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봉산 주변 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 가압시설과 노후 상수관 교체 등 수돗물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추홀구 수봉산 주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담당하는 주요 시설물인 수봉공원 배수지는 수돗물이 부족하던 시절인 1987년부터 현재까지 37년간 인근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현재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배수지 체류시간 감소로 적정 사용량을 이미 넘었는데다 수봉산 주변의 상수도관은 1980년대 매설돼 노후하고 녹지지역 및 산 능선에 관로가 위치해 누수 등의 수돗물 낭비 현상이 많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사업비 약 15억8000만원을 투입해 수봉산 주변 지역 노후 상수관과 수봉공원배수지 가압시설의 교체를 포함한 시설물 현대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원활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교체된 상수관로를 통해 수봉산 주변 지역(용현동, 숭의동, 도화동 일원) 약 2800세대 가정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돗물 공급체계 현대화로 정확한 수도 공급량 및 사용량 측정이 가능해져 유수율 저조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 누수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불필요한 수돗물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정비사업의 홍보 및 안전관리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30 10:40: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맑고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과 누수 예방을 위해 오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예술로 일대 노후관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예술로 일부 구간(인천시청역~문화예술회관역) 총연장 727m를 대상으로 하며 지름 200~300㎜의 노후 흑페인트도장관(이하 흑도장관)을 주철관(내부 에폭시 수지분체 도장)으로 교체한다. 예술로 구간은 1983년 매설돼 40년간 장기 사용하고 있는 흑도장관으로 일반적인 내구연한인 25년보다 오래돼 배관 부식, 수돗물 수질의 영향을 고려할 때 교체가 시급하다. 시는 이 구간이 교통량이 많고 공공기관, 대형건축물 등 수돗물 대수요가 밀집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통 및 단수 대책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주말·휴일에 주로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를 마친 도로는 바로 복구를 진행해 평일에는 정상적으로 차량 운행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 단수하지 않고 배관을 연결하는 방법인 부단수공법을 적용해 주변에 밀집한 상가 및 공공기관 등의 단수 피해를 최소화한다. 다만 공사 중 밸브 조작 과정에서 적수가 발생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사전 안내에 따라 수돗물을 배출하고 수질 이상 발생 시 관할 사업소인 남동부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시의 전체 상수관 7346㎞ 중 30년이 경과한 노후 상수관은 약 24%를 차지하는데 매년 순차적으로 노후관 교체사업을 진행해 수질개선을 통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01 10:37:0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040 서울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오름세다. 뉴보텍은 상하수도 배관 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대 대표 기업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4일 오후 1시 1분 현재 뉴보텍은 전일 대비 5.51% 오른 1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20년 후 기후변화 시대에도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 고도정수처리 80만t을 추가 확보하고 상수관로 3073㎞를 단계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40 서울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법적 효력이 있으며 서울시 상수도 정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종합계획으로 수도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된다. 뉴보텍은 고강성 PVC 이중볍 하수관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 노후관 갱생 기술 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과제로 받아 수행했으며 2020년 상용화에 성공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비굴착 상하수도관 갱생공법(NPR)을 적용한 공사를 진행했다. 뉴보텍은 특히 무인화 운송로봇 장치를 개발해 땅속 깊은 곳에 인력을 별도로 투입할 필요를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04 13:01:11【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노후 상수관을 정비하고 있다. 작년엔 15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매화동, 미산동, 월곶동, 포동 일원에 노후화된 상수도관 교체공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상반기 매화동 일원(3.4km), 미산동 일원(1.6km), 월곶동 일원(8km), 포동 일원(4.6km) 노후 상수관로 교체공사가 완료된다. 시흥시는 수도법 제74조에 따라 5년마다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노후관으로 판정된 구간을 대상으로 매설 16~20년 이상 지난 수도관 중 부식이 심한 수도관을 집중 교체하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531억원을 투입해 62.5km의 노후관을 교체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거모동 일원(16km), 목감동 일원(3.6km), 은행동 일원(0.9km), 시흥스마트허브 일원(42km) 등이다. 정재동 상수도과 팀장은 11일 “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해 상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사 중 단수 및 적수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11 12:28:3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원도심권 일원을 중심으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해 20년 이상 노후된 상수관로 중 누수 등 민원이 잦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만호동 건어물 시장과 항동시장, 유달동 보리마당 일원 등 8개소, 총 6.9km 구간의 노후 상수관 교체를 완료했다. 올해는 연산동 연산주공, 대양동 근화 희망타운 주변, 죽교동 홍일고와 산정동 신안비치 사거리 일원 등 4개소, 2.5km 구간에 대한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14억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원도심 권역 총 43.2㎞의 노후 상수관 교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신뢰받는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힘써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사업 선정을 위해 환경부와 지속 협의해 지난해 12월 사업대상지로 확정돼 오는 2022년부터 47억원을 들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사업은 수돗물 공급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수질과 수량을 확인하는 한편 녹물, 탁수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응 및 재발 방지가 가능한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탁수를 교훈으로 삼고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2-03 11:35:01【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관내 노후상수관 교체를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1116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2월부터 시흥시는 20년 이상 된 노후상수관로 교체에 필요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매화동과 미산동 노후 상수관 5.0km에 대해 교체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포동, 월곶동 13.3km, 하중, 장현동 12.9km, 거모동 16.0km, 시흥스마트허브 42km 등 15개소 113km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다. 연차별 노후상수관 교체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1116억 원을 투입된다. 최근 수돗물 유충이나 녹물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이 점차 높아지고, 노후관으로 인한 싱크홀 사고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노후상수관로 교체사업을 조기에 실시하고, 상수도 행정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는 현재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김의주 상수도과 팀장은 9일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흥 전역에 걸쳐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추진한다”며 “노후관 교체공사 중에도 수돗물 단수나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0-09 09:23:35【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중앙동 단독주택지역 노후상수도관 2km를 교체하는 공사를 추진한다. 공사 구간은 중앙동 단독주택지역 향교말길, 향교말1길, 희망1길~4길이며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 10월 완료될 계획이다. 과천시는 작년 관내 배수관 총연장 83.8km에 대해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을 실시했다. 과천시는 특히 이번 공사구간 2km를 포함해 전체 15.5km에 대해 연차별 노후관로 교체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14일 “공사기간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단수, 교통불편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사기간 중 시민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4 14:09:01[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가 관내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시행에 나선다. 성동구는 23일 오는 5월부터 GPR 탐사 장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도로 하부 공동탐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공동은 지반 속에 형성된 빈 공간으로 아직 포장층까지 붕괴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노후 지하 시설물의 파손, 대규모 공사장 주변 지하수 유출 등으로 인해 발생한 공동이 시간이 흘러 포장체가 가라앉으면 지반침하가 드러나는 식이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도로 하부의 공동 위치와 규모를 정밀 탐지하는 공동탐사를 진행해 지반침하 사고 방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05㎞ 구간을 탐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동북선 도시철도 구간에 대한 공동탐사도 완료한 상태다. 올해 성동구는 구에서 관리하는 도로, 대규모 공사장 주변, 노후 상수도관 매설 도로 등을 탐사할 예정이다. 공동 발견 시에는 천공 및 내시경 촬영을 통해 확인한 후, 유동성 채움재를 이용해 신속하게 복구하며, 규모가 큰 공동이나 지하 시설물 노후로 인해 발생한 공동의 경우에는 굴착 후 항구적으로 복구해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제거할 방침이다. 구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성동구 내 공동의 수는 2022년 54개소에서 2023년 23개소, 2024년 13개소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반침하의 주범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867건 중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사고가 394건으로 전체의 45.4%에 달한다. 성동구는 2024년 기준, 최근 5년간 총 35㎞에 달하는 하수관로 교체 등 개량공사, 균열 보수공사 등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를 마쳤으며, 올해에는 5건의 하수관로 개량공사를 실시해 약 2.2㎞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현장 실사, 무인카메라(CCTV) 조사 등을 통해 균열, 변형 등 구조적 결함을 확인한 후 노후 정도에 따라 정비를 실시할 예정으로, 국비, 시비, 재난관리기금 등 필요 재원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도로 하부의 이상징후를 관찰하는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2020년부터는 지하공간 내 상수관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지하공간 누수진단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정밀 조사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더욱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도시를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3 14:38:0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김경수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올해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불량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수질을 개선하고, 수압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 지역은 의정부·호원·금오동 일원이다. 총 4.87km 구간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한다.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돼 시민들의 생활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다만, 공사에 따른 단수 및 교통 통제도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 일정과 단수 계획을 사전에 안내한다. 고현숙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상수도 불량관 정비 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26 09:35:25【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는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오는 2025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이후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왔지만, 노후한 상수도 시설 개선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불가피하게 7년 만에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현재 1톤(㎥)당 440원인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2025년 550원, 2026년 650원, 2027년 750원으로 총 310원 오른다. 1톤(㎥)은 2리터 생수 500개에 해당한다. 시민 1인당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 6톤을 가정용 기준으로 계산하면, 기존에는 한 달에 2640원을 냈지만 내년 1월부터는 3300원으로 월 660원을 더 부담하게 된다. 현재 안양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4번째로 저렴하게 가정용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정용을 포함한 전체 수돗물 생산원가는 1톤(㎥)당 737원이지만 판매단가는 680원으로,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원가대비 요금)이 92%에 불과하다. 시는 요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을 시설 개선과 수질 관리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노후한 비산정수장(1973년 건립)·포일정수장(1983년 건립)·청계통합정수장(2002년 건립) 현대화 사업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노후 상수관로 교체 등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가정용에 한정되며, 일반용 및 대중탕용과 구경별 기본요금은 동결해 상업시설과 소상공인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2 15: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