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시민들이 상하수도요금을 편리하게 납부하고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알림톡 서비스를 운영한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문자고지시스템을 시행한 지 3년이 지났지만 문자고지 신청률은 종이고지서 6만여 건의 1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강릉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달부터 당월 청구금액, 사용기간, 사용량, 자동이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청 방법은 강릉시 상하수도요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기존 문자고지를 받는 수용가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발송된다. 신청 이후 이사, 매매 등으로 대상 수용가가 변경될 때는 반드시 해지 및 변경 신청해야 한다. 스마트고지서 신청은 종이고지서 구입 및 인쇄비 절감, 고지서 분실이나 송달 착오 해소 등 행정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종이 사용까지 줄여 탄소 저감 실천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릉시는 스마트고지와 함께 실시간 검침조회, 단수 안내 신청 서비스까지 신규 구축하는 등 홈페이지 기능을 강화했다. 원격검침 단말기가 설치된 수용가는 실시간으로 수도 사용량을 조회해 자가 진단을 통해 내부 누수 여부를 조기에 발견, 누수로 인한 요금 부담 및 물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수도공사로 인한 단수 안내 정보를 미리 제공받을 수 있다. 박인순 강릉시 상하수행정과장은 “상하수도요금 홈페이지에서 편리한 요금 고지 안내 및 납부, 누수 징후 조기 발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상하수도 행정의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6 09:48: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4세 이하 청소년 노동자를 고용해 노동법을 준수하는 청소년알바 친화사업장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알바 친화사업장은 근로계약서·최저임금·주휴수당·인격적인 대우를 보장하는 등 노사상생을 실천하는 사업장으로, 1년 동안 △상하수도요금 최대 100만원 보조 △종량제 봉투 지원(50㎖ 48매/9만원 상당) △인증스티커(신규 사업장에 한함) △사업장 홍보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광주시와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고해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 사업 대상 현지조사(7월)와 심의위원회(8월)를 통해 노동법을 준수하는 사업장을 9월께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신규 청소년알바 친화사업장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광주지역 83곳이 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아울러 청소년의 노동인권 개선을 위해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운영, 청소년 노동인권 의식·실태조사, 청소년알바 친화사업장 선정, 청소년 노동인권 캠페인, 찾아가는 상담소 등 청년·청소년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6 10:19:21【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오는 9일부터 다자녀 가구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상을 '18세 이하 자녀 3명'에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2자녀 가구'로 확대한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저출산 대책 지원의 하나로, 다자녀 가정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구리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절차를 추진했으며, 지난 2월 21일 해당 조례가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상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2자녀 가구다. 신청 방법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이번 조치로 구리시에 있는 약 1만 세대가 매월 최대 5톤에 해당하는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 6240원을 감면받게 된다. 백경현 시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음 편히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해 행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08 13:47:19[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사인 ㈜건화가 1016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 사업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토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상하수도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건화는 3개 권역 상하수도 설계를 담당한다. ㈜건화는 지난해 1월부터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에 참여해 환경부와 일대일 전략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고, 그해 5월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해 압둘라만 빈 알둘모센 알 파들리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의 상하수도 설계기술의 현지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환경부는 통상 특정 국가 기업에서 설계하면, 이에 익숙한 시공 역시 해당 국가의 기업에 맡기는 게 유리한 점을 고려해 향후 발주될 약 6조원 규모의 건설·시공 등 본사업 입찰에서도 우리나라 건설사에게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장관은 "중동의 변화도 녹색산업부터 시작되고 있고 그 변화가 우리나라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국내 녹색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해 대한민국이 다시 뛸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1-22 12:05:59【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수도요금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지역내 수도계량기 1만9271곳 가운데 73%인 1만3995곳에 원격검침 단말기를 부착,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원격으로 사용량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하지만 누수현상이 있는 일부 노후 건물 등의 가구에서 계랑기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지 않아 누수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원격검침 단말기에서 1시간 단위로 수집하는 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홈페이지에서 PC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최근 개선했다. 다만 전체의 73%만 원격검침 단말기가 부착되다 보니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가구와 하나의 계량기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된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전체 수용가에 원격검침시스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내부 누수를 조기에 발견해 누수로 인한 요금 부담을 줄이고 수도행정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 상하수도 요금전용 홈페이지에서는 사용량 조회 외에 요금조회 납부, 문자고지, 자동이체 신청, 명의변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형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실시간 사용량 조회 서비스를 통해 누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수용가에 요금 부담을 줄이고 물 낭비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30 10:17: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와 함께 '2023년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 83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 선정은 청소년 노동자의 안정적인 노동환경 제공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 확보를 통해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은 광주시에서 만 24세 이하 청소년을 1명 이상 고용하면서 근로계약서·최저임금·주휴수당·인격적인 대우를 보장하는 등 노사 상생을 실천하는 사업장이다.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으로 선정되면 내년 조사 때까지 △상하수도요금 보조(주 15시간 이상 고용 사업장 약 80만원, 주 15시간 미만사업장 약 35만원) △종량제 봉투 지원 △인증스티커(신규 사업장에 한함)와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사업장 홍보를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최근 청소년 노동자에 대한 초단시간 채용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주 15시간 이상 고용해 주휴수당을 지급하는지 여부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최대범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청소년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주시는 2016년 4월 전국 최초로 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청소년 노동인권센터는 청소년 알바피해 무료상담, 사업주 무료 인사노무 컨설팅, 청소년 알바친화사업장 선정, 노동상담 및 권리 구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등 청소년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18 10:02:0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난 극한 호우에 따른 상하수도시설 피해 복구비로 26건 139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 피해는 경북 북부권 4개 시·군(영주, 문경, 예천, 봉화)에 집중됐는데 상수도시설 18건, 하수도시설 8건에 7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파손된 상하수도 시설물 피해에 대해 한발 앞선 응급복구와 복구계획 수립으로 도민들의 물 복지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피해시설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총 사업비는 139억원으로 상수도시설 123억원, 하수도시설 16억원이다. 상하수도시설 26건에 대한 지원복구계획을 수립하면서 대구지방환경청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앞으로 동일한 강도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피해 금액보다 62억원 많은 복구비용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는 1차적으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영주, 봉화지역에 300㎜ 이상의 최대 강우량을 기록하며 지반이 포화상태를 유지하는 중 7월 9일부터 19일까지 2차적으로 경북 북부권에 최대 500㎜ 이상의 강우량이 집중됐다.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하천제방과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컸으며, 이에 따라 하부에 매립된 상하수도 관로가 파손되고 저지대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8-23 09:31:0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의 상하수도 요금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50% 감면된다. 5일 원주시에 따르면 고물가, 고금리 등 비상 경제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일괄 감면해주기로 했다. 감면 대상은 가정용과 공장용을 제외한 일반용과 욕탕용 업종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지역 1만7000여곳으로 공공기관과 관공서, 금융기관, 학교, 군부대, 대기업 등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감면 총액은 상수도 12억원, 하수도 6억원 등 18억여원으로 예상되며 상수도와 하수도 각각 최대 50만원을 감면받게 된다. 수용가별 월 평균 금액으로 환산하면 3만6000원으로 3개월 동안 총 11만원을 감면 받게된다. 감면 대상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7월 고지서부터 감면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신동익 원주시 경영관리과장은 “이번 감면이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며 “비상경제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돼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05 09:00:44서울시가 아리수의 물맛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40년까지 총 4조3천229억원을 투입, 노후 정수장 현대화와 상수도관 교체 등에 나선다소식에 파이프 제조 전문업체인 한국주철관(000970)의 주가가 강세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먹는 비율을 2021년 기준 36.5%에서 2026년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런 내용의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을 세워 20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리수 맛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공정모델인 '서울형 초고도정수 처리'를 연구·도입한다. 기존 정수공정 시작 단계에 오존 접촉지를 추가하고 고도정수처리를 모두 거친 물에 막여과·후여과 기술을 적용해 유·무기물, 맛·냄새물질 등의 처리를 강화하는 방향이다. 내년까지 연구·개발해 2025년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시범 도입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나머지 5곳 정수센터에 차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43년까지 총 7천452억원을 투자해 정수장 용량 증설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정수센터 6곳의 작년 하절기 기준 최대 가동률은 93.1%에 달하며 정수센터 4곳은 가동한 지 30년 이상 돼 노후화해 개선이 필요하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전체 용량을 일 최대 415만t으로 확충하기 위해 2028년까지 광암과 강북정수센터의 용량을 증설한다. 현대화는 광암정수센터에서 2028년까지 진행 중이며 암사정수센터는 2027∼2033년, 구의정수센터는 2032∼2038년, 영등포정수센터는 2037∼2043년 차례로 정비한다. 아울러 2026년까지 5천895억원을 투자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세척한다. 누수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상수도관 254㎞를 우선 정비하고 3천160㎞에 대해선 로봇 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특히 고강도 소재를 활용해 더 오래 쓸 수 있는 상수도관을 내년 시범 도입한 뒤 2025년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기존 상수도관은 교체 주기가 30∼40년 정도지만 고강도 소재 상수도관은 최대 100년까지 교체 주기가 늘어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한국주철관은 1953년 창립 이래 주철관을 비롯한 각종 강관, 밸브류 등을 상하수도 배관용을 공급해왔다. 이번 서울시 상수도정비계획으로 수혜가 기대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룸 onnews@fnnews.com
2023-06-29 10:35:4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상하수도 요금이 감면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산불로 피해를 받은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신속한 복구와 회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과 건축물 화재로 전파, 반파 등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서는 4~5월 2개월 분의 상하수도 고지분 요금을 전액 감면하고 피해 조사 내용에 근거해 별도의 신청없이 일괄적으로 감면된다. 또한 산불 진화 시 사용한 소방용수 사용분과 산불로 인한 누수분은 피해 현장 확인을 거쳐 산불 발생 전 3개월인 올해 1월~3월 평균사용량을 기준으로 초과 사용량에 대해 감면해줄 계획이다. 산불진화에 사용한 소방용수와 산불로 인한 누수 분의 경우 5월분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를 받은 후 상하수행정과나 경포동주민센터로 감면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현재까지 피해조사된 주택과 건축물 319건에 대해 4월 상하수도 요금 일괄 감면을 마쳤으며 5월 요금의 경우 오는 12일 일괄 감면할 예정이다. 산불로 인한 초과 사용량과 누수분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감면신청을 받고 31일까지 요금 감면이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04 10: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