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총 14개의 부실우려 금고 등을 합병 조치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와의 협력 및 관리하에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이행의 일환이다. 지난해 7월 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운영하며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인근 우량금고와의 합병을 추진해 회원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합병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토록 하고 있고,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해 안전하게 보호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통해 회원과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세 금고의 자율합병을 유도해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등 금고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합병 등 경영합리화로 인해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25 09:34:36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고 건전성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전국 4곳의 금고 합병을 적극 검토 중이다. 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이미 4곳의 금고를 합병했다. 하반기 4차례 합병이 추가로 이뤄질 경우 6년 만의 최다 합병이다.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현재 4곳의 금고를 '구조 개선' 대상으로 지정하고 구조 개선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구조 개선 지정 금고를 대상으로 경영 정상화 지도 등의 조치를 내린 후 경영 상황을 재평가해 합병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아직 4개 금고의 합병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앙회는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거나 부실 위험이 높은 금고이거나, 자산 규모 500억원 이하에 자산 규모가 줄어드는 경우 구조 개선 대상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올해 중앙회는 이미 상반기 4개 금고를 다른 금고와 합병했다. 현재 전국 새마을금고의 수는 1284개로 하반기 4곳이 더 둘어들 경우 1280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중앙회는 지난 2023년 6곳, 2022년 3곳의 금고를 합병한 바 있다. 중앙회는 지난해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와 함께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부실 금고 구조조정을 선언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7 18:12:42[파이낸셜뉴스]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고 건전성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전국 4곳의 금고 합병을 적극 검토 중이다. 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이미 4곳의 금고를 합병했다. 하반기 4차례 합병이 추가로 이뤄질 경우 6년 만의 최다 합병이다.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현재 4곳의 금고를 '구조 개선' 대상으로 지정하고 구조 개선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구조 개선 지정 금고를 대상으로 경영 정상화 지도 등의 조치를 내린 후 경영 상황을 재평가해 합병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아직 4개 금고의 합병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앙회는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거나 부실 위험이 높은 금고이거나, 자산 규모 500억원 이하에 자산 규모가 줄어드는 경우 구조 개선 대상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올해 중앙회는 이미 상반기 4개 금고를 다른 금고와 합병했다. 현재 전국 새마을금고의 수는 1284개로 하반기 4곳이 더 둘어들 경우 1280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중앙회는 지난 2023년 6곳, 2022년 3곳의 금고를 합병한 바 있다. 중앙회는 지난해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와 함께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부실 금고 구조조정을 선언한 바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타 상호금융기관과의 규제차익을 해소해 경쟁력과 신인도를 높이고 부실금고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전체 금고의 건전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7 15:51:07정부가 새마을금고 부실을 막기 위해 4조2000억원대의 연체채권을 매각하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한 대규모 인출사태가 발생한 새마을금고 11곳에 대한 합병을 이달 초 완료한다. 3일 행정안전부는 인출사태인 뱅크런이 우려됐던 부실 우려금고 9곳과 희망합병을 시도한 2곳 등 총 11곳에 대한 합병을 이달 초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합병되는 새마을금고는 기존에 완료한 9곳과 함께 새롭게 2곳이 추가됐다. 아울러 자산건전성을 위한 연체자산 매각에 주력해 지난해 2조4000억원, 올해 상반기에 1조8000억원을 각각 매각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각된 연체자산은 MCI대부 2조6000억원, 캠코일괄매각 1조원, MG금융안정지원펀드 6000억원 등이다. 아울러 경영혁신을 추진 중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의 보수를 20% 이상 삭감해 5억원 미만으로 조정키로 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장, 산업은행회장, 수출입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이 3억원 후반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혁신안에서 새마을금고 개혁의 핵심인 감독권 이관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의 관리·감독 주체를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가운데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에서 자유로운 곳은 새마을금고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부실 새마을금고가 사고가 수없이 반복된다는 지적이다. 다만 내부 개혁과 금융전문인 영입을 통한 개선을 시도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중앙회 지배구조 개혁, 금고 통제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며 "관련 입법과제는 22대 국회에 조속히 재발의하고 올해 하반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내에 설치된 '새마을금고혁신지원단'은 주요 보직에 회계사 및 금융인 출신 배치돼 활동한다. 금융위 내 범부처 협업조직 '상호금융팀'과 금감원·예금보험공사 내 금고 감독을 위한 별도 전담조직 운영을 통한 유기적 협업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20억원 초과 대출 취급 시 타 금고와 중앙회 검토를 거쳐 대출을 심의, 실행토록 하는 '상호검토시스템'을 도입한다. 일반대출 10억원 이상, 권역외대출 1억원 이상으로 금고 내 대출심의기구 심의대상을 확대하고, 2단계 대출심의위원회 추가 심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외에 행안부는 금융당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질서 있는 연착륙 방안'도 이행한다. 그렇지만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손실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순자본비율과 그동안 쌓아둔 적립금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행안부는 해명했다. 한편, 새마을금고 전체 예수금은 올해 5월말 기준 25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인출 사태 직전 수준인 6월 말 259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행안부는 다만 여신 규모가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친 예수금 확대는 금고 손실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중앙회 정기예탁금 금리 조정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고와 중앙회 가용자금은 올 5월말 총 70조1000억원으로, 예상치 못한 시장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인출사태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리 중이다. 지난해 인출사태 당시 감소한 예수금 17조6000억원의 4배 이상이다. 또한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RP매매) 참여 등을 통해 위기에 대비한 내·외부 유동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7월까지 지난 1월 발표한 대국민경영혁신안 72개 과제 중 40개를 완료(56%, 입법과제 17개 제외 시 73%)한 데 이어 입법과제를 제외한 남은 1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새마을금고 조직 통폐합, 임원 보수삭감, 대체투자 관리 강화, 부실금고 합병, 예금자보호준비금 확대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03 18:18:05[파이낸셜뉴스]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사채왕 K씨 700억대 불법대출' 논란이 불거진 청구동금고는 지난해 7월 인근금고 흡수합병되었을 뿐 파산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임원인 낀 700억원대 불법대출로 청구동금고가 '파산'했다는 한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중앙회는 일명 '사채왕'으로 알려진 김상욱씨가 연루된 불법대출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워진 청구동금고는 신당1·2·3금고에 흡수합병됐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지난해 3월 청구동금고에서 발생한 불법대출을 인지한 직후 검사해 관련자를 형사 고발했다. 담보 가치를 부풀려 청구동금고에서 700억원대 불법 대출을 일으킨 금고의 전 임원과 대출 브로커 등은 현재 구속 송치된 상태다.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청구동금고 전 상무 A씨와 대출 브로커 총책 K씨를 구속 송치했다. K씨는 이른바 조직폭력배 출신 사채업자로 이른바 '사채왕'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가담한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명의대여자 등 74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22년 경남 창원 중고차 매매단지 상가 건물 분양과정에서 불법 명의대여자를 모집했다. K씨는 명의를 빌려주면 대출 이자는 대신 갚아주고 임대 수익 수백만원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는 자신이 소유한 회사에서 해당 부동산을 매수하겠다고 했다. K씨로부터 향응 제공은 물론 금품도 받았던 A씨는 담보물 평가액이 실제 가치보다 부풀려진 것을 알고도 대출을 내어줬다. A씨는 청구동금고에서 상무로 재직하는 동안 총 75건, 718억원 상당의 대출이 실행했다. 중앙회는 관련 사건 조치는 물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발생한 연쇄예금인출(뱅크런) 사건 이후 부실 우려 금고를 인근금고에 합병해 소비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중앙회는 지난해 마련한 경영혁신방안에 따라 2024년 2월까지 9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합병을 완료했다. 합병 과정에서 고객의 출자금과 예적금은 전액 보호됐다. 중앙회는 합병으로 법인 수를 감소시켜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면서도, 총 점포수는 유지해 금융소외지역의 고객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 하에 새마을금고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10 16:38:44부실 새마을금고에 대해 합병 권고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경영 개선 조치가 강화된다. 또한 외부회계감사 결과 감사의견이 적정이 아닌 금고에 대해 불이익 조치가 취해진다.행정안전부는 8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과제가 담긴 '새마을금고 감독기준'(행정안전부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이달 9~29일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경영개선조치 대상 금고에 대해 경영개선계획 제출기한을 기존 2월 내에서 1월 내로, 경영개선권고 이행기간을 기존 1년 6월 내에서 1년 내로 단축하고 각각 회장이 정할 수 있도록 하고, 타 상호금융업권 수준으로 개선한다.특히 경영개선조치의 이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회장이 대상금고에 대해 행안부 장관에게 경영 개선명령을 요청해야 하고, 행안부 장관은 경영개선 조치사항을 회장과 금고 이사장에게 통지하도록 한다. 경영실적이 부실한 금고에 대해서는 상근임원을 둘 수 있는 요건인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 3등급(보통) 이상'을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 3등급(보통) 이상 및 순자본비율 0% 이상'으로 강화한다. 외부회계감사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이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에 해당하는 경우, 경영실태평가 평가부문 중 경영관리능력 부문을 1등급 하향키로 했다. 연속해 적정의견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추가 하향할 수 있다. 예금인출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중앙회가 금고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중앙회의 금고에 대한 대출한도 체계를 개선한다. 그동안 금고는 중앙회로부터 금고의 총자산 범위를 초과해 차입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금고가 가지고 있는 출자금 또는 자기자본 중 큰 금액의 5배 범위를 초과해 자금을 차입하려는 경우, 행안부장관의 승인을 통해 예외적으로 가능해진다. 지난해 감독기준 개정으로 새롭게 도입한 유동성비율 규제를 위반한 금고에 대해서는 중앙회장이 경영건전성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할 수 있도록 한다.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타 상호금융업권과 산정방식을 동일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감독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타 상호금융업권과 마찬가지로 순자본 산정 시 '회원 탈퇴 시 자산·부채 현황과 관계없이 환급이 보장되는 출자금'을 제외해 순자본비율의 과대계상을 방지한다. 다만, 출자금 요건 변동에 따른 금고의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대체투자 자산의 손실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주기적인 사업성 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해 대체투자 사후관리체계도 강화한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건전성 관리·감독을 한층 더 강화해 새마을금고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08 18:11:45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의 일환으로 부실이 우려되는 9개 금고의 합병조치를 완료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인출사태 이후,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으며 부산·경북권역 각 2개 금고,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권역 각 1개 금고로 총 9개 금고를 합병했다. 정부는 합병에 따른 고객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절차 단축 등을 실시하는 '신속 합병방안(Fast Track)'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금고 수는 지난해 7월 1293개에서 올해 2월 현재 1284개로 총 9개가 감소했지만 전국 새마을금고 전체 점포 수('23.7월3260개→ '24.2월3264개)는 소폭 늘었다. 이는 새마을금고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면서도 금융 소외지역과 계층의 금융 접근성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전체 점포 수는 줄이지 않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한 결과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합병 대상 금고를 모두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하도록 해 고객들은 기존에 방문하던 점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는 인근 금고와 합병을 통해 새마을금고를 우량화하면서 고객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돼 5000만원 초과예금도 보호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단호하게 합병조치 등 경영합리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3-03 18:43:51[파이낸셜뉴스]부실 우려가 있는 전국의 9개 새마을금고가 합병됐다. 3일 행정안전부는 부산·경북 권역 각 2개, 서울·경기·대전·전북·강원 권역 각 1개 등 총 9개 금고를 합병했다고 밝혔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부실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금고들이다. 합병 금고의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로 100% 이전됐다. 고객의 예적금 금리와 만기 등 기존 조건도 유지된다. 합병 조치로 새마을금고 금고 수는 1293개에서 1284개로 감소했다. 다만 합병한 금고는 폐쇄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계속 운영돼 고객들이 기존 방문하던 점포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가 부실 우려 금고를 합병한 건 지난해 11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혁신방안에는 높은 연체율 등으로 경영 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를 '부실 우려 금고'로 지정해 합병 등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이 담겼다. 행안부는 향후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사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단호하게 합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고 수가 줄어들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3 16:20:24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의 일환으로 부실이 우려되는 9개 금고의 합병조치를 완료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인출사태 이후,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으며 부산·경북권역 각 2개 금고,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권역 각 1개 금고로 총 9개 금고를 합병했다. 정부는 합병에 따른 고객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절차 단축 등을 실시하는 ‘신속 합병방안(Fast Track)’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금고 수는 지난해 7월 1293개에서 올해 2월 현재 1284개로 총 9개가 감소했지만 전국 새마을금고 전체 점포 수(’23.7월3260개→ ’24.2월3264개)는 소폭 늘었다. 이는 새마을금고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면서도 금융 소외지역과 계층의 금융 접근성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전체 점포 수는 줄이지 않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한 결과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합병 대상 금고를 모두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하도록 해 고객들은 기존에 방문하던 점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는 인근 금고와 합병을 통해 새마을금고를 우량화하면서 고객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돼 5000만원 초과예금도 보호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단호하게 합병조치 등 경영합리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기동 차관은 “새마을금고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앞으로도 부실 우려 금고 발생 시 건전한 금고 중심 운영을 위해 합병 등 경영 합리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혁신지원단’을 설치하고, 경영혁신방안의 구체적인 이행과제 논의 및 이행현황을 점검·독려하기 위해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협의체 내 논의 등을 통해 경영혁신안 중 하나의 과제인 부실금고의 신속한 구조개선을 위한 금고 구조조정 등 경영합리화를 추진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3-02 14:31:16정부가 부실한 새마을금고는 강제 합병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에 들어간다. 또한 새마을금고 금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소형금고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검사가 2년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는 금융위,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전담팀(TF)을 지난 7월부터 구성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건전성 강화 방안으로는 부실대출 방지를 위해 취득불가 동산 담보물 목록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귀금속·골동품 등 특정 동산에 대한 담보대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구조조정 조치로는 부실 새마을금고의 경우 강제 합병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법' 개정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소규모 합병 금고에 대해 합병 활성화 자금을 지원하고, 소형금고의 경우 인근 시·군·구 금고와도 합병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구조적 재발방지 여건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 개선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8-25 18: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