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라수 수돗물 카페 트럭'(이하 카페 트럭)을 운영한다. 카페 트럭에서는 수돗물로 만든 시원한 음료(커피, 녹차, 아이스티 등)를 무료로 제공하며, 다회용컵을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백동현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안전하고 깨끗한 청라수로 시민들께서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친환경 동참 유도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특히 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수돗물 정수처리과정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하고 현장 분위기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01 08:55:5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2025년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시행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전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으로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이 참여해 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인증프로그램으로 미지(未知)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측정기관의 능력을 평가한다. 백동현 본부장은 "수질연구소의 검사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국제공인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정수장부터 수도꼭지까지 촘촘한 수질검사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ERA는 국제표준화기구 인정(ISO/IEC 17043)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시행된 국제숙련도 시험에는 전 세계 871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수질연구소는 먹는물 분야 18개 분석 항목에 대해 응시했다. 일반물질 7개 항목(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불소, 질산성질소, 황산이온, 시안, 총유기탄소), 소독부산물 2개 항목(브로모디클로로메탄, 클로로포름), 금속류 5개 항목(수은, 비소, 카드뮴, 크롬, 납), 유해영향 유기물질 4개 항목(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벤젠, 페놀)이다. 또 수질연구소는 202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2024년 12월 재평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재검증받아 분석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6 09:39: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손희종 연구사(공학박사)가 최근 열린 대한환경공학회 정기총회에서 '2025년도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은 국내에서 환경공학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9년 1회 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대한환경공학회 정기총회에서 1명에게 시상한다. 손 연구사는 7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들은 손 박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학교수들이다. 손 연구사는 국내 상수도의 현안인 과불화화합물, 조류 독소물질 및 소독부산물과 같은 미량오염물질 제거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 연구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 기술을 연구하는 공정개발 분야에서 현재까지 28년간 재직하면서 국내·외 학술지에 230편 이상의 우수한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비롯해 대한환경공학회에서 수여하는 다수의 우수논문상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 상수도 정수처리 분야는 타시도에 비해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손희종 연구사의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 수상으로 그 진가가 입증됐다”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12 09:52:08[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84년 전 보상을 이미 완료했는데도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수도용지 3868㎥의 소유권을 소송을 통해 되찾았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수도용지는 회동수원지에 있는 회동댐의 관리를 위한 도로로 활용되고 있다. 1941년 시행된 회동댐 1차 확장공사를 계기로 개설된 이 도로의 현재 재산총액은 8억여원이다. 회동수원지 둘레길 조성사업으로 현재 시민에게 개방돼 있으며, 명장정수장으로 원수를 공급하는 대형관로도 매설돼 있다. 이번 소송은 해당 용지의 등기상 소유자들이 적절한 보상 없이 무단으로 도로를 개설해 재산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하면서 토지 사용료를 청구하겠다고 민원을 제기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승소에는 담당 주무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주무관은 1941년 부산부 수도과에서 분명히 적법한 보상을 했지만 해방 전후 혼란기와 한국전쟁 발발 등으로 소유권이전 등기가 누락된 것으로 판단하고, 지하 문서고를 수개월 간 탐색해 보상 당시 관련 조서를 극적으로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승소를 이끌어냈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도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수도용지의 소유권을 되찾아 기쁘다”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를 추가로 발굴해 소유권 확보를 추진하는 등 시 직영 공기업의 기업용 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4 09:28:53[파이낸셜뉴스] 부산상수도사업본부가 내년도 예산 심의에서 피복비를 3000여만원 증액해 보고하자 부산시의회가 매년 반복적으로 작업복을 구매하는 것은 예산낭비 소지가 크다며 전액 삭감했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3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기 상수도본부장은 2025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52억 6900만원 감액한 3855억 27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피복비 항목은 올해보다 3000여만원 증액한 2억 1940여만원을 편성했다. 이전까지 사업소별로 지급했던 피복비(인당 하절기 5만원·동절기 6만원)를 동일한 복장으로 통일하는 대신, 장당 19만원 상당의 사계절용 근무복을 861명에게 지급하겠다는 설명이다. 성현달 의원(남구3·국민의힘)은 “매년 반복적으로 작업복을 구매하는 것은 예산 낭비 소지가 크다”고 질타했다. 상수도본부의 피복비 관련 예산은 지난달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 중 상수도본부 동래통합사업소는 1140만원을 들여 69명의 피복을 인근 백화점에서 고가 브랜드로 일괄 구매했다 보고해 부산시 특별회계를 낭비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결국 상임위는 예산안 심사에서 내년도 피복비 항목 2억 1940여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성 의원은 “그간 관행적으로 시민이 낸 수도세를 상수도본부는 사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으로 인식해 특별회계를 가벼이 사용해온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김병기 신임 본부장이 부산시에서 일 잘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장차 조직 쇄신을 통한 상수도본부의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같은 상임위 박희용 의원(부산진1·국민의힘)은 “수도사업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로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기준을 따르고 있으나 한편으로 시장이 시의회에 제출하는 부산시 예산”이라며 “시 지침인 ‘2025 시 예산편성 계획’을 따르지 않고 관례적으로 예산 심사를 준비하는 것은 예산편성 투명성을 해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04 13:50:35[파이낸셜뉴스] 이번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에 지원되는 피복비로 백화점 내 고가 브랜드의 작업복을 사들여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은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동래통합사업소에 내년도 예산 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또 기관 업무추진비로 타이어 브랜드 매장에서 간식 구매, 피복·이불세탁비를 사용했다고 올렸다가 보고서 작성 직원의 실수라 해명한 상수도본부 기장사업소에도 집중 예산 심의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성현달 시의원(남구3·국민의힘)은 22일 상수도본부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토대로 지적된 각 지역사업소의 예산 심의를 강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성 의원은 23일부터 시작되는 상임위 예산 심사에서 상수도본부 동래사업소의 피복비를 전액 삭감하는 등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 강경하게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 등을 보면 그간 관례적으로 해왔던 것들이 너무 오래돼 상당히 문제가 많이 있어 보인다. 워낙 예산 규모도 큰 곳인 데다 특별회계로 집행되다 보니 문제들이 이어져 왔던 것 같다”며 “일단은 이번 예산안 예비심사는 강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오후 진행된 상수도본부 안건 심사에서 동래사업소장도 스스로 문제가 많았으며 피복비 집행이 과했다는 부분을 인정했다”며 “상수도본부에는 직원들이 근무지를 순환 이동하기에 사업소가 바뀔 때마다 옷을 살 순 없기 때문에 근무복을 통일시켜야 한다라고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장도 통일시키겠다라고 답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동래통합사업소 측은 피복비 전액 삭감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소 행정지원팀장은 “피복비 삭감 자체를 일괄적으로 할 수는 없는 게, 전체 사업소별 기준을 맞춰 특히 높게 나타난 곳이 있으면 조정할 수는 있겠지만 예산 삭감은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저희도 행감을 봤는데 사업본부에서 피복을 일괄 구매하는 방향으로 얘기가 나온 부분은 있었다. 그러나 행감 이후로 아직 관련 얘기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타이어 전문점에서 다과를 구매하고 피복비와 이불세탁비를 사용했다고 보고했다가 기록 직원의 실수였다고 답한 기장사업소에도 시의회의 집중 예산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성 의원은 이번 상임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감사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장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보고서상 오기도 약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단 상임위 심사에서 한 번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며 “만일 상임위 예산심사에서 문제점이 더 발생할 경우 특별감사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2 19:07:57[파이낸셜뉴스] 송삼종 전(前)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국립부산과학관 신임 관장으로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국립부산과학관 제4대 관장으로 송 전 본부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송 신임 관장은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에서 경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시청에 28년간 재직하며 문화체육국장, 부산인재개발원장 및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5 09:59: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 사용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7% 인상하고 누진제를 폐지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상수도 요금을 매년 8% 인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 이후 상수도 요금을 6년간 동결했지만 최근 전기요금, 약품비 등 수돗물 생산비용이 급증해 5년간 81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해 신설사업 추진, 각종 노후 시설물 개량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생겨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수돗물 생산비용 급증으로 수돗물 생산원가 대비 판매원가 비율인 요금 현실화율이 2023년 기준 80.3%로 줄어든 상황이다. 올해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은 매년 월평균 t당 60원씩, 일반용은 t당 106원씩, 욕탕용은 90원 인상된다. 공업용은 기본요금이 없어지고 t당 10원씩 오른다. 시민 1명의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 6t을 가정용 기준으로 계산하면, 올해 인상으로 1인 가구는 360원, 2인 가구는 720원, 4인 가구는 1440원을 매월 추가 부담하게 된다. 또 기존 복잡한 누진제를 오는 10월 사용분부터 폐지한다. 단일업종에 단일요금을 부과해 사용자 중심의 공평하고 간단한 요금체계로 변경하겠다는 것.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 생산비용이 급증으로 적자가 누적되면서 시민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워져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0 10:01: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0~31일 이틀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2층 중앙광장에서 순수365 팝업스토어 '순수(365)퍼마켓'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수(365)퍼마켓은 부산의 수돗물 '순수365'의 안전함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체험형 팝업홍보관이다. 순수365는 296개 항목의 깐깐한 수질검사와 24시간 가동하는 고도정수처리 시설로 1년 12개월 365일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 부산 수돗물의 브랜드명이다. 이번 팝업홍보관은 슈퍼마켓 콘셉트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미션북을 통해 셀프 체크존, 프레시·리빙존, 테이스팅존, 한방울 굿즈존 등 총 4개의 테마구역에서 순수365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다. 미션북을 통한 현장 체험 외에도 대형 '한방울' 공기 조형물 등 포토존 운영과 함께 선착순 뽑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본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팝업홍보관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유익한 물 교육의 장이, 어른들에게는 부산의 수돗물 '순수365'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9 09:27: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청사 1층 로비에 인천하늘수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하늘수 포토존에는 상수도의 상징인 수도꼭지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맑고 투명한 수돗물이 커다란 물컵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포토존은 ‘언제라도 바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수돗물을 직수 연결한 냉.온수 음수대를 함께 설치해 플라스틱 필터가 없는 친환경적인 수돗물을 시민들이 직접 마셔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음용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 수돗물 음수대를 사업소, 시청, 각 공공기관 등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일상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9 08:5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