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홈쇼핑 사업을 챙겼다. CJ그룹은 최근 이 회장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장이 방문한 올해 첫 사업장이다. 역성장하는 홈쇼핑 시장 환경에 대응해 모바일 쇼핑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모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까지 성장해 더 넓은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사업 성과와 계획을 점검한 후 MLC 방송 스튜디오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만났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등 CJ온스타일 주요 경영진과 김홍기 CJ 대표 등 지주사 경영진 일부가 참석했다. CJ온스타일은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모바일·TV·e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CJ온스타일의 MLC 거래액이 전년 대비 96% 상승했고, 모바일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400여개 증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도 신년 현장경영으로 올리브영·대한통운 등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과 소통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CJ대한통운 사우디 GDC를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CJ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업 방향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2-10 10:33:20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70여 개의 핵심 부품, 설비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기반 원가 경쟁력 확보 △안정적 공급망 구축 △품질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개발 협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또 올해 사업부별 전략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시장 환경과 업계 트렌드 등을 전망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협력사 여러분들 덕분에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 그리고 디스플레이 기업의 근본 경쟁력인 개발, 생산, 품질,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 사장은 이어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원팀(One team)이 되어 철저한 실행과 변화를 이뤄낸다면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수빈 기자
2025-02-09 18:45:57[파이낸셜뉴스]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70여 개의 핵심 부품, 설비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기반 원가 경쟁력 확보 △안정적 공급망 구축 △품질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개발 협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또 올해 사업부별 전략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시장 환경과 업계 트렌드 등을 전망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협력사 여러분들 덕분에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 그리고 디스플레이 기업의 근본 경쟁력인 개발, 생산, 품질,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 사장은 이어 "올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성장과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원팀(One team)이 되어 철저한 실행과 변화를 이뤄낸다면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등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1·2·3차 협력사 간에 형성된 수직적 관계를 해소하고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09 09:21:29[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새해 첫 한솥아트스페이스 전시로 '안녕, 안녕(安寧)' 전(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안녕, 안녕(安寧)'은 지난해 작별을 의미하는 '안녕'과 새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의미의 '안녕'을 뜻하는 인사말이자, 아무 탈 없이 평안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뜻이다. 이번 전시는 시대를 관통하며 축적된 안녕에 대한 문화적 의미와 상징성이 현대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조명하고, 새롭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과 소망의 메시지도 담았다. 전시에는 유현미와 유혜경, 용형준, 임현정, 허승희 5명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가 참여해 총 40여점의 작품(회화, 조각, 드로잉)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들은 전통적인 상징물에 깃들어 있는 저마다의 '안녕'을 독창적인 언어로 재해석했다. 유 작가는 불로장생과 복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십장생(十長生)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십장생의 요소들을 일상의 친숙한 소재로 치환해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미감을 동시에 반영했다. 그는 전통 민화 중 하나인 '책거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일상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작품으로 선보였다. 용 작가는 민화 속 도깨비를 현대적 시각에서 해석하며 재물과 행운, 부적의 의미를 담은 존재로 그렸다. 임 작가는 개인의 바람이 담겨 있는 민화의 진솔함을 동화적이고 원초적인 무의식의 세계로 표현했다. 동양화와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한 허 작가는 전통 회화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내달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한솥아트스페이스에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07 12:36:20그룹 트렌드지(TRENDZ)의 새해 인사가 도착했다. 하빛은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를 통해 "푸른 뱀의 해, 2025년이 밝았다! 올해는 트렌드지와 프렌드지(팬덤명), 그리고 모든 분들이 바라는 바를 이루는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저희 트렌드지는 더욱 멋지게 성장해 잊지 못할 순간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며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리온은 "2025년이 시작됐다. 올해는 모두가 어디서든 환하게 빛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트렌드지는 끊임없이 성장하며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분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며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우는 "새해가 밝은 만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어느덧 저희도 데뷔 4년 차를 맞이했는데, 프렌드지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은 "떡국을 많이 먹으며 복이 가득한 명절을 보냈다. 지난 2024년, 트렌드지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더욱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고 싶다. 팬들과 더 자주 만나 다양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대 위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빛나는 사람이 되겠다. 멤버들과 함께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 달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라엘은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 것들을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올해는 저도 트렌드지의 라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많다. 작사뿐만 아니라 작곡에도 도전해 더 멋진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트렌드지가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무대를 만들어왔던 것처럼, 올해도 새로운 도전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겠다. 퍼포먼스와 음악성을 인정받는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목표다. 건강한 모습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은일은 "2025년 푸른 뱀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가 희망차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 트렌드지의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프렌드지와 더욱 끈끈한 유대를 쌓으며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기대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찬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 모두가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하시는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잘 풀리기를 응원하겠다. 트렌드지는 올해 데뷔 3주년을 맞이했는데, 앞으로도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트렌드지의 열정은 절대 식지 않는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한편, 트렌드지는 올 상반기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적 색깔과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활발한 해외 공연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한 트렌드지는 올해도 '글로벌돌'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의 투어 일정을 조율 중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2025-02-05 11:06: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회가 2025년 새해 첫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5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회기 기간, 시와 교육청 및 산하기관은 시의회에 ‘2025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한다. 시의회는 공공기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비롯해 조례안 37건, 동의안 11건, 건의안 1건, 청원 1건 총 50건의 일반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이날 1차 본회의에는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다양한 현안에 대해 대안과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이대석(부산진2) ‘고금리 등 영향으로 멈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재개 위한 노력 당부’ △박철중(수영1) ‘부산 마이스 정책, 체감 어려워…제도적 개선 제언’ △이종진(북구3·이하 국민의힘) ‘부산 최북단 금곡동 공창마을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 촉구’ △반선호(민주 비례) ‘부산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필요성 제언’ △윤태한(사상1)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도전, 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 필요’ △송우현(동래2) ‘폐교, 교육청 재산 아닌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줘야’ △박종율(북구4) ‘부산시 외국인 간병인 제도 도입 촉구’ △성현달(남구3)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시급…지속가능한 정책 개선 촉구’ △이승연(수영2) ‘여성 안전 정책, 경찰청과 부산시 따로국밥…여성 안전 정책 제언’ △최영진(사하1) ‘지역 축제·행사·문화에도 환경 지속가능성 확보 정책 마련해야’ △김형철(연제2) ‘부산역 주차난 몸살…코레일·BPA에만 맡길 것 아니라 시 주도적 개발 이뤄져야’ △양준모(영도2) ‘교육청 차원의 특수교육 현안 파악 및 정책·제도 정비 필요’ 등이 지적됐다.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활동이 진행돼 각 상임위는 소관 시 실·국·본부, 출자·출연기관 및 교육청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 보고를 받는다. 또 조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에는 2차 본회의가 열려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심의, 의결하고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이번 임시회를 폐회한다. 다음 회기인 제327회 임시회는 내달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2-05 10:58:2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4일 오후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 등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돌입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하계 선수와 경기 임원 100여명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경기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정진완 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장미란 차관의 격려사, 사격 김정남 선수와 조정 강현주 선수의 국가대표 선수 다짐,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장 차관은 현장에서 장애인스포츠 중 하나인 보치아 경기를 체험하며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문체부는 올해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보조, 훈련 파트너 수당을 현실화하고 국가대표 월급제 지도자를 확대·배치하는 등 국가대표 처우를 개선해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하면서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연구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스포츠 의·과학 프로그램과 현장 밀착형 과학지원 전담팀을 확대한다. 장미란 차관은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이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하겠다"며 "선수단 모두가 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목표한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4 16:27:2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 설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통공연예술을 통해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고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 2024년도 국립청년예술단원으로 활약한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먼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길놀이와 축원덕담'으로 관객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며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여민락과 봉래의'로 화합과 평화의 기운을 전달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 청년교육단원들이 '또 다른 나를 찾아서(상선약수 中)' 탈춤을 선보이며 흥을 더한다. 지난해 10~11월 방영된 tvN 드라마 '정년이'의 흥행 기운을 몰아 국립창극단은 창극 '정년이'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이어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이 민요 연곡을 구성진 소리로 노래하며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전한다. 국립무용단은 '무고'로 강인하고 선 굵은 북 연주와 춤사위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신뱃놀이'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요 참석자들 모두 한복을 입고 한복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복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한복대여점도 별도로 마련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한 일반 관람객에게는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는 '빛소리친구들'과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등 장애예술인들도 초청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실현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GugakTV) 에서 온라인 생중계하며, 국악방송 채널 '국악무대'를 통해 오는 13일 오후 9시에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한국 고유의 소리와 몸짓으로 문화예술, 체육, 관광인 1000여명이 함께하는 설날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전통예술이 가진 울림과 공감의 힘을 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올해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가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4 14:24:29[파이낸셜뉴스] 새해 시작과 함께 미국인들 사이에서 '노바이(No Buy 2025)' 챌린지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이 챌린지는 1년 동안 불필요한 구매를 모두 없애는 것이다. CNN은 2일(현지시간) “많은 미국인, 특히 여성 콘텐츠 제작자들은 과소비에 반대하며 자신이 소유한 제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새 상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해당 챌린지가 확산되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경제 문제를 꼽았다. CNN은 “많은 사람이 최근 트럼프 새 행정부에서 제안한 경제 정책에 비춰 지출이 적거나 없는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포브스도 "과거에도 몇 번 나타난 챌린지였지만, 최근 확산되는 비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마도 미국의 현재 인플레이션과 다가올 경기 침체, 정치적 혼란에 대한 대응일 것"이라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 통제력을 되찾기 위해 하드코어하면서도 게임화된 소비 방식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 당시 물가를 잡겠다고 공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올해 경제 상황이 더 좋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소비자신뢰도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미국인들이 물가가 안정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식료품 가격도 다시 오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달걀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콜롬비아에 대해 25%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정책을 철회했음에도 커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사람들은 틱톡 등 SNS에 ‘노 바이 2025’ 챌린지와 관련한 숏폼 영상을 올리며 자신들의 노 바이 항목을 공유하고 있다. 품목은 옷부터 화장품, 인테리어 장식품, 음식까지 다양하다. 플로리다 중부에 사는 전업주부 라일리 마컴은 “상황이 전혀 나아질 것 같지 않고 미래가 두렵다”며 CNN에 챌린지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04 06:45:37[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임원·부서장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새해 시장 환경 및 전망을 살펴보고 전사 사업계획, 사업부문별 세부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다이브 인 디퍼런스(Dive in Difference)’라는 주제로 올해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인 ‘차별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사장은 “각 사업 부문별 강점을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2-03 17: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