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픈 손가락'이 된 경기 용인 동백지구의 쥬네브 상가 매각을 검토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 위치한 쥬네브 상가에 대한 자산 효율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쥬네브는 LH가 출자한 민관합동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개발한 복합쇼핑몰이다. 지난 2003년 LH가 한국까르푸·포스코건설·대덕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했다. 총 사업비가 4460억원이 넘는 상가로 썬월드, 문월드, 스타월드 3개의 건물로 이뤄졌다. 서울 강남 코엑스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2006년 개관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쥬네브 상가는 분양 당시부터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며 만성적인 악성 미분양에 시달렸다. LH는 쥬네브 설립 당시 상가부지를 958억원에 매각했지만 2008년까지 잔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인 1045억원을 받지 못했다. 이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쥬네브는 미분양 상가 건물 496호실의 우선수익권을 LH에 넘겼다가 결국 지난 2017년 남은 상가들을 LH에 대물변제했다. 현재 쥬네브는 사실상 폐업상태에 놓여있다. 2023년 말 기준 쥬네브의 부채 총액은 751억원으로 이는 자산 총액인 15억원의 49배 수준으로 사실상 파산 상태다. 쥬네브 상가의 공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LH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했다. 용인시에 지난 2018년 문월드 공실 51개소를 시에 무상임대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상가 활성화를 위해서 여러 조치에 나섰다. LH가 보유 중인 상가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쥬네브 상가의 공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LH는 상가 활성화를 위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예정이다. LH는 용인동백 쥬네브 상가 자산 효율화 방안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다. 입지·상권 분석을 토대로 임대·관리 현황 등 현황 조사를 진행한 뒤 상가 문제점을 분석하고 임대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상가의 적정 매각가치를 산출하고 적절한 처분 방식 시기를 검토하는 등 매각 계획도 세운다는 방침이다. LH가 재정 건전화 수정계획을 내놓으며 2028년까지 9065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번 자산효율화 추진의 배경이다. LH의 올해 부채비율은 지난해(218.3%)보다 약 3%p 증가한 221%로 전망된다. LH는 2028년까지 부채비율이 232%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현재 쥬네브 상가는 파산 후 처리절차 중이기 때문에 명확한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자산효율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상가 매각까지 포함한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LH가 쥬네브 상가를 매각하더라도 입찰에 참여할 업체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는 "현재도 공실이 많은 메머드급 상가를 시장에 내놓는다고 해서 팔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면서 "그렇다고 상가 활성화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LH 입장에서는 난감한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03 18:20:47탄탄한 고정 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가 꾸준히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내 상가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업의 안정성 때문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 인기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뚜렷해 졌는데,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홈 어라운드’ 소비 경향이 짙어지면서 주거 밀집 지역과 상권의 특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상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완판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의 '검단 제일풍경채 4 단지 내 상가(1,048세대)가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으며 대구 달서구 '달서 SK뷰 단지’ 내 상가(1,169세대)는 계약 하루만에 완판을 이뤄 화제가 됐다. 경기 화성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1,701세대) 역시 빠른 기간 내 계약이 마무리됐으며 강남권 대장주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2,990세대) 역시 완판에 성공했다. 이에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의 '래미안 포레스티지 단지 내 상업시설'이 대단지 입주민 고정수요와 상가 활성화에 최적인 입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5개 동의 총 20호실을 일반에 분양 중이다. 단지 내 주거하는 총 4,043세대의 고정수요를 비롯해 단지 반경 1km 내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 등 주택이 모여 있는 주거 밀집 상권에 있어 약 12,000여 세대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온천장역, 온천시장, 온천골목 등 중심 상업지와 연결된 데다 금정산, 금강공원, 식물원, 자연사 박물관 등 관광·문화시설 인프라가 풍부해 약 30만 명의 유동인구가 있다. 전호실이 도로변에 배치되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며 각 동마다 상가 전용 주차장 역시 갖춰져 있어 임차인과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으로 대형쇼핑몰과 문화시설, 복지센터, 병의원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고, 다수의 학교가 인접한 '학세권'이라 타깃층을 공략한 업종 선택도 가능하다. 한편, 래미안 포레스티지 단지 내 상업시설의 홍보관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2024-09-06 15:10:29[파이낸셜뉴스] 상가 쪼개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원 분양가 산정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즉, 일반 분양가 보다 싸게 책정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동향브리핑에서 "재건축 사업에서 발생하는 상가 쪼개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조합원 분양가를 시세 대비 할인 공급하는 것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부산 해운대구 대우마리나 아파트 상가에서 한 법인이 지하 상가 1개 점포(전용 1044㎡)를 매입한 후 전용 9㎡ 123개로 쪼개 논란이 됐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의 경우 상가 토지(1494㎡)의 절반(747㎡)을 45명이 공유한 사례도 있었다. 현행 법에는 원칙적으로는 상가 소유자에게 상가를 공급하도록 정하고, 예외적인 경우에 주택 공급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상가 소유자들은 주택을 분양 받고 있다. 국회와 정부는 올해 초 도시정비법을 개정해 기본계획을 공람중인 정비예정구역, 정비계획을 수립중인 지역에 대해 상가 쪼개기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권리산정 기준일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람 공고일로 당겼다. 문제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도시정비법의 기본계획이 아닌, 노후도시특별법상 별도 기본계획에 기반해 추진된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계획법 63조에 근거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통해 상가 쪼개기 방지를 시도하기도 했다. 건산연은 보고서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상가 쪼개기 방지를 위해 여러 제도적 수단을 동원했지만 해당 규제가 적용되는 시점 전 쪼개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태희 부연구위원은 “성남시의 개발행위허가 제한 방식은 국토계획법에서 정한 행위 제한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어 고시의 효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경기도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방식 역시 ‘정상적인 영업 목적을 위한 분할’을 가장한 상가 쪼개기를 막기 힘들다는 점에서 상당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가 쪼개기의 근본 원인은 ‘입주권 프리미엄’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분양가는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며, 선호하는 평형과 위치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상가 쪼개기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그는 법령 개정을 통해 조합원 분양가를 시세 대비 할인해서 공급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법령 개정을 통해 조합원 분양가 산정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 분양가보다 싸야 한다는 관념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23 16:22:14부동산시장에서 신축 브랜드 단지 내 상가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곳을 중심으로, 확실한 배후수요와 미래가치를 다 잡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상가 분양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 지난해 화성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가 분양개시 일주일만에 모든 호실이 계약되면서 100% 완판됐다. 아파트 2개블록 총 4,034세대를 배후수요 확보한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투자수요가 집중됐다. 또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분양이 순조롭게 완료됐고, 미분양이 심각한 대구에서조차 올해 3월 ‘달서 SK뷰’ 단지 내 상가는 계약시작 당일 21개 전 호실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모두 높은 경쟁률로 완판된 광주 ‘첨단 3지구’ 아파트에서 약 4,000여 세대의 신축 브랜드 아파트 배후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분양이 예정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첨단3피에프브이가 7월 중 첨단 3지구 A1블록 ‘힐스테이트 첨단 센트럴’ 상가 30호실과, A2블록 ‘첨단 3지구 제일풍경채’ 상가 22호실, A5블록 ‘첨단 3지구 제일풍경채’ 상가 7호실 등 단지 내 상가 총 59호실을 동시분양 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약 4,000여 세대(A1: 1,520세대 / A2: 1,845세대 / A5: 584세대)의 배후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 현장으로, 특히 첨단 3지구 내 첫 번째 상가분양이라는 프리미엄도 갖췄다. 광주 ‘첨단 3지구는’ 우수한 교통호재와 미래가치 등도 주목 받고 있다. 광주 지하철 2호선 (2단계 사업, 2029년 준공예정)이 인접한 첨단 1지구에 3개역, 첨단 2지구에 1개역 신설이 예정됐고, 상무지구와 첨단산단을 연결하는 신설도로가 2026년 준공예정이다. 호남고속도로와 광주외곽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첨단 3지구는 사업비 총 1조 2천억원을 투입해 10대 국정과제인 AI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2026년 예정)와 국내 최초의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정)가 구축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과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가장 안전하고 미래가치가 유망한 상품 중 하나가 단지 내 상가”라며 “7월 중 동시분양을 앞두고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 3지구 단지내 상가 동시분양 홍보관은 광주지하철 1호선 상무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7-18 10:06:49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와 서초구 내곡도시형생활주택(서초선포레)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SH공사는 고덕강일지구 18호, 서초선포레 2호 등 단지 내 상가 20호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덕강일지구는 강일·미사지구와 연계되는 우수한 입지조건과 6000여 가구 대단지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고덕강일지구 상가는 2020년 2월~2022년 4월 사이에 준공된 4,6,7,9,11,13,14단지 내에 각각 위치해 있다. 분양예정가격은 2023년 공급 당시 예정가격보다 평균 13% 저렴하며, 최저 3억6874만원에서 최대 8억4666만원이다. 서초선포레 1층에 위치한 상가는 2015년 10월 준공했으며, 도보 2분 내 거리에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내곡지구 4600여 가구 배후수요를 갖춘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청계산입구도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초선포레 상가의 분양예정가격은 각각 8억6736만원, 11억3256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6월 3일 오후 5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진행한다. 계약은 6월 4일 개찰 후 진행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20 18:06:52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투자 상품으로 알려졌던 오피스, 집합상가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유동 인구를 수요층으로 하는 집합상가 시설들은 경기상황과 주변환경, 계절과 날씨 등에도 매출이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투자를 고려하기에는 더욱 고민이 깊어지기 상황이다. 반면 고정적인 배후 수요를 중심으로 하는 단지 내 상가는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새롭게 조성되는 택지개발지역이나 신도시에서는 단지 내 상가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개발 지역의 경우 기존 원도심에서 독립되는 새로운 상권이 생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단지 내 상가의 역할과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단지 내 상가는 기본적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을 고정 수요로 하지만 입지와 환경, 상가의 경쟁력 등이 갖춰진다면 주변 수요층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단지 내 상가는 단지 규모가 클수록 유리하며 배후 수요의 이탈이 적게 일어나는 이른바 ‘항아리상권’에서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게 된다. 가령 작년 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공급됐던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상가’의 경우 주변 5개 단지 총 4,434세대를 배후 수요로 하며 입주민들을 독점하는 항아리상권의 성격을 지녀 성공적인 분양 결과를 보였다. 또한 올해 3월에는 대구 달서구에서 선보였던 ‘달서 SK뷰 단지 내 상가가 오픈 및 계약 당일 완판되었는데 이곳은 1,196세대의 고정 수요와 함께 반경 1km 내 2만2,000여 세대를 갖춘 곳이었다. 한편 지방도시의 경우 도심과 도심, 인프라와 인프라간 거리가 더욱 멀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정 수요를 확보한 항아리상권의 단지 내 상가 수익성이 더욱 높게 예상되기도 한다. 현재 충남 천안지역 내 풍세지구에서 선보이게 되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단지 내 상가인 에코파크 천안 한양수자인 역시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데 당 단지 내 상가의 경우 3,200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독점하는 상가로 조성된다. 일반적인 경우 약 1,000세대 이상의 단지를 대단지라 칭하지만 이번 단지 내 상가의 경우 3,200세대에 달하기 때문에 그 배후 수요만으로도 풍부한 고정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당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일대에는 당 상가를 대체할 만한 상업시설이 존재하지 않아 일대 수요를 독점하는 상가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단지 주변으로는 풍세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기업시설들이 자리하는데, 천안풍세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약 80여개의 업체와 3,500여명의 종사자들이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산업단지 종사자를 비롯한 일대 주민들 역시 당 상가를 고정적으로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에코파크 천안 한양수자인은 최신의 대단지 상가로서 그 규모와 내외관에서도 차별화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총 172실을 갖추게 되며 스트리트몰 형태의 설계와 1~2층 모두 통유리로 마감하는 외관을 갖춰 높은 시인성과 접근성을 기대케 한다. 당 상가는 연면적 1만4957㎡(약 4500평)의 큰 규모를 갖춘 만큼 소비자 체류 시간 증대, 업체간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며 세련되고 현대적인 내외관을 통해 일대 랜드마크 상업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당 상가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수요가 결집되는 핵심 상가시설로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성, 중소형 위주의 구성으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4-05-20 13:24:27[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와 서초구 내곡도시형생활주택(서초선포레)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SH공사는 고덕강일지구 18호, 서초선포레 2호 등 단지 내 상가 20호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덕강일지구는 강일·미사지구와 연계되는 우수한 입지조건과 6000여 가구 대단지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고덕강일지구 상가는 2020년 2월~2022년 4월 사이에 준공된 4,6,7,9,11,13,14단지 내에 각각 위치해 있다. 분양예정가격은 2023년 공급 당시 예정가격보다 평균 13% 저렴하며, 최저 3억6874만원에서 최대 8억4666만원이다. 서초선포레 1층에 위치한 상가는 2015년 10월 준공했으며, 도보 2분 내 거리에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내곡지구 4600여 가구 배후수요를 갖춘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청계산입구도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초선포레 상가의 분양예정가격은 각각 8억6736만원, 11억3256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6월 3일 오후 5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진행한다. 계약은 6월 4일 개찰 후 진행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20 13:06:5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1458세대 대단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동대구로를 지나 파티마병원 삼거리부터 아양로와 큰고개로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형성된 단지 내 상가는 전체 65개 점포다. 이중 이번에 분양하는 점포는 일반분양분 41개 점포다.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는 1458세대의 고정적인 배후수요와 함께 신암 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인접단지(해모로스퀘어웨스트 1122세대(입주완료), 신암하늘채 1542세대 예정) 등 2700여세대를 포함 전체 4000여세대 이상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큰고개오거리에서 파티마 병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5차선(확장공사 진행중)의 아양로를 접하고 있어 유동인구의 접근성과 가시성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상가는 도시철도 4호선이 예정된 파티마병원 삼거리(파티마병원역 예정)와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일대가 최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계속 되고 있으며, 앞으로 도시철도4호선까지 개통 되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도 점차 증가해 상권이 점진적으로 활성화되어 미래가치는 매우 높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내 상가'의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의 '달서 SK뷰'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계약시작 하루 만에 47개 모든 점포가 계약을 마치는 등 단지 내 상가의 인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상가시장 역시 자잿값, 인건비, 토지비 등의 상승 여파로 분양가가 오르고 임대료가 오름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리스크가 적은 단지 내 상가의 인기가 계속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또 "계속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여파로 앞으로도 집 앞에서 소비를 해결하는 현상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업계의 중론으로 수요 쏠림 역시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상가 분양일정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상가 303동 103호에서 입찰을 등록받고 당일에 내정가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3 16:19:53최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에 들어서는 2호선 ‘트램’ 착공이 확정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는 시정 브리핑에서 트램 관련 총 사업비 1조 4천 782억원을 확정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최소 27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유성온천역은 4만명에 가까운 인근 거주인구와 3만 5천명에 달하는 유동인구 등 미래가치가 유망한 핵심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2028년 트램이 개통되면 유성구 유일의 환승역세권이 되는 동시에 지하철 이용객과 유동인구가 급증할 전망이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상가투자 성공의 핵심조건은 풍부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 등을 확보하는 것이며 ‘철길따라 사람모인다’는 말처럼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이나 더블역세권,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은 향후 인구증가와 함께 상권의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온천역 주변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매머드급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등 약 1만여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개발이 추진 중이며, 장대A 구역과 장대 B구역 등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유성복합터미널 추진과 국가산업단지 교촌지구 일대 연구단지 조성 등도 주목 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오는 4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내 상가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그라운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유성온천역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예정) 상권으로, 지상 1층에서 2층, 총 18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562세대와 오피스텔 129실 등 총 700세대에 가까운 단지 내 독점 배후상권을 확보했고, 대로변 상가로 구성되면서 더블역세권 일반상가의 장점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코오롱글로벌에서 혁신적으로 설계한 상업시설은 중앙광장과 단지 내 스트리트형 몰, 공공보행 통로 등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직접적으로 입주민들과 접촉되는 동선과 외부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대로변 상가로서 점포배치로 유동인구 유입을 극대화했다. 또 단지 사면에 주거단지 및 상업시설들을 두고 있어 각 도로에 맞는 외부수요 및 고정수요에 맞는 MD계획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업지 분양 관계자는 “최근 대전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이 유성온천역 주변”이라며 “유성온천 관광특구 초입에 위치한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단지 내 상가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 내 상가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그라운드’ 견본주택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3-20 09:45: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화성산업은 오는 13일 내정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 42개 점포 중 일반 분양분 16개 점포를 분양한다. 특히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내 상가는 1594세대 대단지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고 모든 점포가 최근 상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돼 더욱 주목할만하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입주민과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고 인근 대단지와도 근접하고 있어 유동인구의 유입이 높아 사업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우수한 접근성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서구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어린이 물놀이장, 서구 문화회관, 서구 구민운동장, 서구 국민체육센터 등이 밀집해 있는 이현공원이 조성돼 있다. 또 도보거리에 이현초등학교와 중리초등학교가 있으며, 서대구 고속철도역도 인접해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을 누릴 수 있어 소비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2일부터 13일 12시까지 진행되는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상가 분양은 대구시 북구 파크드림 갤러리 또는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 거래가격이 빠르게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전국적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 중인 가운데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도 8월 2주 기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안정적 수익창출이 용이한 대규모 단지 내 상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대단지 아파트의 상업시설은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 일반적인 독립적 상업시설보다는 입주민을 배후 수요로 하고 있어 수익 창출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06 11: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