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가 2020년 1월 이달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해파랑길 02코스 등 새해맞이 소원 빌기 좋은 ‘일출 명소’를 주제로 5곳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여행하기 좋은‘걷기 여행길’을 선정한다. ■ 해파랑길 02코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와 기장군을 잇는 길목에 위치한 해파랑길 02코스는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을 지닌 걷기 여행길로 부산의 대표적인 일출 장소가 위치해 있다. 해동 용궁사는 전국 사찰 중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해파랑길 02코스를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해운대 달맞이공원 내 산책로인 ‘문탠 로드’와 청사포의 낭만을 간직한 산책길에서는 낮에 푸른 바다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으며, 밤에는 달빛을 맞으며 결어갈 수 있게 조성되어 있어 도시의 삶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01코스 연오랑세오녀길 경상북도 포항시에 자리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호미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그 중 01코스 연오랑세오녀길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 해와 관련한 설화의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평탄한 목조 덱으로 길을 연결했으며, 곳곳에 쉼터도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근처에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광장이 있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무대인 구룡포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구룡포 주변은 과메기, 대게로도 유명하다. ■ 해파랑길 45코스 해파랑길 45코스 중 속초 구간은 동명동 속초등대 밑 바닷가에 위치한 정자 ‘영금정’을 시작으로 동해의 멋진 일출을 감상하고 속초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코스이다. 속초등대 전망대를 지나면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조용히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나타난다. 영랑호와 푸른 바다 앞 거친 바위들이 묘하게 어우러진 장사항까지 이르는 동해만의 특별함을 느끼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인 코스이다. ■ 향일암 해안길 생태탐방로 향일암-돌산향교 향일암 해안길 생태탐방로는 여수 향일암의 일출과 돌산도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향일암은 경남 남해 보리암, 인천 강화 석모도 보문사,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소위 ‘기도발’이 잘 듣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4대 관음 도량 중 하나다. 향일암은 수려한 기암괴석 사이에 암자가 자리 잡고 있으며, 수천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해 풍광이 빼어나다. 돌산도는 1984년 돌산대교로 연결돼 뭍이 된 섬으로 ‘돌산’이란 이름처럼 산이 많아 바다와 어우러진다. 소율항, 대율항, 작금항, 돌산항 등 아담한 항구가 도처에 자리하고, 화태도와 연결된 화태대교, 돌산향교 등 곳곳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 해파랑길 20코스 영덕 블루로드 A 경북 영덕군 블루로드는 동해바다와 함께 걷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대게공원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이어지며,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A코스는 강구 터미널에서 시작해 고불봉을 지나 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A코스의 종점인 해맞이공원에는 대게 집게발 모양으로 유명한 창포말등대가 기다리고 있다. 해맞이공원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일출 명소로 붉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코스 중간에는 24기의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영덕풍력 발전 단지와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정크 트릭아트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2-30 13:48:59롯데시네마는 2018년 새해를 맞아 '2018년 신년 소원빌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6가지 소원 중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시네마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소원에 따라 황금개띠 골드바, 건강검진권, 샤롯데 프라이빗 대관권, 런닝화, 금연 보조제,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선물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총 2018명이며, 오는 22일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을 고객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새해에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자 준비한 이벤트"라며 "바라시는 새해 소원 모두 이루시고, 큰 행운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01-05 16:12:112024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1월이 되면 새해맞이 여행을 떠나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이들이 많다. 나와 가족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무탈한 1년을 위해 가지런한 마음가짐으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것이다. 특히 이런 순간을 위해 발 딛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개운해지고 힘이 솟는 장소를 찾게 된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의 기운을 듬뿍 받으며 소망을 빌 수 있는 국내 여행지 4곳을 소개했다. '용'을 테마로 한 명소 곳곳을 거닐면서 올해 바라는 목표들이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 또 순리에 따라 '될 일은 된다'는 생각으로 가볍고 힘차게 나아가보자. ■'해룡 설화' 깃든 삼척서 소원 빌기 강원도 삼척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는 '삼국유사'에 실린 수로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삼척 해안에 조성됐다. 수로부인은 강릉 태수 순정공의 아내로, 향가인 '헌화가'와 '해가'의 주인공이다.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임원항 인근 남화산 정상에 있다. 지상과 산을 연결하는 높이 51m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오르기 편하다. 정상에 도착하면 드넓은 공원이 펼쳐지며 용을 탄 수로부인 조형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천연 석재를 깎아 만든 조형물은 높이 10.6m, 무게 500t에 이를 만큼 규모가 대단하다. 해룡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타나는 '해가' 장면을 재현한 것으로, 아래 받침돌에는 삼국유사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냈다. 조형물 뒤로는 짙푸른 망망대해가 펼쳐져, 여의주를 문 용이 당장이라도 날아오를 듯 상서로운 기운이 사방에 넘친다. 해가사의터는 삼척 최북단 증산해변 입구에 위치해 있다. 수로부인 설화를 토대로 복원한 임해정을 비롯해 '해가'와 '헌화가' 내용을 담은 지름 1.3m, 높이 1.67m 구형 석재 조형물인 '드래곤볼'을 만날 수 있다. 드래곤볼을 돌려 용을 탄 수로부인 그림이 본인 앞에 멈추면 소망한 일이 모두 이뤄진다고 한다. ■새해 첫 등산은 용봉산으로 떠나자 충남 홍성에는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381m)이 있다. 산 모양이 거침없이 나아가는 용과 상서로운 봉황의 머리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용봉산 기슭에는 영산회괘불탱(보물) 등 여러 문화재를 보유한 용봉사가 자리잡고 있다. 용봉사 지장전 뒤로 난 길을 걸어 올라가면 약 4m 높이로 조각한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보물)이 보인다. 악귀봉(368m)으로 가는 길에는 삽살개바위, 두꺼비바위, 물개바위가 있다. 노적봉(351m)을 거쳐 정상으로 향하는 구간에서는 바위 틈을 뚫고 가로 방향으로 누운 듯 자라는 소나무, 행운바위와 솟대바위 등을 지나친다. 용봉산 정상을 알리는 표석 주변에 서면 저 멀리 병풍바위와 악귀봉, 노적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악귀봉과 노적봉, 정상까지 두루 감상하고 내려오면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용이 휘감은 듯 신비로운 '회룡포' 경북 예천 용궁면은 지명 자체에 '용'이 포함돼 있다. 마을을 둘러싼 회룡포는 내성천이 산에 가로막혀 마을을 350도 휘감고 나가는 형상이 마치 용틀임하는 듯해 회룡(回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가 많이 올 때에는 섬으로 변해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린다. 마을 외에도 비룡산과 용문사 등 이름에 '용'이 들어간 명소가 인근에 여럿 있다. 비룡산 전망대인 회룡대에서는 회룡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는 용왕각과 용바위를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 마을을 감싸듯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에 경외감이 절로 생긴다. 회룡대에서는 앞산에 있는 사랑의 산(하트산)이 보인다. 두 산이 겹쳐 골짜기를 이룬 모양이 하트로 보여 사랑의 산으로 불린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 하트 모양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회룡포마을은 고즈넉한 매력이 가득해 산책하기에 좋다. 회룡포와 내성천을 미로로 표현한 회룡포미르미로공원도 둘러볼 만하다. 하루 열 번 기차가 서는 용궁역은 지난해 10월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역사 내부에 용궁역의 추억을 간직한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토마타(기계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가 특히 인기다. ■'승천한 용'의 기운 얻는 용바위 전남 고흥 용암마을에 위치한 영남용바위에는 용과 관련된 전설이 내려온다. 먼 옛날, 이곳에서 두 마리 용이 서로 먼저 승천해 여의주를 얻으려고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마을 주민 류시인은 꿈에서 그들의 싸움을 끝낼 비책을 듣고 한 마리를 활로 쐈다. 류시인의 도움으로 싸움에서 이긴 용이 용암마을 앞 바위를 디딘 채 승천했는데, 그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이야기다. 널따란 반석을 따라 조심스레 걸어 들어가다 보면 전설이 눈앞에 펼쳐진 듯 놀라운 풍경을 만난다. 영남용바위와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사이에는 해안 탐방로 '미르마루길'이 조성돼 있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몽돌해변, 탁 트인 바다를 두루 감상하며 걷기에 좋다. 전설과 관련이 있는 용굴, 사자바위도 볼 수 있다. 미르마루길 끝에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나온다. 17㎞ 떨어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로켓의 궤적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4 18:14:49[파이낸셜뉴스] 맥도날드가 연말연시에 소중한 사람들과 들러보면 좋을 특별한 ‘뷰 맛집’ 매장 지도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맥도날드가 공개한 지도는 유명 여행지에 인접한 매장뿐 아니라 특별함을 갖춰 그 자체로 하나의 명소가 되는 매장도 함께 소개돼 더욱 눈길을 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 경유지 맥도날드 포천DT점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의 경유지로 꼽히는 포천에는 드라이브 중간 잠시 들러 한 끼를 해결하기 좋은 곳에 맥도날드 포천DT점이 위치해 있다. 맥도날드 포천DT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국도를 따라 이동하면 곧 백운 계곡에 다다를 수 있으며, 백운 계곡을 지나 더 달리다 보면 춘천, 가평으로 이어져 근교 여행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코스다. 포천DT점은 44대 주차가 가능한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매장 내 좌석 수도 162석으로 충분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제격이다. ■에버랜드 인근 인공폭포가 흐르는, 맥도날드 용인DT점 용인DT점은 올해 3월 처음 문을 연 매장이다. 에버랜드 인근에 자리 잡아 놀이동산을 방문하기 전후에 든든한 끼니를 해결하는 탁월한 휴식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매장 바로 앞 인공폭포가 가동돼 더욱 특별한 매장 경관을 자랑하며, 이곳에는 2대의 차량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탠덤 드라이브 스루’와 메뉴가 제공되기 전까지 잠시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대기차량공간도 마련돼 있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충주호 겨울 낚시 이후 몸 녹이기 좋은 맥도날드 충주교현DT점 충청북도에 위치한 충주호는 국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호수이며, 주변 산세와 경관도 뛰어나지만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들의 명소로도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충주호에서 겨울 낚시를 즐기고 인근의 맥도날드 충추교현DT점에 방문하면 따뜻한 맥카페 한 잔으로 언 몸을 녹이거나 버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영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맥도날드 포항북부DT점 맥도날드 포항북부DT점은 포항의 명물, 영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특별한 경관을 자랑한다. 야간에 방문할 경우엔 영일대해수욕장의 화려한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영일대해수욕장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버거를 즐길 수 있으며 배부른 식사 이후 해수욕장을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즈넉한 한옥의 매력, 맥도날드 경주용강DT점 경상도하면 떠오르는 맛의 고장, 경주에는 외관이 매우 특별한 맥도날드가 있다. 경주용강DT점은 전국 유일 한옥 레스토랑으로 경주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어 한옥 맥도날드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이들도 많다. 겉은 고요하고 유려한 한옥이지만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세련되고 깔끔한 현대식 인테리어를 마주할 수 있어 두 가지 매력을 고루 갖춘 곳이다. ■해수욕장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일출, 맥도날드 울산일산DT점 일산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맥도날드 울산일산DT점은 이미 연말 연초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장소다. 울산일산DT점에서 대왕암까지 대중교통으로는 약 30분,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장까지 채 10분이 걸리지 않아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고 나서 유려한 절벽이 형성된 대왕암을 들러보기 좋다. ■수평선이 보이는 동해 바다, 맥도날드 속초DT점 강원도 속초는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모두 근접해있어 겨울 산행과 겨울 바다 등 취향에 따라 즐기기 좋은 관광의 요지다. 속초DT점은 수평선이 보이는 남다른 동해바다 뷰를 자랑하며, 맥도날드가 강원도 지역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기도 해 편리한 D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도 1층과 2층으로 넓은 좌석이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24시간 운영돼 여행 중간 휴식이 필요할 때 편히 쉬어가기 좋다. ■동해 일출 해돋이 명소, 맥도날드 강릉점, 동해DT점 경포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맥도날드 강릉점 역시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닿는 곳이다. 강릉은 연말 연초에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한 바다 해돋이 명소로 손꼽힌다. 강릉 시내에 위치한 맥도날드 강릉점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포장해 인근의 해수욕장에서 해돋이를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매장에서 강릉 송정 해수욕장, 강문해변, 안목해변, 경포해변 등 강릉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모두 자동차로 이동 시 15분 남짓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다. 또, 동해로 새해 해돋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24시간 운영되는 동해DT점에서 편안하게 떠오르는 해를 기다릴 수도 있다. 인근의 한섬 해수욕장은 도보 1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차량 없이도 이동이 용이하다. ■여행 전 든든하게 한 끼, 맥도날드 목포남악DT점·여수학동DT점 전라도의 항구도시, 목포와 여수의 대표적인 여행지 인근에도 든든한 한 끼를 채우기 좋은 맥도날드가 있다. 맥도날드 목포남악DT점은 약 1천 개 이상의 섬이 있다는 다도해 부근에 있어 여행 전 들르기 좋으며 여수학동DT점은 24시간 운영되는 매장으로, 여수밤바다의 낭만을 즐기기 전후 주린 배를 채우기 안성맞춤이다. ■제주 파노라마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맥도날드 제주외도DT점 전 국민이 즐겨 찾는 대표 여행지, 제주도에서도 맥도날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24일 문을 연 제주외도DT점은 가장 최근 오픈한 신규 매장으로 제주도의 탁 트인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매장이다. 세계 최초로 건물 내부와 외부에 달을 형상화한 ‘루나’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는 특별한 의미도 지녔다. 루프탑에는 맥도날드의 요소를 가미한 깜찍한 돌하르방이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실내에는 80여 석이 마련돼있어 대규모 인원 방문 시에도 비교적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맥도날드 매장 중 최초로 급속 전기차 충전기도 설치해 매장 방문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맥도날드 제주중문DT점 맥도날드 제주중문DT점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매장으로 손꼽힌다. 제주중문DT점은 독특한 자연경으로 잘 알려진 제주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했으며 매장 앞 드높은 야자수가 자리하고 있어 동남아 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인 매력을 풍긴다. 따뜻한 계절에는 한쪽 벽면을 대신한 폴딩 도어를 활짝 열어두어 제주도의 맑은 공기와 함께 메뉴를 즐길 수도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2-14 14:41:29[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정동원이 출연한 MBN '지구탐구생활'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정동원은 스리랑카의 명절 문화를 체험하며 현지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정동원의 보호자 역할로 현지에 합류한 김숙과의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17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지난화에 이어 계속되는 스리랑카식 설날 문화 체험기를 선보였다. 정동원은 홈스테이 호스트 수다뜨와 함께 달걀을 주고받는 현지 게임에 참여, 예상 밖의 능숙한 솜씨로 마을 사람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현지 유명한 해변 갈레포트에서 더위를 식히던 그는 마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마을 다이빙 고수에게 즉석 절벽 다이빙 강습을 받는 등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스리랑카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긴 하루를 끝내고 돌아온 홈스테이 집에서는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며 뒤늦게 스리랑카로 합류한 김숙과의 극적인 재회가 이어졌다. 스리랑카 전통 의상 ’사롱‘을 착용하고 소원을 빌기 위한 우유를 끓이던 정동원은 갑작스런 김숙의 등장에 당황해하면서도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동원은 홈스테이 가족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김숙을 소개했다. 김숙은 끓인 우유에 새해 소원을 비는 현지 문화를 체험하던 도중 ’정동원이 바르게 잘 크게 해달라“라고 소원을 비는 등 초반부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반가운 재회도 잠시. 가족들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하려는 김숙의 조수로 발 벗고 나선 정동원은 계속되는 김숙의 스파르타식 불호령에 혼미해지는 정신을 가까스로 부여잡았다. 그는 어딘가 어설픈 요리 실력과 앞서가는 열정이 장착된 어리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정동원과 김숙은 정성껏 준비한 한국식 새해 음식으로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준비, 스리랑카와 한국의 설날 음식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또한, 스리랑카식 세배 문화를 체험하며 가족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저녁 식사 후 김숙과 이야기를 나누던 정동원은 ”많이 의젓해진 거 같다“는 김숙의 칭찬에 ”정신을 많이 차렸다“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정동원은 수다뜨의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나눠줄 때 ”여자아이들이 저를 보고 좋아하며 소리를 질렀다“며 현지에서도 폭발하는 인기를 자랑하며 뿌듯해했다. 정동원은 스리랑카에 머무는 동안 50개의 탐구 일지를 작성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예고편에선 한식당을 운영하는 수다뜨와 함께 한국 음식을 만들고 장대 낚시를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스리랑카 생활이 예고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5-17 08:40:3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설 연휴 전남 관광지서 온가족 추억 만드세요" 전남도가 설을 맞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설 연휴 남도여행지'로 정원카페 4개소와 일출·일몰 명소 5곳을 추천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 연휴 가볼만 한 정원카페 4곳은 강진 '백운차실', 나주 '39-17 마중', 해남 '문가든',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이다. 강진 '백운차실'은 월출산의 야생찻잎으로 잎차와 덩어리차를 만들어 강진 차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이한영 차 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대식 카페다. '이한영 차 문화원'은 강진 남월리 월출산 남쪽 차밭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마치고 남양주로 돌아갈 당시 1년간 재배한 차와 제자들의 연구 업적을 매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서 유래된 장소라고 한다. 월출산 남쪽 차밭은 국내 최대 야생차 군락지로, 명차 재배지의 지리적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운차실'에서는 직접 제다와 다도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백운옥판차를 비롯해 다산 정약용이 마셨다는 떡차도 맛볼 수 있다. 나주는 서울만큼 화려했던 호남 최고의 도시로 '소경'이라 불렸던 곳으로, 다양한 근대문화가 남아 있다. 그 중 하나인 민간정원 '39-17 마중'은 1939년의 나주 근대문화를 2017년 마중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드넓은 정원과 7채의 폐 한옥을 복원해 한옥스테이와 카페, 대관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1919년 중건된 난파정과 1939년 지어진 한국, 일본, 서양식이 절충된 근대건축 목서원을 중심으로 향기로운 금목서와 은목서로 꾸며진 정원이다. 해남 계곡면 '문가든'은 오류제가 감싸 안고 흑석산이 굽어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땅끝 해남의 명산 흑석산은 여름날 비가 오면 흑석이 되고 겨울날 눈이 오면 백석이 되는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문가든'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수려한 흑석산 풍광을 담을 수 있다. 또 오류제는 온갖 철새가 날아들고 수달이 서식하는 곳이다. '문가든'은 지난 2020년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근린정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2021년 해남 최초의 민간정원으로 선정됐다. 200여 종의 수목과 화초류가 심어져 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자연주의 정원으로 주변 풍광이 뛰어나다. 호수와 정원 산책로가 잘 꾸며졌고, 포토존도 있다.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은 전남도 제14호 민간정원으로, 4개 주제의 정원과 향나무 숲길, 사색의 숲길, 잔디 광장, 카페로 이뤄졌다. 드넓은 향나무 정원은 숲이 주는 자연스러움과 평온하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토종 향나무, 가이스카 향나무, 서양 향나무 등 1000여 그루의 향나무가 미로처럼 뻗어 있다. 입구의 금목서는 청량한 향나무숲에 달콤한 향기를 더해 싱그러움이 가득한 겨울 숲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전남도가 설 연휴 가볼만한 일출·일몰 명소로 선정한 5곳은 고흥 남열해수욕장,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전망대, 여수 향일암,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다. 고흥 남열수욕장은 고흥 8경 중 제2경인 전남의 대표적 일출 명소다. 해안선을 따라 보이는 영남 용바위는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다. 용바위에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구전이 있다. 인근에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전통민속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차기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전망대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점등해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무안읍에서 서쪽으로 8km 떨어진 망운면 피서리에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넓은 백사장은 길이 2km, 폭 100m에 달한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 데다 바닷물도 깨끗하다. 넓은 백사장과 200년 된 곰솔이 숲을 이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낙조가 유명하다. 또 해수욕장 긴 백사장을 따라 즐비한 횟집에서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푸른 바다와 광활한 갯벌, 굽이굽이 이어지는 기암괴석, 그 위로 쏟아지는 불타는 노을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하는 서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괭이갈매기 날개 조형물(작품명: 끝없는 사랑(Endless Love))이 설치된 노을전망대가 있다. 괭이갈매기 날개 조형물은 높이 3.6m, 폭 3.2m 크기로 백수해안도로를 찾는 모든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백년해로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제작했다고 한다. 또 노을전망대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바다 위를 걷는 아찔함과 눈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더해져 날개 조형물이 다채로운 색으로 빛난다. 여수 향일암은 금오산의 기암괴석 절벽에 위치했다. 문화재청은 금오산 향일암 일대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인정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해를 향해 있다'라는 향일암의 이름처럼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이 장관을 이룬다. 새해에는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향일암에는 7개의 바위동굴 혹은 바위틈이 있다. 그곳을 모두 통과하면 소원 한 가지는 반드시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소원을 빌기 위해 대웅전과 용왕전 사이에 약수터 옆 바위와 관음전 뒤편 큰 바위에 동전을 붙이거나 조그만 거북 모양 조각의 등이나 머리에 동전을 올려놓기도 한다. 진도 세방낙조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낙조 경관 명소다. 해 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주위의 푸른 하늘을 단풍보다 더 붉은 빛으로 물들여 환상적이다. 기상청에서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할 정도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도해 드라이브 코스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남도의 맛깔스런 음식 맛과 따뜻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20 22:43:0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2023년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3년만에 강릉 경포대와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열린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지만 올해는 12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동해안의 대표 해맞이 명소인 경포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해넘이 행사는 31일 오후 8시부터 경포해변 중앙광장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시작된다. 경포해변에서는 강릉 지역팀의 해넘이 버스킹 공연과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에 맞춰 불꽃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강릉 지역의 트로트 가수를 초청해 송년 미니 트로트 콘서트와 모래시계 회전식,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강릉지역 곳곳에서도 새해 해맞이 먹거리 나눔 행사가 열린다. 영진해변운영위원회가 1일 오전 6시부터 영진해변과 연곡해변에서 신년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강남자율방범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모산봉 일원에서 신년제례, 소원빌기, 음식 나눔행사를 열고 성덕동 부녀회와 자율방범대는 월대산, 남항진에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먹거리 나눔행사를 운영한다. 강릉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등과 함께 안전관리 합동회의를 2차례 개최했으며 과밀집이 예상되는 시간에 강릉시 공무원과 전문 경비인력으로 편성된 안전관리 인력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경포와 정동진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교통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 편의 향상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들이 새해 일출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 대책을 세워놨다"며 "강릉에서 계묘년 새해 희망찬 기운을 받아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15 10:00:4211번가는 우리나라 힙합계의 유명 래퍼 ‘팔로알토’, ‘허클베리피’와 함께 연말연시 특집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집 방송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90분간 실시된다. 래퍼 팔로알토, 허클베리피와 함께 2022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는 물론 실시간 댓글로 참여하는 ‘새해 소원 빌기’ 이벤트, 랩으로 표현하는 ‘스피드 퀴즈’, ‘밸런스 게임’ 등 방송 중 톡톡 튀는 이색 콘텐츠들이 진행된다. 특히 두 래퍼가 함께 꾸린 무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랜선 힙합 콘서트’가 이날 라이브 방송의 백미다. ‘거북선’, ‘아마두’, ‘Good day’ 등 힙합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중심으로 총 20분 가량 라이브 공연을 진행해 새해전야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시청 고객과의 전화연결 이벤트도 진행된다. 방송 중 ‘라이브11’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고 라이브 방송 캡쳐 화면과 함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두 래퍼와 실시간으로 통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1번가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풍성한 경품 혜택을 각종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날 방송을 통해 ‘애플 맥북 에어’, ‘아이폰 13(128GB)’, ‘갤럭시 Z플립3(256GB)’, ‘LG 디오스 미니 와인셀러’ 등 카테고리별 대표 전자제품과 ‘SK페이 포인트’ 등 준비된 경품만 총 1천만원 상당이다. 11번가 남은희 커머스혁신담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고객들이 11번가와 함께 즐거운 새해전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래퍼들과 함께하는 이색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구성과 콘셉트가 돋보이는 라이브방송으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2022년 ‘임인년’ 신년 운세를 확인하고 SK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는 ‘2022 복 내려온다!’ 이벤트를 새해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재물, 가정, 학업, 건강운 등 운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를 통해 SK페이 포인트 최대 5만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11번가 회원이라면 누구나 1회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우주패스’ 가입 고객은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2-31 08:54:5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내년 3월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제주들불축제 준비를 위해 축제 콘텐츠를 공모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들불축제는 원래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마을별로 불을 놓아 들판을 태웠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들불놓기)와 새해 첫 정월대보름 액막이·소원빌기 의례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제주의 대표 축제다. 이번 콘텐츠 공모는 제주들불축제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담은 핵심 콘텐츠를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축제 주제 분야와 프로그램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축제 주제 분야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세계인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들불축제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프로그램 분야는 들불축제의 대표적 상징인 '불'과 연관성 있는 콘텐츠와 축제에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맞춤형(가족·연인·친구) 프로그램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프로그램이다. 응모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공모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주시청 관광진흥과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위원회에서 의미 전달성과 독창성·대중성·작품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와 함께 제주들불축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주제 분야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에 대해서는 총 9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프로그램 분야 선정작 수는 8건으로 총 1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또는 제주들불축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순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콘텐츠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과 프로그램을 적극 반영한 내실 있는 축제 준비로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 시작돼 매년 열렸으나 2011년에는 구제역으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14 10:44:00[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아빠, 엄마와 한복입고 전통놀이 체험 너무 즐거워요!"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24~27일 설 연휴 나흘간 5000여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00여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에도 불구,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선보인 상설 전시콘텐츠와 다양한 설날 이벤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도 하루 평균 13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는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경주엑스포 공원은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상설 전시와 함께 공원 곳곳에서 펼쳐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휴 4일 동안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간회원권 지급 이벤트는 첫 방문객들에게 행운을 선물했다. 또 한복을 입고 온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면제, 한복을 갖춰 입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삼삼오오 모여 설날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한 박수빈(포항시) 어린이는 "엄마, 아빠랑 넓은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전통놀이도 하고 경주엑스포기념관에서 '민화그리기' 같은 신기하고 멋진 전시를 체험해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면서 "잊을 수 없는 설날 추억을 만들어 행복하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새해 소원빌기 이벤트를 통해 연휴 기간 입장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된 소원지도 새해 소원 성취를 비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움 명상길 '사랑나무' 아래에는 소원지를 부착하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새해 소망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었다. '소원빌기 인증샷 콘테스트'도 소원지를 부착한 많은 관광객들이 온라인으로 인증사진을 접수해 추후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1-28 09:5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