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10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지난해 4·4분기부터 실적이 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올해 매출과 이익에서 모두 고성장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새롭게 제시했고 목표주가도 1만원을 내걸었다. 바이오플러스는 히알루론산(HA) 기반 필러, 유착 방지제, 관절 및 방광용 조직 수복제, 화장품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4년 전사 연결 매출액은 664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이었다. 유통 구조 조정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대비로는 2.1% 성장에 불과했지만, 2024년 4·4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0% 증가한 291억원, 영업이익이 114.5%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했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의 HA 필러는 2021~2022년에 30~40%대 성장했으나 2023년에 10%대로 성장 폭이 떨어졌다"라면서도 "2024년 상반기에 유통구조를 저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영업에서 탈피하고 직수출, 대형 거래처 위주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과정에서 2024년 3·4분기까지 누적 HA 필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56억원을 기록했지만, 4·4분기 HA 필러 수출이 210억원 (추정치) 내외로 증가하면서 4·4분기 전체 필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247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또 "이러한 추세로 2025년 필러 매출은 52.3% 증가한 76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2024년 메디컬 디바이스는 전년 수준인 70억원대, 화장품은 소폭 감소한 30억원대로 추정되지만 향후 화장품 매출을 크게 키워 2025년에는 전사 연결 매출액이 41.3% 증가한 938원, 영업이익은 70.9% 증가한 4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 주가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높은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2023년부터는 성장률 둔화로 2024년 4·4분기 중반까지 6000~7000원대의 장기 조정에 머물다, 2024년 4·4분기의 영업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2024년 12월 말에 8000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4년 4·4분기의 실적 성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구조적인 것이라고 판단된다"라며 "2025년 1·4분기에도 매출액이 220억원 내외, 영업이익도 88억원으로 전망되고 매출 확대를 위해 공장도 건설 중"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필러에서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2025년에 가교 임상을 통해서 202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중국에서는 2025년 1·4분기 현재 하이난 공장도 GMP 허가 인증 심사를 받고 있으며, 2025년 4·4분기에 필러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10 13:42:23[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1일 본업인 담배사업의 성장에 따른 상향 메리트 확대를 예상하며 KT&G의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다만 비담배부문의 실적 부진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21일 상상인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KT&G의 2024년 4·4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1조4931억원, 영업이익 2265억원을 예상한다"며 "부동산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반영과 내수 건기식 소비 감소 영향으로 비담배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본업인 담배 사업의 성장으로 전사 매출 및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문별로 담배 사업부 매출은 전년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국내 궐련은 지속되는 시장 감소 트렌드로 전년 대비 2% 수준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나, 해외 궐련은 주요 지역 내 수량 증가 및 판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담배부문의 경우 건기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 성장을 전망한다"며 "국내 매출은 이른 설 명절에도 이번 분기 명절 효과가 부재했던 것 등을 근거로 전년 대비 13% 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매출의 성장세는 지속되겠으나, 전년 동기 높은 기저로 성장률은 전년 대비 8%를 예상한다"고 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부문 내 수익성 개선 노력이 연중 지속됐지만, 이번 분기 매출 감소의 영향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를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원스타필드 관련 기반시설 조성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예상돼 영업적자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1-21 09:17:51[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3일 오비고에 대해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통한 매출 확대와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오비고는 차량용 브라우저와 앱 스토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업체다. 직접 제작하거나 특정 앱을 동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완성차에 탑재될 때마다 로열티를 받는다. 기존 국내 고객사로부터 로열티를 수취하는 차종은 국내에 국한됐으나, 내년부터 해외 생산차종에도 적용된다. 상상인증권 유민기 연구원은 "스마트 배터리전기차(BEV) 전환에 따라 소비자들이 차 안에서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대다수 완성차 업체들은 독자 운영체제(OS) 구축 방향을 언급했으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상용화 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안드로이드오토와 같은 통합 플랫폼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플랫폼의 산업 내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패키지 중 동사가 현재 주력하는 부분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오비고가 내년 1·4분기부터 주요 완성차 업체의 해외 판매차종 로열티 매출이 발생해 내년 중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HL만도와 수익성 SDV 개발 협력을 체결한 것 또한 기대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량의 실시간 상태와 기능을 시각화 및 제어하는 통합 샤시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시스템을 구축해 구독형 모델을 통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2-03 10:39:59[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가 최종 선임됐다. 상상인증권은 10월 31일 오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상상인저축은행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임시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어 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 2년이다. 주 대표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지냈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주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며 “증권업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반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겸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차기 수장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기업금융(IB) 등 증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31 14:30:39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9월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오는 10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원 대표를 신임 최고 경영자(CEO)로 선임 할 예정이다.1963년생인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쌍용투자증권과 Korea Asia Fund management Co., Ltd. Hong Kong에서 펀드매니저를 역임했으며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쳤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KTB투자증권(현 다올증권)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7년부터 2024년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지냈다.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4-09-30 18:16:52[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사진)가 내정됐다. 9월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오는 10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원 대표를 신임 최고 경영자(CEO)로 선임 할 예정이다. 주 대표는 중소형증권사의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되는 자본시장 전문가다. 1963년생인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과 Korea Asia Fund management Co., Ltd. Hong Kong에서 펀드매니저를 역임했으며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치며 자산운용, 법인영업, 마케팅분야를 두루 맡았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KTB투자증권(현 다올증권)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7년부터 2024년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지냈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주 대표 입장에서는 상상인증권까지 총 3번째 증권사 CEO를 맡게 된 셈”이라며 “그간 신설 증권사인 KTB증권을 살린데다 흥국증권도 재임기간 동안 흑자로 키우는 등 중소형증권사 경영의 달인인만큼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4-09-30 15:42:42[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15일 우진에 대해 우호적 원자력 정책과 가동 원전 확대에 힘입어 연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진은 원자력 계측기와 온도 센서 전문 업체로, 한국표준형원자력발전소(OPR1000, APR1400)에 탑재되는 핵심 계측기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독점 공급 중이다. 상상인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우진은 한국형 표준원전인 한국형혁신소형모듈원자로(i-SMR)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소형모듈원자로(SMR) 계측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두산에너빌리티 계측기 공급자로서 향후 글로벌 고객사향 SMR 계측기 수주 가능성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2·4분기 우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10%, 16% 증가한 360억원, 5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4분기 기준 원자력 사업 영업이익이 30%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국내 원자력 발전 비중 지속 확대에 따른 연내 전사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진는 한국 표준형 원자력 발전소에 계측기를 독점 공급 중인 만큼 팀 코리아 컨소시엄의 체코 원자력발전소(두코바니 5, 6호기, 테멜린 1, 2호기) 우선협상자 선정 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체코 원자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수주 완료 후 신규 건설이 예정된 튀르키에, 폴란드 등의 매출처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5 09:04:13[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경쟁사 대비 더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7만7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11조8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7%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조274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시장 전망치(1조1846억원)를 소폭 웃돈 수치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디램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비트(Bit) 출하량이 15% 감소하지만, 고객사 재고비축수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가 17% 상승하면서 매출액 7조4000억원이 예상된다"며 "낸드는 출하량과 ASP 모두 증가해 약 4조원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오는 2·4분기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양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HBM 시장은 약 20조2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33.7%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양산 경험을 통한 빠른 수율 안정화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 HBM3E 양산 시작 및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한 경쟁사 대비 더 빠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올해 디램 매출 중 HBM의 비중은 20% 후반대까지 상승해 10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18 09:03:27[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15일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하이브리드(HEV) 성장세에 따른 수혜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상상인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에 2.5L 내연기관 엔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도입된다"라며 "시장에 오픈될 계획은 내년 초로 알려지는 등 하이브리드 성장성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이브리드는 완성차 업체의 마진구조 측면에서 전기차(BEV) 대비 우월하고 환경 규제를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카본 캐니스터는 전기차에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코리아에프티의 성장성을 예측함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요소는 하이브리드의 침투율 증가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기차의 침투율이 100%를 달성할 경우와 전체 산업 구조 내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양립할 경우가 있는데 코리아에프티는 두 시나리오에 대해 모두 대응책을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에프티는 전기차 관련 신제품을 개발 중에 있고 전기차 관련 제품인 프론트 트렁크를 현재 유럽에 공급중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현행 '유로6'보다 강화된 환경 규제인 '유로7'이 잠정 합의됐다"라며 "승용 및 승합차의 경우 합의안 발효 30개월 뒤, 상용차 및 트레일러는 48개월 뒤 적용된다. 유로7에는 하이브리드 관련 규정도 포함돼 있는데 유로7이 적용될 경우 카본 캐니스터 단가가 인상돼 동사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5 08:37:43[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 10일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인 오스테오닉에 대해 견조한 하반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상상인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임플란트 소재인 나사(screw)와 정밀 판(plate)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외상, 상하지 37%, 두개, 구강악안면 32%, 관절보존 31% 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스테오닉은 2019년 1월 비 브라운(B.Braun), 2020년 5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짐머바이오메트 글로벌(Zimmer Biomet Global)과 OEM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3년부터 짐머바이오메트 글로벌(Zimmer Biomet Global)로부터 연간 25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일본과 인도로도 공급이 시작된 만큼 수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테오닉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유사한 수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내수 시장에서 자연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 대리점 매출도 견조하게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오스테오닉의 2023년 매출액은 286억원(+44% YoY), 영업이익은 35억원(+4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11월말 ~ 1월초에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포캐스트를 제공받고 2024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0 09: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