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20대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사고 이후 진행한 방송에서 피해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터넷 BJ인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12시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앞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33%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그는 사고 직후 생방송으로 “(피해자가) 돈을 뜯으려고 했다. 합의 안 하고 징역 갔다 오겠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로부터 귀가조치를 받은 A씨는 이후 진행한 생방송에서도 피해자를 향해 2차 피해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피해자를 향해 “돈도 없을 것처럼 생겼다” “이미 박았는데 그냥 죽일 걸 그랬다. 장난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청자가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자 A씨는 “사람 살아있지 않냐. 다친 것도 없다” “음주운전 나만 하냐, 다 한다” “왜 그렇게 착한 척하냐”고 따졌다. 한편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 부상 정도를 확인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5 19:57:10[파이낸셜뉴스] 생방송 중 욕설을 사용해 논란이 된 코미디언 안영미가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안영미는 3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어제 제가 방송 중에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서 놀라신 분들이 계셨을 것 같다"라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 시간을 빌려 사죄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깜짝 놀라신 분들 계셨을 텐데 앞으로는 적절한 방송 용어로 여러분 즐겁게 해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안영미는 "내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나한테 좋은 소리 해주는 사람만 곁에 두고 하면 고립되고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되는 것 같다. 때로는 쓴소리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라며 "너무 쓴소리만 하면 그렇지 않나. 그러니 간혹 다디단 말과 쓴소리를 적절히 배합해서 맛있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지난 29일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게스트 더보이즈 멤버 선우, 갓세븐 멤버 영재와 생방송 중, 팬서비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가 "씨X"이라는 욕설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외에도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드라마 '정년이'의 주인공을 패러디해 '젖년이' 캐릭터로 등장, '젖년이'를 통해 성행위를 떠올리게 하는 묘사로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성적 조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1 06:23:28[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SNL코리아6’에서 ‘정년이’를 패러디한 ‘젖년이’로 논란을 키운지 불과 3일 만이다.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갓세븐 영재와 더보이즈 선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두 사람에게 "두 분은 혹시 생방송을 하시면서 말실수를 뱉으신 적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영재가 "예를 들어 어떤 거?"라고 되물었고, 안영미는 "저는 늘 말 실수다, 늘 말이 꼬인다"라며 "그래서 청취자분들께서 영미 언니 책 좀 읽으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선우에게 "만약에 생방송 중에 '팬들이 뭐 해주세요' '성대모사 해주세요'하면 어떡하냐? '저 하기 싫은데요'(싫은데요'(라고) 하나?"라고 물었다.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밖에 팬분들이 계신다"라며 "시키고 싶은 걸 스케치북에 써오신다, 그래서 저는 쉬는 시간에 다 해준다"라고 답했다. 이 순간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고, 갑작스러운 욕설에 영재와 선우가 당황해하자 안영미는 웃으며 "아니, 신발 신발한다고요"라고 급히 뒷수습을 하려 했지만, 고스란히 욕설이 전파를 타면서 이를 들은 청취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청취자들은 “갑자기 왜 욕한 건지 맥락을 모르겠다”, “생방송 중에 왜 그러는 건지”, “개그 욕심에 선 넘지는 말았으면” 등의 의견을 내며 지적했다. 최근 ‘SNL코리아6’ ‘정년이’의 외설적 패러디로 뭇매를 맞은 안영미의 욕설 논란에 비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영미는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주말극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패러디했다. '윤정년'(김태리)을 희화화한 '젖년이'로 등장,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바꿨다. 또한 가슴을 부각하거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해 비판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9 20:49:35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우수상품 추천위원회' TV홈쇼핑 방송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발굴, TV홈쇼핑을 활용한 판매망 개척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은 홈앤쇼핑 1회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생방송 1회 진행 후 우수 상품은 일반상품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방송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 확인한 뒤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방송 적합성 등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제품을 대상으로 홈앤쇼핑 전문 MD들과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2월에 중소기업중앙회 '우수상품 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입점상품으로 선정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올해는 과거 어느 해보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 있다"며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 전략을 세우지 못해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10-28 18:16:21[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우수상품 추천위원회' TV홈쇼핑 방송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발굴, TV홈쇼핑을 활용한 판매망 개척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은 홈앤쇼핑 1회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 제품을 판매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생방송 1회 진행 후 우수 상품은 일반상품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방송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 확인한 뒤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방송 적합성 등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제품을 대상으로 홈앤쇼핑 전문 MD들과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2월에 중소기업중앙회 '우수상품 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입점상품으로 선정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올해는 과거 어느 해보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 있다"며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 전략을 세우지 못해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8 09:04:29[파이낸셜뉴스] 한밤 중 도로에서 차선을 막고 생방송을 진행하던 여성 스트리머가 돌진하는 차량에 치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중국 이펑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쓰촨성 러산시에서 여성 스트리머 A씨가 방송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흰 코트를 입은 A씨는 도로위에 테이블과 조명 등을 설치하고 휴대전화를 앞에 둔 채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검은색 차량이 빠른 속도로 여성을 향해 돌진했다. 차량에 부딪힌 여성은 놀라 벌떡 일어났고 휴대전화와 조명, 테이블 등은 충격으로 바닥에 나뒹굴었다. 이후 사고 차량은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A씨는 큰 부상은 입진 않았지만 놀란 듯 한동안 그대로 멈춰 서있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사고 사실을 알렸고,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차도에서 위험하게 생방송을 한 여성 스트리머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차선을 왜 막고 있냐" "밤길이라 어두운데 왜 저러고 있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무리 그래도 차로 치고 그냥 가냐"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너무 놀랐을 듯" "잡혀서 다행이다" 등 여성을 두둔하는 반응도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2 20:23: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은 21일 오전 8시 20분 부산영어방송을 통해 넷플릭스의 화제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이균)' 셰프와 화상 생방송 인터뷰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다. 한국계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두부 요리와 ‘나머지 떡볶이’에서 영감을 받은 후식으로 한국 음식에 담긴 풍족함과 사랑, 배려의 정신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번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의 아침 뉴스쇼인 모닝 웨이브 인 부산(Morning Wave in Busan)을 통해 영어로 진행된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흑백요리사 종영 소감과 함께 에드워드 리와 그가 걸어온 요리 인생, '비빔 인간'으로서의 이균, '부산을 주제로 한 요리 레시피'까지 그의 품격 있는 삶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 지상파 라디오(FM 90.5, FM 103.3-기장·녹산·정관) 또는 유튜브 채널, 휴대전화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산영어방송의 '모닝 웨이브 인 부산'은 각종 정보와 흥미로운 인터뷰를 통해 출근길에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인터뷰로 국제사회 화제의 인물들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청취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0 11:19:00[파이낸셜뉴스]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날씨 소식을 전하던 기상캐스터가 물에 빠진 여성을 구조하는 모습이 생방송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폭스뉴스 기상캐스터 밥 반 딜런은 이날 허리케인 헐린이 강타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지역의 침수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었다. 당시 딜런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뒤편에 물에 잠긴 차량이 있다며 피해 상황을 전했다. 잠시 후 해당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딜런은 카메라를 향해 "잠시 후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 뒤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딜런은 여성이 타고 있던 차량에 접근해 구조요청을 하던 여성을 차에서 끌어내린 뒤 자신의 등에 업고 무사히 물속을 빠져나왔다. 이 모습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고, 구조를 마친 딜런은 생방송을 위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이후 딜런은 "바지에서 지갑과 휴대전화를 꺼내고 곧장 물속으로 들어갔다"며 "차 안에 있던 여성은 거의 목까지 물에 잠긴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은 상황이었다면 누구든지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딜런은 구급대원이 도착하는 동안 장시간 물속에 있어 체온이 떨어진 여성을 위해 자신의 셔츠를 벗어주기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여성의 남편은 딜런에게 거듭해서 감사 인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해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등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은 전체 5등급 중 두 번째로 위력이 강한 4등급 허리케인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헐린'으로 인해 최소 52명이 사망했으며, 무디스의 분석가들은 이번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 내 재산 피해가 150억∼260억 달러(약 19조6000억원∼3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기예보 서비스 아큐웨더는 전체 재산 피해와 경제적 타격이 950억∼1100억 달러(약 124조원∼14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헐린이 초래한 파괴가 압도적"이라며 "행정부 차원에서 미 남동부 주민들의 재난 복구 지원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29 17:29:48[파이낸셜뉴스] 호주의 10대 유튜버가 기네스 세계 기록을 깨기 위해 ‘12일간 무수면’을 목표로 잠을 자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생방송하다가 유튜브 측으로부터 영상을 정지당했다. 120만 유튜버 '12일간 무수면' 도전 14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호주의 19세 유튜버 노르메(Norme)는 ‘12일간 잠 안 자고 세계 기록 세우기’라는 라이브 영상으로 무수면 세계 신기록 달성에 도전했다. 공식적 세계 신기록은 1964년 미국 고등학생 랜디 가드너가 과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운 11일 25분이다. 단 기네스측은 안전 및 윤리적인 이유로 1989년부터 해당 부분에 대한 공식 기록을 측정하지 않고 있다. 노르메는 288시간, 즉 12일 동안 잠을 자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이를 생중계했다. 그는 무수면 상태가 계속되자 꾸벅꾸벅 졸거나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구독자들은 노르메의 건강 상태를 우려해 도전을 중단하라며 말렸고, 경찰에 신고해 그의 집밖에 경찰과 구급차도 출동했다고 한다. 결국 유튜브 측은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 라이브 방송을 중단시켰다. 방송은 중단되기 전까지 11일간 진행됐다. 유튜브 계정이 정지된 것은 아니었지만, 무수면 도전 영상은 현재 비공개 상태다. 수면부족, 비만 위험 높이고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수면 부족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미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미셸 데럽 박사는 24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으면 혈중알코올농도 0.1% 수준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심혈관계의 긴장도를 높인다. 지병이 있다면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사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게다가 비만 위험을 높여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높인다. 밤에 깨어있으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감소하고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한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해 지방을 축적해 체중을 증가시킨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 이하일 경우 7시간 정도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최대 22%까지 비만 확률이 높아진다. 이 밖에 △판단력, 의사결정 능력 저하 △기억력과 주의력 감소 △반응 시간 단축 △불분명한 언어 구사력 △떨림과 근육 긴장 △과민성 등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6~8시간이다.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것도 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매일 일정한 시간에 취침·기상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4 05:55:39[파이낸셜뉴스] 19년 전 MBC ‘음악캠프’ 신체 주요 부위 노출 사건에 대해 관련자인 인디밴드 럭스의 멤버 원종희가 사과 영상을 올린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원종희는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55초 분량의 영상에서 “2005년 7월 30일 지금으로부터 19년 전에 MBC 음악캠프 생방송에서 노출 사고가 있었다”면서 “당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평생 제 잘못에 대해 계속해서 뉘우치며 살아가도록 하겠다”며 “당시 사고 이후에도 수년 동안 제 나름으로 여러 크고 작은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사과를 드려왔지만, 이렇게 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MBC 음악캠프 노출 사고는 19년 전 당시 생방송에서 럭스의 공연 도중 같이 무대에 오른 또 다른 인디밴드 카우치의 신모씨와 스파이키 브랫츠의 오모씨가 광대 분장을 하고 공연하던 도중 갑자기 하의를 완전히 탈의해 노출한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탄 대형 방송사고다. 당시 음악캠프 인디밴드 소개 코너에 초대된 주인공은 럭스였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만 있으면 허전해보일 것을 우려해 다른 인디밴드 동료들과 무대를 준비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돌발행동으로 최악의 방송사고는 약 7초 동안 시청자에게 전해졌다. 이 사고로 당일 MBC는 음악캠프 종영 결정을 내렸으며 담당 PD와 스태프 등은 일자리를 잃었다. 노출 당사자들은 공연음란죄와 업무방해죄로 구속기소 됐지만 젊은 나이의 혈기와 업무 방해의 고의성이 없어 보인다는 점,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한편 원종희가 고개 숙여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업로드 4개월이 지난 13일 현재 누적 조회수 3만여건을 기록했을 뿐이고,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지도 않았다. 영상에 달린 댓글에는 “아무리 시간이 지났다 해도 장난스레 그걸 ‘성장통’으로 치부한 예전 영상을 보고 실망했다”, “당신들 때문에 무대 설 기회를 날린 인디밴드들에게 사과는 했나”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3 16: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