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경기)=이환주 기자】 "커피 찌꺼기는 바이오 펠릿과 퇴비로, 알루미늄은 자동차 부품으로 재활용 된다.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만 커피캡슐 1139t을 처리해 340t의 탄소배출량을 줄였고, 이는 4만250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 10월 31일, 경기도 화성시의 재활용 공장 '아이티그린'.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수백 개의 커피캡슐이 쉼 없이 이동했다. 4명의 작업자들은 수작업으로 타사의 커피 캡슐을 분리해 따로 담고 있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플라스틱을 사용해 따로 걸러낸 타 브랜드의 커피 캡슐도 별도로 재활용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에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와 알루미늄은 별도로 분리된 뒤 각각 재활용된다. 분리된 커피 가루는 건조를 거쳐 40%는 비료, 18%는 퇴비, 42%는 바이오펠릿(전기 생산 등에 쓰이는 바이오연료)으로 재활용된다. 알루미늄은 재활용을 거쳐 자동차 부품, 캔, 새 커피 캡슐 제조 등에 활용된다. 네스프레소는 현재 80%이상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한 커피 캡슐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이용상 네스프레소 코리아 TQM 매니저는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의 비닐을 제외하고 90% 이상이 재활용 가능하다"며 "현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커피캡슐 수집 백도 향후에는 재활용 가능 재질로 만들 에정"이라고 말했다. 네스프레소는 현재 93개국에서 커피 제품을 판매 중이며 이중 74개국에서 캡슐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86년 캡슐 커피 머신이 처음 탄생한 뒤 5년 뒤인 1991년부터 캡슐 커피 재활용을 시작했다. 한국은 2007년 캡슐 커피 시장이 열렸고, 2011녀부터 재활용을 시작했다. 커피 캡슐 머신이 충분히 대중화 되기 전부터 재활용 사업에 관심을 기울인 것. 이 본부장은 "2020년 말기준 전세계적으로 32%의 커피캡슐이 재활용 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60%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재활용 사업은 수익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이지만 글로벌 본사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캡슐 재활용은 기존 네스프레소 머신 사용자가 온라인 채널에서 추가 캡슐을 주문하면서 '재활용백 수거 요청'을 하면 택배 기사가 방문해 무료로 수거해 간다. 특히 지난해에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약 3만6000명의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352만개(32t)의 커피캡슐을 수거해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 키링을 제작했다. 키링 1개에는 약 30개의 캡슐이 사용됐다. 네스프레소 코리아는 키링 판매 금액과 기부금을 더해 지난 5월 총 3200만원을 트리플래닛에 기부했다. 이 매니저는 "올해도 진행 중인 두 번째 새가버치 프로젝트에도 3만6000명이 참여했다"며 "향후 아이템을 선정해 내년 1분기에 '새활용' 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31 15:36:0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페트(PET)병으로 안전조끼와 수건을 만들어 항만근로자와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날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부산항 항만근로자를 위한 폐PET 재활용 안전조끼 전달식을 열고 신항 3부두를 이용하는 화물차량 기사 등 항만근로자들에게 안전조끼 100장을 전달했다. BPA는 지난해 8월 HJNC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을 공동 수거해 새활용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PA와 HJNC는 작년 한 해 동안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신항 3부두에서 발생한 3.27t의 폐PET병을 수거해 안전조끼로 재탄생시켰다. BPA는 수거한 폐PET병으로 수건 300장도 만들어 지난해 12월 ‘BPA 희망곳간’에 기부한 바 있다. BPA 희망곳간은 BPA가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을 받아 식재료 및 생필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설이다. 현재 부산, 창원 등지에서 총 16곳이 운영중이다. 항만 인근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이 이용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3 14:52:58[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 등 5개 팀의 콘서트와 팬 이벤트에서 내걸린 현수막이 업사이클링 머치(Merch, 공식상품)로 재탄생됐다. 22일 하이브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 손잡고 '하이브·누깍 업사이클링 머치(이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업사이클링은 단순 재활용(리사이클링)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제품화하는 ‘새활용’을 말한다. 누깍은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현수막을 가방, 지갑, 휴대폰 케이스로 제작하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2023 BTS 페스타'와 세븐틴의 팬미팅 캐럿랜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두 번째 월드투어 개막 공연, 르세라핌의 첫 팬미팅 '피어나다' 등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의미가 큰 이벤트에 쓰인 현수막이 포함된다. 누깍은 수거한 현수막을 세척한 뒤 코팅해 내구성을 보강하고 오염 방지처리 등으로 원단의 품질을 높였다. 이후 원단을 재단해 수작업으로 카드 지갑, 파우치, 스트링 크로스백(옆으로 맬 수 있는 가방), 메신저백(우편물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가방) 등의 머치로 제작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누깍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업사이클링 머치는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한 추억을 공유하는 색다른 선물이자 소장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머치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깍 관계자는 “이번 현수막 업사이클링 머치 프로젝트가 팬경험 확대는 물론이고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브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사이클링 머치 중 메신저백을 제외한 3종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위버스샵’을 통해 판매되며, 메신저백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드로우(추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누깍 오프라인 매장 ‘누깍 까사’에서는 전시 제품을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2 15:04:26[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19일 경북 포항시에서 '폐안전모 업사이클링(새활용) 안전우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공사장과 공장에서 사용 후 버린 안전모를 수거해 안전우산 167개를 제작했다. 안전우산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를 담아 운전자 눈에 식별되기 쉬운 노란색으로 제작했다. 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안전속도 표시가 그려졌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에서 안전을 책임지던 안전모가 어린이를 위한 안전우산으로 의미 있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산을 포항지역 아동센터 6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9 13:42:22[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가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들의 요청에 따라 맥아포대 업사이클링 외투 보관가방을 추가 제작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협업으로 외투 보관가방을 제작했다. 맥아를 담았던 포대의 잔여물 세척과 봉제 등 전문 공정을 거쳐 새활용했으며 맥아포대 원단의 선별 및 분류 작업에 '관악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20여 명이 직접 참여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도 기여했다. 오비맥주는 서울 강남권 고깃집 소상공인 업주들로부터 외투 보관용 가방의 실용성과 제작 취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외투 보관가방을 2배 이상 제작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 고깃집에 추가 배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친환경과 상생을 모두 실현하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업주분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덕분에 추가로 제작하게 됐다"라며 "올 한 해도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행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12 13:52:47서울새활용플라자 창업지원센터(이하 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새활용, 재활용, ESG 분야 입주기업 대상으로 지난 6일 에피소드웍스 컨퍼런스A에서 「제1회 SUPC 새활용 Demo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2023년 1월 1일 새활용, 재활용, ESG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서울특별시가 설립하였으며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는 새활용, 재활용, ESG 분야의 우수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새활용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피칭역량 강화 및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세르파벤처스, 탭앤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킹슬리벤처스, 스파크랩, 리얼비즌, 캡스톤파트너스, 두나무앤파트너스, 크립톤 9곳이 심사에 참여했다. 서울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투자희망단계와 사업성, 경쟁력, 사업계획 등을 고려하여 5개 유망기업을 선정하였으며 투자유치(IR) 발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트로밸리, ㈜피오컨텐츠, ㈜에코플레이, ㈜아나키아, ㈜로아블랑이다. 새활용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에게는 새활용, 재활용 소재의 가공과 세척, 제품화, 미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지원 제공되며 서울시 관내 창업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콜라보 추진 등 다양한 유무형의 지원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5개 새활용 유망기업이 참여하여 제품 소개 및 IR 발표를 진행하여 주요 심사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창업정책과 및 참가자들에게 각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어서 각 기업별 사업계획 및 최신 제품판매 동향과 투자시장 등에 대해서 공유하고 새활용 창업생태계의 현안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은 사업성, 수행역량, 경쟁력, 투자유치 가능성의 4가지 기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에는 ㈜아나키아, 우수상은 ㈜에코플레이가 수상팀으로 선정되었다. 아나키아는 폐가죽을 활용한 ESG 친환경 안전화 및 환경 패션 브랜드이며, 에코플레이는 새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교육과 기술로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벤처기업 및 사회적기업이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기업에게는 새활용창업지원센터장 표창과 각각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되었다. 이성관 새활용창업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새활용창업지원센터는 새활용 분야 입주기업들의 사업성장과 확장을 위해 맞춤형 정책지원을 제공하고, 우리 새활용창업지원센터가 새활용 창업기업 보육과 성장, 서울시 창업생태계 저변확장의 마중물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9 08:19:14[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15일 부산시 동구에서 '우리동네ESG센터' 2호점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로 지난해 11월 부산시 금정구에 1호점이 오픈했다. 지역 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노인 인력이 수거 및 분류하고 이를 세척해 새활용 한다. 1호점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폐페트(PET)병 12t 가량을 수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390명의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시 전역 16개구에 ESG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 선별, 원료화 등을 위한 설비 구입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화 등에 대한 선순환 프로세스 가이드 및 기술·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부산시는 사업홍보 및 행정지원 △부산시 동구는 친환경 노인용품 제조시설 공간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구축 총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사업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업사이클 안전바 설치 확대 △한국남부발전은 업사이클 전기, 조명기구 설치를 확대 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향후 재생 원료 수급처로 확장하고, 자원선순환 생태계 확대 및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롯데케미칼은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캠페인인 '프로젝트 루프'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루프 페스타'를 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루프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폐기물·자원순환전시회에 참여해 관람객과 함께했고 9월 2일과 3일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행사를 진행해 지역민, 야구팬들에게 자원선순환의 중요성을 알렸다. 9월 8일과 9일에는 서울시 기후위기 바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9월 18일에는 자원선순환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2기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5 16:53:0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가 해양폐기물 저감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2023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예술작품 공모전'을 연다. 해수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공모전을 열고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양폐기물을 소재로 사용한 회화, 조형, 설치미술 등 창작된 예술작품을 공모한다. 작품은 개인 또는 팀당 3개까지 운영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신청을 받는다. 바다가꾸기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유사대회 수상작이나 저작권에 문제의 소지가 있는 작품은 출품할 수 없다. 해수부는 1차 심사위원 평가(8월 말)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9월 조승환 해수부 장관( 사진)은 "쓸모없고 더럽다고 생각되는 해양폐기물이 창작 열정과 창의성의 발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폐기물 새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7-09 13:36:12한국환경공단은 13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청바지 새활용 제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의 협업사업인 '지구를 바꾸는 블루(Blue), 청바지 새활용'의 일환이다. 청바지 새활용 가방 700개가 인천여성가족재단에 기증됐다. 인천에 있는 4개 공공기관(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 입는 청바지 총 2563벌을 수거했다. 4개 기관이 공동 조성한 2000만원 기금으로 기부한 청바지로 제작한 새활용 제품을 구매해, 취약계층 아동 및 다문화가정 아동 700명에게 기증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2-13 18:17:38[파이낸셜뉴스] 한국환경공단은 13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청바지 새활용 제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의 협업사업인 '지구를 바꾸는 블루(Blue), 청바지 새활용'의 일환이다. 청바지 새활용 가방 700개가 인천여성가족재단에 기증됐다. 인천에 있는 4개 공공기관(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 입는 청바지 총 2563벌을 수거했다. 이를 원단 수급이 부족한 새활용 기업에 기부하며 폐섬유 수거.공급에 직접 참여했다. 4개 기관이 공동 조성한 2000만원 기금으로 기부한 청바지로 제작한 새활용 제품을 구매해, 취약계층 아동 및 다문화가정 아동 700명에게 기증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2-13 14: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