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은 22일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 삼환종합기계공업 지분 30만주(10%)를 해동산업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127억2900만원 규모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3-08-22 16:50:52삼환기업은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서울고속도로 지분 460만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매계약 완결은 주무관청 및 서울고속도로의 대주단 승인 등 매매계약 완료 조건을 성취한 후에 결정된다.
2009-09-24 17:06:03삼환기업은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4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2.19%, 우선주 5.25%이며 배당금총액은 24억8200만원 규모다. /ch21@fnnews.com이창환
2009-03-04 14:35:37삼환기업은 외국계 투자회사인 코어베스트(Corevest Partner L.P.)와 특별관계자 1명이 자사주 4만537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처분 후 지분율은 4.65%이다./jjw@fnnews.com 정지우기자
2009-01-02 16:06:27“다음주 말에 ‘둘째주’ 모임이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중견건설업체인 삼환기업의 동호회 ‘둘째주 문화산책’의 최상 회장(인사부 사원)이 지난 1일 20여명의 회원에게 보낸 메신저 내용이다. “이게 뭐지. 계모임인가, 비밀단체인가. 최 사원의 모니터를 슬쩍 훔쳐본 이 회사 인사부의 김모 과장은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김 과장과 눈이 마주친 최 회장은 “시간 되면 뮤지컬을 같이 보자”고 권했다. 아직 입사 5년차도 안된 삼환기업의 신참 직원들은 지난해 말부터 조용히 ‘거사’를 도모했다. 딱딱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번듯한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다. 논의 끝에 매달 둘째주에 공연을 보기로 해 동호회 이름도 자연스레 ‘둘째주 문화산책’으로 지어졌다. 지난해 말부터 활동을 시작한 ‘둘째주 문화산책’은 20∼30대 사원이 주축이다. 해외사업부와 인사부 경영지원실 등 소속부서가 저마다 다르지만 5년차 미만의 패기넘치는 회원이 90%를 넘는다. 이들은 매달 1회 이상 빠지지 않고 문화감상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현재 회사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맡고 있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특별히 방문하기도 했다. 아이맥스영화관, 씨월드, 전망대 등 63빌딩 내 관람시설을 감상하는 재미는 물론 공사 현장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건설인으로서의 자부심도 함께 키워가고 있다. 회사측은 이 동호회에 회원 1명당 매달 1만원씩 지원해 주고 있다. 이 밖에 회원들끼리 회비를 거둬 적립금을 마련했다가 목돈이 드는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했다. 뮤지컬 비용은 동호회 회비로 60∼70% 충당된다. 그렇지만 이름처럼 꼭 둘째주에만 모이는 것은 아니다. 화제의 영화나 연극이 나올 때면 수시로 모여서 공연을 관람한다. 이 동호회는 올해 초에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과 코미디 연극 ‘라이어’를 관람했다. 지난주에는 김지운 감독이 만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관람했다. 이 달에는 신성록이 주연배우로 나오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보러 갈 예정이다. 비용 부담이 되겠지만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루나틱’을 무료로 관람하는 등 저가 관람의 행운을 얻기도 한다. ‘둘째주 문화산책’ 회장인 최 상씨는 “유명 뮤지컬은 관람료가 10만∼20만원을 호가하지만 잘 만 찾아보면 저가 공연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면서 “회비로도 지원이 되지만 알짜 공연을 저렴한 값에 즐길 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둘째주 문화산책’은 현재 사내 인트라넷에 동호회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행사를 갖기 전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동호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감상후기를 모집해 회사 사보에 싣기도 한다. 최상 회장은 “앞으로 연극과 영화 감상에서 탈피해 미술 및 음악회 감상이나 자체적인 와인 시음회 등의 자리를 마련해 폭 넓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 중”이라면서 “앞으로는 젊은 직원들과 함께 차장과 부장급의 직원들도 다 함께 참여하는 동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사진설명=삼환기업의 공연관람 동호회인 '둘째주 문화산책' 회원들이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문화시설 체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08-08-03 19:18:01[파이낸셜뉴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SM(삼라마이다스)그룹품에 안긴 후 회생절차 종결인가를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회사 정상화를 통한 거래재개가 기대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국일제지에 대한 회생절차 종결을 인가했다. 앞서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1005억원에 인수했다.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 지분 89.16%를 확보했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코리아페이퍼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부동산디벨로퍼 신영그룹, 파인스트리트PE 등 3~4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사모펀드인 큐캐피탈도 LOI를 내며 초반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였으나 결국 예비입찰엔 발을 뺀바 있다. SM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일제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일제지가 특수지로 분류되는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와서다. 정상화만 이루면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란 평가다. 현재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2021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 1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2022년 5월 자산 13조6000억원 재계서열 34위, 2023년 4월 자산 16조5000억원 재계서열 3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SM그룹은 한진중공업 및 쌍용차 인수전 참여, HMM 인수전 검토 등 M&A 업계에서 활동이 빈번한 편이다. 실제 M&A를 통해 계열사를 늘려왔는데 사업 부문은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 벡셀, 화진, SM스틸, SM중공업 제조부문, 한덕철광산업, 이엔에이치), 건설(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우방, 우방산업, 삼라,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SM상선 건설부문, 태길종합건설, 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SM중공업 건설부문, 한덕철광산업 건설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대한해운엘엔지, 창명해운, SM상선 경인터미널, SM상선 김포터미널, 케이엘씨에스엠, 한국선박금융), 미디어·서비스(ubc울산방송, SM하이플러스, SM신용정보, SM삼환기업 화장품사업부문, SM바로코사경인, SM바로코사, SM바로코사부산, 신촌역사), 레저(호텔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탑스텐 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 애플밸리CC)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4 14:38:44[파이낸셜뉴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다음주에 SM(삼라마이다스)그룹에 안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원이 1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 부결 후 관계인집회를 오는 19일로 연기했지만, 채권자와 담보권자의 권리를 인정해 강제인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소액주주연대는 국일제지의 아산공장 이전과 개발 후 가치상승을 반영해 신주 발행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래의 불확실한 가치 상승이란 점에서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회생계획안 심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오는 19일로 연기했다.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가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1005억원에 인수하는 것이 회생계획안의 골자다. 신주 발행 후 삼라마이다스는 국일제지 지분 89.16%를 확보하게 된다. 앞서 관계인집회에선 채권자 91%, 담보권자 99%, 주주 27%가 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한 바 있다. 회생계획안이 회생 법원으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 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주주의 동의가 없을 경우 법원의 회생계획안 강제인가가 이뤄질 수 있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회생계획안은 '공정·형평의 원칙'에 의거해 회생담보권, 회생채권, 주주의 순으로 변제에 있어 차등이 있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코리아페이퍼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부동산디벨로퍼 신영그룹, 파인스트리트PE 등 3~4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사모펀드인 큐캐피탈도 LOI를 내며 초반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였으나 결국 예비입찰엔 발을 뺀바 있다. SM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일제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일제지가 특수지로 분류되는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와서다. 정상화만 이루면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란 평가다. 국일제지는 1978년에 설립됐다. 지난 3월 13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그 다음날인 14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1주일 후인 21일엔 외부감사인이 감사 의견을 거절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2021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 1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2022년 5월 자산 13조6000억원 재계서열 34위, 2023년 4월 자산 16조5000억원 재계서열 3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SM그룹은 한진중공업 및 쌍용차 인수전 참여, HMM 인수전 검토 등 M&A 업계에서 활동이 빈번한 편이다. 실제 M&A를 통해 계열사를 늘려왔는데 사업 부문은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 벡셀, 화진, SM스틸, SM중공업 제조부문, 한덕철광산업, 이엔에이치), 건설(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우방, 우방산업, 삼라,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SM상선 건설부문, 태길종합건설, 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SM중공업 건설부문, 한덕철광산업 건설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대한해운엘엔지, 창명해운, SM상선 경인터미널, SM상선 김포터미널, 케이엘씨에스엠, 한국선박금융), 미디어·서비스(ubc울산방송, SM하이플러스, SM신용정보, SM삼환기업 화장품사업부문, SM바로코사경인, SM바로코사, SM바로코사부산, 신촌역사), 레저(호텔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탑스텐 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 애플밸리CC)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3-12-13 07:59:15[파이낸셜뉴스] 인수합병(M&A)강자인 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국일제지를 품는다. 입찰자가 없어 사전 예비인수자인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의 품에 안기는 셈이다. 10월께 관계인집회에서 결정나면 SM그룹으로써는 연내 계열사 확장에 성공하는 셈이다. HMM 인수전 대신 실속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일제지의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가 지난 8일 입찰을 진행했지만 응찰자가 없었다. 이에 스토킹호스 방식에 따른 사전 예비인수자인 삼라마이다스가 인수하게 된다. 앞서 예비입찰에서는 코리아페이퍼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부동산디펠로퍼 신영그룹, 파인스트리트PE 등 3~4곳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사모펀드인 큐캐피탈도 LOI를 내며 초반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였으나 결국 예비입찰엔 발을 뺐다. SM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일제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국일제지가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와서다. 정상화만 이루면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이란 평가다. 국일제지는 1978년에 설립됐다. 지난 3월 13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그 다음날인 14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1주일 후인 21일엔 외부감사인이 감사 의견을 거절하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2021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 1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자산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2022년 5월 자산 13조6000억원 재계서열 34위, 2023년 4월 자산 16조5000억원 재계서열 3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SM그룹은 한진중공업 및 쌍용차 인수전 참여, HMM 인수전 검토 등 M&A 업계에서 활동이 빈번한 편이다. M&A를 통해 계열사를 늘려왔는데 사업 부문은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 벡셀, 화진, SM스틸, SM중공업 제조부문, 한덕철광산업, 이엔에이치), 건설(경남기업,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우방, 우방산업, 삼라,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SM상선 건설부문, 태길종합건설, 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SM중공업 건설부문, 한덕철광산업 건설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대한해운엘엔지, 창명해운, SM상선 경인터미널, SM상선 김포터미널, 케이엘씨에스엠, 한국선박금융), 미디어·서비스(ubc울산방송, SM하이플러스, SM신용정보, SM삼환기업 화장품사업부문, SM바로코사경인, SM바로코사, SM바로코사부산, 신촌역사), 레저(호텔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탑스텐 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 애플밸리CC)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3-09-11 04:59:50【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를 위해 울산시와 국내 주요 건설사가 27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는 울산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 울산에 대형 건설 공사장을 둔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한신공영㈜, 삼환기업(주) 등 2개 기관 7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협력업체 등록조건 안내 및 등록조건 완화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대기업과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9월 예정) 참여 등이다. 협약 참여 기업들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건축 연면적 1만㎡ 이상 민간 건설공사, 강동 관광단지 조성공사, 열병합 발전소 건설공사 등 울산시에 대형 공사장을 보유한 건설사들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시 관내 대형 민간 공사장을 보유한 우리나라 굴지의 건설사와 처음으로 체결하는 협약이라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4-27 15:23:22최근 코스피 시장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정치인 테마주, 신공항 테마주 등이 난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 종목은 실체 없이 기대감만으로 수혜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오며 특정 테마주 중심으로 순환매가 나타나는 현상을 예의주시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백신 테마주가 시장에서 난립하며 이달 둘째주에 지정된 투자주의종목은 70건에 달해 전주 37개 대비 2배 늘었다. 올해 10월까지의 투자주의종목은 6936건으로 지난해 기록 1661건 대비 300% 이상 많다. 최근 코로나 백신 임상에서 90% 이상 효과를 봤다고 발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백신이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콜드체인(냉동유통) 기업들도 테마주로 떠올랐다. 초저온냉동고를 생산·공급하는 대한과학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주가가 58.2% 올랐다가 이후 22.17% 하락했다. 투비소프트도 10~12일 주가가 38% 넘게 올랐다가 13일에는 주가가 13% 하락했다. 하지만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백신 콜드체인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가덕도 신공항'테마주로 묶인 기업들의 주가가 출렁거렸다. 가덕도 인근에 본사나 공장 부지가 있다고 알려진 회사들이 테마주로 불렸다. 철강업체 영흥(2.70%)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영화금속(17.29%), 배관자재 제조업체 동방선기(7.77%) 등이 급격히 올랐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가덕도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엮인 정치 테마주들이 들썩였다. 덕성은 합성피혁과 합성수지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이봉근 대표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석열 총장과 같은 대학 동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지목됐다. 이낙연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삼부토건 사장에 선임되면서 이곳도 테마주로 엮였다. 남승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부서장은 "최근 가덕도 테마주 관련해 테마주가 형성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콜드체인 테마주의 경우 아직 백신 개발 초기 단계고 바이오주에 포함돼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진 않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1-24 17: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