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윤리·준법경영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인수해 경영 정상화와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앞서 2008년 12월 말 96명이었던 텍셀네트컴(現 상상인)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258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유준원 대표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혁신적인 경영 전략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텍셀네트컴은 2018년 3월 사명을 '상상인'으로 변경하며 그룹사 체제로 전환,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인수 전까지 텍셀네트컴은 수년간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상태가 악화된 상태였지만 유 대표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조직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오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영난에 허덕이며 퇴출 위기에 놓였던 공평저축은행(現 상상인저축은행)은 2016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되면서 성장 가도를 달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015년 말 총 자산 3595억원, 임직원 수 94명, 거래자 수 2만 5293명이었던 상상인저축은행은 2024년 말 총 자산 2조3763억원, 임직원 수 153명, 거래자 수 14만 2709명의 대형 저축은행으로 거듭났다. 세종저축은행(現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역시 2012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된 뒤 2024년 말 총자산 1조3,357억원, 임직원 수 90명, 거래자 수 7만 9379명으로 성장했다. 또한 2019년 당기순손실 56억원이었던 골든브릿지투자증권(現 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에 편입된 뒤 2020년 곧바로 4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빠른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직원 수는 인수 전인 2018년 말 기준 111명에서 지난해 말 241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자본잠식 등 도산위기에 처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해상크레인 제조업체 DMC(現 KS인더스트리)도 2018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된 뒤 이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LPG, LNG 선박 시장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유준원 대표는 고립·은둔 청년과 장애 아동·청소년의 진로 역량 강화 및 사회 진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좋은 회사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을 이루어 온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상인그룹은 사회, 고객, 임직원과 이로운 동행을 위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4 20:08:25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h수협은행도 숙원인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해 비은행 계열사 인수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 2금융권의 인수합병(M&A) 시장이 열릴 지 관심이 높아진다. 1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금융은 지난 13일까지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부실자산 등 건전성과 수익성을 파악한 뒤 인수금액을 놓고 상상인그룹과의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OK금융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면 경기·인천 지역의 영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OK금융의 영업권은 서울, 광주·전남·전북·제주, 대전·충남·충북 등 3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와 공장이 많은 경기·인천 영업권은 알짜배기"라며 "OK금융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사실상 전국 어디서나 여·수신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5곳, 웰컴저축은행은 4곳의 영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OK금융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가 성사될 경우 자산기준 1위로 올라서면서 업계 판도가 뒤바뀌게 된다. 올해 3·4분기 말 기준 OK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13조7843억원, 상상인저축은행은 2조7554억원이다. 합병시 SBI저축은행(14조8211억원)을 앞서게 된다. 상상인그룹은 최대주주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상상인은 지난 2019년 최대주주가 허위 보고 등을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아 대주주 적격성 유지 요건을 위배했고, 두 저축은행의 보유주식 처분 명령을 받았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실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파악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관건은 매각가격이다. 지난해 10월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타진할 당시 상상인이 제시한 희망가는 25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업계 10위권에 드는 우량 저축은행이지만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건전성 지표가 뒷걸음질함에 따라 매각가격 협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말 기준 상상인저축은행의 누적 손실액은 658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27%로 전년동기보다 8.98%p 높아졌다. Sh수협은행은 내년부터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수 작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수협은행의 숙원 사업인 지주사 출범을 위해서는 자산운용사, 캐피털사 등 비은행 계열사 M&A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강신숙 전 행장이 M&A 추진을 위한 미래혁신추진실을 신설했고, 신 행장이 수석부행장 시절부터 M&A 준비에 참여한 만큼 내년부터 M&A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롯데카드도 MBK파트너스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지분 59.8%를 보유한 대주주다. 실탄이 넉넉한 KB금융지주 등이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금융지주들은 아직 선을 긋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18 18:18:03[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이 6년 전 시작해 온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이동 보조기기 지원 사업 성과를 27일 공개했다.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업무 협약을 맺어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은 약 3700명이다. 이 사업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신체 성장 속도에 맞춰 휠체어 교체가 여러 번 필요하지만, 부족한 지원과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는 실제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고려대학교 김매이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임팩트 측정 연구’에서 확인됐다.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성 향상 효과를 측정한 결과 외부 이동 경험은 프로젝트 참여 전 70%에서 참여 후 86%로 16%p 상승했다. 이동 독립성은 10%에서 93%로 9배 넘게 뛰었다. 이는 이들의 긍정적인 심리 변화도 이끌었다. 프로젝트 참여 전후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행복감과 자존감, 자아실현 욕구 등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좌절감, 창피함 등 부정적 감정은 하락했다. 상상인그룹은 이외에도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재활 및 운동을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 예체능 재능 계발과 교육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나무 심기’, ‘세잎클로버 페스티벌’, ‘가정의달 제철음식 선물’, ‘반려나무 양육 지원’ 등 전개 활동도 다양하다. 관련 누적 기부금은 92억원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7 09:00:22[파이낸셜뉴스]상상인그룹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상상인증권 본사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을 초청해 ‘2024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캠프’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상상인 음악캠프는 예체능 분야 멘토링 프로젝트 ‘아카데미 상상인’에 참여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자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상인그룹은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음악적 재능 개발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기본 이론부터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휠체어 사용 아동 및 가족과 상상인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마스터클래스 세션 △전문가 특강 △학부모 대상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두 차례 진행된 마스터클래스는 휠체어 아동들이 좋은 연주를 위한 자세와 움직임을 갖출 수 있도록 음악 지도와 함께 개별 강의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시간에는 먼저 어윤일 교육공학박사가 ‘조화로운 삶을 위한 예술교육, 하모니네이션’을 주제로 예술 교육이 개인의 성장과 조화로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온몸으로 연주해 볼까요?’를 주제로 이상호 바디퍼커셔니스트가 신체를 이용한 리듬과 음악의 창조적인 표현 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장진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사무총장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장애인 오케스트라 총괄담당자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음악이 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이번 음악캠프는 아동들이 악기연주를 통한 즐거움을 다시 한번 깨닫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제공해 약 3500명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2-26 14:33:00[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은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 모여 지난 16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프, 10㎞, 5㎞ 등 다양한 코스를 달리며 건강 증진과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행사다.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실명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다. 상상인그룹은 임직원 건강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내 ESG 활동 ‘걷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가족 약 420여 명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과 함께 각자가 선택한 코스를 전원 완주하며 걷기 및 운동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하는 한편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나아간다는 이번 행사 개최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상상인 임직원이 함께 달리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9-18 09:42:06[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과 함께하는 ‘2023 아카데미 상상인 론칭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이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각 분야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성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 시작으로 올해는 음악적 재능을 지닌 휠체어 사용 아동을 발굴해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에 나선다. 이번 ‘아카데미 상상인 론칭쇼’는 본격적인 교육 진행에 앞서 전반적인 프로그램 소개와 아동들의 관심 및 참여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휠체어 사용 아동 및 가족 300여명과 상상인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샌드아트 공연 △상상인그룹 사회공헌활동 소개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오리엔테이션 △음악회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프닝 무대로 ‘우리들의 꿈’을 주제로 샌드아트 작가가 직접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음악 및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이 직접 올해 운영될 음악 교육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국내 첫 장애∙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클래식 음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될 ‘아카데미 상상인’에는 교육을 희망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10여명이 참여해 약 8개월간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게 된다. 나아가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만으로 이루어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 연주회 개최 등을 통해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3-24 09:16:41[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착한 상상인 소비자 운동은 상상인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거주 지역 재래시장, 단골 식당 등 소상공인 업체에 선결제를 진행하고, 이후 재방문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사회에 제안한 '착한 소비자 운동'이 그 시초로 지난 4월 기업으로는 최초로 캠페인에 참여해 이번에 3회째를 맞았다. 상상인그룹은 계열사 800여 임직원 각 가정당 50만 원씩 총 4억 원 상당의 지역화페를 유통한다. 서울사랑, 성남사랑, 천안사랑, 광양사랑 등으로 임직원 가정과 그 주변 지역 상인의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8-05 10:08:30[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특혜 대출 의혹을 받는 유준원 상상인그룹의 대표가 검찰에 재소환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유준원 대표를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1월과 이틀 전인 지난 19일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담보로 대출하는 과정에서 5% 이상 지분을 취득하고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아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상인저축은행과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전·현직 대표가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금감원이 수사를 의뢰하면서 검찰은 조세범죄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증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0-05-21 13:50:57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특혜 대출 의혹을 받는 상상인그룹의 대표가 9일 검찰에 재차 소환됐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상상인그룹 유준원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1월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담보로 대출하는 과정에서 5% 이상 지분을 취득하고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아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상인저축은행과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전·현직 대표가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린 바 있다.금감원이 수사를 의뢰하면서 검찰은 조세범죄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증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그러나 해당 부서는 지난 1월 말 법무부의 직제개편으로 폐지되면서 반부패수사1부에 재배당됐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0-05-19 18:10:54[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특혜 대출 의혹을 받는 상상인그룹의 대표가 9일 검찰에 재차 소환됐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상상인그룹 유준원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1월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담보로 대출하는 과정에서 5% 이상 지분을 취득하고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아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상인저축은행과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전·현직 대표가 저축은행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금감원이 수사를 의뢰하면서 검찰은 조세범죄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증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러나 해당 부서는 지난 1월 말 법무부의 직제개편으로 폐지되면서 반부패수사1부에 재배당됐다.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4월 주식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을 압수수색해 추가자료를 확보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총괄대표를 지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한 더블유에프엠(WFM)에 주식 110만주를 담보로 20억원을 대출해줘 '조국 일가 펀드'와의 연관성으로 거론된 곳이기도 하다. 검찰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법이 정한 개인대출 한도를 어긴 혐의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유 대표 등 경영진을 둘러싼 추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0-05-19 14:3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