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과제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상생 금융지원을 위해 자본비율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요청했다. 새 정부의 정책에 뒷받침하고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는 자본비율 규제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기 위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 상품은 위험가중자산(RWA)과 자기자본비율(BIS)을 산출할 때 규제비율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은행권의 공통된 의견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상공인 대출을 확대하면 RWA 증가로 자본비율이 하락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서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경제 방파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진다면 금융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도 "금융당국에도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따른 국제결제은행(BIS)비율 규제 완화를 건의한 바 있다.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금융지주와 시중은행들이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에 앞서 자본비율 조정 필요성을 요구하는 이유는 지난해 국내외 주주와 약속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행하면서 정부 정책에도 앞장서야 하는 '난제'를 풀기 위해서다. 금융지주 입장에서는 주주환원 확대를 발표하면서 세운 자본비율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는데 현행 규제에서 소상공인 등 대출 확대에 나설 경우 RWA가 증가하면서 자본비율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서 제조업이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를 낮추거나 자본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가 부동산 담보가 있는 대출의 위험가중치보다 높게 책정돼 중소기업 대출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시중은행들은 올해 자본비율을 지키기 위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신규투자에 나서기 위해서는 생산부문에 대한 금융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그룹 계열사 간에 정보공유를 허용하는 규제 완화도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영업 목적의 금융그룹 계열사간 정보공유는 지난 2014년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으로 막힌 상태다. 이 때문에 금융그룹이 통합앱을 출시했지만 앱 내에서 여러 계열사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없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계열사 간의 정보공유 규제 완화는 금융지주가 새로운 정부가 탄생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숙원과제로 꼽힌다. 또 다른 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는 계열사 간의 유기적 정보공유와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고객에게 통합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04 18:08:02【 광주=황태종 기자】 단위 신협으로는 드물게 창립 이후 3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문화신협이 인재 육성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광주문화신협에 따르면 고영철 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광주 서구 위더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5기 장학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장학재단은 광주문화신협이 지난 2011년 자산 3000억원을 달성한 후 지역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하며 꿈을 실현하도록 후원하고자 2012년 설립했다. 광주지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까지 무려 6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 현재까지 13년 동안 233명의 장학생에게 총 21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최근엔 학업 성적이 우수한 인재는 물론 음악·미술·운동 등 예체능 분야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학생에게도 폭넓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광주문화신협의 후원에 힘입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꿈을 실현해가고 있는 '광주문화신협 장학생'들도 복지장학재단에 저마다 형편껏 기부금을 내놓는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며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영철 이사장은 "재능 분야의 특기를 인정받은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나가는 우리 지역 인재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학생 모두가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단순한 성공을 넘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멋진 리더로 성장해 공동체를 돌아보고 선한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한 명의 부자보다 백 명이 잘사는 동네를 만드는 게 우리 신협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실제 고영철 이사장이 이끄는 광주문화신협은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사람 중심', '사람이 먼저'라는 설립 취지와 나눔을 통한 상생 운동으로 지역민에게 신뢰를 받으며 풀뿌리 금융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신용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설립 첫해부터 흑자를 달성하며 30여년 동안 조합원 배당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3년 전국 신협 최초로 이용고배당제도를 도입해 조합원들의 거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용고배당제도는 조합원이 자신의 금융 거래 실적에 비례해 그에 준하는 배당금(현금 또는 현물)을 지급받는 제도다. 광주문화신협은 또 신협 최초로 지역은행인 광주은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지역밀착형 풀뿌리 금융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창립 당시 663명에 불과했던 조합원 수는 창립 32주년인 올해 4만2000여명으로 늘었고 고객 수도 9만여명에 이른다. 자산도 지난 4월 말 기준 1조6511억원으로, 전국 866개 단위 신협 가운데 2위다. 영업점도 본점과 8개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문화신협은 복지장학재단을 통한 인재 육성 장학금 지급 외에도 소상공인 어부바플랜, 지역아동센터 어부바멘토링, 장학생과 함께하는 두드림봉사단, 지자체와 연계한 각종 후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3년과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고영철 이사장도 광주문화신협의 설립을 주도하고 32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및 경영평가 1등급의 우량한 신협으로 성장시킨 공로와 함께 지역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금융 취약계층과 서민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2월 조선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영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협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지역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2025-06-01 18:24:27[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프로스이앤에프 본사에서 ㈜프로스이앤에프와 함께 소상공인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육류 무한리필 브랜드 ‘육미제당’ 가맹점 사업자에게 △최대 3억원 사업 운영자금 지원 △‘땡겨요’ 테이블 오더(QR주문) △맞춤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형뱅킹(BaaS·Banking as a Service)형 금융지원 모델을 도입했다. 가맹점 매출 데이터, 수·발주 데이터 등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해 저금리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 소상공인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고 금융서비스에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배달앱 ‘땡겨요’를 부수업무로 정식 승인 받고 금융권 대표 비금융 플랫폼으로써 상생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맞춰 △소상공인 119플러스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은행권 공동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3 18:29:23신한금융그룹이 상생 관점에서 추진한 핵심 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의 공공배달앱 '땡겨요',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 제주은행의 디지털은행 전환이 상생을 위해 기획한 대표적 사업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취임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한 상생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가 되기 위해 국군 장병들에게 단순 혜택을 넘어 금융 상생 관점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나라사랑카드의 혜택이 현역 장병 중심으로 제공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복무요원을 위한 특화보험을 선보이는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것이다.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은 내년부터 최대 8년 동안 매년 20대 남성을 신규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시중은행 간의 경쟁이 치열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6일 부수업무로 승인한 공공 배달앱 '땡겨요'는 기획 단계부터 소상공인과 상생을 목표로 삼았다. 땡겨요는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이 높은 배달수수료와 인건비, 원재료값 상승 등으로 고통이 가중되자 신한은행이 낮은 배달수수료(2%대)를 앞세워 2020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첫 발을 뗐다. 여기에 신한은행이 자체 전자결제지급대행 시스템을 구축해 '당일 판매대금 정산'을 해내면서 외식업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외식업 사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상품을 만들어 매일 일정금액을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융 지방은행 계열사인 제주은행의 디지털은행으로 전환도 상생을 앞세웠다. 제주은행은 지난달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전사적 자원관리(ERP) 뱅킹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2027년 '중소·소상공인(SOHO) 특화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RP 뱅킹은 ERP시스템에 금융을 접목한 임베디드 금융으로, 기업의 실시간 자금 흐름과 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을 제안하고, 비대면채널로 기업금융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300만 중소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주은행이 100% 비대면 기업금융을 추진하는 것으로, 제주은행은 제주를 넘어 전국 단위의 기업금융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서 창출된 수익은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하는 것이 이번 상생 전략의 핵심이다. 제주은행의 도전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금융사도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 침체로 신음하는 지역 경기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시중은행 최초로 광주은행과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방은행이 있는 곳의 시·도금고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지역 대학의 재정운영 참여도 지양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전반에 상생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상생 관점의 사업 전개를 통해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고객과 사회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0 18:15:49[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착한푸드트럭’ 2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일대일 ‘마케팅 컨설팅’ △차량 디자인 개선·무인주문시스템 지원 등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봉사 행사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판로확대 지원’을 제공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지원대상자 60명을 선정했다. 올해 초 1차 대상자 20명의 마케팅 컨설팅·노후환경 개선을 완료했고 지난 5월부터는 2차 대상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은 종로 통인시장, 수원시 동광원 등 각종 사회봉사 현장과 경북 지역 화재 현장 등 재난재해 현장까지 KB금융과 함께 동행하며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KB금융의 지원을 발판삼아 다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고객-사회의 긍정적인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장비 노후화로 폐업까지 고민했던 푸드트럭 ‘향기마루’의 김진혁 사장님은 ‘KB착한푸드트럭’ 지원을 통한 푸드트럭 정비와 영업기회 확대에 힘입어 경영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도움을 받은 만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김진혁 사장님은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초밥 트럭을 운영하는 윤대현 사장님은 세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로 한때 사업 포기를 고민했지만, 맞춤형 컨설팅과 위생 개선 지원을 통해 매출을 회복하고 보육원 아동을 위해 초밥 나눔·결식아동 기부 등을 실천하고 있다. 청력에 불편함이 있어 고객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와플정류장’ 신영호 사장님은 키오스크 설치 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청년 창업가 김헌영 사장님은 “KB의 지원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직접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간식을 전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드트럭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했던 이번 사업이 어느새 사장님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 모델로 자연스럽게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09 18:49:31[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하고자 자체 상생 브랜드인 ‘36.5°우리상생금융’을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36.5°우리상생금융’에는 △사람의 체온처럼 따뜻한 상생금융 실천 △365일 평생 상생금융 파트너 △360도를 넘어 ‘한번 더’(5도)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을 담았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2조 5,216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공급하며,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포용금융 지원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4월 29일부터 우리WON저축은행 앱을 통해 ‘햇살론’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대출금리를 0.365%p(실 적용 시 0.37%p) 인하하는‘상생금융 실천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향후 ‘36.5°우리상생금융’브랜드는 우리은행 WON뱅킹 앱과 우리금융그룹의 유니버셜뱅킹 서비스와 연동하는 등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36.5°의 따뜻함으로 상생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9 16:34:07KB금융그룹의 핵심 사회공헌활동인 돌봄과 상생으로 기여한 올해 1·4분기 사회적가치가 총 78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저출생, 보육, 교육, 생활·안전으로 구성된 돌봄영역에서 2312억원 △일자리 지원, 소상공인 지원, 환경, 글로벌로 구성된 상생영역에서 553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각각 창출했다. KB금융은 금융·비금융부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 가치로 산출해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주주와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한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비금융부문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금융부문으로 평가한다. KB금융 사회적 가치 측정 5대 원칙을 기반으로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기준값(proxy)과 검증 가능한 방법론이 적용된다. 특히 비금융부문은 △저출생 해소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미래세대 육성 △생활·안전 등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KB금융그룹 사회공헌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돌봄과 상생 영역을 두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돌봄영역에서는 주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다양한 저출생 관련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하는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상생영역에서는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정부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경영 노하우 부족으로 경영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KB마음가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금융의 올해 1·4분기 순이익은 1조6973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1조420억원)보다 62.9% 급증했다. 1·4분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순이익이다. 저원가성 예금 확보로 조달비용 감소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지난해 1·4분기 실적에 반영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 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의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24 18:29:50[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의 핵심 사회공헌활동인 돌봄과 상생으로 기여한 올해 1·4분기 사회적가치가 총 78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저출생, 보육, 교육, 생활·안전으로 구성된 돌봄영역에서 2312억원 △일자리 지원, 소상공인 지원, 환경, 글로벌로 구성된 상생영역에서 553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각각 창출했다. KB금융은 금융·비금융부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 가치로 산출해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주주와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한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비금융부문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금융부문으로 평가한다. KB금융 사회적 가치 측정 5대 원칙을 기반으로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기준값(proxy)과 검증 가능한 방법론이 적용된다. 특히 비금융부문은 △저출생 해소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미래세대 육성 △생활·안전 등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KB금융그룹 사회공헌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돌봄과 상생 영역을 두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돌봄영역에서는 주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다양한 저출생 관련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하는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상생영역에서는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정부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경영 노하우 부족으로 경영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KB마음가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금융의 올해 1·4분기 순이익은 1조6973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1조420억원)보다 62.9% 급증했다. 1·4분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순이익이다. 저원가성 예금 확보로 조달비용 감소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지난해 1·4분기 실적에 반영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 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의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24 16:03:09[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은 33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실시한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업무 협약을 맺은 창원특례시, 김해시, 진주시 등 경남지역 일부 지자체 및 울산광역시 외에도 올해는 경남지역 18개 시·군 및 울산광역시 전역으로 확대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며, 대출취급 요건을 대폭 완화해 무담보·무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체이자 면제 제도도 적극 시행해 소상공인의 재기 및 경영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면제 대상은 사업장 운영과 관련된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며,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3개월 이상 연체중인 대출의 정상이자를 납부하는 경우에는 연체이자를 면제해준다. 기업고객부 이강원 부장은 "새롭게 취임한 김태한 은행장의 경영 철학에 맞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확대해 지원하고,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체이자 면제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통해 지역은행으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08 16:00:3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iM뱅크·경북신용보증재단이 손을 맞잡고, 경북도 소재 전통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선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2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가상승 및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현 목적으로 마련됐다. iM뱅크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보증재원 30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은행의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대 4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본 협약의 대출 대상은 경북 소재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이다. 특히 경북 버팀금융 이차보전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연계한 저금리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면과 비대면 채널 모두 대출 가능하며 iM뱅크 앱 'iM신용보증재단대출'을 신청하거나 가까운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대면 보증신청 후 보증 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 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대출금액은 대면 신청은 최대 1억원까지,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은 최대 7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의 90~100%를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주며, 보증료 및 금리 감면 등의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2 10: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