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S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최고의 철새도래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이어간다. HS효성첨단소재는 29일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과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 갯벌 지역인 유부도는 동아시아 철새들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중간 기착지로 2021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국에서 유입된 생태계교란종으로 인해 고유 자연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꾸준한 보전 활동이 필요한 곳이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활동뿐만 아니라 매년 주기적인 제거활동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미제거 개체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생태계 교란 식물 집중 발생지역에 차광막 설치를 지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30 11:07:24[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은 경영활동이 자연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위험 및 기회를 관리하기 위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TNFD는 자연 훼손 방지 및 생태계 회복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세계자연기금(WWF) 등 국제기구가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세계적인 의제로 떠오르면서 기업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 과제가 됐다. DGB금융은 꿀벌 개체 수 복원 및 서식지 보존을 위한 숲 조성 사업, 지역 하천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면서 TNFD에 참여해 그룹 경영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을 완화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DGB금융 황병우 회장은 “기후변화 리스크처럼 자연 손실도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인식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지난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한 이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PBAF)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선도적으로 가입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11 11:33:03[파이낸셜뉴스]농협금융은 지난 29일 전라남도 목포시 생물자원관 대회의실에서 UN 생물다양성의 달을 맞아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생물자원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섬·연안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발굴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과 최대곤 농협은행 전남본부 단장, 조용환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ESG운영 위원장 등 기관의 임원과 실무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금융과 결합한 △탄소고정 식물(이산화탄소를 유기물로 변환) 확보 △섬·연안 잉여 농산물 활용 방안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고객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두 기관은 도출된 방안을 바탕으로 향후 국가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연구, 관련 사업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의 새로운 이슈인 생물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면서 “농협금융은 앞으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가입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분야에 투자와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30 09:15:51OCI홀딩스는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을 '2024 OCI 생물다양성 보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2024 장수천 생물다양성 탐사대회에 참가한 OCI그룹 임직원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제공
2024-05-28 09:23:10[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글로벌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3일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ernational),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 글로벌 산림생물자원의 안정적 보전·복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산림생물 보전·복원 선도기관으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협약은 △수목원을 통한 산림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활동 △종자보전 공동사업 및 기술교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시민인식 증진활동 △국제 학술행사 및 워크숍 공동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관련, 전세계 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지난 1987년 설립된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은 현재 약 120여개국 800여 식물원이 회원사로 가입하고 있다. 연맹은 이를 통해 국제협력 네트워크 운영, 식물보전 프로그램 등 생물다양성협약(CBD)에 따른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이행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는 희귀식물의 자생지 복원, 수목원전문가 양성, 국제 세미나 개최 등 국내 식물원·수목원 발전을 위한 각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백두대간수목원에 설치된 시드볼트는 전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영구저장 시설"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식물원들과 함께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 종자의 안전한 저장을 통해 전세계적인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안정적인 산림생물자원 보전체계 구축을 위해 기후·식생대별로 국가수목원을 운영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종자보전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3 14:47:1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류광수), 환경재단과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두나무 이석우 대표,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두나무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생물다양성 보전 NFT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생물다양성 보전 NFT 프로젝트’는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 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에 보관된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제작, 업비트 NFT에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관련 종자 기반의 NFT 소유자는 퀴즈 참여 등의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에 동참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NFT 소유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차기 프로젝트 방향성을 결정하는 등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FT로 발행된 식물 수종 중 일부를 선정, 식물의 자생지 인근에 위치한 수목원과 협력해 오프라인 식물 보전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온라인 프로젝트가 실제 식물 보전 활동으로 연결돼 지역 활성화와 생물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협약은 ‘나무’를 비롯한 생물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두나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와 협력해 나가기 위한 출발선”이라며, “NFT와 동식물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는 만큼 환경적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8-21 09:56:07KB국민은행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해역 내 잘피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또한 해안지역의 유실·침적된 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물 서식지를 보전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등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힘써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 바다숲 프로젝트' 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잘피숲 조성과 연안 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와 기업 간 ESG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어 더 많은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바다숲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24 18:24:53하나금융그룹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분야 투자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24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올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 및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은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투자와 공동의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24 18:11:22[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이하 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 분야 투자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24일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올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 및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급속도로 진행된 디지털 전환으로 지역적, 국가적 경계가 허물어지며 금융회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투자와 공동의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7년 UNEP FI에 가입하고 2018년에는 UNEP FI의 글로벌 30개 금융회사로 선발돼 파리기후변화협약과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해 은행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한 UNEP FI 책임은행원칙 제정사로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2019년에는 UNEP FI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으로 가입하는 등 UNEP FI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24 09:55:36[파이낸셜뉴스] 공업도시 울산에 꿀벌을 위한 공원이 탄생했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온산공장 인근 울산 울주군의 한 공원을 '꿀벌의 공원'으로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 1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 15일 울산 울주군 꿀벌의 공원에서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는 '꿀벌의 공원'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LG생활건강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꿀벌을 위한 뷔페식당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꿀벌의 공원 조성에 함께한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2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탄소저감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생물 다양성 회복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첫번째 프로젝트로 주요 사업장인 울산공장 주변의 방치된 장소를 꿀벌의 공원으로 가꾸는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됐다. 이번 꿀벌의 공원 조성도 지역사회 사업장을 연계한 맞춤형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으로 ESG 경영 확대의 일환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이 꿀벌 보호에 주목한 건 생태계 유지 필수종인 꿀벌의 실종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00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는데 꿀벌의 먹이가 풍부한 서식지가 많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약 1만5500㎡ 규모의 공원에 꽃가루와 꿀이 풍부한 벚나무, 헛개나무, 산수유 등 키 큰 교목류와 물싸리나무, 꽃댕강나무 등 관목류 약 1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공단 주변 지역 탄소 저감 효과와 미세먼지 차단 효과도 볼 수 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기후 변화, 생태계 절멸 등 지역사회 재난 요인을 방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생태계 보전과 복원 활동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미래의 고객인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삶과 경험을 위해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3-16 13: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