 받아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에 참여하는 광산 근로자들의 훈련비를 전액 지원하고, 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다른 지역 훈련기관이 도계 지역 내에서 훈련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훈련기관의 지역 제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훈련기관에게도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 대비 최대 300%까지 훈련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삼척시는 실습 훈련장 등 지자체 보유 시설을 제공해 훈련 여건을 마련하고, 훈련 수료 후에는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재취업 기회를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대한석탄공사 역시 근로자들이 근무로 인해 훈련 참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순환근무제, 유연출퇴근제 도입 등 원활한 훈련 참여를 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중장년 근로자들의 실직 불안 해소와 전직 준비를 돕기 위해 ‘중장년 생애경력설계’ 상담과 더불어, 폴리텍 강릉캠퍼스 내 ‘신중년 특화과정’을 주말 과정으로 운영해 훈련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그간 어둡고 위험한 갱도 속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광산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훈련기관 규제 완화, 훈련비 및 실습장 지원 등 현실적인 방안부터 제도적인 지원까지 정부와 지역사회가 산업 변화 과정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31 13:29:14[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4연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삼척시청은 지난 27일 오후 6시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0-28로 이겼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12승 1무 5패(승점 25점)로 2위를 기록, 경남개발공사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연승을 마감한 부산시설공단은 9승 9패(승점 18점)로 5위에 머물면서 서울시청(승점 20점)과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삼척시청을 응원하는 팬들의 함성으로 경기장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20분까지 이어졌다. 세이브 1, 2위답게 박새영 골키퍼와 김수연 골키퍼 역시 치열한 세이브 경쟁을 벌이며 접전을 이어갔다. 삼척시청은 전지연을 활용한 윙 플레이로 부산시설공단을 공략했고,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의 강력한 슛으로 맞섰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과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을 신은주가 연달아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삼척시청이 9-7, 2점 차로 앞서갔다. 이에 부산시설공단은 교체로 들어온 김다영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고, 삼척시청은 김지아가 교체로 들어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과 김다영 선수의 2분간 퇴장으로 기회를 잡은 삼척시청이 13-10, 3골 차까지 달아나더니, 14-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박새영과 김수연 골키퍼는 전반에 각각 8세이브를 기록했다. 후반 초반 삼척시청은 6분 만에 18-12, 6골 차까지 치고 나갔다. 이번에는 최유나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문수현과 이혜원의 골로 19-15, 4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21-19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삼척시청을 위기에서 구한 건 강주빈과 박새영 골키퍼였다. 강주빈이 돌파와 중거리 골로 돌파구를 마련했고,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에 이은 속공으로 24-20, 4골 차로 다시 달아났다. 여기에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26-2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삼척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0-26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막판에 2골을 연달아 내줬지만 결국 삼척시청이 30-28로 승리했다. 삼척시청은 강주빈 9골, 신은주 7골, 김보은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주빈은 개인 통산 300골, 김민서는 200골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9골, 신진미와 정가희, 문수현이 각각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삼척시청의 속공에 승리를 내줬다. 9골, 2개 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 강주빈은 "2위부터 4위까지 점수 차이가 얼마 안 나기 때문에 한 게임 한 게임 모두가 열심히 준비해서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8 13:31:56【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4월 추천 여행지로 강원관광재단이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와 양양 남대천 벚꽃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4월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바다, 유채꽃, 벚꽃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삼척시 대표 봄축제로 유채꽃 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53년 만에 공개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울창한 숲 사이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항이 내려다보이는 나릿골 감성마을, 족욕과 힐링다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월5일부터 열리는 양양 남대천 벚꽃길은 양양 최고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며 남대천 일원에서 연어방류체험, 벚꽃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양양 생생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동해안 일출 명소인 낙산사 의상대,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와 수산어촌체험마을&해파랑쉼터, 강원 영동 지역의 최대 전통시장인 양양 전통시장 등 양양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하이원 추추파크(삼척), 오색그린야드호텔(양양), 체스터톤스 낙산(양양)에서 방문의 해 특별 숙박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척과 양양에 위치한 쏠비치는 4월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문의 해 프로모션 상품을 3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매달 이달의 여행지를 대상으로 최대 3만원의 숙박 할인쿠폰을 배포하는 숙박대전도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삼척, 양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척시에서는 강원 숙박대전 숙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맹방 유채꽃 축제장 내 관광홍보부스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며 관광홍보부스 방문 관광객 대상으로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와 삼척활기치유의숲 체험 프로그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KTX 강릉선, 양양고속도로에 이어 올해 동해중부선이 개통되면서 강원 해안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4월 추천 여행지인 삼척과 양양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꽃향기 가득한 동해 바다를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28 10:18:34[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3위를 탈환했다. 삼척시청은 지난 13일 오후 8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8-25로 이겼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9승 1무 5패(승점 19점)을 기록, 앞선 경기에서 내줬던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또 경기에 진 광주도시공사는 4승 2무 9패(승점 10점)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삼척시청이 양쪽 윙 전지연과 신은주의 골로 앞선 가운데 광주도시공사가 연지현을 활용해 중앙을 뚫으면서 추격에 나섰다. 김보은의 연속 골에 김지현의 골로 맞서며 4-3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7-3으로 달아났지만, 삼척시청 역시 실책으로 연속 골을 허용해 7-5로 쫓겼다. 그러다 광주도시공사가 김금정과 서아루의 연속 속공 등 5골을 연달아 넣으며 10-8 역전에 성공했다. 광주도시공사가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 후반을 주도했지만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김보은의 속공으로 삼척시청이 13-12로 재역전했다. 광주도시공사도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13-13 무승부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서로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가 초반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지현의 연속 골이 나왔고, 삼척시청은 전지연을 활용했다. 광주도시공사가 2골 차까지 앞서기도 했으나 실책으로 연속 골을 허용하며 23-23 동점이 됐다. 4분여 동안 골 없는 공방전이 이어지다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출발한 속공을 김보은이 골로 연결하면서 24-23으로 역전했다. 이어 김민서의 속공으로 25-23까지 달아났다. 이번에는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25-2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가 얻은 결정적 기회가 박새영 골키퍼에 막히면서 삼척시청이 27-25로 다시 앞섰고, 결국 28-25로 마무리했다. 삼척시청은 김보은 9골, 신은주 6골, 김민서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보은은 9골에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연지현과 김지현이 각각 6골씩, 서아루가 5골을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4 10:51:0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3월 추천 여행지로 춘천과 원주, 4월 추천 여행지로 삼척과 양양을 추천했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3월의 추천 여행지로 춘천 의암호(출렁다리)와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선정됐다. 춘천 의암호는 1967년 수력 발전을 위한 의암댐의 건설로 인해 형성된 인공 호수로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둘레길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통한 ‘사이로 248’ 출렁다리(높이 12m, 길이 248m)는 상류로는 공지천, 하류로는 의암호와 레고랜드, 춘천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원주 핫플레이스다. 지난 2월 25일 케이블카 개통으로 보다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4월 추천 여행지로는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와 ‘양양 남대천 벚꽃길’이 선정됐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서 매년 4월 개최되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노란 유채꽃과 새파란 동해바다의 대비되는 색감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양양 남대천 벚꽃길은 남대천 제방도로를 따라 3㎞ 이어진 벚꽃길로, 그 주변으로 연어생태공원과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등 가볼 만한 관광지가 가득하다. 양양 남대천은 ‘양양 10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며 핑크빛 벚꽃과 푸른 강물의 조화로운 풍경은 방문객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한편 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사계절 강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매월 2개소씩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추천 여행지 숙소 할인권을 제공하는 ‘강원관광 숙박대전’과 관광 챌린지 미션 시 성공도에 따라 지역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강원관광 챌린지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강원관광 숙박대전과 챌린지 프로모션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에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06 13:49:20【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23일 오후 11시 27분쯤 강원 삼척시 원덕읍 한 상가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번 불로 상가 3동과 주택 4채가 탔으며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 6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24 09:09:53[파이낸셜뉴스] 15일 오전 6시 49분께 강원 삼척시 남동쪽 24㎞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육상에서도 지진이 느껴졌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1건의 지진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의 위치는 진앙지와 가까운 삼척 원덕읍이다. 한편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5 10:53:16[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성했다. 삼척시청은 지난 13일 오후 8시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5-2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삼척시청은 7승 1무 2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2위를 굳게 지켰고, 3연패에 빠진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7패(승점 5점)로 6위에 머물렀다. 광주도시공사가 시작부터 7명을 필드에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첫 골은 삼척시청의 강주빈이 페널티로 넣었다. 광주도시공사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양 팀이 1골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후 광주도시공사가 스카이 플레이를 활용하며 7-5로 앞서기 시작했고, 정현희의 돌파 슛으로 9-6까지 달아났다. 다시 한 골씩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고, 박새영 골키퍼와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 쇼도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와 정현희가 전반 공격을 주도했고, 삼척시청은 전지연과 김민서가 큰 활약을 펼쳤다. 광주도시공사가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삼척시청이 7명을 필드에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첫 골은 4분여 만에 광주도시공사 김서진이 넣었다. 1골씩 주고받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연속 3골을 성공,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통산 1000세이브를 달성한 이민지의 선방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김지현과 정현희의 골로 18-16으로 앞서갔다. 이어 삼척시청 신은주와 김보은의 연속 골로 18-18 동점이 됐지만 광주도시공사 김지현과 정현희의 활약으로 22-19, 3골 차까지 다시 벌어졌다. 후반은 양 팀 골키퍼의 선방으로 흐름이 왔다 갔다 했다. 3분여가 남은 상황에 김지현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사이 김민서의 골로 삼척시청이 23-24, 1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신은주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또 박새영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30초가 남은 상황에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프리스로를 허용하면서 시간이 마무리됐다. 마지막 프리스로에서 삼척시청 김지아가 던진 골이 광주도시공사 방어벽을 지나 골망을 흔들면서 25-2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척시청은 전지연 7골, 김민서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리스로를 골로 연결한 삼척시청 김지아가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 7골, 정현희 6골, 송혜수와 김서진이 각각 4골씩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역전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현희는 통산 300골을 달성했고, 이민지 골키퍼는 역대 11호 100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MVP를 수상한 삼청시청 김지아는 "먼 곳까지 경기 보러 와주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4 10:4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