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상지카일룸' 시행사(한스루체)가 자산운용사(헤리티지자산운용)로부터 사업장을 부당하게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3의 법인을 설립해 상의도 없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채권을 인수해 지분을 강탈했다는 것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모든 절차는 관련 법규와 계약 내용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맞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스루체는 금융감독원에 지난 8월과 9월 등 두 차례 관련 민원을 제출하며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헤리티지자산운용에 오는 10월초까지 관련 사실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부당하게 빼앗겼다"…한스루체, 금감원에 민원 이 사업은 해운대구 중동에 고급빌라 1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준공됐다. 시공은 상지건설, 금융은 헤리티지자산운용이 맡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 8월 한종희 한스루체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한 대표는 상지건설 설립자로 '상지카일룸' 이라는 브랜드로 고급빌라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이후 양측은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퀀텀디브이'를 6대4 지분율로 공동설립했다. 한스루체는 지분 60.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 2022년 5월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하나탠제일차 등과 315억원 규모의 PF 대출 약정을 맺으면서 본격 진행됐다. 사업 과정에서 양측 간의 갈등은 불거졌다. 우선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경영에서 배제했다. 또 한스루체에 사전 통보 없이 10억1000만원 규모의 이익참가부 사채를 발행한 것도 갈등의 원인이 됐다. 시행 이익의 20%를 우선 배당하는 조건이었다. 이 외에도 시행사측은 25억원의 과도한 금융자문 수수료도 문제 삼았다. 또 퀀텀디브이가 펜트하우스 1가구를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할인 분양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이익참가부 사채 발행은 52%대48% 비율로 사업 정산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 오히려 한스루체를 위한 것"이라며 "또 금융자문 수수료도 실행 금융기관 요청에 따라 지급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할인 매입에 대해서는 "최초 분양가인 58억원으로 해당 금액으로 실거래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스루체는 올 2월 퀀텀디브이의 장부공개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헤리티지자산운용에 발송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연락을 단절했고, 한스루체는 지난 5월 법원의 허가를 얻어 퀀텀디브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주총에서는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연락 단절에 대해 헤리티지자산운용은 "관련 건에 대해서는 한스루체에 이미 수차례 구두로 설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헤리티지 "부당행위 없다" 주장 양측의 갈등은 PF 대출 만기를 앞둔 올 8월에 폭발했다. 한스루체는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상환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퀀텀디브이는 4가구에 대한 분양 수익금 200억원으로 PF 대출 일부를 상환하고 115억원의 잔금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한스루체는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퀀텀디브이 보유 주식 비율에 따른 유상증자로 PF 잔금을 상환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또 증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한스루체가 시공사인 상지건설에 자금을 빌려줘 PF 대출 잔액을 대위변제 하겠다는 내용의 협의도 대주단과 진행했다. 하지만 헤리티지자산운용은 한스루체와 협의없이 제3의 'SPC(가든일제일차)'를 만들어 대주단으로부터 대출채권(115억원)을 양도 받았다. 그리고 당일 해당 대출의 기한이익을 상실시켰다. 동시에 담보로 제공한 한스루체의 퀀텀디브이 지분 전량(60.6%)의 소유권을 가져간 뒤 한 대표를 해임했다. NH투자증권은 가든일제일차의 업무수탁기관으로 활동했다. 지분을 몰취하는 과정에서 한스루체의 동의 없이 헤리티지의 일방적인 주장만 들었다는 것이 시행사측 주장이다. 한 대표는 "공사 도중에 문제를 제기하면 자칫 사업이 무산돼 시공사는 물론 계약자도 피해볼까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빚을 갚겠다고 밝혔는 데도 헤리티지자산운용의 적대인 인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 불법성 등에 대해 조사해 재산권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헤리티지산운용은 "기존 채권자인 대주단에게 대위변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며 "한스루체가 담보 제공자가 아니므로 변제이익이 없는 자의 대위변제를 수용할지 여부는 신규 채권 양수인의 의사에 달린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권 탈취에 대해서도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해 대출약정서상 채무불이행 사유를 일으킨 한스루체가 자초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당일 질권실행은 정상적인 담보대출전환 및 채권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며 "본 건 사업 과정에서 어떠한 부당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헤리티지자산운용측에 사실 관계 자료를 요청했고, 접수 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맞춰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4 18:23:11[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 상지카일룸’ 시행사(한스루체)가 자산운용사(헤리티지자산운용)로부터 사업장을 부당하게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3의 법인을 설립해 상의도 없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채권을 인수해 지분을 강탈했다는 것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모든 절차는 관련 법규와 계약 내용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맞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스루체는 금융감독원에 지난 8월과 9월 등 두 차례 관련 민원을 제출하며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헤리티지자산운용에 오는 10월초까지 관련 사실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부당하게 빼앗겼다"...한스루체, 금감원 민원 이 사업은 해운대구 중동에 고급빌라 1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준공됐다. 시공은 상지건설, 금융은 헤리티지자산운용이 맡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 8월 한종희 한스루체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한 대표는 상지건설 설립자로 '상지카일룸' 이라는 브랜드로 고급빌라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이후 양측은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퀀텀디브이'를 6대4 지분율로 공동설립했다. 한스루체는 지분 60.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 2022년 5월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하나탠제일차 등과 315억원 규모의 PF 대출 약정을 맺으면서 본격 진행됐다. 사업 과정에서 양측 간의 갈등은 불거졌다. 우선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경영에서 배제했다. 또 한스루체에 사전 통보 없이 10억1000만원 규모의 이익참가부 사채를 발행한 것도 갈등의 원인이 됐다. 시행 이익의 20%를 우선 배당하는 조건이었다. 이 외에도 시행사측은 25억원의 과도한 금융자문 수수료도 문제 삼았다. 또 퀀텀디브이가 펜트하우스 1가구를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할인 분양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이익참가부 사채 발행은 52%대48% 비율로 사업 정산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 오히려 한스루체를 위한 것”이라며 “또 금융자문 수수료도 실행 금융기관 요청에 따라 지급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할인 매입에 대해서는 “최초 분양가인 58억원으로 해당 금액으로 실거래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스루체는 올 2월 퀀텀디브이의 장부공개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헤리티지자산운용에 발송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연락을 단절했고, 한스루체는 지난 5월 법원의 허가를 얻어 퀀텀디브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주총에서는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연락 단절에 대해 헤리티지자산운용은 “관련 건에 대해서는 한스루체에 이미 수차례 구두로 설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헤리티지 "부당행위 없다" 주장 양측의 갈등은 PF 대출 만기를 앞둔 올 8월에 폭발했다. 한스루체는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상환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퀀텀디브이는 4가구에 대한 분양 수익금 200억원으로 PF 대출 일부를 상환하고 115억원의 잔금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한스루체는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퀀텀디브이 보유 주식 비율에 따른 유상증자로 PF 잔금을 상환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또 증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한스루체가 시공사인 상지건설에 자금을 빌려줘 PF 대출 잔액을 대위변제 하겠다는 내용의 협의도 대주단과 진행했다. 하지만 헤리티지자산운용은 한스루체와 협의없이 제3의 ‘SPC(가든일제일차)’를 만들어 대주단으로부터 대출채권(115억원)을 양도 받았다. 그리고 당일 해당 대출의 기한이익을 상실시켰다. 동시에 담보로 제공한 한스루체의 퀀텀디브이 지분 전량(60.6%)의 소유권을 가져간 뒤 한 대표를 해임했다. NH투자증권은 가든일제일차의 업무수탁기관으로 활동했다. 한 대표는 “공사 도중에 문제를 제기하면 자칫 사업이 무산돼 시공사는 물론 계약자도 피해볼까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빚을 갚겠다고 밝혔는 데도 헤리티지자산운용의 적대인 인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 불법성 등에 대해 조사해 재산권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헤리티지산운용은 “기존 채권자인 대주단에게 대위변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며 “한스루체가 담보 제공자가 아니므로 변제이익이 없는 자의 대위변제를 수용할지 여부는 신규 채권 양수인의 의사에 달린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권 탈취에 대해서도 “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해 대출약정서상 채무불이행 사유를 일으킨 한스루체가 자초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당일 질권실행은 정상적인 담보대출전환 및 채권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며 "본 건 사업 과정에서 어떠한 부당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헤리티지자산운용측에 사실 관계 자료를 요청했고, 접수 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맞춰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4 10:33:34[파이낸셜뉴스] 상지카일룸은 기타자금 확보 목적으로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의 20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0%. 6.0%이다. 만기일은 2025년09월23일이다. 전환가액은 770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1558만4415주로 주식총수대비 14.29% 규모다.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9월24일부터 2025년 9월18일까지다. 상지카일룸은 이날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에스제이케이용산제일차를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21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4.0%. 8.0%다. 전환가액은 770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519만4805주로 주식총수 대비 5.27% 규모다.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9월24일부터 2025년 9월18일까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2 17:55:10[파이낸셜뉴스] 강남권에서 최고급 주거시설의 대명사로 명성이 높은 '상지카일룸'이 강남 최중심 입지에 상륙한다. '블랙칼라워커를 위한 하이엔드 아트텍쳐'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고소득 전문직 수요를 대상으로 한 최고의 주거시설을 표방한다. 상지카일룸은 9일 블랙칼라워커의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주거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청담, 대치, 서초 등 서울 대표 부촌에 △상지리츠빌 △상지카일룸 △카일룸M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최고급 주거시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올해는 강남 논현동에 최고급 오피스텔 브랜드 카일룸M을 새롭게 런칭하고 공급하면서 기존의 고급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감성과 설계를 적용해 업계와 수요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상지카일룸 블랙의 PM사 제프리앤코는 "지금까지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강남 중심입지에 최고급 주거시설을 지을 계획"이라며 "단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상지카일룸 블랙은 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블랙칼라워커를 위한 주거시설로서 한 단계 더 앞서 나간 하이엔드 아트텍쳐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상지카일룸 블랙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3-3번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 오피스텔 20실, 공동주택 26실 총 46실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9~51㎡ 의 4개 타입으로 구성되고,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142㎡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강남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한다. 경복아파트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봉은사로, 언주로와 접해 있으며, 9호선이 지나는 언주역, 9호선·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선정릉역이 도보로 5분 내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도 갖췄다.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걸맞게 층고부터 인테리어, 서비스 및 커뮤니티까지 남다른 주거가치를 구현해 낼 계획이다. 상지카일룸 블랙은 층고만 약 6m가 넘는 '리얼 복층형 하이엔드'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1층은 2.22m, 2층은 1.45m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곳은 1층과 2층 모두 마감 전 3m 넘는 높은 층고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아리탈, 보라, 밀레, 두오모 수입 타일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자재 및 가구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실내골프연습장, 컨시어지센터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옥상에는 루프탑 가든을 설치해 일상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VIP 휴양공간도 제공해 이곳에 사는 곳만으로도 자부심이 되는 주거공간을 선사할 것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2-09 07:46:30[파이낸셜뉴스] 상지카일룸이 강세다. 이 회사의 사외이사가 최근 여권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대선캠프에 영입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상일카일룸은 전일 대비 60원(+3.39%) 상승한 1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국내 주요 언론들이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호남 경선을 앞두고 최근 중도에 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주요 인사인 임무영 씨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임무영 씨는 상지카일룸 사외이사로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신규 선임된 인물이다. 이날 이재명 지사 캠프는 “정 전 총리의 국회의장 시절 의장실 부실장과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하고 정 전 총리의 미래경제캠프에서 조직을 총괄했던 임무영 씨가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 캠프는 "임 전 비서관이 캠프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정 전 총리 곁에서 조직을 총괄해온 핵심 인사인 만큼 이번 영입을 시작으로 더 많은 분이 합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비서관은 정 전 총리가 사퇴 직전까지 캠프에서 특보단 실장을 맡았다. 지난해 제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본부장을 맡았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등도 거쳤다. 한편 같은 날 KBS가 발표한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8%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2위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로 18.8%를 얻었고,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14.8%, 민주당 이낙연 후보 12.0%였다.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은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지고 있는 호남에서 진행 중이며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광주전남 경선 결과는 오는 25일에, 전북 경선 결과는 26일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24 14:22:59[파이낸셜뉴스] 상지카일룸이 서울 논현동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분양 완료시 1800억원이 넘는 분양 수익이 기대된다. 23일 고급 주택 전문 건설사 상지카일룸은 강남구 논현동 소재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인 ‘상지카일룸M’의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카일룸디앤디가 시행하고 상지카일룸이 시공을 맡은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로 88실이다. 분양 완료 시 총 분양매출액은 1868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소형 고급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 확대를 분양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 등의 증가와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력 향상으로 카일룸M과 같은 소형 고급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고급 주거시설 시공 노하우로 카일룸M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지카일룸은 최대주주 중앙디앤엠과의 사업 시너지를 통해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앙디앤엠이 보유한 부동산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최근 유증으로 확보한 160억원의 자본과 이번 오피스텔 분양 수익으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신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해 실적 상승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신 상지카일룸 대표도 “새로운 영역인 소형 오피스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어 고급 주거시설 시공 브랜드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회사 실적 상승도 견인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폐기물 처리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23 10:09:05[파이낸셜뉴스] 상지카일룸이 투자조합을 통해 출자한 라이트론이 거래재개 되면서 투자금 회수에도 청신호가 켜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고급 주택 전문 건설사 상지카일룸은 루체투자조합에 출자한 자금 회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루체투자조합 최대출자자로 있으며 루체투자조합은 라이트론의 최대주주인 라이트론홀딩스의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전체 1만1550주에서 지난 5월 5776주를 1차 매각하고 현재 5774주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차 매각으로 60억원을 확보했고 올해 말까지 2차 매각도 마무리해 출자금을 모두 회수할 예정”이라며 “라이트론의 거래재개로 투자금 회수가 원활히 진행돼 총 12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트론은 2019년 3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라이트론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하고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확보는 물론 출자금 회수 등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16 14:20:53[파이낸셜뉴스] 상지카일룸이 고급 오피스텔, 공동주택 등에 이어 주거복합시설 신축공사를 따내며 올해 누적 수주실적 801억원을 넘어섰다. 프리미엄 고급주택 전문 건설사 상지카일룸은 대풍산업과 180억원 규모의 서울 역삼동 653-3 주거복합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결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82.24%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다.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의 근생, 업무시설, 공동주택을 포함하는 주거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총 801억원의 누적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3월 서울 논현동에 284억원 규모 고급 오피스텔 카일룸M 신축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 5월 구리 아천동에 166억원 규모 워커힐 한강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지난 7월에는 서울 성수동 121억원 규모 복합시설 신축공사 수주했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전년도 전체 수주금액 대비 1012%에 달하는 규모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며 “프리미엄 고급주택 강자 입지를 굳건히 하면서도 고급 오피스텔과 단독주택, 주거복합시설까지 신축공사를 수주하며 종합건설사로서 시공 역량과 면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15 13:45:08[파이낸셜뉴스] 폐기물 처리 기업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몸값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상지카일룸이 23조원 규모 폐기물 처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상지카일룸은 ‘울산미포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 인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친환경 신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GS건설과 사업부지 및 기존 매립시설 사업권 보유회사인 제이엔디에 공동 투자해 지분 및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울산미포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의 총 면적은 약 11만6881㎥이며, 폐기물 매립고 매립용량을 76만6000㎥에서 대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콕이 늘고, 일회용품 중심으로 배출이 급증하면서 폐기물 처리 관련 사업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폐기물 배출량에 경기를 타지 않는 유망 사업으로 손꼽힌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처리 시장 규모는 2018년 16조7000억원에서 올해 19조4000억원, 2025년에는 23조7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폐기물 처리 산업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 E(환경) 측면을 달성하는 사업으로, 착한 투자를 하면서도 이익을 낼 수 있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상지카일룸은 울산미포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 인허가가 완료된다는 전제조건 하에 향후 10년간 대규모의 공동사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매립시설을 증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GS건설과 협업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가 상반기에만 폐기물처리업체 4곳을 총 4180억원에 인수하는 등 현재 M&A 시장에서 폐기물 업체 확보 경쟁이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폐기물 처리 사업은 쓰레기 배출량은 해마다 계속 늘어나 수익성은 좋은데다 허가제로 진입장벽이 높을뿐만 아니라 ESG 경영에 일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장상황에 따라 상지카일룸은 빠른시일 내 폐기물 처리 등 친환경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울산미포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소각장 및 발전소 사업도 검토하는 등 환경 관련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8-23 10:07:25[파이낸셜뉴스] 렉틴 단백질이 코로나 치료제로 새롭게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지카일룸은 자회사를 통해 관련 기술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상지카일룸은 전날보다 3.83% 오른 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렉틴 단백질은 코로나19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면서 면 역체계를 속일 때 핵심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위장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의약물질(렉틴)에 의해 선점되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들어가는 관문이 차단되는 원리다.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 분자 생명공학연구소(IMBA) 요제프 페닝거 박사팀은 11일 국제학술지 'EMBO저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당결합 단백질 두 가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드는 간세포가 손상될 시 당단백질인 'AsAGP'의 혈중 함량이 늘어나는데 이를 진단시약을 통해 검출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진단시약에는 AsAGP에 대한 항체와 'HRP'라는 형광물질이 부착된 렉틴을 이용해 검출을 용이하게 만드는 기술이 접목됐다. 한편 상지카일룸은 에스바이오메드의 지분 38.6%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8-12 10: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