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제조업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테크노파크(TP)가 지역 제조업 영위 기업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거대 프로젝트 실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부산TP는 최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열고 '부산 제조업 대부활 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TP 창립 25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부산 제조업 현황을 돌아보고 대부활을 위한 혁신 방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형균 TP 원장은 부산 제조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매뉴콘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매뉴콘은 제조업의 영어 '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 기업의 합성어다. 부산TP는 지역의 우수 중소 제조기업을 선별해 오는 2030년까지 '매뉴콘 기업' 10개사를 육성함으로 지역 제조업 생산액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240여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삼프로TV 김동환 대표와 권순우 팀장, 110여만 구독자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경남대 양승훈 교수가 출연해 '경제' '과학' '사회학' '기술정책' 등 각 전문분야 입장에서 부산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냈다. 김동환 삼프로티비 대표는 "부산이 태평양과 인접한 도시라 생각하며 더 멀리, 더 넓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또 간결한 사고와 신속한 결정, 추진력이란 부산 사람의 특성을 살려 이를 산업 전환과 연계한다면 매뉴콘 프로젝트가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7 18:59:58[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에 제조업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테크노파크(TP)가 지역 제조업 영위 기업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거대 프로젝트 실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부산TP는 최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열고 ‘부산 제조업 대부활 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TP 창립 25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부산 제조업 현황을 돌아보고 대부활을 위한 혁신 방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형균 TP 원장은 부산 제조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매뉴콘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매뉴콘은 제조업의 영어 ‘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 기업의 합성어다. 부산TP는 지역의 우수 중소 제조기업을 선별해 오는 2030년까지 ‘매뉴콘 기업’ 10개사를 육성함으로 지역 제조업 생산액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TP 기관 내에서 사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기본 방향은 분산된 제조업 지원사업들을 일원화하고 초기기업 등의 지원사업 효과 확산을 위해 지속성을 강화, 자생력을 높이며 지역 ‘앵커 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240여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삼프로TV 김동환 대표와 권순우 팀장, 110여만 구독자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경남대 양승훈 교수가 출연해 ‘경제’ ‘과학’ ‘사회학’ ‘기술정책’ 등 각 전문분야 입장에서 부산 제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냈다. 김동환 삼프로티비 대표는 “부산은 뉴욕과 홍콩에 뒤지지 않는 부산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다”며 “부산이 태평양과 인접한 도시라 생각하며 더 멀리, 더 넓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또 간결한 사고와 신속한 결정, 추진력이란 부산 사람의 특성을 살려 이를 산업 전환과 연계한다면 매뉴콘 프로젝트가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궤도는 “전통 제조업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한 데, 과학기술을 접목한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만의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일례로 ‘우주발사체’ 발사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이 있는 부산에서 각종 부품 보급까지 연결된다면 최적의 입지가 될 것”이라며 “활발히 창업이 일어나게 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이 이전해 올 수 있도록 부산만의 지원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5 15:24:39[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모바일증권 나무’를 ‘나무증권’으로 리브랜딩했다고 5일 밝혔다. 나무증권은 NH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증권 서비스 브랜드로, 모바일증권의 트렌드를 선도해온 플랫폼이다. 나무증권은 비대면개설 투자앱이다. 2016년 6월 출범, 월 사용자 230만명 규모다. ‘일상의 Shift’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고객과 일상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금융투자 파트너로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나무증권은 ‘개인의 성장을 함께 만드는 플랫폼(Personal Achievement Platform)’으로 비즈니스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다소 긴 명칭으로 인해 브랜드 인식의 효율성이 낮았던 브랜드 명칭을 단순하게 했다. 또 ‘일상을 투자와 연결, 새로운 성장의 문을 열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 심볼과 성장을 응원하는 활기찬 디자인 무드를 도입해 젊은 감성의 룩앤필(Look & Feel)로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identity)를 갖췄다. 앞으로 나무증권은 고객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혜택과 성공 투자 경험을 위한 솔루션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프로티비와 손잡고 제공 중인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 ‘투자 레벨업 클래스’도 시즌 3가 나무 프리미엄 서비스에 새롭게 론칭했다. 보유 종목의 이슈를 알려주는 ‘오늘의 내 종목 체크 서비스’도 신규 출시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나무증권 리브랜딩과 함께 이날부터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종목도 기존 309개에서 467개로 대폭 확대한다. 나무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통해 누구나 해외 우량주에 분산 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주도 10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향후 고객이 더 편리하게 해외 우량주를 모아갈 수 있도록 적립식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정병석 나무 영업본부장은 “나무증권은 투자자의 더 나은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고객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과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05 09:07:1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적 범죄자'라 비판하며 토론 불가 의사를 보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추가 토론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상무 전 KBS 9시 뉴스 앵커가 윤 후보의 토론 코치를 맡으며 이 후보와의 토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전 윤 후보의 직속 기구로 TV토론 대비를 전담하는 '언론전략기획단' 신설을 제안했으며 18대 대선에서 당시 여야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티비 토론 사회를 두 차례 맡았던 베테랑 언론인 황상무 전 앵커가 단장을 맡았다. 황 전 앵커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이 대표의 부탁으로 윤 후보의 티비토론 준비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후보의 말은 화려하지만, 실체가 없다"며 "티비 토론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꺾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제를 대장동으로 제한할 필요가 없다. 후보 역시 국민의 검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윤 후보도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토론회를 통해 대선후보의 자격을 증명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그동안 걸어온 길, 대선후보로서 국민 앞에 내놓은 입장과 공약을 검증하려면 법정 토론 3회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추가 토론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윤 후보가 토론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선대위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지난달부터 토론은 피하면 안 된다는 것이 내부 중론이었다"고 전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지금 윤 후보에겐 토론을 회피할 여유가 없다"며 "지난달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윤 후보의 선택지가 좁아졌다"고 윤 후보의 입장 변화를 설명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토론을 하면 서로 공격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며 토론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나라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뽑는데 그 사람의 어떤 사고방식이나 이런 것을 검증해 나가는데 정책토론을 많이 한다는 게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1-06 08:08:40[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경제전문 유튜브 '삼프로TV'에 나란히 출연한 가운데, 이 후보 출연 동영상 조회수가 윤 후보에 비해 60만회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후 6시 기준, 유튜브 '삼프로TV' 채널의 대선후보 특집 동영상 조회수를 살펴보면 이 후보 영상은 196만뷰, 윤 후보의 경우 136만뷰를 기록했다. 삼프로TV의 대선 특집 영상은 지난 25일 같은 날 공개됐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에서 "우리 시장이 세계 자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데 코리안 디스카운트가 너무 심하다"면서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면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주식시장 불투명한 구조를 지적, "작전주와 주가조작에 대한 단속률이 매우 낮다"면서 "더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 경제구조 자체가 매우 왜곡돼있다. 기술 탈취, 단가 후려치기 등으로 유명한 중소기업이 해외로 탈출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 후보는 금융감독원 감시·단속 인력 확충을 통해 주가조작과 펀드사기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매도에 대해서는 "폐지하면 안 된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이른바 선진국지수(MSCI)에 들어가야 뮤추얼 펀드가 장기 투자를 한다"며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돼 장기 투자가 안 들어온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후보는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대차주식 상환 기간을 늘려서 공매도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후보는 코리안 디스카운트에 대해 "주식 시장을 감독하는 당국이 제대로 감독하는지, 상장요건을 철저하게 하는지, 시장에서 불공정거래에 대한 관리를 엄정하게 하는지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진단, 불법행위나 불공정행위에 대한 이익 환수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해서는 "투자금이 더 들어올 수는 있지만 통화관리가 제대로 안 돼 경제에 걸림돌이 될 여지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공매도 제도를 두고는 "지금처럼 금융 시장이 불안정할 때는 일시 규제를 하고 상황이 나아지면 점차 국제기준에 맞춰가는 게 좋겠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판정승'이란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디씨인사이드 마이너 이재명 갤러리에는 26일 '삼프로티비 투표 현황'이란 글이 올라왔다. 총 760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복수 선택 가능), '이재명이 똑똑해 보인다'는 응답이 560명(34.6%),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경제 정책을 더 잘할 것 같다'는 응답은 535명(33.1%) 였다. '윤석열이 똑똑해 보인다'는 응답은 50명으로 3.1%,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경제 정책을 더 잘할 것 같다'에는 43명이 투표해 2.7%를 기록했다. 삼프로TV 대선특집 영상에는 "삼프로가 나라를 구했다, 두 후보의 수준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정책 토론을 많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삼프로티비의 가장 큰 공헌은 우리나라 언론이 얼마나 엉망인지 알게 해준 것", "소문 때문에 왔는데 사실이다. 두 후보의 극명한 실력차를 잘 보고 간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12-27 17: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