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겨울철 식재료인 꼬막을 활용한 도시락 상품 '벌교새꼬막비빔밥'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GS25가 차별화 먹거리 강화 일환으로 육류, 참치, 햄 등 편의점 먹거리에 주로 활용했던 기존 식재료 범위를 제철 수산물까지 크게 다각화해 내놓은 도시락 상품이다. 벌교새꼬막비빔밥은 특제 간장 양념장으로 맛을 낸 비빔밥 위에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벌교 새꼬막을 얹었다. 좀 더 매콤하거나 고소한 맛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청양고추와 김가루, 참기름 등을 따로 동봉해 취향에 따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4300원. GS25는 벌교새꼬막비빔밥과 함께 또 하나의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과메기를 주문판매 방식으로 선보인다. 햇꽁치를 해풍으로 건조해 만든 구룡포 과메기와 조미김, 초장, 야채 등을 세트로 구성한 상품이다. 한끼 식사나 술 안주, 연말 홈 파티 메뉴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구룡포과메기60g세트', 구룡포과메기4미세트', 과메기10미세트' 등 각기 다른 용량으로 구성한 3종 세트를 판매하며 가격은 5900~3만3000원이다. 문지원 GS리테일 도시락MD는 "편의점 먹거리에 대해 높아진 고객 기대치에 부응하고자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먹거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계절별 제철 먹거리를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1-24 09:04:0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안 갯벌에서 새꼬막 양식을 도전한다. 겨울철 별미인 새꼬막은 생산량 90% 가량이 남해안에 집중돼 있지만 새꼬막 양식에 적합한 갯벌 환경과 밀도 등을 파악, ‘서해안표’ 새꼬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충남은 전국 3위(15%)의 갯벌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대부분 바지락을 양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갯벌의 뻘이 차지하는 면적이 증가하면서 바지락 등 갯벌패류의 서식공간도 변화하고 있다. 새꼬막은 니질 90% 이상의 저질에 서식하는 패류로, 변화하는 서해안 갯벌에 서식하기 적합하다. 이에 따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새꼬막 양식 관련 시험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도내 갯벌 환경을 분석하고 새꼬막에 적합한 후보지로 서산 간월도와 당진 난지도를 선정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2일 전남산 새꼬막 중성패를 이 곳 2곳에 양식,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새꼬막 중성패를 활용해 양식할 경우 겨울철이전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새꼬막은 겨울철 생존여부를 확인해 지역자생을 유도할 계획이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새꼬막은 바지락보다 단가가 높아 양식에 성공하면 어업인 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 어업인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4-13 09:01:37세븐일레븐이 여수시와 함께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여수 대표 특산물인 새꼬막을 활용한 이색 먹거리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꼬막비빔밥', '꼬막비빔삼각김밥'( 사진) 등 총 2종으로 오는 4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꼬막 간편식'은 지역 꼬막 어민들이 함께 만든 업체 '여수새고막'에서 생산된 꼬막을 사용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여수 특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꼬막이 인기 식재료로 급부상함에 따라 여수 새꼬막을 활용해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지속 개발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3-20 09:27:54국산 새꼬막 가격이 중국산 꼬막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마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새꼬막 '한가득 새꼬막(800g)'을 3980원에 판매한다. 중국산 꼬막인 '손질 왕꼬막(800g, 7980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산지 시세 역시 현재 국산 새꼬막이 20kg(망) 기준 평균 약 4만원 내외로 18년 2월 평균 10만원 대비 60% 가량 줄었다. 이처럼 가격이 내려가자 꼬막 제철인 18년 10월부터 19년 2월까지 이마트 꼬막 매출은 지난 시즌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국산 새꼬막이 인기를 끌자 대형마트에서 중국산 꼬막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마트 18년 1월 전체 꼬막 물량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던 중국산 꼬막 물량이 올해 1월에는 9% 수준으로 줄었다. 국산 새꼬막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중국산보다 저렴해지자 국산 물량을 대폭 늘린 것이다. 박신영 기자
2019-02-24 17:47:43국산 새꼬막 가격이 중국산 꼬막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마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새꼬막 ‘한가득 새꼬막(800g)’을 3980원에 판매한다. 중국산 꼬막인 ‘손질 왕꼬막(800g, 7980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산지 시세 역시 현재 국산 새꼬막이 20kg(망) 기준 평균 약 4만원 내외로 18년 2월 평균 10만원 대비 60% 가량 줄었다. 이처럼 가격이 내려가자 꼬막 제철인 18년 10월부터 19년 2월까지 이마트 꼬막 매출은 지난 시즌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국산 새꼬막이 인기를 끌자 대형마트에서 중국산 꼬막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마트 18년 1월 전체 꼬막 물량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던 중국산 꼬막 물량이 올해 1월에는 9% 수준으로 줄었다. 국산 새꼬막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중국산보다 저렴해지자 국산 물량을 대폭 늘린 것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2-22 21:14:06【여수=황태종 기자】전국 새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서 '제1회 새고막 축제'가 열린다. 율촌면에 따르면 오는 17일 율촌 새꼬막 공판장 일원에서 새꼬막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민들은 꼬막 원산지의 명성을 되찾고 율촌 새꼬막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새꼬막 노래자랑부터 새꼬막 빨리 까기·새꼬막 던지기·새꼬막 잡기 등 각종 경연, 새꼬막 세일 페스타 등이다. 새꼬막 홍보관과 먹거리존, 아트 공방, 새꼬막 별미 포차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강진, 김혜연, 김범룡, 현숙 등이 출연하는 MBC가요베스트도 축제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재현 축제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직접 만든 축제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1-13 11:13:15【 대전=김원준 기자】 1980년대 초 서산A·B지구방조제 건설 이후 사라진 천수만 새꼬막을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충남도 수산관리소 태안지소(지소장 조시채)는 천수만 새꼬막자원 회복을 위한 양식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새꼬막은 서해와 남해 갯벌 조간대(만조 때의 해안선과 간조 때의 해안선 사이)에서부터 수심 10m 전후의 조하대(조간대의 밑에서 항상 수면 아래에 있는 부분)까지 분포하며 길이 5㎝ 안팎으로 자란다. 수산관리소 태안지소는 양식기술 개발을 위해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상펄어장을 시험양식장으로 선정, 최근 새꼬막 종패 800㎏을 뿌려놓은 상태다. 시험양식장 선정에는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가가 참여했다. 태안지소는 갯벌에 뿌려놓은 종패의 성장도와 유생 단계의 새꼬막을 주기적으로 살피며 최적의 양식 환경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태안지소는 이번 시험양식에 어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양식장 주변 18개 어촌계와 업무협약을 맺고 2년간 새꼬막 되살리기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태안지소 관계자는 "천수만 일대에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새꼬막이 많았지만 간척사업으로 점차 사라졌다"면서 "이번 시험양식은 천수만 새꼬막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며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2-05-17 10:33:5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전남 여수 갯벌(약 38.81㎢)을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수 갯벌은 새꼬막의 산지이자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등을 포함한 법정 보호종 5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드넓은 갯벌과 구불구불한 해안, 아름다운 노을로 생태적·심미적 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여수 갯벌이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고흥-보성-순천에 이르는 여자만 갯벌을 하나의 연결된 습지 보호지역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지난해 생태계 조사를 통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수 갯벌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마을별 지역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정 범위에 대해 여수시, 지역 주민과 협의를 거쳐 18번째 연안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수 갯벌의 습지 보호지역 지정으로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보호 면적을 확대하고 해양 분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가로림만 해양생물보호구역에 이어 광역으로 관리되는 여자만 주변 습지 보호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지역 주민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9 14:06:59한국어촌어항공단이 생산성이 악화된 어장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단순히 어장재생을 넘어 지역 연관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재생까지 유도하고 있다. 새꼬막, 미더덕 등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특화상품도 개발해 지역어가 소득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23일 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청정어장은 양식생산의 원천이 되는 핵심인프라로 연안 지역경제·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소비자의 건강·식품안전에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내 주요 해역 양식 어장들의 과밀·노후 또는 빈산소수괴, 황백화 현상, 갯병 등 주변 환경변화 발생으로 인해 생산량과 크기가 감소해 생산성이 저하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양식 인프라 조성을 위한 주요 해역의 '청정어장재생사업' 도입을 추진했다. 정부는 어장환경을 정화하는 동시에 어장의 과밀을 조정·휴식하고 공동체 단위의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마련을 골자로 그동안의 어장환경을 지리적·생물학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어장 생산성이 악화된 10개 해역 내에 어장재생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패류 등에 집중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주요 해역의 양식어장을 대상으로 퇴적오염원 제거, 토질 개선, 양식어장 위치 변경, 해양환경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으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20곳에 2년 간 50억원씩을 투입하는 청정어장재생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강진만Ⅲ, 함평만을 선정함으로써 현재까지 정부가 관리하는 어장은 남해안 10곳, 서해안 2곳이 됐다.공단은 이 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6개 지자체 10곳 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사업 추진 해역 어업인들의 절대적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지자체, 어업인, 해양엔지니어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사전 간담회와 현장 탐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해역의 특성 파악을 위해 SSS(사이드 스캔 소나), 인양틀, 잠수 등 조사를 통해 마련한 설계 결과를 보고하고 승인된 이후 어장정화정비업, 해양폐기물수거업 등 전문 수거업체를 선정해 어장 환경을 정화했다. 정화된 환경에 수산종자 입식비를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도 더욱 높였다. 아울러 득량만과 여자만(보성, 고흥)의 지역특산품인 새꼬막을 이용한 특화상품 개발, 진동만(창원) 광암해역의 특산물인 미더덕을 활용한 수산물 밀키트 개발 등 지역 발전 모델을 발굴해 어업인 자생력 향상과 지역 발전 촉진, 지역어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과학적인 해양관측 자료 수집 및 빈산소, 고·저수온 등 이상해황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양식생물의 폐사 등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진동만(3등급→2등급)과 강진만(2등급→1등급) 등의 어장환경평가지수가 평균 2등급에서 1.5등급으로 상향됐다. 창원 미더덕영어조합법인에 따르면 미더덕 생산량은 청정어장 재생사업 전에 비해 3~4배 증가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에 발맞춰 과밀·노후화된 어장에 대해 청정어장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한 수산업 생태계 조성 및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3 18:13:18[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이달 12~18일 봄철 신선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10일 이마트는 우선 곰취, 명이, 눈개승마, 참두릅 등 4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봄철 중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산나물이다. 이마트는 봄철 기상 악화에 대응해 20톤에 달하는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달까지 추운 날씨와 잦은 눈·비로 산나물 작황이 부진해 산나물 출시가 지난해에 비해 약 열흘가량 늦어졌다고 한다. 이마트는 제철에만 잠깐 맛볼 수 있는 산나물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전국 각지의 농가를 발 빠르게 확보해보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또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산 바닷장어와 새꼬막, 바지락 등 인기 수산물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0 11: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