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LIG넥스원이 지난해 재고자산이 전년 대비 60% 가까이 늘었음에도, 올해 김천과 구미 등 주요 생산기지에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생산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일반적인 제조업 흐름과 달리 '생산 축소'가 아닌 '설비 확대'를 선택한 배경에는, 납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생산체제’ 구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LIG넥스원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재고자산은 3635억원으로 전년(2289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통상 제조업에서 재고 증가는 수요 부진이나 공급 과잉 신호로 해석되지만, LIG넥스원은 설비 투자와 선제 생산을 병행하며 오히려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올해 말까지 경북 김천2공장에 348억원을 투입해 유도무기 전용 조립장을 신설하고, 오는 2026년까지 구미 사업장에도 496억원을 들여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방산업계에서 납기 준수는 수익성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설비 확대는 대형 수출 계약의 안정적 이행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9월 이라크와 3조7000억원 규모의 천궁-II 지대공유도탄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UAE·사우디에 이어 중동 3개국 방산 수출 실적을 확보했다. 대형 방산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K-방공망 벨트'를 구축한 가운데, 수출 일정 차질을 막기 위한 생산 전방위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생산설비 확장은 실적 개선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지난해 LIG넥스원의 구미·김천·대전 등 주요 생산기지 합산 생산실적은 1조9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 추가 수주 물량에 대한 대응력은 물론, 납기 경쟁력까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조531억원으로, 지난 2020년(7조3033억원) 대비 약 2.7배 늘었다. 같은 해 수출액은 1조5196억원으로 전년(3821억원) 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3.6%로 전년 대비 8.1%p 상승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올해도 견고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중동·남미·아시아를 핵심 수출 시장으로 설정하고, 미국·유럽에는 현지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부품·모듈 공급 방식의 단계적 진출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5조원 규모 투자 △글로벌 방산기업 '톱 20' 진입 △30개국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K-방산 수출 4강'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7 15:51:54[파이낸셜뉴스] 삼립은 또띠아 생산 라인을 증설해 기존 대비 3배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며, SNS 상에는 피자, 타코, 랩, 칩 등 또띠아를 활용한 다이어트 조리법이 화제가 되면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실제,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삼립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존 공장의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도 공급량을 충족시킬 수 없을 정도 였다"고 설명했다. 삼립 또띠아는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한 봉에 12장이 들어있고 식자재 마트 및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립은 증설된 생산 라인을 활용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창의적인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는 또띠아 라인업을 확대한다. 상반기 중 통밀 또띠아 등 건강을 생각한 제품을 출시해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삼립 관계자는 "외식비가 상승하자 집에서 요리를 직접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삼립 또띠아를 통해 특별한 식탁을 꾸며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2-20 08:51:26[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쌀로 만든 제품 '뉴룽지'와 '안'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선보인 뉴룽지는 6개월 만에 600만 봉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히트 제품 기준으로 삼는 월 매출 10억원도 넘어섰다. 올 상반기 중 제조라인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2019년 4월 선보인 안은 출시 직후 현지 쌀 스낵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며 큰 인기를 끌었다. 누적 매출액이 2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베트남법인 고성장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안은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으로도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에서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 속에서 쌀로 만든 과자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십 년간 축적해온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2-19 14:33:39[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가 진행할 그랑 콜레오스 등 차량 생산 재개를 위한 부산공장 내 신규 설비 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맞춰 박형준 부산시장도 지난 7일 강서구 신호동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찾아 신규 생산 설비를 둘러보고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산공장을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하나로 지난 1월 전기차 양산을 위한 부산공장 설비 보강공사에 나섰으며, 이번 점검을 마지막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으로 전환했다. 단일 생산라인에서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전환한 사례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준비 중인 르노코리아의 이같은 노력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최고 경영자(CEO)와 만나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재투자 등을 약속했다. 이어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프로젝트 첫 작품으로 생산 4개월 만에 2만2000대를 판매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축하하고, 후속 모델인 오로라2와 오로라3의 출시 지원 대책과 올 연말 설립 예정인 부산 에코클러스터 추진사항도 점검했다. 부산시는 르노코리아가 미래차 산업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현장 맞춤 행정지원과 상생협력 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박 시장은 시 원스톱 기업지원 1호 책임관으로서 지난해 7월 르노코리아 현장 방문 때 건의 사항을 수용해 부산공장 인근 2.4㎞ 구간 도로명을 르노삼성대로에서 르노대로로 변경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는 부산의 1등 기업으로, 전기차 생산 전환은 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는 기업이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이 미래차 생산의 핵심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설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부산시 역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번 생산 라인 전환과 부산시와의 협력 강화를 계기로 그랑 콜레오스, 폴스타 4와 더불어 내년에 공개할 오로라 2 등 미래차 생산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본격 재가동에 들어가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그랑 콜레오스를 비롯한 기존 차량 생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폴스타 4의 위탁 생산에 돌입하며 미래차 프로젝트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07 13:54:11첨단기술 보유 기업 4곳이 세종시에 총 4066억원을 투입해 생산라인과 연구시설을 신·증설한다. 세종시는 9월30일 시청에서 최민호 시장과 차세대 첨단기술을 보유한 4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 기업은 SK바이오텍(대표 박용우), 씨지피머트리얼즈(대표 박춘근), 케이이알(대표 장세희), 큐토프(대표 정도영) 등 4곳이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으로 345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경기침체로 투자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투자유치로 민선 4기 출범 이후 누적 2조2974억원의 투자 성과를 올려 시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고 기술을 갖춘 기업이 세종시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30 18:10:21[파이낸셜뉴스]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나선다. SAF를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전용 설비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바이오 원료를 제공할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SK에너지는 11일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의 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음 달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프로세싱이란 기존의 정유 설비에 석유 기반 원료와 동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이다.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SAF를 비롯한 저탄소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바이오 원료 저장 탱크에 5㎞ 길이의 전용관을 설치해 상시로 바이오 원료를 석유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연속적인 SAF 생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SAF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SAF 사업 확대를 위한 원료 수급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안정적인 바이오 원료 확보를 위해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폐자원 기반 원료 업체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바이오 원료뿐 아니라 합성 원유 기반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인피니움과 협업을 통해 그린수소,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이퓨얼' 기술 개발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또 SK에너지는 SAF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지난 6월 국제항공 분야에서 SAF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따른 저탄소 연료 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 인증과 자발적 시장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 인증도 받았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SK에너지는 내년 초부터 대한항공 여객기에 SAF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SK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SAF 상용운항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석했다. 홍광표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은 “코프로세싱 방식을 통해 SAF를 연속 생산하는 국내 첫 사례"라며 "향후 국내외 SAF 정책,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감시해 SAF 생산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1 08:49:5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다. 처음에는 사흘 동안만 하는 듯하더니 바꿨다. 더욱이 생산라인을 세우는 것이 파업 목표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라고 해서 노동 3권을 침해받을 수 없고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기업이라도 노조를 결성하고 단체교섭을 해서 파업이라는 단체행동을 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파업도 시기와 환경을 보면서 해야 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현재 매우 중대한 위기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반도체 산업은 세계 각국이 나라의 명운을 걸고 예산과 인력을 쏟아부으며 전쟁 같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업종이다. 국가와 기업, 사원이 총력을 모아 대응해도 모자랄 중차대한 국면이다. 야당에서도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 세금 혜택 등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가 기간산업과도 같은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전 국민이 일심동체로 나서고 있는 마당이다.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삼성전자는 현재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에서 대만의 TSMC 등 경쟁업체에 뒤지고 있다. 하루빨리 격차를 따라잡고 시장점유율을 높여야 한다. 이런 판국에 생산라인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파업을 벌이는 게 되기나 할 말인가. 지도부는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HBM 포토(장비)를 세우자고 한다. 명백한 해사(害社) 행위이며 나아가 해국(害國) 행위다. 노조가 원하는 것은 물론 처우개선이다. 5.1% 인상에서 더 올리고, 성과급 제도도 개선을 요구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평균연봉이 업계 최상위인 기업이다. 귀족노조 중의 귀족노조다. 세계적 불황으로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는 바람에 지난해 실적이 급락했다. 그러면 임금인상은 최소한으로 하고 성과급은 주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기업이 수익을 내면 임금과 성과급을 많이 주고, 손실을 내면 그 반대여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무노동·무임금을 내세웠던 노조는 그마저도 파기했다. 전체 노조원의 약 25%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높은 수치다. 노조의 돌변에는 민주노총의 배후조종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한국노총 산하인 전삼노는 이번 파업을 하면서 민주노총 선동꾼들을 강사로 초빙해 노조원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한다. 장차 민주노총으로 소속을 갈아타려는 속셈일 것이다. 전삼노의 파업은 삼성전자의 신인도를 떨어뜨려 삼성전자의 피해에 끝나지 않고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다. 당장 파업을 멈추고 생산 현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다. 민주노총은 더 이상 노조원들을 선동하지 말고 손을 떼야 한다. 어느 국민도 억대 연봉을 받는 노조원들의 파업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낸 세금으로 삼성전자 사원들의 봉급을 올려주는 일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2024-07-11 18:36:5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산시가 산학연 협력단지와 화장품 생산라인을 개소한다. 경북도는 대구한의대와 함께 9일 경산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산학연 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산학연 협력단지 추진 경과 및 주요 내용 보고를 시작으로 △산학연 협력단지 소개 영상 시청 △협약식 및 출범 세레머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식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발판 삼아 도내 관계기관 및 단체, 기업들이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산학연 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내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 및 기술, 기업의 혁신 역량을 활용하여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에서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79억원을 포함해 총 101억원으로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대구한의대의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를 연구개발특구 내 위치한 오성캠퍼스에 구축·운영하고,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 증진 및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과 혁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 화장품 생산라인을 비롯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캠퍼스 내 50개의 기업 입주시설(2754㎡)을 조성해 △한방웰니스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를 통해 화장품 제조, 생산시설, 연구 및 효능 검증 시설을 갖추고, 대구한의대 자체 화장품 생산뿐만 아니라 기술력은 있으나 화장품 생산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도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9 10:39:26밀려드는 얼음정수기 주문에 코웨이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이 풀가동에 들어갔다. 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4~5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 정도 증가했다. 통상 더위가 시작하는 5월 말부터 얼음정수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올해는 이른 무더위 탓에 4월부터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요즘 밀려드는 얼음정수기 주문량을 맞추기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유구공장 외에 인천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등 얼음정수기 수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소형화 트렌드를 이끈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특히 최근 2년 만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맞춤 제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 앱을 통해 45도 따뜻한 물부터 100도 초고온수까지 5도 단위로 설정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얼음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 크기를 요리나 음료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아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편리미엄 가전 트렌드와 나날이 심해지는 더위에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한다"며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얼음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경래 기자
2024-06-19 18:30:56[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이 장 초반 강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7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2% 오른 6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양식품은 장중 한때 64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생산라인 확대에 기대감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삼양식품은 신설 예정인 밀양 2공장의 생산라인을 5개에서 6개로 늘린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들도 삼양식품의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밀양 2공장 완공 후 중남미, 유럽으로의 지역 확대 및 신제품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07 10: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