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희생하며 쏘아올린 공이 제도 개선으로 돌아왔다.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이 상향조정됐다. 배드민턴협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16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단에 대한 포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액은 금메달 1억원, 은메달 선수 각 5천만원 등 선수단에 총 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대회'가 열리는 경남 밀양시 아리나 호텔에서 오는 30일 개최될 예정이다. 안세영은 작년 항저우AG 당시 아시안게임 2관왕에 세계선수권까지 우승했지만, 1300만원의 포상금만을 수령한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릎 부상까지 당하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물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포상금이 엄청나게 뛰어올라 안세영의 금메달은 온전한 가치를 받게 됐다. 아울러 협회는 “승강제리그 및 유소년 클럽리그 보조금법 위반 지적에 대해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준수해 사업계획에 대한 상위기관의 승인 하에 보조금 신청, 집행 및 공인회계기관을 통한 정산 검증을 완료하는 등 지침을 준수한 보조금 사용 절차로 이뤄졌다"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 상황 해결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협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잘못된 제도와 규정을 적극적으로 개정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배드민턴 종목이 누구에게도 부끄러움 없고 사랑받는 체육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24 13:53:01[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한국기업평가 회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오션 지난해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또 한 차례 신용등급이 개선됐다. 한국기업평가는 등급 개선 사유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조 발주 확대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 △건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을 꼽았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내년에도 고가 건조 물량 비중 높아 수익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한화오션의 수주잔고는 27조 3000억원에 달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 8개월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 등급도 회사채 등급 및 전망의 상향에 따라 'A3'에서 'A3+'로 1단계 상향 조정됐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5 14:02:53[파이낸셜뉴스] 나이스신용평가는 기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등급정망은 '안정적'이다. 홍세진 연구원은 "기아는 내연기관 ,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체 파워트레인에서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회사는 각 파워트레인의 수요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며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판매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 내 판매비중 확대 및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풍부한 현금유동성 보유 등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나신평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이 69.3%, 순차입금의존도 마이너스(-) 18.4%를 기록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극히 우수한 수준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01 14:30:1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천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9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홍천사랑상품권 10억원 추가 발행하고 구매 한도를 높여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홍천사랑상품권은 원래 구매 한도가 50만원, 보유 한도가 100만원이었으나 이번 추가 발행을 통해 각각 100만원과 150만원으로 상향됐다. 이벤트는 오는 10일부터 추가 발행액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홍천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9 10:59:3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추석을 맞아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강원상품권 특별판매와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2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특별판매는 9월2일부터 시작되며 할인율을 평상시(5%)보다 2%p 상향된 7%로 상향 조정했으며 1인당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발행 규모는 8월 40억원 보다 20억원을 증액, 총 60억원 규모며 조기 소진 시 판매를 마감할 예정이다. 추석 특별 이벤트는 9월 한 달간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결제한 고객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되고 모바일 상품권 누적 결제 금액 10만원 이상부터 결제금액 구간 별로 총 1000명을 추첨해 5000원~2만원 상당의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성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경품행사를 통해 지역 체감물가 안정과 도민들의 가계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 모두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5 09:34:44[파이낸셜뉴스] CJ가 16일 장 초반 9%대 급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CJ는 전 거래일 대비 9.67% 오른 1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만3000원(5.31%)에 거래를 시작한 CJ 주가는 한때 13만4000원(14.73%)까지 올랐다. CJ는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 666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8%, 33.6% 증가한 수치다. CJ제일제당(11.4%), CJ CGV(41%), CJ ENM(흑자전환) 등 주요 자회사가 2분기 호실적을 보인 영향이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도 각각 22%, 12% 상당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가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이날 CJ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리브영은 PB브랜드를 통한 일본 진출, 미국과 일본 중심 마케팅 강화를 통한 역직구몰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북미에서 고성장 중인 푸드빌 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16 10:03:37[파이낸셜뉴스] 올해 M7 빅테크 종목 가운데 테슬라와 함께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애플이 환골탈태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달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소규모언어모델(SLM) 기반의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AI)가 주류인 거대언어모델(LLM)과 겨뤄 손색이 없다는 평가 속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잇따라 애플 목표 주가를 끌어올렸다. 모건스탠리는 애플 목표 주가를 216달러에서 273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최고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전 모건스탠리 올해 최고 종목은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델테크놀로지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애플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BofA 애널리스트 웜지 모핸은 애플 목표 주가를 230달러에서 256달러로 높여잡았다. 모핸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AI 기능이 장착된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의향이 "유의미하게 높아졌다"면서 애플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이어 "특히 아이폰 구형 기종 보유자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설문 조사 결과는 애플이 앞으로 수년에 걸친 기기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프캐피털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당초 애플 '보유'를 추천했던 루프캐피털의 아난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추천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231달러에서 300달러로 끌어올렸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 주가다. 바루아는 애플의 AI 아이폰은 15년 전 아이폰, 20년 전 아이팟 같은 애플의 성공 신화를 다시 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IDC에 따르면 애플의 올 2·4분기 아이폰 출하 대수가 4520만대로 1년 전에 비해 1.5% 늘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출하 대수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외려 줄었다. 1년 전 16.6%였던 아이폰 점유율은 올 2·4분기 15.8%로 위축됐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가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출하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비 6.5% 증가한 2억8540만대로 늘었기 때문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16 05:00:04[파이낸셜뉴스] #OBJECT0# 장기간 조정으로 투자자들을 울렸던 '미운 오리' 종목들에 대한 투자의견이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만큼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투자의견이 상향된 곳은 PI첨단소재, GS건설,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네트웍스, 넥슨게임즈, 한온시스템, NH투자증권, CJ, 이마트, 넷마블 등 모두 11곳이다. 각각 투자의견이 '보유'에서 '매수'로 높아졌다. 특히 주가가 장기간 우하향하던 종목들의 투자의견이 높아진 점이 눈길을 끈다. 이마트, SK네트웍스, LG생활건강 등이다. 올해 7만50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마트는 지난 6월 저점(5만5500원)을 찍을 때까지 26% 하락했고, SK네트웍스는 지난 2월 8080원까지 올랐다가 이달 8일 4640원까지 장기간의 조정이 이어졌다. 주가가 반등했던 LG생활건강도 지난 5월 하순 이후 조정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증권사들은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의 가장 큰 요인으로 가격 메리트가 커졌다는 점을 들었다. 충분한 조정을 받은 만큼 주가의 추가 하락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시각이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이마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주가 하락에 따라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면서 "현 시점에서 과거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전사적으로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네트웍스 역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증권 백재승 연구원은 "SK렌터카 지분 매각 차익 가운데 일부를 중간배당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향후 성장사업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하희지 연구원은 "중국시장 리브랜딩 성과가 일부 확인되고 있고, 미국사업의 구조조정 효과 및 온라인 채널 확대 전략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중국 경기 회복과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주가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4분기 영업이익은 152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15 15:24:14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매년 원자재 및 인건비 등 생산비용 증가로 매출액이 오르는 만큼 기준선도 상향해야 한다는 것. 특히 5년마다 범위기준을 검토키로 했지만 10년째 현행 유지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한 조정 관련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72.5%는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72.8%, 건설업의 77.0%, 서비스업의 70.3%가 '상향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업종에 상관없이 10곳 중 7곳 이상의 중소기업이 매출액 기준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위기준 상향 수준에 대해서 매출액 기준을 평균 26.7% 올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업종별 평균은 △제조업(25.2%) △건설업(22.1%) △서비스업(31.5%)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 상향' 의견이 46.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37.5%) △'50%'(9.1%) 등의 순이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범위기준이 2015년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된 이후 물가 상승 및 경제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범위기준 상향이 필요한 이유로는 '원자재 및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증가한 만큼 매출액 기준도 올려야 한다'가 45.0%로 가장 높았다. '물가 인상, 원달러 환율 상승 등 화폐가치 하락'(30.3%), '경제규모(GDP) 확대 감안'(2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범위는 업종별로 상이하다. 현재 중소기업 범위는 매출액 기준으로 제조업 기준은 1000억원, 건설업은 600억원, 서비스업은 600억원이다. 반면 범위기준 상향을 동의하지 않은 응답기업도 27.5%로 조사됐다. 이는 매출액이 큰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편입되면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응답한 기업이 50.2%로 가장 많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난 2015년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개편하면서 5년마다 재검토하도록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고 있다"며 "물가 상승과 경제규모 확대를 고려하여 시급히 매출액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재웅 기자
2024-05-27 18:30:46【도쿄=김경민 특파원】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일본 증시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은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 등급을 기존의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또 6개월에서 1년 후의 전망을 상위 3번째 등급인 '플러스 1'에서 2번째 등급인 '플러스 2'로 상향 조정했다. 블랙록은 모두 7단계의 전망 등급으로 시장을 평가하고 있다. 블랙록은 지난 25일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일본 증시는) 완만한 인플레이션, 강력한 이익 성장, 기업 지배구조 개혁 등 모든 것이 호재"라고 밝혔다.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대해 블랙록은 "통화 정책의 정상화이지 긴축 전환은 아니다"라면서 "BOJ는 신중한 행동을 취하고 있어 완만한 인플레이션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 증시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의 일본 증시 전망 상향 조정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블랙록은 일본 증시의 투자 판단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끌어올렸다. 상향 조정의 이유로 블랙록은 기업의 이익 성장과 자사주 매입 등에 매력을 느낀 해외 투자자의 매수가 계속 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다만 블랙록은 일본 국채에 대해서는 투자 등급을 '비중 축소'로 내렸고, 전망을 기존의 '마이너스 1'에서 '마이너스 2'로 재조정했다. 이와 관련 블랙록은 "더 매력적인 수익을 주식에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3-27 10:3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