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최초의 LNG 발전소 2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삼성물산이 공동참여하고 있는 동나이성 년짝 4 LNG 발전소가 최근 국가 전력망에 연결되며 본격적인 상업운전 준비단계를 시작했다. 1일 현지 업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삼성물산과 베트남 총설비공사(릴라마)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년짝 4 LNG 발전소가 국가전력망에 50MW 규모로 성공적으로 연결됐다. 앞서 지난달 6일에는 년짝 4 발전소가 최초 점화에 성공하고 3000rpm의 무부하 시험운전을 수행하며 터빈 가동 준비를 위한 핵심 기술 단계를 달성한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일련의 시험 운전 및 기술 평가를 마친 후 해당 LNG 발전소는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년짝 4 발전소는 베트남 최초 LNG 발전소 복합 프로젝트인 년짝 3·4 발전소의 시설로, 베트남 에너지 산업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복합 발전소는 총 사업비 약 14억 달러, 설계 기준 총 발전용량 1624MW로 계획됐다. 올 6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99.7%를 달성하고 있다. 년짝 LNG 발전소 2기는 완공 후 연간 약 90억 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베트남 남부 지역 전력 수급 안정 및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이 프로젝트에서 베트남 릴라마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EPC(설계·조달·시공) 총괄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EPC 계약은 약 9억4290만 달러(1조 2775억원) 규모로 설계부터 구매, 설치, 시험 운전, 검수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7-01 11:38:42[파이낸셜뉴스] SK가스와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의 합작사인 롯데SK에너루트가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설비 용량 20MW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의 상업 운전을 본격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위치한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는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처음 도입된 2023년 상반기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해 3월 착공을 시작으로 그 해 5월에는 약 77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체결,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는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 화학계열사로부터 부생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며, 상업운전 개시일로부터 연간 약 160GWh의 전기를 20년 동안 생산할 계획이다. 160Gwh는 4인가구 기준 약 4만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타 발전소들과는 달리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용 모델을 적용해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이나 개조 없이 연료전환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에너지효율화를 실현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발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롯데SK에너루트는 2022년 9월 설립된 이후, 국내 수소산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의 상업운전을 기점으로, 내년 11월까지 총 4개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단계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누적 운영 규모는 총 80MW에 이를 전망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25 08:48:01【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물산이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최근 완공한 첫 LNG가스발전소 '년짝 3 발전소'가 다음달 상업운전을 앞두고 최대출력으로 24시간 연속 기저부하 운전에 성공했다. 1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베트남 첫 LNG 가스발전소인 년짝 3 발전소가 지난 17일 최대 출력 812MW로 24시간 연속 기저 부하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앞서 2022년 동나이성 년짝 3·4호 LNG 가스 발전소를 수주해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베트남 에너지 산업의 핵심 프로젝트로서 두 발전소의 총 설계용량은 1624MW, 총 투자 규모는 14억 달러에 달한다. 오는 6월 상업 운전을 시작하면 동나이성과 호찌민시, 바리아붕따우성 등 남부 지역에 매년 약 90억~120억 k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년짝 3 발전소 프로젝트를 1월 11일 첫 점화에 성공한 후 2월 5일 처음으로 50MW의 출력으로 국가 전력망에 연계돼 가동됐다. 5월 17일 기준 년짝 3 발전소는 약 745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삼성물산이 EPC 패키지의 주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베트남 릴라마(Lilama)와의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EPC 계약은 총 9억4290만 달러 규모로 설계, 구매, 설치, 시운전과 인수까지 포함된다. 올해 1월 기준 EPC 공정률은 98%에 달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발전소 내부 세척과 정밀 기술 조정(Tuning)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성능시험 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5-19 12:23:12【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양감면 송산리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인 '화성양감연료전지'의 1단계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생산 전력은 시간당 19.8MW로, 연간 생산량은 166.5GW이다. 이는 매달 약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4월 한국플랜트서비스, SK에코플랜트, 삼천리와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양감면 송산리 소재 시유지 2만197㎡에 4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2단계에 걸쳐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 '화성양감연료전지' 1단계 공사가 착공된 후 1년여 만에 상업 운전이 시작됐다. 생산된 전력은 향후 20년간 한국전력에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전력 수요가 높은 화성시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화성시 전력 자립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까지 모두 완공되면 약 9만3000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가 2단계까지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화성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충으로 탄소중립 실현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31 12:42:14[파이낸셜뉴스]SK가스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GPS가 상업운전개시신고를 마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1조 4000억원을 투자한 결실로 액화석유가스(LPG) 중심 사업구조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발전 사업으로의 확장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LNG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해당 발전소는 2019년 사업 추진 이후 2022년 3월 착공, 올해 4월 LNG 최초 도입을 거쳐 5월부터 시운전을 진행해왔다. 발전용량 1.2GW 규모의 울산GPS는 원자력 발전소 1기에 맞먹는 수준으로, 연간 28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 발전소는 SK가스의 LNG 사업 최대 수요처로, 연간 90~100만t 규모의 LNG를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로부터 공급받아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GPS는 국내 LNG 발전소 중 최신·최고 효율의 가스터빈을 갖추고 있어 발전효율이 높다. 5㎞거리의 KET 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직접 공급받아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LPG를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K가스는 올해 울산GPS와 KET 상업가동을 통해 LNG 도입-저장-공급-발전으로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LNG와 발전 인프라를 통해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울산에 경제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SK가스가 본격적으로 LNG·발전사업에 진출하며 오랜 기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혁신을 달성하고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에 한 발 더 도약하게 됐다"며 "향후 SK가스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내 최대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2-26 14:09:12[파이낸셜뉴스] SK가스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GPS가 상업운전개시신고를 마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1조 4000억원을 투자한 결실로 액화석유가스(LPG) 중심 사업구조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발전 사업으로의 확장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LNG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해당 발전소는 2019년 사업 추진 이후 2022년 3월 착공, 올해 4월 LNG 최초 도입을 거쳐 5월부터 시운전을 진행해왔다. 발전용량 1.2GW 규모의 울산GPS는 원자력 발전소 1기에 맞먹는 수준으로, 연간 28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 발전소는 SK가스의 LNG 사업 최대 수요처로, 연간 90~100만t 규모의 LNG를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로부터 공급받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울산GPS는 국내 LNG 발전소 중 최신·최고 효율의 가스터빈을 갖추고 있어 발전효율이 높다. 또한 5km 거리의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직접 공급받아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LPG를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울산GPS는 향후 탄소중립 추진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국내 가스복합발전소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인증평가 중 최고 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수소 혼소를 점차 확대하여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SK가스가 본격적으로 LNG·발전사업에 진출하며 오랜 기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혁신을 달성하고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에 한 발 더 도약하게 됐다"며 "향후 SK가스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내 최대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2-26 08:50:44통영에코파워가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민자사업으로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이다. 30일 HD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됐으며 정격용량은 1012메가와트(MW)급으로 154킬로볼트(kV)의 2회선 송전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통영에코파워는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추고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수소의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개시를 통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에코파워는 건설 기간 하루평균 출력 인원 약 900명, 연간 총 70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역 인원과 건설장비를 우선으로 조달해 시공했다. 전민경 기자
2024-10-30 18:11:42[파이낸셜뉴스] 통영에코파워가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민자사업으로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이다. 30일 HD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해 상업운전을 개시한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됐으며 정격용량은 1012메가와트(MW)급으로 154킬로볼트(kV)의 2회선 송전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통영에코파워는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추고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수소의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개시를 통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에코파워는 건설 기간 하루평균 출력 인원 약 900명, 연간 총 70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역 인원과 건설장비를 우선으로 조달해 시공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30 14:29:42[파이낸셜뉴스] 태림포장이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태림포장은 충북 청주시 오창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골판지원단 생산공장 청원캠퍼스1·2에 설치한 대규모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의 상업운전을 공식 개시했다. 태림포장은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국내 1위 골판지 박스 포장재 생산기업이다. 청원캠퍼스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5.5MW 규모로, 연간 7000여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설비로, 이는 약 2000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달한다. 태림포장은 태양광 발전설비로 청원캠퍼스1의 사용전력 약 20%, 청원캠퍼스2의 사용전력 약 4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은 태림포장이 진행 중인 ‘그린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림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연간 약 3000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청원캠퍼스에서 생산된 친환경에너지 제품은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Scope 3(온실가스 간접배출)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빠른 기간 내에 국내 모든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태림포장과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게티코리아가 사업 시행 및 사업비 조달을 담당했으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향후 25년간 태양광 설비의 관리 및 운영(O&M)을 담당할 예정이다. 태림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와 환경 보호를 실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9-02 11:03:37[파이낸셜뉴스] SK이터닉스는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 칠곡군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칠곡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의 SOFC 발전소로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만5000여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칠곡에코파크는 SK이터닉스,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총사업비 1375억원을 들여 7063㎡ 부지에 칠곡에코파크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 8월 착공해 같은해 10월 1272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 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하고 올해 8월 상업운전을 하게 됐다. 이로써 SK이터닉스는 충북지역의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에 이어 경북지역의 칠곡에코파크(20MW)까지 총 6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경북지역의 약목(9MW), 충북지역의 보은(20MW)까지 연내 준공 시 누적 89MW 규모로, 연간 20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740G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외에도 충주(40MW), 대소원(40MW), 파주(31MW), 아산(20MW) 등을 포함해 약 400MW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권을 확보해 개발 중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소 보급 확대를 통해 경제적 이익은 물론 분산형 전원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급률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06 14: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