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보령댐 광역상수도 공급라인 밸브고장으로 인한 단수 사태와 관련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께 충남 홍성군 구항면 지정리 509-1번지 일원 보령댐 광역상수도관 내 공기제거용 밸브 수리 완료 뒤 이물질 제거를 위한 이토밸브 개방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서산·당진·홍성·태안 4개 시·군에 단수조치가 단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밸브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물질 배출 완료 뒤 정상공급 예정이다. 단수 조치 현황은 서산시 전지역 18만 5000여 명, 당진시 고대·정미·행정동·용현동·구룡동·석문일부 5만 1000여 명, 홍성군 갈산면 7개리·은하면·구항면·서부면 2만 2000여 명, 태안군 전지역 7만 6000여 명이다. 앞서 충남도와 시·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상황을 전파했으며, 병물 0.4L 48만 4000병, 1.8L 15만 7000병 및 급수차 15톤 45대, 5톤 6대를 확보해 해당 지역에 급수를 진행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복구가 완료되기 전까지 병물 공급 등 도민 불편이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빠른 시간 안에 정상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8 14:25:21[파이낸셜뉴스] 15일 오전 2시 50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일대에서 300㎜짜리 상수관 접합부에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 일대 1300여 가구에 수돗물이 끊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영도사업소에 따르면 동삼동 일대 누수 사고로 오전 4시 20분쯤부터 총 1387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동삼동 한국해양대 기숙사와 해양클러스터 연구단지 등지에 물이 끊긴 것으로 확인된다. 상수도본부 영도사업소는 단수 신고를 받고 복구 작업을 벌여 이날 정오 무렵에 복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15 14:41:26[파이낸셜뉴스] 서울 왕십리역 오거리 상수도관이 14일 오전 8시께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부 도로와 인도가 침수됐다. 성동구청에 따르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 8시30분께 단수 조치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로 다세대주택·빌라 등 40세대에 물 공급이 끊겼고, 인근 아파트 단지는 자체 급수 시설로 물을 공급하는 중이다. 침수된 도로는 대부분 정리됐다. 성동구청은 인근 동북선도시철도 공사 현장의 장비가 상수도관에 부딪혀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1-14 10:22:21[파이낸셜뉴스] 서울 홍제동 일대 상수도관이 파열된 지 하루가 지났지만 복구에 난항을 겪으면서 300세대가 단수됐다. 시는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작업이 길어지고 있다. 14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서대문구 홍제동(세검정로 134) 한 아파트 앞에서 구경 300㎜ 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가 발생했다. 전날 정오께 시에 누수가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받은 후 현장 점검에 나서 오후 4시께 누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인근 300세대에 대해 단수 조치했다. 애초 이 조치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5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복구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간이 늦춰졌다. 단수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예정돼있지만,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급수차와 병물 아리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단수 또는 급수지원과 관련한 사항은 다산콜재단 또는 서부수도사업소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14 09:47:28【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 만수동 하이웨이주유소 건너편 만수주공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상수도관이 파열돼 아파트 500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11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만수주공아파트 입구에서 하수도 공사 중 상수관로가 파열돼 일대 아파트 500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만수주공아파트 입구 도로 1개 차선에 대해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지역에 급수차 1대를 보내 급수를 하고 생수 1.8리터 50박스를 지원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용접 등의 보강공사를 거쳐 오후 4시 30분께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수돗물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5-03-11 15:03:46앞으로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내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했을 때 서울시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해 오던 아파트 단지 내에 매설된 상수도 배관현황을 지리정보시스템에 입력해 관리하고, 누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선제적으로 대응해 누수로 인한 단수 등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관리해 오던 상수도 배관 현황을 GIS에 입력할 계획이다. 시가 관리하는 상수도관 1만 3721㎞는 이미 지리 정보, 구경, 재질, 설치연도, 공사 이력 등 상세한 정보를 GIS에 입력해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의 상수도관 정보는 관리사무실이 청사진이나 캐드(CAD) 파일로 관리해 분실 우려가 있었고, 단지 내 누수가 발생하면 수도관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도 없어 주민이 오랫동안 단수로 불편을 겪었다. 시는 시내 4181개 아파트 단지 중 785곳의 상수도관 정보를 올해, 나머지는 내년에 GIS에 입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3월까지 각 아파트 단지의 수도관 매설정보가 담긴 청사진 자료를 수집하고, 올해 9월까지 우선 785개 단지의 상수도관 정보를 입력, 관리한다. 서울시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파트 단지 내에 매설된 상수도관 정보를 GIS에 입력, 관리하는 것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사업소에서 아파트 단지의 상수도관 매설 정보 등을 수집할 때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2-23 14:25:07'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 인천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나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공촌사거리 도로 지하에 묻힌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서구 검단지역 원당·당하·대곡·마전동 일대 3만 80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으며, 서구 심곡·공촌·검암동 일부 지역은 단수는 아니지만 수압이 낮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노후화된 시설이 이유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열된 상수관은 5m 깊이에 묻힌 직경 1800㎜ 크기로 인천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서구와 동구 전체, 중구 영종·용유도 등 29만 가구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주요 라인으로 알려졌다. 상수도관이 파열된 뒤 흘러나온 물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편도 2개 차로가 통제되는 일도 발생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8일 오후부터 파열 지점을 찾기 위해 터파기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상수도관이 얽혀 있어 아직까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파열된 상수도관은 20일 낮12시쯤 복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급수차 지원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19 13:31:00‘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 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되며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 서구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져 20일 낮까지 7만5000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길 예정이다. 19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0분쯤 인천시 서구 공촌사거리 인근 한 도로 아래 묻힌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다고 밝혔다.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물로 인천아시안게임주경기장에서 공촌정수장 방향 2개 차로 도로가 통제되는 등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한파로 인해 수도관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5m 깊이에 묻힌 직경 1.8m의 이 상수관은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서·동구 전체와 중구 영종·용유도 등 29만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주 라인이다. 터진 직후 한동안은 물 공급을 계속했으나 보수공사를 위해 19일 오전 0시 서구 검단과 영종·용유도 일대 7만50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단수는 20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어제 오후부터 파열 지점을 찾기 위해 터파기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진 못한 상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19 11:55:5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방상수도 통합관망관리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통합관망관리는 지방상수도 시설노후화에 따른 유수율 저하와 수질문제, 단수 및 누수 등 다양한 상수도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중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마친 공주·보령·당진·부여·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 9개 시군이다. 충남도는 2030년까지 5년간 9개 시군 20개 읍면동의 유수율 85% 유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통합 관망모니터링 △유수율 분석 △원격누수감시 △누수탐사 △수도시설 점검·관리 등으로, 체계적인 상수도 관망운영을 통해 수도시스템의 효율성 제고와 물손실 최소화를 도모한다. 통합관망관리를 통해 유수율 85% 달성 시 하루 약 2만 8000㎥, 연간 1019만㎥의 누수저감이 가능하며, 금액으로는 연간 215억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보령댐 1일 정수량(28만 5000㎥)의 10%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만성적인 가뭄과 용수공급 불안정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보령댐의 용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11월 충남도와 행정안전부, 환경부, 시군이 공동체결한 ‘충남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환경부는 기초자치단체 고유사무로 운영중인 수도사업의 지속적인 재정악화, 유지관리 한계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사업자간 통합을 정책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관련된 수도법 개정안이 오는 23일 시행됨에 따라 수도통합의 법적근거도 마련했다. 충남도는 환경부의 수도통합 정책에 발맞춰 통합관망관리를 시작으로 도-시군간 수도사업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해 전국 최초 지속가능한 수도사업 통합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수도경영 효율화와 기후위기에 대비한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해 지자체간 통합된 수도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간 수도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2 08:45:13[파이낸셜뉴스]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3명 늘어 7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30명이 사망자다. 2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인명 피해는 총 73명이다. 12시 기준 70명과 비교하면 4시간 사이 3명이 더 늘었다.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어나진 않았지만 부상자가 3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의성에서 사망자 26명과 부상자 31명이 발생했고 경남 산청에서 사망자 4명, 부상자 10명, 경북 울주 온양에서 부상자 2명이 집계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불에 탄 시설은 4801곳이다. 경북 지역 피해가 4701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83곳, 울산 15곳, 전남 2곳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경북 안동에서 주택 750곳, 농업시설 756곳, 문화재 4곳, 기타 10곳이 불에 타 피해가 가장 컸다. 경북 영덕은 주택 1172곳과 농업시설 76곳, 사찰 3곳, 기타 169곳이, 경북 청송은 주택 625곳, 농업시설 266곳, 문화재 9곳, 사찰 2곳, 기타 220곳이, 경북 의성은 주택 303곳과 농업시설 40곳, 사찰 3곳, 기타 159곳, 경북 영양은 주택 106곳, 사찰 1곳, 기타 18곳이 소실됐다. 경남 김해와 충북 옥천의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국가유산 피해는 국가가 지정한 11건, 시·도가 지정한 19건을 포함해 총 30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은 4193세대 6885명으로, 산청·하동 713명,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6172명 등이다. 정부는 헬기 55대, 진화대원·공무원·군·경찰·소방 등 인력 1598명, 진화장비 224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안부는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기존 2개반에서 7개반으로 확대했다. 특히 주말 기온 하락에 대비해 이불, 방한매트 등을 미리 준비했다. 또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대피주민에 대한 구호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2억3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세부담을 완화하고 공공요금 감면, 긴급대출 지원 등 재정과 세제 상 지원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구호단체를 통한 기부금은 현재까지 약 554억이 모금됐으며, 기부금은 식료품 구입 등 이재민의 생계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추가 산불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탐방 통제 구간·기간을 확대하고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 8개 환경청에서 22개 감시팀, 50명의 인력이 18개 시군에서 불법 소각 계도·단속 중이다. 또 산불 후속조치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환경부 내 폐기물처리 지원반을 가동해 폐기물 생산량을 조사하고 수거·처리를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에서는 처리비 전액을 국고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송 등 피해지역 단수 인구는 1079명으로 31일까지 먹는 물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날까지 병입수돗물 9만병을 지원했으며 필요시 추가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 내 광역 상수도요금은 전액 감면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산불 잔재물 하천 유입을 대비해 수질·수생태계 모니터링 및 정수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9 17: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