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금융위원회로부터 12개월 적기시정조치를 부과받았다. 유니온저축은행은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에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해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12개월 경영개선요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회사 건전성이 악화할 경우 주식 소각이나 병합, 영업정지 등 경영개선조치를 하도록 적기시정조치를 내린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등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결과에서 종합평가등급 4등급을 받아 2단계에 해당하는 경영개선요구가 부과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상상인플러스의 연체율은 21.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4.7%로 저축업권 평균(연체율 9.0%·고정이하여신비율 10.6%)보다 높다. 다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8.6%) 및 유동성비율(218.3%)은 규제비율(자기자본비율 8%·유동성 비율 100%)을 웃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이번 조치에 대해 부실자산 매각 등 연체율 관리중으로 올해 3분기 안정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도 하에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 온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4월 흑자전환을 이뤘고 6월 중앙회 펀드 매각 등이 반영될 예정으로 9월에는 금융당국 요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송관련 충당부채 제외 시 실질적으로 BIS비율 10% 이상 유지 중으로 자산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금융위는 유니온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 유예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유니온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영실태평가 이후 경·공매 및 매각 등을 통해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정리해 자산건전성 등이 개선됐고, 향후에도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현재까지 예정된 추가적인 경영실태평가 대상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경영실태평가에 따른 적기시정조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이날까지 5개사(유니온·SNT·페퍼·우리·솔브레인)가 적기시정조치 유예, 3개사(안국·라온·상상인) 경영개선권고, 1개사(상상인플러스)가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다. 금융위는 앞서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개별 저축은행들에 대해 경영개선계획 및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유예 포함)의 종료가 기대된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업권은 과거 위기와 달리,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미치는 영향 또한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에도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지속 관리해 부실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저축은행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5 16:08:45[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권고 기준에 미달한 상상인·상상인플러스·라온·바로저축은행에 대해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상반기 결산공시 기준 BIS 비율 권고기준에 미달한 저축은행 4곳(상상인·상상인플러스·라온·바로저축은행)에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했다.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의 BIS 권고비율을 8% 이상, 1조원 미만은 7% 이상이다. 비율을 하회할 경우 금융당국은 경영개선을 위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금감원은 여기에 3%포인트의 버퍼를 더해 권고기준(11%·10%)을 두고 있다. BIS 비율이 해당 기준 아래로 내려갈 경우 비상시 자본확충 방안·유상증자 계획·재무구조 관리 방안 등을 담은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상상인·상상인플러스·바로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각각 10.45%, 9.72%, 10.67%다. 이들 3곳은 모두 자산 1조원을 넘긴 만큼 권고 기준인 11%를 미달했다. 특히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의 경우 BIS 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예금보험공사의 단독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예보의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자산 1조원 미만인 라온저축은행도 6월 말 기준 BIS 비율은 9.01%로 권고 기준(10%)을 밑돌았다. 금감원은 상시적으로 자본적정성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BIS 비율이 권고 기준 밑으로 떨어지면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한다. 앞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 3월 말 130억원 규모(발행가액 기준) 유상증자로 자본을 조달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BIS 비율이 법정 기준 밑으로 떨어진 곳은 없지만 권고 기준을 밑도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자본조달계획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전국 79개 저축은행 경영실적 공시를 취합한 결과 연체율이 10%를 넘는 저축은행은 모두 3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4분기 기준 6곳과 비교할 때 5배 가량 급증한 것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0%를 넘는 저축은행도 8곳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1곳)에 비해 7곳 늘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은 10%를 넘는 곳이 40곳에 달했다. 전체 저축은행 79곳의 절반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은 이자수익 감소와 PF 사업성 평가 개선에 따른 충당금 증가로 상반기 3804억원 순손실을 냈다. 또한 여신 감소·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상환능력 악화로 연체율은 전년 동기(6.55%)에 비해 1.81%p 오른 8.36%를 기록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지난달 30일 "당분간 이익을 내는 것보다 방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부실자산을 정리하면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자본 구조를 보면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저축은행권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약 10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전했다. 중앙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 등에 따라 상반기에만 396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 저축은행 업계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약 16조원에 달한다. 이중 '부실우려' 등급(D등급)을 받은 자산만 3조2000억원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1 15:43:54[파이낸셜뉴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신임 대표이사로 최진준 상상인저축은행 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 3일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진 인사를 포함해 2022년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진행했다. 최 신임 대표는 연세대를 나와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 중앙기업금융팀을 거쳐 푸른저축은행 영업부, 솔로몬저축은행 영업부 및 기업금융팀, 공평저축은행 여신관리팀 등을 두루 거쳤다. 2016년부터 상상인저축은행 기업금융본부를 맡아 영업, 리스크 관리, 기획 등을 이끌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최 신임 대표가 상상인저축은행 기업금융본부장(상무이사) 부임 첫 해인 2016년부터 2021년말까지 상상인저축은행 기업금융 실적을 10배 이상 확대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새 대표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최 신임 대표는 조직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꾸준히 현장을 찾는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상상인 금융그룹 관계자는 "최진준 신임 대표이사가 30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 대표의 경영체제 아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고객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3-07 09:22:23[파이낸셜뉴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연 최고금리 18%대 이하 대출상품만 운용하는 정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 상품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 금융당국의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해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는 "서민대출 공급을 활성화해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고, 중금리 대출을 개편해 저신용자 흡수를 유도하는 금융 당국의 움직임에 함께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6-11 10:20:16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금융위원회로부터 12개월 적기시정조치를 부과받았다. 유니온저축은행은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에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해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12개월 경영개선요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회사 건전성이 악화할 경우 주식 소각이나 병합, 영업정지 등 경영개선조치를 하도록 적기시정조치를 내린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등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결과에서 종합평가등급 4등급을 받아 2단계에 해당하는 경영개선요구가 부과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상상인플러스의 연체율은 21.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4.7%로 저축업권 평균(연체율 9.0%·고정이하여신비율 10.6%)보다 높다. 다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8.6%) 및 유동성비율(218.3%)은 규제비율(자기자본비율 8%·유동성 비율 100%)을 웃돈다. 금융위는 유니온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 유예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유니온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영실태평가 이후 경·공매 및 매각 등을 통해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정리해 자산건전성 등이 개선됐고, 향후에도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현재까지 예정된 추가적인 경영실태평가 대상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경영실태평가에 따른 적기시정조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이날까지 5개사(유니온·SNT·페퍼·우리·솔브레인)가 적기시정조치 유예, 3개사(안국·라온·상상인) 경영개선권고, 1개사(상상인플러스)가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다. 금융위는 앞서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개별 저축은행들에 대해 경영개선계획 및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유예 포함)의 종료가 기대된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업권은 과거 위기와 달리,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미치는 영향 또한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에도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지속 관리해 부실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저축은행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이번 조치에 대해 부실자산 매각 등 연체율 관리중으로 올해 3분기 안정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도 하에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 온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4월 흑자전환을 이뤘고 6월 중앙회 펀드 매각 등이 반영될 예정으로 9월에는 금융당국 요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송관련 충당부채 제외 시 실질적으로 BIS비율 10% 이상 유지 중으로 자산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5 18:05:18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인하되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의 금리는 역주행하고 있다. 최근 수신잔고가 감소하면서 다시 잔고를 채워 영업 재개에 준비하고, 하반기 예정된 예금 만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97%로 집계됐다. 한 달 전(2.96%)보다 0.01%p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의 예·적금 금리가 후퇴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다른 행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0.25%p 내리자 시중은행들은 잇따라 수신금리를 낮추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2.50~2.58%(최고 금리 기준)이다. 그간 저축은행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에 대출 영업 등이 위축되면서 수신 확대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저축은행 전체 수신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99조5873억원으로, 지난해 7월(99조9128억원) 이후 8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고금리 특판 등을 통해 수신 규모를 재차 불리는 분위기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4일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상품 '3000플러스통장'을 출시했다. 앞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달 20일 연 3.21%의 특판 '크크크 회전정기예금'을 선보였다. OK저축은행도 같은 달 편의점 CU와 손잡고 최고 연 22% 금리를 주는 'CUxOK출첵적금'을 내놨다. SBI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0.2%p 상향 조정했다. 페퍼저축은행도 1년 정기예금 금리를 2.70%에서 3.05%으로 올렸다. 오는 9월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 조정을 앞두고 '머니무브'(자금 이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저축은행으로 자금이 몰리면 예금 만기가 특정 시기로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안전자산인 예금에 가입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5월 기준 940조8700억원으로 전월보다 18조4000억원 증가했다. 정기적금도 지난달 1조1964억원 늘었다. 예·적금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그나마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장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 시장 상황이 어려워서 대출 영업 등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진 않지만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되면 고객들이 이탈할 수 있어 신규고객 확보 등을 위해 특판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연체율을 낮추고, 적자 폭도 많이 줄이면서 최근 다시 영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수신금리의 매력도를 높인 것도 그 일환"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05 18:12:09[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이 오는 26일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2025 피크닉데이'를 개최한다. 걷기 장려로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고 임직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23일 상상인그룹에 따르면 피크닉데이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 등 상상인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이노베이션과 그 계열사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프로톡스, 뉴로바이오젠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상상휠(Wheel)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이들은 상상인그룹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는 △17세기 프랑스 춤곡인 헨리 퍼셀의 리고동(Rigaudon)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의 '고향의 봄' △영국 제2의 국가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등 3곡의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태권도 전문 퍼포먼스 그룹인 'K타이거즈'의 아크로바틱 태권 퍼포먼스와 함께 '밴드 파이커'의 버스킹 공연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인들에게는 동심을 선물하는 '매직 버블쇼'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영차'라는 이름으로 붙여진 커피 트럭을 통해 '웰컴 카페'를 운영,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영차'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자립 성장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커피 트럭 서비스로, 비영리단체 행복공장이 주관하고 상상인그룹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 환경 보호와 건강을 모두 챙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피크닉데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임직원 가족 간 사랑과 화합은 물론,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23 10:21:43[파이낸셜뉴스] 상상인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윤리·준법경영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인수해 경영 정상화와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앞서 2008년 12월 말 96명이었던 텍셀네트컴(現 상상인)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258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유준원 대표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혁신적인 경영 전략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텍셀네트컴은 2018년 3월 사명을 '상상인'으로 변경하며 그룹사 체제로 전환,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인수 전까지 텍셀네트컴은 수년간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상태가 악화된 상태였지만 유 대표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조직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오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영난에 허덕이며 퇴출 위기에 놓였던 공평저축은행(現 상상인저축은행)은 2016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되면서 성장 가도를 달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015년 말 총 자산 3595억원, 임직원 수 94명, 거래자 수 2만 5293명이었던 상상인저축은행은 2024년 말 총 자산 2조3763억원, 임직원 수 153명, 거래자 수 14만 2709명의 대형 저축은행으로 거듭났다. 세종저축은행(現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역시 2012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된 뒤 2024년 말 총자산 1조3,357억원, 임직원 수 90명, 거래자 수 7만 9379명으로 성장했다. 또한 2019년 당기순손실 56억원이었던 골든브릿지투자증권(現 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에 편입된 뒤 2020년 곧바로 4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빠른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직원 수는 인수 전인 2018년 말 기준 111명에서 지난해 말 241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자본잠식 등 도산위기에 처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해상크레인 제조업체 DMC(現 KS인더스트리)도 2018년 상상인그룹에 인수된 뒤 이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LPG, LNG 선박 시장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유준원 대표는 고립·은둔 청년과 장애 아동·청소년의 진로 역량 강화 및 사회 진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좋은 회사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을 이루어 온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상인그룹은 사회, 고객, 임직원과 이로운 동행을 위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4 20:08:25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가 후보직에서 사퇴하며 오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석이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로 오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오 회장과 2파전이 예상됐던 정 전 대표는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오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선거는 오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진행된다. 79개 저축은행 1사 1표 직접 선거로 진행, 3분의 2를 득표해야 당선된다. 오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다면 36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3번째 회장이 된다. 역대 회장 중 최병일(2·3대), 명동근(5·6대) 전 회장만 연임에 성공했었다. 아주·하나저축은행 대표 출신인 오 회장은 2022년 최초의 업계 출신 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오랜 업권 경력으로 현직 대표들과의 소통이 원활하는 등 금융당국과 업계의 가교 역할을 잘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주미 기자
2025-03-24 18:18:01[파이낸셜뉴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가 후보직에서 사퇴하며 오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석이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로 오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오 회장과 2파전이 예상됐던 정 전 대표는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오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선거는 오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진행된다. 79개 저축은행 1사 1표 직접 선거로 진행, 3분의 2를 득표해야 당선된다. 오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다면 36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3번째 회장이 된다. 역대 회장 중 최병일(2·3대), 명동근(5·6대) 전 회장만 연임에 성공했었다. 아주·하나저축은행 대표 출신인 오 회장은 2022년 최초의 업계 출신 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오랜 업권 경력으로 현직 대표들과의 소통이 원활하는 등 금융당국과 업계의 가교 역할을 잘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3-24 17: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