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성장기반 마련, 규제개선, 정주여건 개선, 미래도시 울산을 위해 혁신적 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30 울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오는 8일 자로 공고하고 이달 29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와 관련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마련한 도시관리계획에는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한 밑그림이 담겨 있다"라며 "파격적인 변화로 민간투자를 확대하고 인구와 일자리를 늘려나가면서 도시 전체에 활력이 넘치는 울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도시공간을 합리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5년마다 이뤄지는 법정계획이다. 기존 용도지역·지구 등을 조정하고 지구단위계획과 기반 시설 설치와 변경 등을 다룬다. 이번에 마련된 재정비안은 울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지의 효율적 활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합리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 장시간의 현장 조사와 토지적성평가 등을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재정비안은 △더 큰 울산을 위한 성장 기반 마련 △기업도시 울산을 위한 규제 개선 △울산 사람이 살기 좋은 정주 여건 개선 △미래도시 울산을 위한 혁신적 제도 도입 등을 4대 혁신 방안으로 삼았다. 혁신 방안별 주요 사업을 보면, 성장 기반 마련 분야에서는 1998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지역 확장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비도시지역으로 묶여있던 선바위부터 언양 일원 서울산권 810만㎡를 도심지역으로 전환한다. 또 도심을 단절한 개발제한구역 21만㎡를 해제해 개발 가용지를 확보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 관광숙박시설을 허용한다. 규제 개선 분야에서는 비도시지역 공장 활성화를 위해 농림지역 내 16만㎡의 용도지역을 기업활동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한다.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항만시설보호지구 38만㎡ 해제도 추진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문수로변 시가지경관지구가 조정된다. 그동안 공업탑로터리에서 옥동을 잇는 문수로변의 경관보호지구 폭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이를 '도로가에서 20m'로 균등하게 통일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옥동 일대 해제 지역의 건축물 용도 제한이 풀리면서 노후한 도심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밖에 울주군 상북이나 두동 등에 남아있는 미개발 1종 일반주거지역에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면 공동주택 설립을 허용하고, 건폐율이 높은 취락지구를 151개(약 140㎡)로 대폭 확대해 농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나선다. 마지막으로 미래도시 울산을 위해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시계획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전개된다. 공공과 민간이 사전 협상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발생 수익 일부를 공공 이익으로 환수하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사업 공공성에 따라 건축물 용도나 건폐율·용적률 등을 완화하는 '도시혁신구역 제도' 등을 도입하는 것이다. 또 토지적성평가 운영기준 변경을 통해 민간의 도시기반시설 입안 제한 대상 지역을 확대, 도시기반시설 투자 여건을 개선한다. 울산시민 누구나 공고 기간에 시 도시계획과, 구·군 관계 부서에서 재정비안을 열람하고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타당성을 검토한 뒤 관계 기관 협의, 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재정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01 17:27: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반구9지구 등 사업지구 6곳을 대상으로 2023년 지적 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적 재조사사업은 제작한 지 100년이 넘은 종이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적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국토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일이다. 조사 대상은 반구9지구,야음5지구,전하4지구,달천1지구,언양 반천2지구,상북 덕현1지구 등 6곳으로 총면적은 1499필지, 59만 7589㎡에 달한다. 울산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통한 공개 모집에서 지적 재조사에 참여할 민간대행업체 3개사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2년간 지적재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민간대행업체와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지적재조사 측량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대행자 역할 확대로 공공과 민간의 협업 강화와 지역 내 민간 지적측량업체의 참여 증가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2-07 17:24:3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울산 전역에서 중단됐던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3년 만에 전면 재개된다. 하지만 울산에서는 2주 넘게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등을 우려한 울산소방본부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식구와 이웃들이 오곡밥과 귀밝이술을 나눠 먹고, 액운을 떨쳐버리자는 의미를 담아 달집을 태우는 정월대보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지역 보름달은 오는 5일 오후 5시 17분에 뜨고, 다음날 오전 7시 17분에 진다. 이에 울산시 5개 구군은 지역별 특색있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준비했다. 중구에서는 5일 중구문화원 앞 태화어울마당에서 오전 11시~오후 1시 행사를 갖고 오곡밥 100인분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남구는 오후 2시~8시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원에서 달집을 태우고 지신밟기, 마을 번창 기원 줄다리기 등을 진행한다. 동구는 오후 1시부터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태화루예술단의 마고 공연, 김소영민족소리원이 국악 공연을 펼친다. 또 소원지 쓰기, 민속놀이도 준비했다. 북구는 북구문화원 주최로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강동몽돌해변 문화쉼터 몽돌 앞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달집태우기와 부스럼 깨기 체험존도 운영한다. 울주군은 온산읍 덕동마을 인라인스케이트장 옆에서 대표 행사를 진행하고 범서·언양·온양·청량·삼남읍 5개 읍과 서생·웅촌·두동·두서·상북·삼동면 등 면 단위 6곳에서도 각각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를 진행된다. 한편 울산지역은 13일째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에 따라 울산소방본부는 3일 오후 6시부터 정월대보름 화재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소방공무원 1353명과 290대의 장비, 의용소방대원 1696명이 24시간 투입된다. 또한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일산해수욕장 등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를 근접 배치해 신속한 화재 대응과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병원 이송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화재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달집 태우기 행사 시 안전거리 유지, 풍등날리기 안전수칙 준수, 지정된 장소 외 쥐불놀이 금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순찰 등 특별경계근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2-02 11:35:05[파이낸셜뉴스] "피부세포를 재생시키고 난치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플라즈마 메디신' 신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주)피글(대표이사 김규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은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통해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등에서 응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생산, 시판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한 이 분야 세계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인체에 사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를 연구하는 피글은 사업화를 빠르게 시도해 나가는 외국기업에 맞서 지난 2014년 12월 부산대 플라즈마 메디신 연구팀이 모태가 돼 창업한 회사다. 인체에 적용하는 '콜드플라즈마'는 발생 온도가 체온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가 돼야 하고 조직에는 독성이나 상해를 가하지 않아야 한다. 조직에 순기능을 미치는 효과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오존이나 질소산화물은 기준치 이하로 제한돼야 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기업으로 피글이 거의 유일하다. 콜드플라즈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존 발생이 반드시 뒤따른다. 일반적인 기술로는 오존 기준치를 0.05ppm 이하로 낮추게 되면 플라즈마 농도가 너무 희석돼 본연의 효능을 잃어버리게 된다. 글로벌 플라즈마 의학·미용분야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피글은 현재 병원용 피부관리 미용기기 '트랜스킨'과 피부샵용 미용기기 '에르모듀'를 개발, 시판에 돌입했다. 병원용 트랜스킨은 사용자 의향에 따라 플라즈마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연속성 플라즈마가 발생됨으로써 강력한 치료 효능을 갖고 있어 피부조직의 재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도 최적화돼 있다. 에스테틱용 에르모듀는 콜드플라즈마를 통해 피부 표피세포를 강하게 결합시키는 세포 간 부착단백질을 일시적으로 저해시켜 표피에 공간을 만든다. 이 공간을 통해 표피성장인자와 비타민 등 피부에 활성을 제공하는 물질을 진피층으로 전달한다. 내년 하반기 품목허가를 받을 예정인 치과병·의원용 플라즈마 치주염 치료기 '페리플라피'는 현재 탐색 임상시험 중이다. 구강 구석구석에 접근해 치주염 유발균을 사멸시키는 치료기기로 일반적인 치주염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피글은 콜드플라즈마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등에서 응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와 전문가용 공산품, 가정용 공산품까지 제품 아이템을 확대,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 뿐만 아니라 굴지의 회사들도 앞다퉈 투자하는 회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피글은 콜드 저온 플라즈마의 생물학적 효능과 오존 제거기술에 대해 상당수의 국제논문을 게재, 이를 이용한 의료기기 개발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글은 대학연구실에서 오랜 기간 플라즈마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해 현재 73개 지식재산권을 보유 또는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직무발명보상우수기업 인증을 받은데 이어 한국일보 주관 대한민국 특허대상을 2019년과 2020년에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피글의 강점은 석·박사 학위 소유자들로 이뤄진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들에 의해 창의적인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피글의 비전은 플라즈마 메디신 분야 세계적 리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여러 플라즈마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만족과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기업, 더 나아가 젊은 인재를 전문가로 양성해 국가자산으로 삼아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 (주)피글 창업 김규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김규천 피글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플라즈마 기술이 시작하던 시기와 거의 비슷한 시점인 지난 2004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플라즈마 메디슨 연구를 시작한 인물이다. 김 대표는 2008년 국제 플라즈마 메디신 학회 창설때 초대 창단 멤버로 활약하기도 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플라즈마 메디신 기술 전임상 결과와 메커니즘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정보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16일 "플라즈마 의료기 응용분야의 경우 레이저 시장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갖고 있어 새로운 의료기기·가전기기로 개발된다면 국부 창출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학연구실에서 검증된 많은 기술들을 제품화해 시장에 잘 진출시킨다면 충분한 경쟁력과 사업성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의료미용기기 시장 성장 배경을 STEEP(Social, Technology, Economic, Environmental, Policy) 관점에서 볼 수 있다"면서 "사회적으로는 인구 고령화, 여성경제력 향상, 남성수요층 확대를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수술용 플라즈마 제품을 국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은 열을 발생해 조직을 태우는 기능을 갖고 있어 콜드플라즈마 기술과는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지적했다. 최근 여러 업체에서 공기를 이용한 플라즈마(에어 플라즈마)를 발생시킨 개인용 플라즈마 미용기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지만 엄청난 양의 오존과 질소산화물을 만들어낸다는 지적이다. 오존과 질소산화물은 폐를 포함한 호흡기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기 때문에 반드시 기준치 이하로 억제돼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시중에 출시돼 있는 에어 플라즈마 형태 미용기기들의 경우 오존과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판매해서는 안 되는 장치들이라는 것이다. 이미 이 장치들에서 발생되는 위험수준의 오존량은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지게 돼 소비자들로 하여금 플라즈마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줄 우려마저 자아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피글은 오존과 질소산화물 제어에 많은 시간을 투여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플라즈마 메디신 연구에 가장 먼저 착수했지만 제품 출시에 있어 후발주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같이 이유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피글은 27℃ 플라즈마를 발생시켜서 생체 조직에 다양한 생화학 반응을 촉진, 세포 활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오존과 질소산화물 농도는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낮춰서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러한 조건과 기능을 갖는 플라즈마 장치는 세계적으로 거의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한편 김 대표와 함께 국내에 처음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소개한 부산대 이해준 교수 역시 권위 있는 국제 플라즈마 전문저널 편집장을 맡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플라즈마 전문가다. 지난 2010년 합류한 부산대 한의학과 홍진우 교수는 플라즈마 기술을 한방 영역에 응용, 아토피 억제 기술과 플라즈마 부항, 플라즈마 침을 개발했다. 홍 교수는 현재 한약재와 플라즈마의 상승효과를 연구 중이다. ■ 신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란 무엇인가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 다음의 제4 물질상태로 열, 라디칼, 전자, 이온, 빛 에너지 등 여러 인자들을 포함하고 있다. 물리·화학적 반응을 촉진해 생체 생화학 반응들의 조절에 응용이 가능하다. 단순한 상태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체의 생화학적 반응들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스에 새로운 활성능력이 부여된 것이다. 물리학 또는 전기학에서 일컬어지는 플라즈마는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공급해서 생겨난 새로운 형태의 물질상태다. 지구를 제외한 우주 대부분이 플라즈마 상태로 돼 있다. 지구 에너지원이 되고 있는 태양은 100% 플라즈마 상태다. 이런 플라즈마는 자연계에서 흔히 번개나 오로라로 관찰되며, 일상에서 접하는 형광등 또한 플라즈마에 해당된다. 국내외 석학들이 발표해 온 논문들을 보면 살균, 조직재생, 염증 억제, 줄기세포 분화 등 의학적 난제들에 대한 해결 도구로서 플라즈마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의료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플라즈마 메디신은 2012년을 전후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산업화가 시작됐다. 미래 첨단 신의료기술로 규정,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플라즈마 의료기기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미래 유망기술을 누구보다 빨리 선점한다는 것은 국가와 기업의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게 될 질환 유병률, 의료비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통합적인 대책과 획기적인 신의료기술이 절실한 시점에서 플라즈마 메디신이라는 영역이 미래산업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플라즈마는 의료기기는 물론 동물용 기기, 가전제품, 기능성 소모품, 환경오염 정화기술, 농수산업·축산업 등에까지 적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지난 2005년부터 미국, 독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을 주축으로 살균, 암세포 사멸, 지혈, 상처치유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플라즈마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8-11 15:15: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약칭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정근식)는 한국전쟁 당시 울산에서 일어난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 누락된 민간인 희생자 60명 대상 20일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열린 제37차 위원회에서 울산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사건과 강원도 영월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울산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은 1950년 6월 말~8월 사이에 울산지역에서 비무장 민간인 60명이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 등으로 예비검속돼 군인과 경찰에 의해 1950년 8월께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국민보도연맹이란 1949년 사상범 전향을 명목으로 결성한 관변 단체이다. 대상자들은 대부분 정부의 강제적·폭력적 행정집행 절차를 거쳐 가입됐다. 애초 좌익 경력자가 주요 가입대상이었으나, 좌익 관련자뿐만 아니라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는 물론 무고한 국민들도 상당수 가입됐다. 예비검속이란 일제강점기에 범죄 방지 명목으로 죄를 저지를 개연성이 있는 사람을 사전 구금하는 것으로, 이를 규정한 법률인 예비검속법에 따른 것이다. 일제는 1941년 식민지 조선에 ‘조선정치범 예비구금령’을 시행한 바 있다. ■ 진실 원하는 유족까지 2차 피해 울산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으로 진실규명된 희생자들의 출신지는 울주군 두서면, 범서읍, 상북면을 비롯하여 온산읍과 서생면을 제외한 울산시 전역에 걸쳐 있다. 희생자들은 한국전쟁 발발 이전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거나, 좌익에 협조했다는 이유 등으로 군경에 의해 예비검속되어 울산경찰서 또는 각 지서 등에 구금됐다. 예비검속된 사람들은 이후 울산경찰서와 육군 정보국 소속 CIC 울산지구 파견대에 의해 1950년 8월 울산지역의 온양면 운화리 대운산 일대와 청량면 삼정리 반정고개 일대에서 집단 살해됐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20~30대 남성으로 비무장 민간인이었다. 울산지역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은 1960년 ‘울산 원사자(怨死者) 유족회’를 결성해 유해 발굴을 추진하고, 성안동 백양사 인근에 합동묘를 조성했다. ■ 군사정부, 진실 규명 목소리까지 억압 또한 정부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의 진실규명을 촉구하였다. 하지만 1960년 유족회의 활동은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전국의 피학살자 유족회 대표들이 ‘혁명재판’에 회부되면서 중지되었으며, 합동묘는 파묘됐다. 유족들은 억울하게 희생된 가족들로 인해 큰 정신적 후유증을 겪어야만 했다. 희생자의 직계가족뿐만 아니라 일가친척에 이르기까지 시험 탈락, 취업 제한, 업무 제한, 출국 제한 등의 연좌제 피해를 받았다. 일부 유족은 ‘관찰보호’ 대상자로 지정돼 국가의 감시를 받았다.진실화해위원회는 군과 경찰이 비무장·무저항 민간인들을 예비검속해 법적 근거와 절차도 없이 살해한 행위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권과 적법절차 원칙,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위령사업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울산국민보도연맹 사건은 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면서 대통령이 국가 차원에서 첫 공식 사과를 했던 계기가 된 사건”이라며 “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1기 진실화해위원회 때 누락된 피해자들에 대한 진실 규명을 내렸으며 결정 이후 국가에 대한 권고사항이 잘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 1기 진실규명서 희생자 412명 확인 앞서 진행된 1기 진실화해위원회는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에 대해 1950년 8월경 국군 육군본부 정보국 소속 울산지구CIC와 울산경찰서 경찰에 의해 412명의 울산지역 보도연맹원 등 예비검속자들이 10여 차례에 걸쳐 경남 울산군 온양면 운화리 대운산 골짜기 등에서 집단 총살된 사실이 규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24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 희생자 추모식’에서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노 전 대통령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국가를 대표해서 당시 국가권력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무고하게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아울러 지난날 국가권력의 잘못으로 희생되거나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 영월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은 1949년과 1951년에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현 김삿갓면) 내리 주민 6명이 좌익혐의로 대한청년단과 국민방위군에 의해 불법적으로 희생된 사건이다. 조사 결과, 강원 영월군 하동면 내리에서 농사를 짓던 주민 3명은 1949년 8월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대한청년단에 의해 좌익 혐의로 끌려가 살해되었다. 또한 1·4후퇴와 공비토벌 등으로 마을이 소란하자 인근 봉화군 물야면으로 피난하여 생활하던 주민 3명은 1951년 3월 국민방위군 제11단 42지대 직속 전투중대에 의해 봉화군 내성면(현 봉화읍) 유곡리로 끌려가 구타를 당하거나 대검(帶劍)으로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희생자들은 농사를 짓던 민간인이었으며 희생자 중에는 60세 이상 노인 2명과 부녀자 1명, 두 살 아이 1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7-20 11:33:46[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1일, 서울산 일대에 'e편산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 1블록 2로트 외 3필지에 지하 3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68~114㎡ 607가구로 들어선다. 타입별 가구수는 △68㎡A 118가구 △68㎡B 22가구 △84㎡A 192가구 △84㎡B 201가구 △114㎡ 74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68㎡ 기준 2억5000만원대부터, 전용 84㎡ 기준 3억2000만원대부터로 책정됐다. 이는 동일 권역 입주 단지가 5억원대(전용 84㎡기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전 가구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었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대자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변으로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영남알프스가 자리하고 있고, 운문산 자연휴양림, 가지산 도립공원, 간월 자연휴양림, 신불산 휴양림 등의 명소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그린라이프와 에코힐링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편의성도 좋다. 24번 국도 진입이 용이해 울산 도심을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KTX울산역,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울산고속도로 언양JC,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주JC 등이 가까워 전국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울산 최초 e편한세상 브랜드 특화 상품인 'C2 하우스'와 '드포엠'을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쾌적성과 삶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R&D비즈니스개발,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등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며 울산의 신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산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본격적인 분양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항후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7-01 08:40:09[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분양시장에서 산업단지와 대기업 주변 신규 단지의 공급이 이어진다. 2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울산 울주군 상북(거리, 양등)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68~114㎡, 총 607가구 규모다. 인근에 길천일반산업단지, 반천산업단지, 삼성SDI 울산사업장, 오뚜기 삼남 공장 등이 위치해 있다. KTX울산역,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울산고속도로 언양JC,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주JC 등이 가까워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경북 칠곡군에서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를 공급한다. 단지 바로 앞에 약 1만여명이 근무하는 왜관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84·150㎡, 총 352가구 규모다. 칠곡의 새 주거 중심지로 조성되는 금산지구의 첫 분양 단지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도 잇따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대규모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동탄테크노밸리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을 선보인다. 주거형 오피스텔과 라이브 오피스,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 84㎡ 위주로 구성돼 총 128실 규모가 조성된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에서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 중이다. 대덕밸리와 대전제1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다. 총 473실 규모다. 전 호실이 소비자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6-29 07:40: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다함(蔚州多含)’을 비전으로 삼은 울주군이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2일 군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인구위기, 산업구조 재편, 지역개발 여건의 변동 속에서 미래 먹거리 준비, 권역별 고른 발전, 편리한 정주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10개월간의 연구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날 발표를 맡은 울산연구원은 ‘울주다함’의 5대 목표로 일자리다함, 정주다함, 편리다함. 건강다함, 즐김다함을 제시하고, 8대 선도사업과 권역별 발전구상을 제시했다. 8대 선도사업은 첫째, 부유식해상풍력단지의 배후단지로 남부권 일원에 생산연구단지와 정주단지 조성, 둘째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 셋째 게놈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 특구 지정, 게놈기술원 유치, 넷째 남부권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200병상 군립병원 건립 사업을 선정했다. 다섯째는 의료지원, 택배, 생필품 판매, 업무지원,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울주형스마트빌리지, 여섯째는 서생해양관광단지를 비롯한 해중박물관, 서핑풀, 해중전망대 등을 갖춘 서생해양레포츠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일곱번째로 고령친화마을, 독거노인 종합지원책을 담은 울주형 고령친화도시 구현, 마지막으로 탄소‘0’환경선도도시 추진계획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꿈꾼다. ■ 고른 발전 목표..권역별 발전구상 지역 간 고른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권역별 발전구상으로 서생면, 온산읍, 온양읍이 포함된 남부권은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원전해체 연구소를 연계한 에너지산업 허브로 거듭난다. 이 외에도 주민 여가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회야강 워터프런트, 자연친화 체험공간도 조성한다. 두 번째, 중부권의 웅촌면, 청량읍, 범서읍은 접근성이 뛰어난 강점을 살려 미래 터전 활력도시로 변모시킨다. 웅촌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거주하고 즐길 수 있는 상업, 정주, 문화 단지로 조성하고, 노후된 고연공단은 도로 개설과 환경 정비를 통해 클린공단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청량은 덕하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생활문화시설을 확충해 신혼부부가 아이 키우기 좋은 신도시로 육성하고, 온산국가산업단지 주변에는 대규모 차단녹지로를 조성해 생활 여건을 눈에 띄게 개선시킨다는 계획도 담았다. 범서 지역은 선바위 지구에 의료연구기관과 의료시설을 유치하고, 인근의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유니스트를 연계하여 의료클러스터로 성장시킨다. 언양읍, 삼남읍, 상북면, 두동면, 두서면, 삼동면을 포함하는 서부권은 울산 신도심, 스마트 거점으로 부상한다. 광역전철 역세권 조성과 연결도로망 확충으로 신교통 체계를 만들어 지역 간 연계도 더욱 강화된다. 두동, 두서의 공공타운하우스와 더불어 울주형 스마트 빌리지, 삼동 제로 에너지 단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중심 맞춤형 도시개발로 새로운 정주, 스마트 도시로 발전한다. 유네스코 선사유적 테마파크, 5대 스포츠 경기와 전지훈련이 가능한 스포츠복합 문화센터를 조성해 서부권을 문화체육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이선호 군수는 “2040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울주군에 사람이 모이고, 정착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밑그림"이라며 "청년과 아이들의 미래먹거리 미래 신산업 육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의료 복지 생활인프라 등 주민의 삶과 일상을 위한 모든 것에 방점을 두고 수립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30만 도시를 앞두고 체계적으로 도시발전을 계획하고 주민이 살기 좋은 울주를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2-22 14:43: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전체 지역에 지정되어 있는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이 2021년 12월 31일자로 만료된다고 18일 밝혔다.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지구’는 울산시가 지난 2013년 10월 울주지역 케이블카 공영개발을 발표하며 부동산 투기 방지 및 급격한 지가상승 억제를 위해 2014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8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 이후 일대에 추진되고 있던 작천정별빛야영장 및 복합웰컴센터 등의 공영개발사업이 완료되었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예정구역이 보전산지, 군립공원 등에 위치해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사실상 투기 우려가 소멸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장기간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제한에 따른 주민불편을 수렴해 더 이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허가구역이 만료되면 앞으로 울주군의 허가 없이 자유롭게 토지거래가 가능하고 기존에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의무도 없어지게 된다. 또한 장기간 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관련 민원이 해소되고 침체되었던 등억온천단지 일대의 상권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울주군에서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부동의’ 되어 케이블카 사업이 좌초될 위기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공영개발에서 민영개발로 추진방법을 변경했다. 이어 ㈜세진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현재 협상중으로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2-18 11:16: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다운동~경주시를 잇는 국도14호선 확장 사업과 울주군 상북면 덕현~경북 청도군 운문터널(국지도69호선) 개량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28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반영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안(2021~2025)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도로법에 따른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으로, 지역 간 간선망 확충, 도심 정체 해소, 위험도로 개량 등 양질의 맞춤형 이동 서비스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울산다운~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사업’은 울산 다운2공공주택지구(울주군 범서읍 서사리)에서 경주 시계(외동읍 녹동리)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6.43km로 2차로를 4차로 폭으로 확장 예정이며, 국비 890억 원이 투입된다. ‘상북 덕현~운문터널(국지도69호선) 개량사업’은 상북 덕현리(덕현삼거리)에서 운문터널 구간을 개량(선형 완화 등)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2.28km로, 총사업비는 국비 130억원을 포함해 247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다운~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사업”등이 완료되면 다운2 공공주택지구로 인한 교통 혼잡해소, 울산외곽순환도로 연계성 확보, 광역(울산, 경주) 간 교류 활성화, 위험구간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9-28 15: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