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상일 기자】 단장들은 항상 바쁘지만, 가장 바쁜 단장을 굳이 한 명만 꼽자면 역시 심재학 단장일 것이다. 네일의 부상으로 인한 긴급 후송 및 수술, 그리고 대체 용병 수급까지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그리고 현재까지 KIA의 한 발 빠른 대처는 우승 확률을 더욱 높혀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심 단장이 이번에는 권윤민 팀장과 함께 상동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인드래프트가 열흘 정도밖에는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상동에는 롯데 박준혁 단장과 KIA 심재학 단장이 직접 발걸음을 했다. 이날 롯데와 U-18 청소년대표팀 경기에는 KIA 타이거즈가 1라운드로 고려할만한 선수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날 대표팀은 대만전을 염두에두고 최상의 전력으로 롯데에 맞서겠다고 공언한 상황. 정우주, 정현우, 김태형, 배찬승 등 1라운드로 거론되는 투수들이 줄줄이 등판했다. 경기 후 심 단장에게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좌완 용병 투수들을 잘 뽑아오시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심 단장은 “잘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오늘은 새 용병 스타우트의 첫 불펜 피칭이 있는 날이었다. 하지만 심 단장은 스타우트의 피칭을 보질 못했다. 왜냐하면 상동에 지명 대상 선수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심 단장의 몸이 하나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KIA 타이거즈는 작년에도 신인 1라운드에 상당히 많은 고심을 한 바 있다. 마지막까지 원상현과 조대현을 놓고 저울질을 했다. 올해는 한층 더 상황이 낫다. 현재 KIA 타이거즈 순번 정도까지는 좋은 구위를 보유한 선수들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 김태현같은 새로운 얼굴들이 다수 튀어 나온 탓이다.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야수 뎁스 강화에 성공하며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 한준수, 홍종표, 박정우 같은 선수들이 튀어나와 내야 뎁스를 강화해주었고, 이우성의 내외야 포지션 겸업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최원준, 변우혁 등 젊은 야수들도 작년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용병 소크라테스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김도영은 리그 MVP급 선수로 우뚝 섰다. 야수 전력은 내년까지 전혀 누수가 없다. 다만, 투수진에서는 수혈의 필요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KIA는 시즌 5명의 선발 투수 가운데 양현종 한 명만이 남아있다. 윤영철이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이의리도 마찬가지다. 구원 쪽에서도 임기영, 전상현, 정해영, 장현식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분명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프로야구에는 신인급 선수들을 빠르게 1군에 데뷔 시켜서 키우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화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kt의 박영현, 두산의 김택연 등이 이미 대성공을 거두었고 키움도 '박찬호 조카' 김윤하를 선발 로테이션이 포함시켜서 쏠쏠하게 성장시키고 있다. 이번 대만 청소년대표팀 경기에는 심 단장 외에도 몇몇 구단이 직접 참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대표팀이 신인드래프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도 그래서다. 이날 경기에서는 정우주, 김태형, 배찬승, 이호민, 이율예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과연, 심재학 단장의 마음을 꽉 잡은 선수는 누구였을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30 04:57:20【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 소재 상동호수공원이 시민을 위한 녹색 휴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곳은 18만m2 크기의 부천 최대 공원으로 꼽힌다. 호수 주변 산책코스와 새로 단장한 어린이놀이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를 포함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인근에 주거단지가 많고, 지하철 7호선 접근성도 높아 연 180만명이 방문하는 이곳에, 부천시는 상동호수공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지속 조성할 방침이다. 산책과 여행·놀이와 배움, 갖춘 일상 속 쉼터먼저 상동호수공원은 잘 정비된 산책코스로 시민의 일상에 건강과 휴식을 더 한다. 인공호수 주변 데크를 따라 설치된 2.5km의 산책로와 언덕길·도보길·호숫가길·야생화길 등 4개의 공원 둘레길은 가볍게 걷고 운동하기 안성맞춤이다. 계절마다 다른 꽃과 식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봄에는 벚꽃과 매화, 가을에는 갈대와 억새가 장관을 이뤄 이를 보려는 시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은 시민 커뮤니티 활동의 거점 역할도 한다. 현재 74개 단체·4천여 명의 상동호수공원 시민운영단이 텃밭 가꾸기 등 도시농업과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생태에코축제를 포함한 생태·환경·문화·사계절·농업콘텐츠 등 5개 분야 113개 프로그램에 17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상동호수공원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해 어린이놀이터 면적을 넓히고 시설을 정비했다. 모험심을 자극하는 집라인(zipline)과 부천시 최초 놀이형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도 세심하게 살폈다. 공원 전역에 사고 예방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호수 난간에는 위험 발생 시 빛을 밝히는 파란색 조명도 마련했다. 사계절 푸른빛 매력, 부천호수식물원‘수피아’… 4월 야간 개장 눈앞에 공원 내 자리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도 이색 명소로 인기가 높다. 이곳은 연면적 2969㎡·지상 2층의 온실 형태로 사계절 내내 2만8000본의 야자수와 식충식물 등을 전시한다. 초록 식물을 눈에 담으며 쉴 수 있는 쉼터와 카페, 이동이 불편한 방문객이 편하게 관람 가능한 2층 스카이워크도 눈길을 끈다. 입구에 자리한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 굿즈숍과 기념품 판매점에는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난 2022년 개관한 수피아의 누적 방문객은 28만명에 이른다. 데이트코스 및 유아 공원 생태 프로그램으로도 입소문을 타 부천시 밖에서도 즐겨 찾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GTX-B 변전소 설치 논란...설치 반대 목소리 여전 시민의 건전한 여가를 책임지는 상동호수공원을 두고 최근 GTX-B 변전소 설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상동호수공원이 연 180만명·74개 단체가 이용하는 다중집합시설로 주거지역에 인접해있고, 전자파 위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함을 들어 변전소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지난해 11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개 후 시민들의 변전소 설치 반대 의견서 제출과 공청회 개최를 요구가 있었고, 올해 1월 열린 1차 공청회는 약 300명이 자료 미제공 등의 이유로 반대 시위를 해 연기됐다. 2월 진행한 2차 공청회에는 시민 약 400명이 참여해 변전소 입지 부적정과 대체부지 마련, 안전성 미확보 및 지역 간 형평 등 의견을 개진한 상태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을 위해 마련한 상동호수공원은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남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 부천시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2 09:50: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13일 37년 역사의 전통시장인 '부천 상동시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열고, 시설 현대화 추진 등 상인들과 실질적 지원책을 논의했다. 상동시장은 부천시 석천로 일대 1만3400여㎡ 부지에 조성된 전통시장으로, 1986년 개설된 이래 현재 156개 점포에 347명의 상인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염 의장 등은 시장 시설 전반과 화재안전 설비를 점검하고, 상인회 회의실에서 조정경 회장, 함종국 수석부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민생현장의 힘겨움을 직접 들었다. 이 자리에서 상인회는 아케이드 설치 착수, 주차장 건립, 화재안전 추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조정경 상인회장은 "상동시장은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아케이드 보수공사를 할 수 있게 됐고, 약 10억원의 사업비 중 60%인 도비를 지원받았다"며 "장마가 오기 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나머지 40%에 해당되는 시비가 빨리 교부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염 의장은 "주차장, 편의시설을 보강해 접근성을 높이고, 마케팅 채널 확대로 방문객을 유치해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의회는 시설점검과 정담회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와 부천시 담당부서와 협의해 상동시장의 안전성과 편의성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현장방문에는 도의회 이재영 의원(더민주, 부천3)과 최흥락 경기도 소상공인과장,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임은분 부천시의원(더민주, 부천다), 이미숙 부천시 생활경제과장, 신희범 부천소방서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는 의회가 2016년 제10대 전반기 때부터 꾸준히 추진 중인 핵심 정책으로, 의장이 직접 주요 민생현장을 방문해 민의를 수렴하고 실질적 대책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13 16:00:55수요가 몰리는 역세권 입지는 언제나 인기다. 우수한 입지에 상업시설이나 교육, 교통, 여가 등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초역세권’ 단지는 삶의 질을 크게 높여 선호도가 높다. 역세권 단지는 대중교통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역 주변으로 형성된 상업시설을 더욱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통학과 통근 편의가 크게 좋아져 찾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 역세권 단지의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5월 서울동대문구 신설동에서 분양한 ‘신설동역 자이르네’ 오피스텔은 총 95실 모집에 3988건, 평균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조건보다는 가장 보수적인 조건이 중요해진 시기”라며 “그 중 역세권은 전통적인 조건 중 하나로, 특히 도보 1~2분 이내의 초역세권은 부동산 가치가 갈수록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에 '상동역 힐사이드 어반시티'가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오피스텔 총 10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전 실이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4베이 아파트형 설계가 도입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동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수도권제1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탁월한 서울 접근성을 갖췄다. 또한 GTX-B·D 노선(예정), 7호선 청라 연장선(2027년 예정), 송내부천선(2025년 예정) 등의 교통망도 대거 확충될 계획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또한 부천의 최중심에 위치한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웅진플레이도시, 부천체육관 등이 위치해 쇼핑 및 문화생활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부천시청, 순천향대학교병원 등 공공시설 및 병원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원스톱 라이프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눈길을 끈다. 석천초, 석천중, 상일초, 상일중을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세권 단지다. 이외에도 부광초, 부흥초, 상인초, 중원초, 중원중, 구산중, 상원고, 경기예술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우선 단지 맞은편에 38만㎡(약 12만평) 규모의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6천여세대의 주거시설, 소니픽처스 등 국내외 28개사가 입주하는 뉴콘텐츠 생산의 융·복합센터, 870개사의 영상 콘텐츠 기업, e-스포츠 경기장,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 300실 규모의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상동역 힐사이드 어반시티 홍보관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마련돼 있다.
2023-01-18 09:46:4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신천동로 상동교 주변 교통혼잡이 해소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간선도로의 원활한 이동 기능 확보를 위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신천동로 상동교 동편네거리에 교통혼잡 개선공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신천동로와 접속되는 상동교 주변은 신천대로, 앞산순환도로 등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으로,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지점이다. 특히 상동교 동편네거리와 접속되는 신천동로는 기존에 2개 차로로 운영, 파동 방면 직진 차량과 앞산순환도로 방면 우회전 차량의 교통량 집중으로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차량 대기행렬의 길이가 중동교 인근(약 650m)까지 발생해 출·퇴근 시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간이 평균 7분 정도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해당 구간의 도로 개선대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해 7월부터 혼잡 개선 공사를 착공했고 이달 완료한다. 김경식 시 도로과장은 "상동교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신천동로의 간선도로 기능 확보와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당 구간뿐만 아니라 시의 상습 교통혼잡 구간의 개선대책도 수립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파동방면의 신천동로를 2개 차로를 3개 차로로 확장하고, 교통섬을 설치해 파동 방면 직진 차량과 앞산순환도로 방면의 우회전 차량을 완전히 분리해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개선 공사 완료 후 상동교동편네거리와 신천동로의 지체시간이 70% 정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차량 대기행렬의 길이 역시 470m(650→180m) 감소하고, 개선구간의 교차로 통과시간도 4분 정도 개선돼 신천동로 이용차량의 이동성 및 주변도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김모씨(50·달서구 상인동)는 "이곳은 항상 교통 정체구간으로 퇴근하려면 직진 차량과 맞물려 최소 5분 이상 정체됐었다"면서 "하지만 개선 공사 후 막힘이 없이 바로 상동교로 빠져나가 앞산순환도로를 이용,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14 08:05:33【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수처리된 깨끗한 낙동강 물이 신천 상동교까지 통(通) 한다!' 13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죽곡정수장에서 수처리한 깨끗한 낙동강물이 신천에 공급돼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된다고 밝혔다.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은 강정취수장에서 취수한 낙동강 원수를 Ⅰ등급 수준으로 수처리해 하루 12만8000톤의 유지용수를 대명천에 2만5000톤, 성당못에 3000톤, 신천에 10만톤을 각각 공급해 신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신천은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면서 "신천이 시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쾌적한 수변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2020년 2월 착공해 2년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11월 말 완공했다. 신천에 낙동강 물의 유입을 알리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상동교 우안 둔치에서 준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낙동강 수처리수를 연중 신천에 공급한다. 한편 이 사업 완료로 신천은 기존 신천하수처리장에서 공급하는 10만톤과 지산하수처리수 2만5000톤의 유지용수에, 낙동강 수처리수 10만톤이 추가됨에 따라 하루 22만5000톤의 풍부한 유지용수를 확보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13 09:34:07[파이낸셜뉴스]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이하 알몬티)가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생산한 텅스텐의 처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한미글로벌에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한미글로벌은 전일 대비 3.75% 오른 2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는 상동광산의 텅스텐 처리공장을 건설해 배터리 소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상동광산의 생산량이 향후 세계 텅스텐 생산량의 10%를 책임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12년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미글로벌은 상동광산 재개발 건설관리사업(CM)을 수행한 바 있다. CM사로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 등 프로젝트 관련자 간의 조정 역할을 수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의 업무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광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알몬티의 이번 행보는 국내 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제조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수직 계열화한 산화텅스텐 다운스트림 처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모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3 10:00:26[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서 5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으로 익사한 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같은 장소에서 익사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만 2번째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인 5시19분께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서 한 여성이 물에 뛰어들었다ㅣ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후 현장에 나가 물에 빠진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호수 주변에는 A씨의 신발과 휴대전화,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호수에 뛰어들기 전인 새벽 4시30분께 지인에게 전화를 걸고 "한강에서 죽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유가족은 경찰 등에 A씨가 평소 우울증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올해에만 2번의 익사자가 나왔다. 지난 4월 4일 60대 여성이 상동 호수공원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6일에도 5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7-23 10:56:42【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이동 노동자의 노동여건 개선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민선7기 경기도의 7번째 ‘경기이동노동자 쉼터’가 올해 7월부터 부천시 상동역 인근(240m 거리)에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노동정책 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차원에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이동노동자 맞춤형 휴게공간 지원 사업이다. 부천쉼터는 이동노동자 접근성, 주변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총 3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동역, 중동IC와 인접한 부천시 소향로 37번길 19, 3층에 총 198.655㎡(약 6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주요 이용 대상은 대리운전이나 퀵서비스, 택배기사, 집배원, 학습지교사 등과 같이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다. 부천쉼터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공간, 교육실, 사무실, 상담실, 탕비실 등 각종 시설을 갖췄으며, 여성 이동노동자가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여성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중앙홀에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 도어를 설치해 개방감 있게 공간을 활용했다. 또한 세족기 및 신발건조기를 설치해 이동이 많은 이동노동자에게 보다 나은 휴식과 아늑함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곳에선 쉼터 기능 외에도 각종 노동관련 금융상담, 노동법률, 대리운전 직무역량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까지이며 이동노동자 근무패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이동노동자가 편히 휴식을 취하고, 건강-노동복지-일자리 등에 대한 고민을 푸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짧게 휴식을 취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간이쉼터를 설치해 노동현장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부천쉼터를 포함해 현재까지 광주, 수원, 하남, 성남, 시흥, 광명 등 7개 쉼터를 설치했으며, 올해 11월 중 포천쉼터를 개소할 예정이도 다양한 형태의 간이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5 05:51:46현재 전국적인 주거 환경 구축에 힘 쏟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천상동에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은 ▲16㎡ 174가구 ▲26㎡ 114가구(주거약자용 40세대) ▲36㎡ 116가구(주거약자용 24세대) 44㎡ 224가구 등 총 630호 가구다. 금회 공급되는 부천상동 행복주택은 중소기업근로자를 우선으로 하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 주택이다.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 청년(만19세~39세 이하), 신혼부부 등 사회활동 계층의 주거비 절감과 주거안정을 위해 학교와 직장이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조성된다. 우선 교통 여건으로는 송내역이 초역세권으로 인접되어 있으며, 서울 인천 어디로든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에 위치해 있다. 도보3분거리에 1호선 송내역이 있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송내대로, 경인로 등이 인접해 있다. 주거 공간으로는 라이프스타일을 맞춘 쾌적하고 실용적 주거설계와 입주민을 위한 단지내 생활편의를 도입해 입주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게스트하우스와 주민카페, 무인택배실, 공용세탁실, 공용주방 등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부천상동 행복주택은 주거비 걱정이 큰 계층에게 시세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임대료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청접수는 7월5일(월)부터 14일(수)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대표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07-06 14: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