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덕양에너젠이 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덕양에너젠은 수소 전문기업으로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고도로 정제시켜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전환 및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순도 수소는 반도체 및 석유화학, 연료전지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고순도 수소 추출을 위해서는 불순물 제거 등 엄격한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에 속한다. 덕양에너젠은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기 위한 압력변환흡착(Pressure Swing Absorption, PSA), 디옥소(DEOXO), 드라이(DRY) 등 자체 설비와 정제 기술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수소 공급 전후단에 걸친 대규모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장기간 확보하고 있다. 전남 여수와 전북 군산의 생산공장에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해 각종 산업군에 공급하면서 산업 수소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극동유화와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케이앤디에너젠을 통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생산능력(CAPA)의 수소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시간당 9만2000N㎥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해당 공장에서 만들어진 수소 가스는 에스오일의 샤힌프로젝트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모빌리티 및 연료전지용 수소 공급 인프라 확대, 청정수소 유통사업, 지방정부·민간기업과의 수소클러스터 구축 협력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덕양에너젠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 산업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서 사업 확대 외에도 경제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IPO 추진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산업계 내 수소 수요량 충당을 위한 설비투자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04 20:42:20[파이낸셜뉴스] 이달 초 상법개정 이후 곧이어 집중투표제 의무화 및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 기업 부담 큰 상법개정안이 추가 논의 중인 가운데, 상법이 추가 개정되면 기업 성장 생태계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300개 상장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상법개정에 따른 기업 영향 및 개선방안 조사' 결과 상장기업 76.7%는 2차 상법 개정안이 자산 2조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기업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2차 상법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대상으로 △집중투표제 의무화(정관으로 집중투표 배제 불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1명→2명) 등 기업 지배구조에 중대한 영향 미치는 법안으로 1차 상법개정 1주일만인 지난 11일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한상의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은 301개사인 반면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는 574개사로, 회귀기업이 273개 더 많아 이미 '중소→중견' 성장 메커니즘에 문제 있는 상황인데, 2차 상법이 개정되면 '중견→대기업' 성장 메커니즘에도 심각한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를 동시 개정하는 경우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상장기업 74.0%는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상장사 38.6%는 '경영권 위협 우려는 낮지만 가능성 자체는 존재', 28.7%는 '주주 구성상 경영권 위협 가능성 높음'으로 응답했고, '시뮬레이션 결과 실제 경영권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한 기업'도 6.7%에 달했다. 또 상장기업 39.8%는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현재 '1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경우 '외부세력 추천 인사가 감사위원회 주도해 이사회 견제 심화되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고 답했다. 기업 현장에서는 2차 상법개정 논의에 앞서 1차 상법개정의 보완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가장 시급한 보완책으로 상장사 38.7%는 '정부의 법해석 가이드 마련', 27.0%는 '배임죄 개선·경영판단 원칙 명문화'라고 응답했고, '하위법령 정비'라고 응답한 기업은 18.3%였다. 특히 현행 배임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상장기업 44.3%가 '모호한 구성요건'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됨에 따라 주주에 대해 배임죄가 성립하는지, 기존 판례로 인정되던 경영판단 원칙이 여전히 유효한지 등에 대해 기업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서 "향후 주주에 의한 고소·고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불확실성 해소 위해 배임죄 개선 등 입법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24 07:55:51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부산 혁신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기업공개(IPO) 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선정기업은 소셜빈(대표 김학수)과 메드파크(대표 박정복)다. 소셜빈은 2013년도 창업해 유아용품을 시작으로 최근엔 주방브랜드 및 건강기능성 식품까지 확장했다. 메드파크는 2017년도 설립돼 인체조직 재생 토탈 설루션을 제공하는 재생의학 전문기업이다. 선정기업에는 기업실사, 가치평가, 회계자문 등 IPO 관련 제반 비용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권병석 기자
2025-07-23 18:22:28[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부산 혁신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기업공개(IPO) 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선정기업은 소셜빈(대표 김학수)과 메드파크(대표 박정복)다. 소셜빈은 2013년도 창업해 유아용품을 시작으로 최근엔 주방브랜드 및 건강기능성 식품까지 확장했다. 메드파크는 2017년도 설립돼 인체조직 재생 토탈 설루션을 제공하는 재생의학 전문기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획득해 2022년 혁신기업 국가대표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선정기업에는 기업실사, 가치평가, 회계자문 등 IPO 관련 제반 비용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한국거래소 연계 맞춤형 컨설팅과 민간증권사 협업 컨설팅·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3 09:17:52[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들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13차 금융위 회의에서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공시대상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기업이 지배구조 핵심 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설명토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 한국거래소 자율공시로 처음 도입된 이후 단계적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됐다. 현재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가 공시 의무 대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대상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 및 상장사의 경영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7-09 17:57:13[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수출입데이터에 기반해 투자하는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매월 초 산출되는 월별 수출입데이터의 전년대비(YoY) 상승 지표를 활용해 수출이 크게 성장하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연간성장률이 꾸준히 증가할 경우 기업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거나 실적 개선(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ETF는 수출 매출액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하고 반대로 수출 데이터가 하락하기 시작할 경우 투자를 축소하거나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인 방산, 조선,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원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에 주로 투자한다. 해당 산업군은 ‘K-이니셔티브’로 수출핵심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과도 방향성이 일치한다. 실제로 정부는 ‘K-컬처 글로벌 브랜드화’ 추진을 통해 문화 수출 50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련 산업의 정책적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수출 데이터로 발굴할 수 없는 음원이나 콘텐츠 등 무형의 IP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매출이 성장하거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기업 역시 투자 대상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구글 트렌드, 유튜브 트래픽 트렌드 등 글로벌 플랫폼의 데이터 지표와 미국의 아마존, 틱톡샵 등 글로벌 플랫폼의 판매 지표 또한 활용한다. 실제로 틱톡샵 브랜드별 트렌드 추이에서 특정 기업의 제품 순위가 급상승한 후 수출이 크게 성장하여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사례도 있다.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급증하거나 음원 플랫폼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업 역시 트렌드를 포착해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이에 따라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 △삼양식품(라면 ‘불닭볶음면’) △에이피알(미용의료기기 ‘메디큐브’) △HD현대일렉트릭(전력기기) 등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경쟁력 있는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아티스트 BTS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BTS)와 ‘K-뷰티’ 인기 상승으로 성장하는 △실리콘투(K-뷰티 화장품 해외유통업체)도 투자할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김주연 매니저는 “수출입데이터라는 정량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성장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치화되지 않는 음원, 미디어 등 관련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8 09:28:19[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는 국회 의원연구단체 유니콘팜과 함께 '벤처·스타트업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가로막는 상장제도와 자본 조달 구조 한계를 짚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유니콘팜 대표의원인 김한규·배현진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과 최영근 상명대학교 교수,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영근 교수는 '기업공개(IPO) 회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안에 나섰다. 최 교수는 "벤처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정부는 민간주도 회수시장 기반을 간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훈 연구위원은 '기술특례상장 중심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기술특례상장은 벤처·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상장 통로인데 시장 신뢰 저하와 정보 비대칭 등 문제를 안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를 중심 자금 유입과 공시강화, 폐지요건 유연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IPO 제도 개선 방향과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화성 한국초기엑셀러레이터협회장,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 이미현 한국거래소 상무, 안상준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대표,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가 참여했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기술특례상장 과정에서 평가 기준이 기관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평가 기준 일관성과 평가 결과에 대한 재심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서 회수시장은 핵심요소"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2025-07-03 14:04:16[파이낸셜뉴스] 코넥스협회는 100호 코스닥 이전상장 기업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넥스협회는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지에프씨생명과학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이전상장 100호 기업 축하패를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에게 전달했다. 100호 이전상장 기업이 탄생한 건 코넥스 시장 개설 12년만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 과정에서 일반청약에만 약 3조2000억원 자금이 몰렸고 청약경쟁률은 2161대1을 기록했다.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2022년 12월23일 코넥스에 상장했다. 황창순 코넥스협회 협회장은 "코넥스시장 내실 강화를 위해서 증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상장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며 "코넥스협회도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 전문기관과 협업하고 각 지방단체가 추천한 강소기업이 코넥스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넥스시장 개설 이후 12년간 299개 기업이 코넥스에 상장했다. 이중 3분의1에 해당하는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한중엔시에스, 에스앤디, 엠로, 원텍 등 투자자들 주목을 받은 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30 13:28:09코스피지수 레벨업으로 기업공개(IPO)시장에 조선관련주가 16년만에 등판하는 등 다양한 업종의 업체들이 증시 입성에 나서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대형 선박 제조업체 대한조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대한조선은 국내외 선주를 대상으로 선박을 건조해온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조선업 슈퍼사이클 기대감을 받고 있다. 대한조선의 공모 예정 금액은 약 50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조선관련주가 IPO시장에 등판한 것은 지난 2009년 삼강엠앤티(현 SK오션플랜트)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선박 발주 확대와 LNG선 수요 증가 등 조선업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업계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LG씨엔에스, 아이에스티이, 나우로보틱스 등이 상반기에 상장한데 이어 7월에는 에이유브랜즈, 삼양컴텍, 지투지바이이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2022년 한 차례 상장을 추진했다가 철회했던 삼진식품이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 24일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에스투더블유(S2W)와 자동차 경량 부품업체 한라캐스트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에스투더블유는 국내외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한 사이버 보안 및 AI 기반 분석 기업으로, 최근 관련 업종의 연속 상장 사례가 투자심리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한라캐스트는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경량화 부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전기차 확대 흐름에 올라타 수요처를 확대 중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청약 일정에 대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며, 기업별 펀더멘털과 향후 모멘텀을 비교해 옥석을 가려야하다는 게 전문가들이 조언이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조선, AI, 경량화 등 섹터별 성장성과 특수성이 부각되는 업체들의 상장추진이 늘고 있다"며 "증시가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IPO는 분산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상장 이후 주가 흐름까지도 함께 고려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29 18:06:40[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에 관심 있는 기업 CEO 및 CFO를 초청해 ‘IPO 인사이트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행사는 프라이빗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김기환 ECM1부 이사를 비롯해 상장에 관심을 두고 있는 기업의 주요 경영진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IPO 인사이트 나이트’는 NH투자증권이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라이빗 포럼으로, IPO 시장 동향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상장에 앞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들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기환 NH투자증권 ECM1부 이사는 ‘IPO 시장 전망 및 사전 준비사항’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기업의 CFO가 실제 상장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일에도 동일한 구성으로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기업의 CEO 및 CFO가 초청된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분위기로 IPO를 염두에 둔 기업고객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NH투자증권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솔루션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27 12: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