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50억여원을 들여 뿌리·자동차·가전 업종 일자리 559개를 새로 만든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시비 11억8700만원을 더해 총 50억3700만원을 들여 뿌리·자동차·가전 기업 559개의 일자리와 재직근로자 고용 유지, 기업 근로환경 개선 등에 나선다. 공모 사업은 지역의 주요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자동차 업종 상생 협약 확산 지원 사업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 등 총 3개 사업이다. 먼저, 3월부터 추진되는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신규 입사자를 유입하고 재직근로자의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 도약 장려금(연 최대 360만원) △일자리 안착 지원금(연 최대 200만원) △공동 이용시설 개선(1개사 최대 900만원) 등 총 6개 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자동차 업종 상생 협약 확산 지원 사업'은 자동차산업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대기업과 2·3차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추진한다. 신규 입사자의 안정적 일자리와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지원금과 복지 격차 축소를 위해 △상생일자리 도약 장려금(연 최대 360만원) △상생일자리 안착 지원금(연 최대 200만원) △건강검진비(1인당 30만원 범위 내 실비 지급) 지원 등 5개 사업에 8억7500만원을 투입한다.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는 가전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고용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일전환지원센터(근로자 구직지원, 기업홍보 및 채용 지원, 취업 역량 강화 지원) △가전산업 스텝업 서포트(기업 컨설팅) △가전내일 전환 지원(기술이전, 시제품, 특허,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마케팅 지원(제품 브랜딩, 판로 개척,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내일 청년 특화지원(지원금, 장려금, 근로환경개선 등) △고용기반 구축 등 6개 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해 4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자동차 업종 상생 협약 확산 지원 사업'은 사업 참여자 모집을 오는 24일부터 시작해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광주시,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상공회의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계두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산업 생태계 개선과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3 10:21:12[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4월 '새로 다래'를 출시하며,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다래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국산 참다래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다래 특유의 새콤 달달함과 연한 연두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새로 살구'와 같은 12도의 일반 증류주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선보인 '새로 살구'를 포함한 기존 국내 시장의 다양한 과일맛 주류와 차별화를 통한 새로움을 부여하고, '새로' 브랜드가 출시부터 추구해 온 한국적인 특색을 강조하기 위해 새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하는 '다래'는 과거에 우리 민족이 즐겨먹던 과일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서울 압구정로데오에서 운영중인 '새로도원' 팝업스토어의 '새로 술상 다이닝'을 통해 새로 다래를 먼저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9월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하고, 2023년 기준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제로 슈거 소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20 08:48:2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6년 교제설을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가세연은 지난 12일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열애 중에 보냈다는 편지, 셀카 등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김수현은 '김일병'..김새론은 '세로네로' 공개된 첫 번째 편지는 김수현이 2018년 6월 군 복무 중에 보낸 것으로 김수현이 자신을 '김일병'이라 칭하며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편지에는 "새로네로 생각하기 좋은 날"이라고 썼다. 가세연은 “김수현은 항상 애인들에게 애칭을 불렀는데, (김새론의 애칭은) 새로네로였다”며 “2018년 당시 김수현은 군 복무 중이었고, 김새론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에게 30세가 편지를 쓴 것. 다시말해 고등학교 2학년한테 연애 편지 쓰는 김수현”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가세연은 또 2019년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새로네로야, 파리에서 술을 마셨다 기념품점에서 엽서를 사 펜을 잡았다. 사랑해 새로네로. 아주 대견하고 기특한 새로네로. 맨날 미안할 게”라고 적었다. 가세연은 이들 편지와 함께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사진과 다른 옷차림과 각도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은 “누가 봐도 미성년자다. 미성년자에게 뽀뽀하는 사진인데, 이런 사진이 한두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이모는 가세연과 전화통화에서 “세로네로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불렀던 애칭이 맞다”며 “미안하단 말하고 인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 얼마나 더 오픈해야 인정할 거냐”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새론이가 처음엔 (김수현한테)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고 했다더라. 그러자 김수현이 뭐라고 했겠어요. '나 너 진심으로 아낀다'. 애한테 그런 것. 나중에 결혼 얘기도 나왔다. (결혼 얘기한 건) 새론이가 20대 초반이었을 때"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전하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으며,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가세연은 소속사 입장에 반박하며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맞춤하고 있는 사진, 고인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등을 공개했다. 추가 폭로가 이어졌으나 김수현 소속사 측은 “앞서 전한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수현측이 故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증명 공개 한편, 가세연은 이날 故 김새론 유가족에게 제보받아 김수현이 故 김새론에게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증명에는 ‘2022년 11월 22일 의뢰인으로부터 6억8640만9653원을 차용해 이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변제하라고 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위 대여금 전액을 입금하시길 바란다. 만일 위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의뢰인은 귀하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적시됐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故 김새론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 거다. 이에 故 김새론이 ‘오빠 나 좀 살려줘. 내가 안 갚겠다고 한 게 아니잖아’라고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내용증명에 언급된 7억원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기 직전까지 촬영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제작사인 스튜디오N에서 요구한 손해배상 비용으로 확인됐다. 본래 제작사 측이 요구한 금액은 70억원이었지만, 김새론이 직접 제작사를 찾아가 무릎꿇고 빌면서 합의를 본 금액이 7억원이었다. 실제로 '사냥개들'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시나리오가 수정됐다. 여기에 재촬영을 비롯해 촬영 기간이 2달 길어지면서 직접적인 손해만 10억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냥개들' 제작사와 위약금 외에 광고 위약금 등은 알려진대로 김새론이 차를 파는 등 자신이 모아둔 돈으로 갚았고, 도저히 갚을 수 없었던 7억원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든메달리스트가 대신 변제해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3 05:32:00롯데칠성음료이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고 출시한 '새로'(사진)가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10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선보인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출시 후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 이후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새로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출시 2년여만인 2024년 10월에는 누적판매 5억병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봄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제품과 함께 자체적인 마케팅도 성공을 거뒀다. 작년 10월 초에 선보인 '새로구미뎐: 산257'이란 이름으로 선보인 두 콘텐츠는 지난 4월에 공개한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으로 탄탄한 스토리 텔링과 배우 천우희, 이원정, 변요한이 각각 '여 새로구미', '남 새로구미', '적국의 왕자'의 나레이션을 담당함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환주 기자
2025-03-10 18:14:13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4조245억원, 영업이익 184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매출 4조원은 2023년 3조원 달성 이후 1년만의 성과다. 2001년 조 단위 매출 시대를 연 후 23년 만의 결실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매출 4조원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필리핀펩시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과 제로 음료, 소주 '새로'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3년 3·4분기 말 경영권을 취득한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이다. 2024년도 연간 매출 1조294억원을 달성한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사업의 핵심 자회사다. 롯데칠성음료 연결재무제표에 2023년도 4·4분기부터 적용됐고, 2024년도부터 연간 실적이 반영되며 롯데칠성음료의 2023년도 연매출 3조원 돌파 이후 1년 만에 4조원 달성을 견인했다. 또 해외 자회사가 위치한 파키스탄이 전년 대비 267억원 성장한 연간 14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얀마가 58억원 증가한 6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밀키스, 레쓰비, 새로, 순하리 등의 수출 품목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수출 실적도 연간 2000억원을 넘어선 2022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2021년 초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하며 시작된 제로 음료는 2024년 목표 매출이었던 3000억원을 돌파하며 제로 음료 트렌드를 이어갔다.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4년 10월 말 기준 누적 판매 5억병을 넘어서는 등 소주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국내 사업에 대한 제로 탄산음료, 소주와 맥주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음료와 주류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종합음료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5-02-11 18:28:16[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라플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보험경험 새로고침'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로고 및 각종 디자인 요소도 모두 변경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교보라플은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 설계사 중심 보험시장의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기존 보험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통해 고객 중심 혁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교보라플은 △가입강요 없이 혼자해도 걱정 없는 보험가입 △보험 가격 비교로 저렴한 보험 선택 △건강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인생구독 등 새로운 보험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보라플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보라플 보험을 유사한 타사 상품과 가격 비교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보험 가입 전 교보라플 보험과 비교를 통해 저렴한 가성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이사는 "작년은 신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라이프플래닛, 리부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설계사 중심 보험경험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고객의 일상의 가치를 더해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고, 오는 2028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2-11 15:40: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지방공무원 1394명을 신규 채용한다. 10일 전남도가 밝힌 '2025년 전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기관별로 전남도 92명, 시·군 1302명(시·군의회 16명 포함)을 새로 뽑는다. 직급별로는 6급 1명, 7급 52명, 8·9급 1287명, 연구사 25명, 지도사 29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529명, 시설직 181명, 사회복지직 96명, 농업직 63명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장애인 195명, 저소득층 35명, 취업지원대상자(유공자) 20명, 고졸자 32명을 구분 선발한다. 또 올해부터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시간을 당초 100분에서 10분 늘어난 110분으로 연장하고, 국어·영어 과목은 현장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출제해 지식암기 위주의 기조를 탈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녹지 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 의사가 추가되고, 농촌지도사(농업기계) 필기시험 과목 중 농업 동역학이 농업 기계학으로 변경된다. 전남도는 아울러 인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인성 검사와 심층 면접 도입 등 면접시험을 대폭 강화한다. 또 가축방역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의직·수의 연구직은 지난해부터 필기시험을 면제해 진입 문턱을 낮춘데 이어 하반기에도 임용시험을 추가적으로 시행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임용시험은 5회(상반기 3회·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되며, 자세한 시험정보는 전남도, 시·군 누리집(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미래 전남도를 이끌 우수 지역 인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면서 "올해부터 달라진 사항이 있으므로 응시 예정자는 공고문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0 14:41:57#OBJECT0# [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사상 최고 매출 기록을 1년 만에 새로 썼다. 진에어는 '2024년 연간 잠정 경영 실적'을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4% 늘어난 1조4613억원, 영업이익은 8.5% 줄어든 1667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기존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23년 1조2772억원보다 1841억원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024년 4·4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2022년 4·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다카마쓰·미야코지마, 부산~나고야 등 신규 노선 개척과 적극적인 시장 상황 대응으로 여객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1103만명의 승객 수송을 달성하며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여객수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고환율과 유가 변동성 확대, 국내외 정세 불안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장은 근거리 여행 수요 변화를 주시하며 시장 상황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운항·정비 관련 투자와 안전 문화 정착 등 안전 운항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성공적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효율적 과제 수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20 16:11: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연두 업무보고회를 통해 2025년 시정 운영과 관련한 3대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9일 개최된 연두 업무보고회에서 시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비전 실현을 위해 ‘꿈의 도시 울산, 울산에는 울산 사람들이 있다’를 시정 목표로 삼고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활력도시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이 있는 유(U)잼도시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정주도시 등 총 3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른 17대 주요 정책 과제도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경제 분야에는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해 울산에 대규모 투자가 계속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의 본격 추진과 ‘울산형 광역비자’를 활용한 인력난 해소, 이차전지 등 신산업 육성 등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기업 현장지원 전담공무원 지정을 확대(4개사→6개사)하고, 관내 투자기업 권역별 책임관도 확대 운영한다.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이 있는 유(U)잼 도시' 분야는 먼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준비,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 태화강 억새단지 확장, 학성공원 물길 복원사업 추진 등 태화강국가정원의 관광 기반을 확충하는 데 집중한다.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세계적 공연장과 K-POP 사관학교를 건립하고, 다목적 복합공간인 종하이노베이션센터를 개관해 문화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강동 관광단지, 영남알프스 관광단지 등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또 울산만의 특화된 문화산업 육성을 도모한다. 주력산업 콘텐츠 훈련 센터를 구축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카누슬라럼센터(경기장) 등 스포츠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 특히 ‘반구천의 암각화’는 오는 7월에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가 예상되고있다. 성공적 등재를 위해 울산시는 끝까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정주 도시 조성은 시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은 더하는 ‘울부심 생활+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행복과 자부심을 누리도록 보다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제2시립노인복지관 운영, 울산하늘공원 내 ‘제2 추모의 집’ 건립 등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노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안정된 일상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재난·위기에 강한 안전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풍수해 생활권 및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울산시민 안전보험 운영, 안전보안관·안전모니터봉사단 등 시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 모두 조화로운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라며, “2025년에도 올바른 방향으로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09 13:02:4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길을 열고 미래를 창조한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라는 말처럼 강원도의 산업지도를 새로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반도체와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K-연어 등 강원의 새로운 길을 열었고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제 막 시작한 반도체, 바이오, 수소, 미래차 기반을 확실히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자도 권한으로 농지과 산림 등 4대 규제를 혁파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뛰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아직도 SOC가 부족하다"며 "‘사통팔달 강원시대’ 실현을 위해 GTX, 용문~홍천 광역철도, 제천~삼척 고속도로 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01 11: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