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산전자상가의 관문인 나진 12·13동이 일대에서 가장 먼저 개발계획을 결정해 신산업 혁신거점 조성을 추진한다. 나진상가 12·13동 부지는 서울 용산역에서 직접 연결되며 추후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 12·13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5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획 결정에 따라 연면적 7만3420㎡일대에는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로 ICT·AI 등 신산업용도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은 800%, 높이는 144m로 결정됐다. 또 그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유수지시설 상부는 공원화하고 사업부지 내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하는 시설 설치비용 약 510억원은 향후 서울의 균형발전 및 정책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하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정부의 전기·전자업종 육성 정책에 따라 조성돼 1990년대 호황기를 맞았지만 현재는 산업 구조가 재편되며 상권이 크게 쇠퇴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3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하고 일대를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재편, 유통업무설비를 해제했다. 지난 4월 3일에는 일대가 서울시의 'AI·ICT 콘텐츠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돼 2026년까지 최종 지구 지정을 마친다는 계획이 나왔다. 진흥지구 권장 업종은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구축·관리 및 관련 정보서비스업 △연산 및 처리 부품·장치 제조업 △콘텐츠 제작업 등이다. 진흥지구 지정이 완료되고 지구단위계획이 반영되면 해당 지역 내 건축물은 권장업종 유치 비율에 따라 법적 상한 용적률의 최대 1.2배까지 완화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권장 업종 관련 시설이 건물 연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할 경우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 제한은 각각 120%까지 완화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용산전자상가 서쪽에 위치한 나진상가 15, 17·18동의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변경안의 주민공람이 진행됐다. 계획에 따르면 나진상가 15동은 지하 7층~지상 21층, 17·18동은 지하 7층~지상 26층의 일반상업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 구상에 맞춰 연면적 30% 이상은 권장업종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 6개 공중보행통로를 설치해 주변 상가군과 연결할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0 08:42:33[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오는 15~19일까지 5일간 ‘빈상가를 채우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 2단지 내 공실 상가를 임차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경제기업이 단기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종시 대표 지역 축제인 ‘2025 밤마실 행사’와 연계해 기획됐다.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동반위는 민간 정책인 ‘지역으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 추진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동반성장 담당관을 지정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상생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위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방정부 동반성장담당관의 제안으로 기획된 사업"이라면서 "세종시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문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9 09:33:25내수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의 전통적인 역세권과 수도권 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의 집합상가 공실률은 3분기 연속 9%대를 넘어서며 침체에 빠진 분위기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의 집합상가 공실률은 9.14%를 기록, 지난해 4·4분기(9.08%)보다 0.06%p 늘었다. 3·4분기(9.14%)보다 공실률이 낮아지는가 싶었지만 1분기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지역별로는 용산역 일대 공실률이 37.53%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광역철도차량(KTX) 이용객을 중심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10만명으로 추산되지만 3분기 연속 37%대 공실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용산역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23.95%)와 영등포역(21.77%) 일대 공실률도 서울 평균 대비 2배가 넘는다.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는 서울대입구역(9.02%→15.01%)과 신사역(4.42%→9.99%) 등이 꼽혔다. 신사역은 가로수길 상권이 무너지면서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평균보다 공실률이 높은 역세권으로 논현역(13.96%), 잠실·송파(12.43%), 홍대·합정(11.49%), 불광역(11.47%), 신촌·이대(11.46%) 상권이 포함됐다. 이러한 상가 공실 문제에는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 자영업자 폐업 증가, 온라인 플랫폼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침체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임대료를 내고도 수익을 내는 일부 업종만 버텨나가는 중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소비가 일어나는 즉,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지역과 업종·업태에 따라 상가의 수익성이 엇갈리고 있다"며 "시장에서 집합상가 공실률을 점차 높아지는 추세에 있고, 주거시장처럼 양극화 현상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03 19:10:28[파이낸셜뉴스] 28일 오후 5시 을지로 일대는 희뿌연 연기와 매캐한 냄새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서울시 중구 산림동의 한 노후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점차 확대되면서 소방 당국은 1시간이 지난 오후 4시 37분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 차량 100대와 포크레인 5대, 인력 436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는 서울 중구청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42분께 대응 단계를 다시 1단계로 하향했고 큰불은 약 5시간 만인 오후 8시 25분께 잡혔다. 노후화된 건물 밀집 서울 중부소방서 김춘수 행정과장은 오후 6시25분께 진행된 현장 브리핑에서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했고 큰 불이 진압돼 오후 8시20분 초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 당국은 블록 단위로 위치한 화재 건물을 중장비를 이용해 철거 작업에 나섰다. 소방은 노후 상가 1층 내부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해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화재로 건물 3층에서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곳 일대는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114개 점포 중 40여개 점포는 비어 있는 상태다. 74개 점포가 영업 중이며 대부분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골목 등 진입로가 협소하고 노후화된 건물이 밀집돼 있어 화재 진압에 애를 먹었다. 특히 다량의 내연물이 있어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48개 점포가 소실됐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도 "소방청, 경찰청, 서울특별시, 중구 등 관련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고 대행은 "인근 지역으로 화재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주민대피를 하고,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찰에서는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교통 체증에 주변 상점들 문 닫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을지로 4가에서 을지로 3가 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인근 지하철역인 을지로4가역 등에 연기가 유입됐지만, 열차 운행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 상가들도 화재가 커지면서 문을 닫았다. 화재 지역 바로 옆에 있는 세운대림상가의 상점들도 영업을 중단했다. 한 카페 주인은 "상가로 올라오는 길목을 모두 통제하는 데다 유독성 있는 연기가 매장으로 유입돼 영업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구청과 소방당국은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김 과장은 "도심 화재 특성상 연기가 많이 발생해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 계신 시민들은 창문을 닫고 마스크를 껴달라"고 요청했다. 중구청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을지로 4가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며 "주민은 창문닫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8 21:14:57[파이낸셜뉴스] 서울 을지로 세운대림상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가 전면 통제됐다. 28일 경찰과 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서울 중구 세운대림상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진화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을지로 4가에서 3가 시청 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중구청은 주민들에게 도로 우회와 통행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28 16:45:52주[파이낸셜뉴스] 28일 오후 3시 25분경 서울 중구 산림동 일대 낡은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기 위해 출동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상가들이 집중된 지역 특성상 화재 진압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불로 을지로 4가에서 3가 구간 도로가 완전히 막히면서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8 16:14:00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취임 당일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당초 국민의힘이 추경에 소극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평가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도적으로 나섰던 추경 논의에 적극적으로 올라타 정국 반전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거북섬 웨이브파크 관련 공약을 내세우며 이재명 후보를 타격했다. 김 후보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여섯 가지 약속'을 발표하면서 "취임 당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열고 30조원 민생 추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국민내각추천위원회 △기업인·소상공인을 포함한 비상경제 워룸(War Room) △취임 한달 내 미국 방문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선이 끝나자마자 국정 정상화와 국민 삶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 현안을 살피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공약은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다지면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재차 각인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다만 김 후보와 국민의힘이 감세 정책을 줄곧 유지해 왔고, 과거 민주당의 35조원 규모 추경 요구를 '포퓰리즘'으로 규정했던 점을 감안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후보는 이날 '대통령 가족 비리 근절'을 명목으로 △야당 추천 특별감찰관 즉시 임명 △영부인 국정 관여 금지 △대통령 관저생활비 공개 등도 제안했다. 김 후보는 "(그간) 영부인들의 모습에 국민의 실망과 분노는 혀를 찰 정도"라며 "대통령의 가족과 친인척의 비위로 연속된 불행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전했다.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 후보를 향해 각을 세웠다. 이재명 후보의 거북섬 웨이브파크 논란을 직격한 것으로 이준석 후보는 "생계형 투자자를 보호하고 신도시 공실 악순환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구체적으로 △상업용지 공급 구조 전면 재설계 △분양광고 사전 심사제 및 분양대행사 규제 강화 △지자체의 실태조사 및 공공임차 확대 의무화 △장기 공실 상가의 재산세 유예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27 18:21:25[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최근 선거 유세 과정에서 논란이 된 경기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공실 문제 등을 겨냥한 공약을 제시했다. 신도시 산업용지를 현행에서 절반으로 단축시키는 등 부동산 공급 구조를 재정비하고, 장기 상가 공실에 대한 재산세 유예·용도 변경 허용 등 구제책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외에도 허위분양광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심사제, 공공임차 확대 등 사전·사후 대책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27일 신도시 공실 문제와 생계형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실문제 구조적 차단' 공약을 제26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근 동탄·미사·위례·세종 등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상가 공실 문제가 장기화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개혁신당은 우선 신도시 개발 시 상업용지 비율을 현행 20%에서 10%까지 절반 이상 하향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가 공급 과잉 구조를 해소하고, 신도시 인근 상권도 보호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더해 장기 상가 공실에 한해 주거시설·공유오피스·청년창업공간·문화시설 등으로의 용도변경을 허용해 생계형 투자자의 숨통을 틔워준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년 이상 임차인이 없는 공실 상가에 대해선 실제 임대가 이뤄지는 시점까지 재산세 납부를 유예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재산세까지 내야 하는 이중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한 개혁신당은 일정 규모 이상의 상업시설 분양 시 한국부동산원이 분양광고를 사전 심사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심사결과에 승인 또는 보완요청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이원화하는 방안도 공약에 담았다. 이를 통해 지자체의 일방적인 개발확대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한다. 끝으로 공공기관이 신규 청사 건립 대신 주민센터·돌봄시설 등 행정수요를 장기 공실 상가임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식으로 사후대책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지자체가 지역 내 상가 공실 실태를 조사하고 공공포털을 통해 데이터(실거래가·공실률·유동인구 등)를 투명하게 공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공실문제의 구조적 차단은 단순한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퇴직금과 노후자금이 묶여 무너진 수많은 국민들의 눈물에서 출발한 대책"이라며 "임대수익은 커녕 신용불량자로 내몰리는 생계형 투자자들의 고통을 제도적으로 끊어내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5-27 15:42:57[파이낸셜뉴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운전자가 마약류 물질을 소지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약물운전 여부를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2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레인지로버 SUV가 상가 건물과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30대 남성 운전자는 음주 측정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차량 안에서 마약 의심 물건이 발견돼 경찰은 A씨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소지)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이 확인되면 약물운전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26 15:52:58[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내 아파트 단지 상가 18호와 서초구 내곡 서초선포레 상가 2호를 선착순 공급한다. SH공사는 22일 분양 공고를 내고 다음달 9일부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오전 10시 이전 방문자는 1인 1상가만 신청 가능하며 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이후에는 1인 2상가 이상마 신청이 가능하다. 고덕강일지구 상가는 2·4·6·7·9·11·13·14단지 내에 위치한다. 이중 2단지 상가는 지난 3월 준공돼 서울시 동부권의 신흥 상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지구 '고덕 비즈밸리'와 인접해 있다. 분양 예정 가격은 4억1921만 원이다. 나머지 7개 단지 상가는 2020년 2월~2022년 4월 사이 준공했다. 주변 강일·미사지구와 연계돼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6700여 세대 대단지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분양 예정 가격은 2억9767만~6억9113만 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9% 낮게 책정됐다. 2015년 10월 준공된 서초선포레 1층 상가 2호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주요 버스 정류장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분양 예정 가격은 각각 7억5088만 원, 9억91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3% 인하됐다. 신청 자격 및 상가 배치도, 평면도 등 상세한 내용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2 14: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