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출연했던 배우 겸 서퍼 타마요 페리(49)가 서핑을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쯤 하와이 라이에 인근 고트섬 해안에서 발생했다. 누군가 상어에게 물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 해당 남성은 페리로 확인됐으며, 몸 곳곳에 상어에 물린 자국이 있는 채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조대가 제트스키에 태우고 해안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15년 넘게 서핑을 해온 그는 '2000 파이프라인 마스터즈 대회'에서 4위, '빌라봉 프로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는 아내 에밀리아 페리와 함께 하와이 오아후 서핑 체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 왔으며, 해양 안전팀의 구조 대원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릭 블란지아리드 호놀룰루 시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이것은 비극적인 손실이다. 그는 전설적인 선원이었고 우리 해양 안전팀의 훌륭한 일원으로서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커트 라거 해양안전국장 대행 또한 성명을 통해 "타마요 페리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명구조요원이자 북쪽 해변에서 잘 알려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전문 서퍼였다"고 비통함을 드러냈다. 한편 페리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퀸 앤스 조종사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5 06:34:19[파이낸셜뉴스] 7일 방위사업청은 국산 잠수함 탑재 어뢰 중어뢰-Ⅱ '범상어'의 종합군수지원(ILS) 최신화 등을 위한 품목들이 이달 말 해군에 납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범상어는 지난 2019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 유도무기로 기존 중어뢰 백상어보다 속도와 탐지능력, 사거리 등이 향상된 원거리 공격용이다. 이로써 해군은 적 수상함 및 잠수함을 상대할 경어뢰 '청상어'와 중어뢰 '백상어' 대잠 미사일 '홍상어'에 이어 중어뢰-Ⅱ '범상어'의 전력화가 연내 마무리돼 우리 잠수함의 대응 능력이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범상어의 최초 양산계획은 지난 2020년 1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의결된 이후 약 3년 만에 전력화가 완료되는 것이다. 범상어는 지난 3월 16일 장보고-Ⅱ급, 5월 9일 장보고-Ⅲ급 잠수함을 이용한 시험발사에서 모두 표적에 명중하는 데 성공했으며, 본격적인 양산·전력화에 돌입, 지난 6월부터 해군에 어뢰가 납품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범상어 개발사인 LIG넥스원과 이르면 이달 중 2차 양산계약을 맺는 등 추가 전력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범상어엔 유선 유도(와이어 가이드) 방식이 적용돼 어뢰와 잠수함 전투체계를 연결하는 전선을 통해 각종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를 통해 어뢰의 침로, 속도, 심도를 조종해 어뢰를 표적으로 유도할 수 있고, 어뢰의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범상어는 앞으로 '장보고-Ⅱ급'(1800톤급)과 '장보고-Ⅲ급'(3000톤급) 잠수함에 탑재될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2-07 10:11:46[파이낸셜뉴스] 호주에서 올해 10월까지 상어 공격으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 1934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로 기후변화가 거론되고 있다. 19(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올해 호주에선 퀸즈랜드와 뉴사우스웨일즈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상어의 공격이 이어졌다. 많은 서핑족들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고 시신을 찾지 못했다. 올해 10월에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한 7번째 피해자의 시신도 아직 찾지 못했다. 이전까지는 매년 한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올해 사망자는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이전에는 많아봐야 한 두명이 매년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상어로 인한 사망자가 호주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1934년에 7명이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후 올해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해로 집계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야생동물 연구단체 TCSA에 따르면 지난 1929년 아홉명의 상어공격 사망자를 낸 이후 올해가 두번째로 피해가 많은 해다. 시드니 소재의 호주 맥쿼리 대학의 생물과학자인 컬럼 브라운 교수는 "평균 일년에 한명 정도의 상어 공격 사망자가 나온 것에 비하면 올해 7명의 사망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지난 50년간 일년에 한명 사망률은 거의 고정적이었다는 게 이유다. 호주에선 21건의 상어 공격이 올해 발생했다. 이 정도 수치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달라진 점은 치명률이다. 상어 중에선 백상어, 황소상어, 타이거상어 등이 인명 사망사고를 많이 냈다. 상어에게 다리를 물려서 몇센티미터의 상처를 내도 수분내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상어에 물린 뒤 쇼크에 빠지면 생존할 확률은 더 떨어진다. 올해 상어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원인중에 하나로 기후변화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물고기들이 이전에 가지 않은 곳까지 이동하게 된다. 상어들이 먹이를 찾아서 인간들이 많은 해변까지 더 가까이 이동한다는 것이다. 호주는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까지 대형산물로 어려움을 겪었고, 해양환경도 산성화와 함께 바닷물의 온도까지 끌어 올렸다. 호주의 동남부 지역은 이같은 기후변화 위험에 직면했다. 인근 해변 수온은 세계 평균보다 몇배 뜨거워졌다. 이로 인해서 동물들이 더 이동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지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서핑족들이 바다에 갈 기회가 많아졌다. 이로인해 상어를 만날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올 한 해의 데이터만으로 기후변화에 요인이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고 충분한 기간과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0-10-19 13:39:28[파이낸셜뉴스]호주 동부 퀸즈랜드주에서 상어 방지용 그물이 설치된 해수욕장에 상어가 침입해 사람을 물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무렵 퀸즈랜드 골드코스트 인근의 쿨랑가타에서 46세 남성이 상어에게 공격을 당했다. 상어는 남성의 다리를 물었고 최소 6명이 서핑보드 옆에서 떠서 도움을 구하던 피해 남성을 해변으로 옮겼다. 남성은 즉시 치료를 받았지만 상처가 심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헬리콥터를 띄우며 문제의 상어 수색에 나섰지만 찾지 못했다. 골드코스트와 쿨랑가타에 걸쳐있는 그린마운트해변은 이날 상어 공격 이후 즉시 폐쇄됐다. 해당 해변에는 상어 출몰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그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퀸즈랜드 주정부는 “상어 방지용 장비가 위험을 줄여주기는 하지만 상어가 절대 뚫지 못하는 방어막은 아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올해 들어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CNN은 공격 사례가 2018년에 1건, 지난해에는 0건이었지만 올해 들어서만 최소 6건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은 남성 서퍼가 상어의 방향감각을 관장하는 코를 반복적으로 때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기도 했다. 그러나 퀸즈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발생한 나머지 5건의 사건에서는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09-09 10:33:43미국인 대학생이 가족 휴가차 들른 바하마에서 바다 수영을 즐기던 중 상어 두 마리에 공격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은 바하마 로즈 아일랜드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조단 린지(21)가 상어에게 공격당해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유족의 말을 인용해 조단은 상어가 오른팔을 공격해 팔이 절단됐지만 해변을 향해 수영했다고 설명했다. 조단의 아버지 등 다른 가족들은 근처에서 돼지에게 먹이를 주는 등 다른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었다. 이들은 바다에서 한 여성이 상어에 공격당했다는 소리에 놀라 바다를 향해 달려갔다. 조단의 어머니는 “저도 조단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며 “조단과 거의 맞닿으려 했던 순간 또 다른 상어가 나타나 조단의 다리를 물어뜯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 공격을 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조단의 어머니는 상어들과 맞섰다. 그는 상어의 콧등을 주먹으로 때리며 딸을 해변으로 끌어 올렸다. 조단은 도착한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숨을 거뒀다. 유족 측은 “조단은 총명하고 남을 잘 배려하던 아이였다”며 “가족을 먼저 생각하던 딸”이라며 애도했다. 한편 바하마에서 상어에 의해 관광객이 공격 당한 것은 근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어 #휴가 #공격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8-10 14:55:58최근 호주에서 상어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현지시간)께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바이런베이 해변에서 바다수영을 즐기던 50대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해변에서 15~2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하다가 오른쪽 다리를 상어에게 물렸으며 주변에 있던 물놀이객들이 남성을 해변으로 끌어올린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지난 4월에도 NSW주 남부 타트라 지역에서 바다수영을 하던 60대 여성이 상어의 공격에 희생됐고, 이에 앞서 서호주 퍼스 남부 해안에서도 다이빙을 즐기던 3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올해 들어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4-09-09 18:19:35세계적인 관광지 미국 하와이(州)에 상어 비상령이 내렸다. 22일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주일 전 마우이섬 해변에서 상어에 물려 팔을 잘린 독일 여성 야나 루테로프(20)가 병원에서 숨졌다. 루테로프는 지난 15일 해변에서 약 90m 떨어진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루테로프는 사고로 순식간에 오른쪽 팔이 잘려나갔다. 루테로프를 공격한 상어의 모습을 목격한 사람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타이거 상어로 추정했다. 하와이주 자연보호부는 루테로프의 사망 소식에 하와이 주정부와 하와이 주민을 대표해서 조의를 표했다. 하와이 주정부는 앞으로 2년 동안 마우이섬 해역에 서식하는 타이거 상어의 생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대개 연간 4차례가량 보고되던 상어 공격은 지난해 10차례, 올해는 벌써 8차례 발생했다. 이에 주정부는 하와이에서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올해 부쩍 잦아져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하와이에서 상어에 물려 사람이 사망한 사례는 2004년 이후 9년 만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3-08-23 10:05:24머리 둘 식인상어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머리 둘 식인상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지난 2008년 9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왕실의 낚시 가이드 크리스토퍼 존스턴이 발견한 머리가 둘 달린 식인상어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리 둘 달린 식인상어는 사람이나 보트도 공격한다고 알려져 충격을 준 머리 둘 달린 황소상어보다 3년 먼저 잡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머리가 둘 달린 기형 상어가 배아가 불완전한 상태에서 성장을 멈췄거나 쌍둥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중단돼 나타났으며, 만일 태어났다 하더라도 포식자로부터 도망갈 수 없어 오래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리 둘 식인상어'를 본 누리꾼은 "조스 만큼 커지면.." "먹는것도 두배로 먹어야 하나?" "먹이는 한번에 두마리를 잡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3-04-19 10:16:41제주시 우도 서빈백사해수욕장에 상어가 출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9일 오전 10시50분께 제주시 우도 서빈백사해수욕장 연안에 길이 2m가량 되는 상어 1마리가 출현한 것을 피서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날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즉시 해경은 해수욕장에 대한 해수욕을 통제하고 순찰에 나섰으나 상어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피서객으로부터 당시 동영상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산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청새리상어(blue shark)로 확인됐다. 청새리상어는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공격적 성향이 강해 보트나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4척을 우도 해상에 출동시켜 상어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양경찰 상주 해수욕장에 대해서 순찰정, 수상오토바이 등을 동원해 수영경계선 부근에서의 상어출현에 따른 예찰을 강화하고 해수욕객들에게 수영경계선 안쪽 수심이 허리 이하의 얕은 것에서만 수영하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해녀나 스킨스쿠버 등 레저객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 만일 상어를 발견하면 만지거나 자극하지 말고 침착하게 물 밖으로 나와 해양긴급번호 '122' 등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차 속 아이 방치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 구속 '충격' ▶ 새우어 발견, 상-하반신 따로...새우맛? 물고기맛? ▶ 대전 UFO 추정 물체 출현, 발광체 20여개 무리지어 이동 ▶ 괴물 개구리, 뱀 닮은꼴+독니 ‘경악’..사람도 물 기세 ▶ 독도 플래시몹, 전국서 감동 물결 “독도는 우리땅”
2011-08-20 10:07:33시간탐험대(사진=CJ E&M) 유상무가 바다에서 새끼 상어에게 물렸다. 30일 방송되는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2(이하 시간탐험대)’에서 선사시대로 돌아간 시간탐험대원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나뉜 시간탐험대원들은 각 시대배경에 맞게 치열한 생존본능을 보여주며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할 예정. 이중 유상무가 바다에서 물고기에 잡던 중 새끼 상어에게 물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시간탐험대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오직 ‘먹고 살겠다’는 일념 하나로 바다에 몸을 던진 유상무가 어떤 이유로 새끼 상어에게 물린 것인지, 어로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더불어 ‘시간탐험대’ 5화에서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선사시대가 리얼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산으로 채집과 사냥을, 바다로 어로를 떠나는 것은 물론 동굴과 움막에서 비를 피하고 잠을 청하는 등 조선시대와는 비교도 하기 힘들만큼의 생고생이 공개될 예정이다. 게스트 시간탐험대원으로 선사시대를 함께 사는 FT아일랜드 최종훈과 홍진호의 맹활약도 기대 포인트다. 한편 ‘시간탐험대’는 30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30 15: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