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타리카에서 화이트팁리스샤크(백기흉상어)의 짝짓기 장면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중 전문 사진작가 론 왓킨스는 지난달 26일 코스타리카 코코스섬 해안에서 찍은 상어의 짝짓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를 목격하고 촬영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전문 다이버 중에서도 본 사람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왓킨스가 공개한 사진에는 상어 한 쌍이 뒤엉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상어는 수컷이 암컷의 지느러미를 물어뜯는 등 난폭하기로 유명하다. 짝짓기를 시작하면 수컷은 암컷의 몸을 물어 고정시킨다. 때문에 암컷의 몸 곳곳에서 상처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2-05 08: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