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버이날 케이크에 원하는 사진을 그대로 넣어주거나 생화로 장식해 주는 업체가 많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음식에 쓰면 안 되는 색소가 사용되거나 꽃에서 농약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포토프린트 케이크 5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1개 제품에서 식용 금지 색소인 '아조루빈'이 검출됐다. 포토케이크는 취향대로 케이크를 꾸밀 수 있어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할 때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이렇게 제작된 케이크에서 음식에 사용하면 안 되는 색소가 검출된 건데 '아조루빈'은 식품 원료로 허가받지 않은 적색 색소로,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아조루빈 혼합물에 노출될 경우 과잉 행동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아조루빈은 식용 색소보다 색이 선명하고 더 오래 유지되는 특징이 있는데 부작용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업체 제품에선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제한이 필요한 식용 '타르색소'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화로 케이크도 마찬가지. 업체 5곳은 식용이 아닌 화훼용 꽃을 사용해 케이크에선 잔류 농약이 나오진 않았지만, 장식용 꽃에서 메트라페논 등 살균제 성분의 잔류 농약 3종이 검출된 것.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은 SBS에 "랩이나 포일로 감싸지 않고 직접 케이크에 꽂거나 하는 제품들이 있어서 그 잔류 농약이 어쨌든 오염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케이크 업체들에 색소와 장식용 꽃 사용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식약처에 안전성 점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08 06:24:18[파이낸셜뉴스] 가공식품과 인공 첨가물에 반대하는 미국 보건복지부가 석유로 만드는 합성 식용 색소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에 수출하는 외국 기업의 식품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N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국(FDA)의 마티 마카리 국장은 22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식품 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적색 40호, 황색 5·6호, 녹색 3호, 청색 1·2호를 포함한 석유 기반 합성 식용 색소의 사용을 2026년부터 금지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동시에 2027~2028년으로 예정돼 있던 적색 3호의 퇴출 시점을 앞당긴다고 알렸다. FDA는 지난 1월 발표에서 적색 3호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2027년부터 식품 및 음료, 2028년부터 의약품에 쓰지 말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FDA는 현재 사용되지 않지만 여전히 승인 상태인 식용색소 ‘시트러스 레드 2호’와 ‘오렌지 B’에 대해서도 앞으로 수주 안에 사용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취임한 미국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미국을 다시 건겅하게(MAHA)’ 운동을 제안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며 백신에 반대했던 케네디 주니어는 미국인의 만성 질환이 각종 가공식품과 화학 첨가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리얼을 언급하며 “아주 밝은 색들이 있지만 이것은 사실 우리 아이들에게 독약”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MAHA 운동의 일환으로 식품에 화학 색소가 아닌 천연 색소 사용을 주장하고 있다. 마카리는 기자 회견에서 "오늘 발표는 정부가 최고 수준의 과학과 상식을 바탕으로 정책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0년간 우리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의도 받지 않은 대규모 과학 실험을 해왔다. 이제 이들 화학물질을 식단에서 제거할 때"라고 강조했다. FDA는 앞으로 수주 안에 칼슘 인산염, 갈디에리아 추출 블루, 가데니아 블루, 나비콩꽃 추출물 등 4종의 천연색소를 새로 승인하고, 그 외 천연색소에 대한 심사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퇴출 대상에 오른 색소는 현재 미국에서 시리얼, 샐러드 드레싱, 스포츠음료, 탄산음료, 사탕, 간식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번 조치가 식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케네디 주니어는 지난달 10일 켈로그와 펩시코 등 미국 대형 식품 기업 대표들과 만나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품에서 인공 색소를 제외하라고 요청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식품 업계가 자발적으로 인공 색소를 빼지 않는 다면 직접 조치한다고 경고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4-23 09:51:12이엔셀은 특허청에 유전성망막색소변성 치료를 위한 AAV 플랫폼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유전성망막변성(IRD)은 안구 내 광수용체 사멸로 인하여 시세포 및 망막색소상피세포가 점점 파괴되는 유전성 질환으로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2500~3000명 중 1명 빈도로 발견되고 국내 환자는 약 2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엔셀 연구진은 안구 내 광수용체 세포 내에 특이적으로 전달이 가능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 후보군을 확보해 이번 특허를 출원하게 됐고, 이는 안구 세포 또는 조직으로의 정확한 유전자 전달 및 발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AAV는 유전자 전달 바이러스벡터 시스템으로, 면역원성이 낮고 유전체 내에 통합되지 않아 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역할을 한다. 이엔셀은 자체 AAV 생산 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바이러스 벡터 생산 시스템 개발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생산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엔셀은 국내 1위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분야도 집중 육성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8 18:09:05[파이낸셜뉴스] 이엔셀은 특허청에 유전성망막색소변성 치료를 위한 AAV 플랫폼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유전성망막변성(IRD)은 안구 내 광수용체 사멸로 인하여 시세포 및 망막색소상피세포가 점점 파괴되는 유전성 질환으로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2500~3000명 중 1명 빈도로 발견되고 국내 환자는 약 2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엔셀 연구진은 안구 내 광수용체 세포 내에 특이적으로 전달이 가능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 후보군을 확보해 이번 특허를 출원하게 됐고, 이는 안구 세포 또는 조직으로의 정확한 유전자 전달 및 발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AAV는 유전자 전달 바이러스벡터 시스템으로, 면역원성이 낮고 유전체 내에 통합되지 않아 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역할을 한다. 이엔셀은 자체 AAV 생산 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바이러스 벡터 생산 시스템 개발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생산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엔셀은 국내 1위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분야도 집중 육성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구 질환 이외에도 보다 범용적인 근육 관련 AAV 플랫폼 원천 기술 개발도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관련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은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강자로서 AAV 기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해 왔다”며, “이엔셀의 탁월한 기술력과 글로벌 수준의 GMP를 바탕으로 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분야 또한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서 CDMO 사업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엔셀은 최근 바이오 공정 기술 솔루션 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대규모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 공정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2-18 09:30:23[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어린이들이 먹는 사탕, 시리얼 밀크셰이크 등에 사용되는 인공 색소인 ‘적색 3호(Red No. 3)’의 사용을 금지하고 나서면서 엠에스씨 등 관련주에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엠에스씨는 전 거래일 대비 7.93% 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FDA는 전일 “적색 3호가 많이 들어간 음식에 노출된 실험용 수컷 쥐에서 암이 발생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FDA는 식품 첨가물이나 색소가 사람이나 동물에게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진 경우 이를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모든 색소 첨가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사용되기 전 FD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FDA가 승인한 색소 첨가제는 36개, 그중 9개는 합성염료다. 이날 FDA가 사용 금지를 명령함에 따라 각 식품 회사들은 2027년 1월 15일까지 식품에서 적색 3호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엠에스씨는 수산물(해초)를 가공해 카라기난과 농수산물을 가공, 천연색소와 각종조미용 분말, 액상제품 그리고 음료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인공 색소 제거 시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 엠에스씨는 또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롯데, 농심 등 식품 대기업과 해외 바이어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천연소재를 주원료로 한 천연색소, 천연향료 등의 연구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1-16 13:23:08[파이낸셜뉴스] 캘리포니아주가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다 행동장애(ADHD)를 우려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착색제 및 식용 색소를 함유한 간식의 학교 내 판매를 금지했다,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드엥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법안을 처리했고, 개빈 뉴섬 주 지사가 전날 이 법안에 서명했다. 새로운 법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의 공립학교에서는 앞으로 파랑, 초록, 노랑, 빨간색의 식용 염색제나 착색제가 들어있는 간식류를 판매할 수 없다. 금지된 식품 첨가물은 '프루트 루프'와 같은 화려한 색깔의 시리얼 제품과 '플레이밍 핫 치토스' 등 과자류, 스포츠음료, 케이크 믹스, 완두콩 통조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식용 염색제나 착색제는 과잉행동 및 기타 행동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목됐으며, 특히 ADHD 환자들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문제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뉴섬 지사는 "우리가 먹는 음식과 우리의 건강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우리는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해롭고 중독성이 강한 첨가물 없이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식용 염색제와 착색제 함유 간식류 금지는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에만 적용되지만, 새로운 법을 만든 의원은 이 조치가 제조업체들의 식품 제조법 변경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원인 제시 가브리엘은 "미국 전역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30 15:23:00[파이낸셜뉴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헬스디깅’,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봄 시즌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은 건강 과채주스 ‘오늘의 과채루틴 시즌 3’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늘의 과채루틴 시리즈는 무색소, 무첨가물, 무향료, 무보존료의 4무 제품이다. 다양한 과일과 야채 원물을 농축해 맛과 영양이 그대로 담아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 컨셉을 강화했다. ‘오늘의 과채루틴’은 매년 다양하고 새로운 라인업의 과채주스를 선보이며 더벤티의 시그니처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늘의 과채루틴 시즌 3’의 과채주스 라인업은 오렌지, 사과, 당근, 감귤을 더해 상큼한 맛이 특징인 ‘오사당’이 대표적이다. 또 사과, 딸기, 비트, 레몬을 더해 새콤하고 건강한 맛의 ‘사딸비’, 망고,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단호박을 넣어 상큼,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망플단’도 있다. 수박을 100% 착즙한 여름 시즌 한정 메뉴 ‘찐수박’, 용과, 패션후르츠, 구아바의 조합으로 달콤하고 건강한 맛의 ‘트로피칼’로 구성됐다. 더벤티 관계자는 “더벤티의 봄 시즌 히트상품 오늘의 과채루틴 시리즈가 더욱 건강한 컨셉을 담아 시즌3로 돌아왔다”며 “과일과 채소를 대용량으로 즐기는 상큼하고 청량한 맛의 과채주스 시리즈와 함께 새 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17 14:21:48[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카롱에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천연 색소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표시, 광고한 업체 10곳을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천연 색소 사용 마카롱'으로 광고해 제품을 판매하는 20개소를 집중 저검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천연색소로 거짓 표시・광고(4개소)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을 원료로 제조한 마카롱 판매(1개소) △달걀, 우유 등 알레르기 유발원료를 사용했음에도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미표시(8개소) 등이다. 위반 업체 10곳은 △오늘은 마카롱 △투빈카롱 마카롱 연구소 △상상초콜릿 △달콤한파티 △플레이스그라운드 △배정열 베이커리 △빵집아저씨들 협동조합 △과자수 △해블랑디저트 △하나베이킹푸드 등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제과점인 '오늘은 마카롱'은 마카롱을 제조하면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을 적색 색소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으로 표시・광고하거나 식용불가 원료 사용, 표시기준 위반 행위 등 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7-13 10:19:2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안동시가 천연색소산업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매출 견인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안동시와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이하 센터)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천연색소 및 약용작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건강보조식품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센터는 이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개편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북 도내 청정 농산물을 색소화해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만들고 생산농가, 가공업체, 관련기관과 원활한 네트워크로 효율성을 높여 천연색소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운영비와 제조원가 절감으로 매출과 이윤을 극대화하고 자체 브랜드 비중을 확대해 마진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제품개발 분야와 홍보 판매 분야를 보강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소비자가 접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제품 보다 안정성과 우수성을 더욱 높인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 인증을 받은 2개 제품을 신규로 출시해 매출 증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외 지역농가가 생산한 약용작물을 수매해 추출농축액 40톤, 분말 5톤을 생산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연건평 4769㎡의 시설에 기능성 색소 제조동(추출농축, 건조기, 포장기), 가공동(동결건조, 기타가공), 저온창고, 물류창고를 갖추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L-포힘스, 애플그대생강 등의 품목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또 자체 연구개발품으로 양파농축분말, 자선비책, 금단수 눈애 in BERRY 등을 제작하고, 위탁생산품으로는 홍삼e톡톡, 목애플러스, 히비스커스, 백세진홍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사업 수익금만 18억5000만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10 07:55:4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농식품 가공 활성화와 미래농업 부가가치 확산을 위해 신규시책으로 '천연색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를 통해 OEM·장비임대사용 등의 방식으로 천연색소를 추출·농축하거나 농식품을 제조·가공할 경우 필요한 위탁가공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천연색소·농식품 제조원가 절감 등 농업경영체·농식품기업의 경영 부담 경감과 더불어 유통·판매 촉진 등에 따른 대외 경쟁력 제고, 천연색소센터 이용 활성화 등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주 사업장 또는 지점 소재지가 전남도내에 위치하고 있어야 하며 전남산 염료작물에서 천연색소를 추출·농축하고자 할 경우 또는 가공원료의 국내산 비중이 50%이상이면서 천연색소 함유 식품을 생산하고자 할 경우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나주시는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를 통해 천연색소 또는 농식품을 위탁·생산하거나 시설 내 가공생산 장비를 임대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의 50%(최대 5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 가공원료 구입비, 원료·제품 수송비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천연색소센터(나주시 동수농공단지길 62-8)로 오는 3월 7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사업 희망 시 위탁 제조가공 발주서, 지역(국내)산 원료 사용 증빙 서류,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원을 비롯해 원산지·시제품 성분표시, 연간 농산물 가공사용량 및 매출액, 제품생산 경력 등에 대한 증빙 자료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천연색소 및 농식품의 제조원가 절감으로 농업경영체와 농식품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천연색소센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최첨단 가공설비의 활용도를 높여 우리 농산물의 소비 증진과 더불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자 새롭게 도입된 사업인 만큼 농가와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대규모 농식품 가공시설로 농림축산식품부 국책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 연면적 3967㎡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동결건조, 추출·농축, 발효 및 분쇄에 포장까지 식품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기계 장비와 생산라인을 구축, 가공제품 OEM 및 임가공, 자체상품 연구개발, 설비 임대, 제조기술 컨설팅, 시제품 생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과채주스 및 과채가공품에 대한 식품안전관리(해썹·HACCP) 인증,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시설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산지 농산물 가공식품 전초기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28 15:5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