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습수해지역 주민들에게 단독주택 건설비용을 지원하거나 임대아파트를 싼값에 공급한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상습수해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키기 위해 단독주택 건설비용 지원, 양질의 임대주택 건설 등 각종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건교부는 상습수해지역 주민중 집단이주단지에 단독주택 건축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지원하는 동시에 올 상반기중 용자금리도 지금(연리 7.5%)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춰주기로 했다. 또 단독주택을 지을 형편이 못되는 서민들을 위해 양질의 임대아파트를 별도로 건설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현재 부산과 경기, 강원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처음으로 신청한 5111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여부를 정밀심사중이다. 건교부는 강원 삼척시 도계지구(250가구)의 경우, 이미 지원대상으로 선정,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2006년 입주시킬 예정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2004-04-05 11:00:48[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대연지구의 '침수 위험지역 재해예방사업'이 선정돼 국비를 포함해 593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정부가 주관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재해 발생이 빈번한 지역의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이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연지구는 지난 10년간 4차례 이상 도로, 주거지, 상업시설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단기간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돼 지난 6월 '재해위험 개선 지구'로도 지정됐다. 구는 대연지구에 내년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5년간 사업비를 투자해 방수로와 우수저류조를 설치하고, 교량을 재가설해 재해예방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구의 동천 일대 문현지구가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472억 원을 지원받고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20 13:51:54【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일원에서 추진해 온 동문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상습 수해지역으로 분류됐던 해당 지역은 극한 호우에도 수해로부터 마을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 동문천은 과거 집중호우 시 노후된 하천시설과 제방에 의한 하천범람으로 주택·농경지 등의 침수가 발생한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태풍과 홍수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하천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총사업비 329억 원을 투입,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하천 연장 3.2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특히, 동문천은 방미신교 등 여유고(홍수 발생 시 침수되지 않도록 확보하는 여분의 높이)와 경간장(교각중심에서 인근 교각 중심까지의 길이) 부족으로 인해 수해에 취약한 8개 교량을 하천기본계획 및 하천시설기준에 따라 모두 재가설했다. 이번 공사로 기존 하천의 폭이 넓어져 통수단면적이 확보된 동문천은 지난 7월 17일 파주시 법원지역에 발생한 일강수량 385.7mm(최대시간당 강수량 107mm)의 극한 호우에도 수해로부터 마을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 도는 제방보호를 위한 호안 공법으로 환경식생블록을 적용해 홍수방어는 물론 식물 자생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으며, 제방도로와 주변 접속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5 12:28: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총 37조1077억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본 예산 36조1210억원에서 9867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경기도는 법적・의무적 경비 편성, 민생회복 촉진, 도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추경예산의 주요 내용으로는 법적・의무적 경비로 시·군 조정교부금 2023 회계연도 정산분 1446억원 등 2240억원이 편성됐다.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등에 2612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항목으로는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355억원 △청년월세 한시 지원 150억원 △주거급여 259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208억원 △장애인 급여 및 활동지원 177억원 △공공의료원 지원 24억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13억원 △지역화폐 발행 339억원 △노란우산 가입 지원 1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175억원이 반영됐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51억원 △경기도서관 건립・통합 디자인 및 가구 제작 71억 원 △농작물・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 14억원 △유・초・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199억원 △THE 경기패스 313억원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 지원 126억원 △출퇴근시간대 증차 지원 13억원 등 도민 편익 증진 사업과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489억 원 △지방하천 정비・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239억원 △GTX-A 노선(파주~삼성) 161억원 등 철도건설 사업 173억원 △소방재난본부 이전 44억원 등 SOC 준공과 적기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편성됐다. 또 지난 6월 계약 해제된 K-컬처밸리 공공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원이 편성됐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2 13:40:50[파이낸셜뉴스]BNK부산은행은 지난 15일 여름 장마철 및 태풍 시즌에 앞서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부산 상습 침수지역에서 배수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400여명은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진구 서면 문화거리, 기장군 기장시장 등 16개 구·군을 방문해 배수로 빗물받이를 열고 안쪽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을 수거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매년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침수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며 “올해는 시민들의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16 15:54:16[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5일 여름 장마철과 태풍에 따른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부산 상습 침수지역에서 배수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400여 명은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진구 서면 문화거리, 기장군 기장시장 등 16개 구·군을 방문해 배수로 빗물받이를 열고 안쪽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을 수거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부산은행 강석래 경영전략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매년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침수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시민들의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4.5%를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했다. 이는 전국 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6 08:50:32【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목감천 하천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공식 요청했다. 또 목감천 정비 사업으로 인한 원주민들의 재정착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인 7일 한 장관과 함께 목감천 개웅교에서 홍수 대응 상황과 저류지 조성 등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2022년 8월 16일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목감천 상류에 대규모 저류지 조기 조성을 건의 한 뒤 착공한 목감천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목감천 저류지 조성은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목감천 현장에서 한 장관과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 기관장에게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의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과 현재 표류 중인 광명시 토지주 439명에 대한 대토보상 등 원주민 재정착 지원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조치해 줄 것을 관계 기관장에게 요구했으며, 아울러 목감천 수위가 상승하는 경우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광명시는 광명동 지역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저류지 조성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 및 토지 보상,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임시 저류지 준공, 목감천 AI 홍수예보 시스템 구축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2022년 8월 나흘간 내린 총 503mm의 폭우로 72가구 109명 이재민과 공장, 농경지 등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08 19:23:59월요일인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극한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을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보편화하는 현상)로 받아들여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전국을 강타했던 극한호우 현상은 기상관측 기록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장마 기간 전국 22개 기상관측소에서 일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 평균 강수량도 같은 기간 대비 역대 1위(593.6㎜)를 기록했다. 수해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평년 대비 2배 수준의 비가 쏟아졌다. 전국 강수일수도 역대 1위(17.6일)였다. 정부와 여당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국무총리 직속으로 민관합동 상설기구를 새로 설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기존 조직과 방재대책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까지 참여시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대통령실과 당정은 23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근본적 방재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 대응에 전념하기 위해 협의를 미뤘다. 대심도 빗물터널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1년 상습침수 지역인 광화문, 신월, 용산, 사당역, 강남역, 동작, 강동 등 7곳에 2021년까지 대심도 터널 설치계획을 세웠으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보선 당선 이후 신월을 제외한 6곳이 백지화됐다. 근대 기상관측 115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서울에 내린 지난해 8월 강남이 물에 잠기고 사당역 주변에 큰 피해가 있었지만 신월 빗물터널은 강서·양천구 일대를 지켜냈다. 하수관 교체 등 기존 상습침수 미봉책에서 벗어난 서울시 수방대책의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과 일본 등에서도 견학을 다녀갈 정도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강남역·광화문·도림천·동작구 사당동·강동구·용산구 일대를 다시 후보지로 정했고 2027년까지 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부터 완공할 방침이다. 수해 원인을 놓고 벌어지는 정치권의 책임공방이 낯뜨겁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 후속조치 백지화, 박 전 서울시장의 대심도 빗물 저류시설 사업 백지화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재해대응 시스템이 무너진 결과라고 맞받아치며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우리는 10년간 5조원을 투입해 고질적 침수에서 벗어나겠다는 서울시의 당초 계획이 전 정부에서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무산되는 장면을 똑똑히 지켜봤다. 그 결과도 목격했다. 여야는 책임 떠넘기기 정쟁을 중단하고 기상이변의 뉴노멀화에 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심도 빗물터널 재추진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2023-07-23 18:54:46[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과 함께 폭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 상품이나 연계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일상생활 속 쉽게 마주하는 위험에 대해 폭넓은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풍수재손해(특수건물, 실손보상) 특약을 통해 보험기간 중 홍수, 태풍, 해일 및 이와 비슷한 풍수재해가 발생해 특수건물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를 보장한다. 악사손보는 여기에 더해 장마철 빗길 운전 대비를 위한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장마철에는 빗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잦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5년간(2017~2021년) 빗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치사율이 100명당 2.1명으로 맑은 날 1.5명과 비교해 약 1.4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총 6만9062건 교통사고 중 장마철인 7월에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악사손보의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악사손보 개인용 차량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엔진 및 브레이크오일, 타이어, 배터리, 전조등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차량 안전 무상점검과 엔진세정 및 와이퍼, 엔진오일 교환 등 서비스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손해보험도 장마철 대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상 예비특보 발령 시 재해예상지역 내 사전 비상 대응 준비태세 전환과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기간에 집중호우가 내려 출동 서비스가 급증하고, 다수의 침수차량이 발생하는 등의 비상 상황이 생길 경우 비상캠프를 운영하고 현장업무를 지원한다. 나아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재해 상황과 차량이동안내 등 고객 안내 문자 발송과 같은 후속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자연재해 비상대책 조직’을 구성해 장마철 피해 방지를 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긴급 견인지원단 정비, 보상센터 비상연락망과 차량 집결지 정비, 기상 상황 및 현장 정보 수집 관련 현황 파악 등 피해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DB손해보험 역시 차량 침수손해 예방을 위해 ‘침수예방 비상대응팀’을 가동한다. 올해부터는 ‘침수 다발지역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습 침수 및 집중호우 예상지역 거주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유의 및 차량 이동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의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장마철 자연재해 피해 발생 관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B손보는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며, DB생명 또한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보험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해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7-19 11:27:0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17일 "재난 대비 매뉴얼의 허점을 찾아내고 비합리적인 것은 점검해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재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또 용인지역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와 현장 점검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간부공무원회의을 열고, 이같은 조치에 나섰다. 특히 이 시장은 회의에 앞서 충청·경상지역 수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통해 "충청도와 경상도 등에 비가 많이 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불행한 일이다.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지역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용인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시가 마련한 재난 대비 매뉴얼의 허점을 찾아내고 비합리적인 것은 점검해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재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동천동 고기교와 모현읍 일대 등 지난해 비 피해를 입었던 지역을 찾아 대비상황을 살펴보니 사전 조치가 잘 돼 있었다"며 "상습피해 지역이나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곳은 소강상태일 때 현장 점검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수해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경찰·소방과 긴급재난 협약을 맺었다. 비상연락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재해발생시 유기적 협조 시스템을 작동해 읍·면·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복구장비 지원 등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7 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