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진테크놀로지가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상장 후 노칭 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서 나아가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여현국,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제조 전공정에 대응 가능한 고품질과 높은 내구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노칭 금형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기업이다. 이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부품, 리드탭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2020년 이후 국내 노칭 금형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에 올랐다. 지난 2020년 55%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0%까지 늘었다. 노칭 금형은 양극(음극) 활물질이 코팅된 전극판에 탭 형상을 타발하는 노칭 머신의 핵심 부품으로, 조립 누적 공차가 1~3㎛로 정밀한 기술력이 요구되며, 온·습도 변화 및 장시간 타발에 따른 변형 방지, 양산 속도를 위한 공차 유지를 위해 강성 구현 기술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부품이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안정적인 고객사도 강점으로 꼽았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제조사와 피엔티, 씨아이에스, 엠플러스,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배터리 장비 제조사, 그 외 전기차 제조사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 고객사의 주요 양산 설비가 소재하고 있는 폴란드, 헝가리, 중국,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둬 발 빠른 현장 대응도 함께 나서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리드탭에 대한 생산 능력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드탭은 이차전지가 기능할 수 있도록 전기를 내부와 외부로 흐르게 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여현국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14개, 해외 22개 기업과 리드탭 샘플 대응 및 양산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024년도 상반기 추가 투자를 통해 리드탭 월 생산량을 현재 100만세트에서 200만 세트로 증설하고, 하반기에는 대량 생산을 개시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이번 공모 자금을 생산 장비 투자 및 생산능력 증설을 위한 시설 자금, 해외 자회사 설립 및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4만9482주다. 공모 희망 밴드는 하단 1만2800원에서 상단 1만4500원으로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오는 23일부터 24일 양일간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11월 초로 예정돼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0-11 14:34:57[파이낸셜뉴스] 유진테크놀로지가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했다. 이달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2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 유진테크놀로지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 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전극 공정의 나이프 유닛, 프릭션 샤프트, 조립 공정의 노칭 금형, 포밍 금형, 리드탭, 활성화 공정의 디게스 머신 등이다. 특히 단순 부품보다는 모듈이나 유닛 단위의 고성능 제품을 고객사 맞춤 형태로 개발 및 생산 중이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조립공정의 핵심 부품인 노칭금형을 주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노칭금형은 양극 또는 음극의 활물질이 코팅된 전극판을 셀 형태로 컷팅하는 노칭머신에 탑재되는 부품이다. 지난 2020년 이후 노칭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현국,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각자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노칭금형을 생산하고 있다"며 "2차전지 산업과 동반성장하는 유진테크놀로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테크놀로지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9-08 08:40:30[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3일 상장을 앞둔 오아시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오아시스는 국내 신선 식품 새벽 배송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기업"이라며 "최근 국내 새벽 배송 시장이 연평균(2019~2023년) 96.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아시스 역시 실적 성장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오아시스의 건당 평균 구매액 상승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98% 수준의 월평균 재구매율을 기록했다"며 "물류 센터 냉동설비 설치로 인해 주춤했던 온라인 매출이 올해는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아시스의 비즈니스 전략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 연구원은 "오아시스의 기존 비즈니스의 경우 현재 협업하고 있는 기업들과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신규 회원을 유치하고, 신선 식품 및 가공 식품 중심에서 생활용품, 키즈 용품 등 비식품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등의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또 즉시배송(퀵커머스) 시장 진출, KT 알파 제휴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사업 확대 등 신규 비즈니스 출시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아시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523만6000주로, 희망 공모가는 3만500원에서 3만9500원 사이다. 이날 박 연구원은 공모 희망가에 대해 "국내외 동종 업계 대비 약 22~40% 할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2-07 09:46:24[파이낸셜뉴스] 공모가 기준 70조2000억원에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122조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목표가 5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 목표 시가총액은 122조원이다. 오는 2025년 예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7조7000억원의 16배에 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 스텔란티스 뿐만 아니라 혼다(미정) 등 완성차 위탁생산(OEM)과의 조인트벤처(JV)를 확대하며 초격차전략을 지속 중이다. 황성현 연구원은 “현재 고객사와 신규 JV까지 고려하면 시장점유율 확대, 차별적인 밸류에이션 지속될 것”이라면서 “상장 후 제한적인 유통물량, 순수 배터리 업체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최근 발표한 증설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2025년의 기대감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을 위해 중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사 설립, 파트너십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외에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라이-싸이클(Li-Cycle) 지분투자를 LG화학과 함께 실행했으며, 메탈 수급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생애주기(LCA) 관점에서 배터리 셀 원가 하락 요인이다. 도레이사와 합작을 통해 분리막 사업을 진출할 계획이며, 제트스태킹(Z-Stacking) 사업부 신설을 통해 공정 이슈 해소하려 노력 중이다. 이밖에 오는 2023년부터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장기적으로 차량용 적용을 기대한다. 또 원통형 증설(35 →120GWh)로 폼팩터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황 연구원은 “이는 모두 배터리 화재 이슈에 긍정적 영향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2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2%를 달성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전기차(EV), ESS 화재 비용 반영 일회성 기저효과, 증설이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메탈가 상승은 후행적으로 반영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되지만 화재 리콜 비용이 신규로 발생하지 않을 시 적정 마진 킬로와트시 당 9달러(영업이익률 9.1%)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1-19 08:44:3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관제시스템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유진스팩5호와 각각 2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포커스에이치엔에스에 따르면 회사와 유진스팩5호의 합병비율은 8.44550대 1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7일이다.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유진스팩5호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보안이나 AI CCTV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주들이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독보적인 경쟁력, 안정적인 시장 지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AI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영상관제와 주차관제,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상장 후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마트 주차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사업 등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도 가속화한단 계획이다.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이사(CEO)는 "양사의 주주들께서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사업가치를 인정해 주셔서 더 큰 성장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한다"며 "차세대 솔루션을 출시하며 AI 관제 시장을 선도하는 AI 관제 토탈 플랫폼 대표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9-03 08:51:20[파이낸셜뉴스] 유진기업인수목적4호(유진스팩4호)는 프로이천과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유진스팩4호와 프로이천의 합병가액은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537.8770602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9월 2일 개최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0월 7일로, 합병 후 총 발행예정주식 수는 2373만4901주다. 이번 합병 이후 최대주주 등과 스팩발기주주 지분은 각각 약 82%, 1%다. 보호예수기간은 상장 후 6개월이다. 여기에 프로이천 우리사주조합 지분 약 3%에도 2022년 2월까지 보호예수가 설정돼 있다. 유진스팩4호 관계자는 "실제 상장 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스팩공모주주 지분 12%와 기타 소액주주 2%를 합친 14%에 불과해 오버행(잠재적 물량 부담)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현재 주가흐름을 보면 주식매수예정 가격인 2048원 대비 월등히 높아 합병 부결에 대한 유인이 거의 없어 리스크 우려도 낮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이천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관련 검사장치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필름 타입 COF(chip on film)를 개발, 상용화했다. 프로이천 관계자는 "시장확대를 위해 국내를 넘어 중국, 대만, 베트남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편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LED, 이차전지그리퍼 사업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퀀텀점프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프로이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8억원, 27억원이었다. 순이익은 21억원을 기록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7-22 09:11:48[파이낸셜뉴스] 유진기업인수목적4호는 프로이천과의 합병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피합병회사 프로이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8월 말 합병승일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10월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프로이천은 국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 장치 중 프로브유닛 및 프로브카드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프로브 토탈솔루션 기업이다. 프로이천 관계자는 "프로이천은 세계 최초로 필름 타입 COF(Chip on film)용 프로브유닛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주요 사업분야 관련 특허만 125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이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8억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억원, 21억원이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7-13 09:47:36[파이낸셜뉴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지난 1일 유진스팩5호와의 합병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AI 관제 시스템 통합 솔루션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영상관제, 주차관제,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등 4가지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AI 관제 솔루션을 제공키 위해 필요한 원천기술을 자체 개발해오고 있다. 또 카메라에 AI와 알고리즘, 센서를 탑재해 데이터 저장량과 전송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회사 측은 "그간 각 기술을 개별 제공하는 기업은 많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공하는 기업은 드문 케이스"라며 "AI 기술 접목을 위해 별도 서버가 필요한 타 기업과 달리 설치가 용이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단 강점도 시장에서 주목받는 점"이라고 말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코스닥시장 상장 후 스마트 주차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에 집중한단 계획이다. 회사 측은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목적지 근처 주차 공간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며 "자동결제, 차량 안전 관리 등 기능도 휴대폰만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이사(CEO)는 "상장을 계기로 영상 보안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및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AI 토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8억원, 23억원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 성장률은 24.74%였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회사는 유진스팩5호와의 합병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7-02 09:00:38유진투자증권은 9일 까사미아에 대해 “공모희망가는 올해 예상실적(EPS 1181원)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6.9~20.3배 수준으로 국내 동종유사업체(한샘, 에넥스, 현대리바트 등) 평균 PER 20.0배 대비 공모가 하단은 15.4% 할인된 수준이고 공모가 상단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까사미아는 오는 25일 상장을 앞두고 있고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4000원이다. 지난 1982년 설립된 까사미아는 가정용가구, 패브릭, 소품 등의 홈퍼니싱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기준 21개 직영점을 운영 중이며 2018년 광명시에 국내브랜드 최대 복합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가정용가구가 77.5%를 차지하고 패브릭 8.9%, 소품 11.9%, 기타 1.7%로 구성되어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직영점 및 대리점 확대 같은 유통망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의 지속”을 첫 번째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직영점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46.1%로 유통형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직접이익률이 같은 기간 기준 21.8%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유통형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팀장은 “특히 광명시(500m내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역 등 주요시설 위치)에 약 3000평 규모의 대형 복합매장(까사미아 직영점, 키즈샵, 웨딩홀 등) 오픈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팀장은 “유통망 다각화를 통한 옴니채널 확보로 중장기적 성장을 지향하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까사미아는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소화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자동화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및 충청권 지역에 익일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공모자금 일부를 통해 전국 익일배송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까사미아의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0.7%인 약 288만주로 많지않은 수준이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6-08-09 08:19:03유진투자증권은 13일 네이버에 대해 “라인상장과 관련된 이슈가 단기적으로 네이버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높으나 이는 곧 저가매수의 찬스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0일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오는 7월 15일 일본과 미국에 동시 상장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라인은 도쿄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에 각각 1300만주, 2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1조 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상장 후 라인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6000억엔(6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라인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을 더욱 확장시키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에 대한 M&A(인수합병)를 진행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포털 네이버의 가치와 메신저 라인의 가치의 합으로 이뤄져 있는데 현재 포털의 가치는 약 15조원, 라인의 적정가치는 약 12조 4000억원으로 판단한다”며 “라인의 상장 후 예상되는 시가총액 약 6조 5000억원은 시장 추정치인 12조 4000억과 괴리가 커 단기적으로 네이버의 주가의 하방 리스크가 부각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이번 상장이 기회가 될 것이란 게 정 연구원의 생각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라인의 광고 사업이 본격화되며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동남아지역에서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가 본격화되며 수익창출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 전망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6-06-13 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