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이 창원특례시 일부 지역에서 ‘쓱 새벽배송’ 운영을 시작한다. 23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에 거주하는 고객은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배송에는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한다. 이번 확대로 쓱닷컴은 고양, 수원, 용인, 화성을 포함한 전국 5개 특례시에서 새벽배송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울산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6대 광역시를 아우르는 새벽배송망을 완성한 바 있다. SSG닷컴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규 권역에서 기념 프로모션을 열고, 매주 최대 10가지 인기 장보기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간 2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과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주문한 상품이 오전 7시까지 도착하지 않는 경우에는 주문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준다. SSG닷컴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권역 확대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3 09:30:34SSG닷컴이 전국 모든 광역시를 아우르는 새벽배송망을 완성하며 그로서리 지속 성장의 밑바탕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23일 SSG닷컴은 '쓱 새벽배송' 권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다음달 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본다. 대부분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배송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도 있다. SSG닷컴이 단기간에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있다. SSG닷컴은 총 1130만㎡ 면적의 국내 최대 수준 물류 인프라를 가진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새벽배송 권역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비장보기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그로서리 지속 성장의 밑바탕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새벽배송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쓱 새벽배송' 권역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며 "새벽배송을 아직 운영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쓱 주간배송'을 통해 신선한 그로서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25-04-23 18:19:27[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이 새벽배송 권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가 물류협업을 본격화한 지 5개월 만의 성과다. CJ대한통운은 이날부터 SSG닷컴의 '쓱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군산, 익산에도 순차적으로 쓱 새벽배송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고객은 식품, 일상용품 등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환불받을 수 있다. 이번 권역 확대로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은 서울시와 전국 6개 광역시 전역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CJ-신세계그룹 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물류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평택, 동탄, 오산시 등 경기남부와 대전광역시, 세종시, 천안시 등이 포함된 충청권 진출로 협력을 본격화했다. 올해 1·4분기에는 부산과 대구, 광주광역시를 쓱 새벽배송 권역에 추가했다. SSG닷컴이 단시간에 권역을 확대한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가 꼽힌다. CJ대한통운은 2023년말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 곤지암메가허브를 비롯한 택배 및 3자 물류(3PL)등 총 1130만㎡(축구장 1600개 규모)규모의 물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화장품, 반려용품, 리빙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중심으로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론칭해 비식품 배송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트레이더스 당일배송 권역도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확대하며 소비자들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국내 최대규모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통해 고객사의 새벽배송 니즈 확대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셀러에게는 판매 편의성 증대를, 소비자에는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23 16:35:28[파이낸셜뉴스] SSG닷컴이 전국 모든 광역시를 아우르는 새벽배송망을 완성하며 그로서리 지속 성장의 밑바탕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23일 SSG닷컴은 '쓱 새벽배송' 권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다음달 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본다. 대부분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배송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도 있다. SSG닷컴이 단기간에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있다. SSG닷컴은 총 1130만㎡ 면적의 국내 최대 수준 물류 인프라를 가진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새벽배송 권역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비장보기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그로서리 지속 성장의 밑바탕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새벽배송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쓱 새벽배송' 권역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며 "새벽배송을 아직 운영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쓱 주간배송'을 통해 신선한 그로서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23 14:35:55[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8일 광주광역시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충청·영남권에서 호남권까지 확대한 것이다. 오는 28일부터 광주 남·동구 전역과 북·서구 일부 지역 고객은 오후 10시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광산구를 비롯한 광주 전역이 서비스 권역에 포함된다. 새벽배송되는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된다. 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상품 사진을 올려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정시 배송도 보장된다. 상품이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 주문 금액의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준다. 앞서 서비스에 들어간 부산·대구지역의 경우 새벽배송 정시 배송률이 100%에 육박한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SSG닷컴은 광주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준다. 6만원 이상 구매하면 달걀 10구를 증정한다. 인기 장보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광주 약 63만 가구가 쓱닷컴의 신뢰도 높은 장보기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대한통운과의 협업 아래 새벽배송 권역을 넓혀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27 08:35:00쿠팡이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도입한 제주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가 한달을 맞으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쿠팡은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의 재고 관리와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센터를 제주 현지에 구축하면서 이 같은 물류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서 지역으로의 새벽배송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인 아마존조차 못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 아마존도 못한 섬 새벽배송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달 중순 제주도에 출시한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제주도 지역 쿠팡 와우회원은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받아왔다. 이제 내륙지역 회원과 동일하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계란·두부·정육·김치 등 400여종에서 시작한 신선식품 종류는 최근 1700여종으로 확대됐다. 라면이나 스낵, 생활주방용품 등 상품 8000종도 새벽배송 주문이 가능하다. 쿠팡이 제주도에 새벽배송을 할 수 있는 비결은 제주도 애월읍에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쿠팡은 200억원을 투자해 신선식품의 보관과 출하, 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저온 냉장과 냉동시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 주문이 가장 많은 인기 상품을 보관해 즉시 배송하는 인프라를 갖췄다. 쿠팡의 제주도 새벽배송 서비스는 아마존도 자국 섬 지역에서 새벽배송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아마존은 인구 144만명이 거주하는 하와이에 지난해 7월 2억 달러를 투자해 택배 분류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현지에 도착한 주문 물건을 분류하고 배송하는 역할에 국한돼 있다. 신선식품이나 생활필수품을 저온·상온 시설에 재고를 보관하면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쿠팡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이에 아마존의 하와이 일반배송은 3~7일 영업일, 빠른 배송도 2~5일 영업일 등 약 1주일의 배송 기간이 소요된다. ■ 내년 전국 '쿠세권' 물류망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도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 경쟁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영국 비즈니스 애널리스트인 가브리엘 보치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이커머스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가지 성공요인은 물류 인프라"라며 "쿠팡의 AI와 머신러닝을 통한 수요 예측, 기술 주도의 배송과 풀필먼트센터 조성을 통한 새벽배송이 성공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기술·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뽑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서는 아마존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해당 평가에서 쿠팡은 유통 부문 1위에 오른 의류 유통사 제이크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계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아마존은 8위에 머물렀다. 한편,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 투자로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만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가 착공했고, 충남 천안, 남대전,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충북 제천시 제천첨단물류센터도 이날 착공식을 개최했다. 쿠팡 관계자는 "제천물류센터는 2026년 6월 준공,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이 목표"라며 "최대 500명의 직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9 18:30:08[파이낸셜뉴스] 쿠팡이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도입한 제주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가 한달을 맞으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쿠팡은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의 재고 관리와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센터를 제주 현지에 구축하면서 이 같은 물류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서 지역으로의 새벽배송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인 아마존 조차 못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도 못한 섬 새벽배송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달 중순 제주도에 출시한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제주도 지역 쿠팡 와우회원은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받아왔다. 이제 내륙지역 회원과 동일하게 새벽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계란·두부·정육·김치 등 400여종에서 시작한 신선식품 종류는 최근 1700여종으로 확대됐다. 라면이나 스낵, 생활주방용품 등 상품 8000종도 새벽배송 주문이 가능하다. 쿠팡이 제주도에 새벽배송을 할 수 있는 비결은 제주도 애월읍에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쿠팡은 200억원을 투자해 신선식품의 보관과 출하, 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저온 냉장과 냉동시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 주문이 가장 많은 인기 상품을 보관해 즉시 배송하는 인프라를 갖췄다. 쿠팡의 제주도 새벽배송 서비스는 아마존도 자국 섬 지역에서 새벽배송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아마존은 인구 144만명이 거주하는 하와이에 지난해 7월 2억 달러를 투자해 택배 분류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현지에 도착한 주문 물건을 분류하고 배송하는 역할에 국한돼 있다. 신선식품이나 생활필수품을 저온·상온 시설에 재고를 보관하면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쿠팡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이에 아마존의 하와이 일반배송은 3~7일 영업일, 빠른 배송도 2~5일 영업일 등 약 1주일의 배송 기간이 소요된다. 내년 전국 '쿠세권' 물류망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도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 경쟁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영국 비즈니스 애널리스트인 가브리엘 보치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이커머스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가지 성공요인은 물류 인프라"라며 "쿠팡의 AI와 머신러닝을 통한 수요 예측, 기술 주도의 배송과 풀필먼트센터 조성을 통한 새벽배송이 성공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기술·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뽑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서는 아마존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해당 평가에서 쿠팡은 유통 부문 1위에 오른 의류 유통사 제이크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계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아마존은 8위에 머물렀다. 한편,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 투자로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만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가 착공했고, 충남 천안, 남대전,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충북 제천시 제천첨단물류센터도 이날 착공식을 개최했다. 쿠팡 관계자는 "제천물류센터는 2026년 6월 준공,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이 목표"라며 "최대 500명의 직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9 13:45:24SSG닷컴이 사용자가 도착 시점을 한층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송 브랜드를 개편한다. SSG닷컴은 '쓱배송'을 쓱닷컴 장보기 배송 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리브랜딩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자체 당일 배송을 지칭하던 '쓱배송'은 '쓱 주간배송'으로 이름을 바꾼다. 모바일 앱에서는 '주간배송'으로 노출된다. '쓱 주간배송'은 마트 업계 1위 이마트의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보기 상품을 지역에 따라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쓱닷컴 대표 배송 서비스다. 주문일 기준 3일 뒤까지 원하는 날을 지정해 배송받을 수도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은 물론 제주까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보기 상품에 특화한 배송 프로세스와 차별화 서비스로 품질 신뢰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콜드체인 물류로 고객 집 앞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배송 차량 위치도 확인 가능하다. 주문한 신선식품 선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도 '쓱 새벽배송'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다만, 모바일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새벽배송'으로 표시된다. 쓱 새벽배송은 주소지에 따라 밤 10~12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6~7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권, 대구권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선보장제도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배송 서비스는 '쓱 트레이더스 배송'으로 일원화된다. 점포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당일 주간 '트레이더스 쓱배송',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도입한 '트레이더스 당일배송', 이외 지역에 택배로 발송하던 '트레이더스 택배 배송'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정상희 기자
2025-03-18 17:33:30[파이낸셜뉴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충청권 새벽배송 권역을 대전까지 확대한다. 대전 지역 고객들도 밤 11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 날 새벽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13일 오아시스마켓은 오는 17일 배송 건부터 대전 지역에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수도권을 비롯해 아산, 천안, 청주, 세종에서 운영되던 충청권 새벽배송 서비스의 범위가 더 넓어진다.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부터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왔다. 같은 해 7월 아산, 천안, 청주 지역으로 충청권 서비스를 확장했고, 2023년 7월에는 세종시를 추가하며 충청권 내 입지를 강화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천안, 아산, 세종 지역의 새벽배송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보며 서비스 확장을 검토했다"며 "기존 새벽배송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새벽배송 지역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 전국 단위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물류센터 추가 확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13 09:48:17유통업계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대형마트가 역성장의 늪에 빠진 건 이커머스 성장기에 적극적인 대응 투자에 나서지 않은 게 뼈아프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신선식품 경쟁력마저 대규모 물류 투자를 앞세운 쿠팡 등 이커머스가 추격하는 사이 투자를 축소하는 안일한 경영행태가 본질적인 위기를 자초했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업계의 전면적인 '리밸런싱(사업구조 개편)' 노력이 재도약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 확장에 속수무책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43조원에 달한다.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전년(228조원)과 비교해서는 약 14조원 늘었다. 올해는 3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대형마트는 지난해 주요 유통업계 매출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홀로 역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2.0% 늘었다. 준대규모점포(4.6%), 편의점(4.3%), 백화점(1.4%)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0.8%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5.0% 급증했다. 대형마트 업계의 불황은 이커머스와의 시장 경쟁력에서 밀린 게 크다. 신선식품도 새벽배송, 당일배송이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으면서 '공산품은 쿠팡, 신선식품은 대형마트' 공식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밤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쿠팡의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70% 이상이다. 사실상 전 국민 로켓배송 시대가 열린 셈이다. 컬리 역시 지난해 제주를 비롯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주 등 샛별배송이 가능한 '컬세권'을 확장 중이다. 물류센터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면서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아도 좋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이커머스의 신선식품 경쟁력도 크게 강화됐다. 절감된 매장 운영비만큼 가격 강점도 갖췄다. ■투자 골든타임 놓쳐업계에서는 규제 강화와 온라인 쇼핑 붐 속에 대형마트들이 2015~2020년 '투자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시각이 많다. 쿠팡과 컬리 등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위해 물류센터와 앱 고도화 등 투자 규모를 전폭적으로 확대하는 동안 대형마트는 규제에 오히려 신규 점포 출점을 줄이는 식으로 투자를 줄였다. 특히 홈플러스는 점포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투자하지 않고 차입금 상환 및 이자 비용으로 충당하면서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많다. 홈플러스는 2015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에 인수된 후 14개 점포를 폐점했다. 여기에는 '알짜 점포'로 꼽히던 경기 안산점, 부산 가야점 등도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기득권이던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 등 좋은 상품만 갖추면 소비자들이 알아서 찾을 거란 안일한 인식에 투자를 소홀히 한 측면이 있다"며 "그사이 투자를 대폭 늘린 이커머스 업계가 빠른 배송에 상품 질까지 높이면서 격차가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들은 본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선식품과 즉석식품(델리)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선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점포 재단장을 추진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재단장한 점포만 각각 20개, 23개에 달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죽전점을 신개념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마켓으로, 롯데마트는 2023년 서울역점을 미래형 매장인 '제타플렉스'로 재단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에 주도권을 뺏긴 대형마트들은 오프라인의 강점인 고객경험 강화에 주력하는 게 당장은 유일한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06 18: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