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흥국화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생성형 AI 경진대회에는 총 30개 팀, 63명이 참가해 AI 기반 자동화 및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아이디어 기획서와 함께 화면 흐름도, 데모 영상, 주요 알고리즘 등을 포함한 실무 중심의 콘텐츠를 준비했다. 1차 예선은 인터뷰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심사를 통해 선발된 7개 팀은 지난 9일 본선 대비 워크숍에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가 초청되어 생성형 AI 도구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고, 각 팀의 출품작을 보다 완성도 있게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됐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본선에서는 각 팀이 직접 솔루션을 시연하고 발표하며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위) 상금 200만원과 챗(Chat)GPT 플러스(Plus) 3개월 구독권 △우수상(2~3위) 상금 100만원과 ChatGPT Plus 3개월 구독권 △장려상(4~5위) 상금 50만원과 ChatGPT Plus 3개월 구독권이 수여됐다. 본선 진출팀과 전체 참가자에게도 각각 ChatGPT Plus 구독권이 지급된다. 흥국화재는 내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실험과 시도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사내 경진대회는 구성원 주도의 창의적 솔루션 발굴과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제안된 아이디어들의 실질적 활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0 10:08:25에스투더블유가 오는 9일 오후 2시 라이브 웨비나 'WITH'를 개최하고 비즈니스 생산성과 효율성을 혁신하는 기업 맞춤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전략을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 회사에 꼭 맞는 생성형 AI, 성공적으로 도입하려면?’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에선 기업들이 생성형 AI 구축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주요 도전과제와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필수 요소들을 살펴본다. 특히 기존 AI 모델이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되는 과정에서 드러낸 현실적인 한계점과 이에 대한 보완책은 물론 데이터·인프라·업무환경 등 각 기업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생성형 AI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적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S2W의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의 실제 적용 사례와 도입 효과 등을 토대로 도출한 전략적 시사점도 공유한다. SAIP는 데이터 기반의 고차원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에 S2W 특유의 차별화된 정보 보호 기능을 접목해 개발됐다. 현대제철 사내 지식정보 플랫폼 ‘HIP’와 롯데멤버스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세그먼트 랩’ 등의 기반 플랫폼으로 공급되며 제조·유통 등 다수의 산업군에서 괄목할 만한 빅데이터 운용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발표자로 나서는 정진우 S2W AI총괄이사는 “산업계의 생성형 AI 도입은 이전부터 활발히 진행돼 왔지만, 도입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각 기업과 산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가장 유용하고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1 09:28:39[파이낸셜뉴스]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반 AI 서비스는 10명중 6명이 경험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전국 2만5509가구 및 만 3세 이상 개인 6만22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 환경(컴퓨터, 모바일) 및 이용률, △이용 행태(시간, 목적), △주요 서비스 활용(AI, 동영상, 인터넷뱅킹 등)을 조사한 '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 분석 결과, 2024년은 AI의 급속한 발전과 편의성 증가로 인해 AI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해로, 이에 따라 인터넷 이용행태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AI 시대의 인터넷 이용실태, 디지털 경제의 변화 등을 분석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 비율은 2023년 17.6%에서 2024년 33.3%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용 분야는 단순 정보검색 81.9%, 문서작업 보조 44.4%, 외국어 번역 40.0%, 창작 및 취미활동 보조 15.2%, 코딩 및 프로그램 개발 6.3% 순이었으며 전반적으로 경험비율이 늘어났다. 또 AI 서비스를 경험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2021년 32.4%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24년에는 60.3%로 나타났다. AI의 도움 정도에 대한 만족도는 자율주행 등 교통 분야가 98.3%로 가장 높았고, 가사 지원 로봇, IoT 가전 등 주거 편의 분야는 필요도가 78.2%, 이용 의향이 58.7%로 높았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AI 기술이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닌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이용 역량 강화, 윤리적 활용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료품, OTT, 소프트웨어 등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고 정기 '구독'하는 방식이 디지털 경제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상품 구매 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23년 13.1%에서 2024년 49.4%로 약 3.8배 증가했다. 연령별로 구독서비스 이용률 증가는 10~30대가 주도하고 있으며, 2023년 대비 10대 43.6%p, 20대 40%p, 30대 37%p 순으로 상승했다.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서 인터넷 쇼핑 이용자의 해외직구 이용률은 2023년 20%에서 2024년 34.3%로 약 1.7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7.2%로 가장 높았고, 20대 43.5%, 40대 36.8% 순이다. 특히 2·30대는 전년 대비 20%p 가까이 이용률이 증가해 해외 직구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과 동일한 99.97%로,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94.5%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0.5%는 하루에 1회 이상 이용하며, 주 평균 20.5시간 이용하고,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 97.5%,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 88.9%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7.7%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인터넷 이용자의 95.4%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1인 미디어 채널(68.3%)로 나타났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30 15:28:42'마이크로소프트(MS) AI 서밋' 참석차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기술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는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라이너 김진우 대표, 콴다(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등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애저(Azure)나 코파일럿(Copilot) 등 MS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나델라 CEO는 각 기업의 AI 기술활용 현황과 서비스 개발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MS의 AI 생태계를 활용해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이를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로 확장하려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비공개 회동 이후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간담회 분위기와 논의 내용을 간접적으로 공유했다. 김 대표는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MS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나델라 CEO에게 두 가지 협력 제안을 했음을 공개했다.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한국어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을 애저 기반 MAAS(Model as a Service)에 연동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협업하는 방안과 △연구교류 및 방문연구자 프로그램 등을 통한 AI 모델 공동개발이다. 아직 제안 단계라 어떤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나델라 CEO도 깊은 공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나델라 CEO로부터 '상상의 선구자'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자사의 AI 망자 콘텐츠 등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AI 엔터테크 콘텐츠에 대해 나델라 CEO가 "기억을 단순히 추억으로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생명체로서 활용할 수 있는 기억을 포착하게 해줄 것"이라며 "우리가 AI로 이뤄내야 할 중요한 혁신이 바로 이런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지드래곤 소속사이기도 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공연을 추진 중이며, MS와는 오픈AI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를 활용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제작 등 AI 엔터테크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라이너도 MS 빙 검색과 자사 AI 검색 간의 연계를 통해 '에이전틱 서치'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주 기자
2025-03-26 18:10:13[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룹(LOOP Ai)'으로 공고를 짧게 요약해주는 '1분 레터'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구직자들이 자신의 직무에 맞는 공고 정보를 메일로 받고, AI가 분석한 공고 정보를 기반으로 쉽고 간편하게 입사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1분 레터는 잡코리아 회원들에게 최신 인기 채용 공고 정보를 AI로 요약해서 이메일로 제공한다. 구직자 이력서 정보 기반으로 룹이 맞춤형 채용 공고를 찾아서 전달한다. 공고에는 채용 기업의 △직무 △지역 △고용형태 △마감시기 등 정보를 볼 수 있다. 룹이 직접 요약한 공고 상세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잡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상세 내용을 보고 싶은 구직자는 '자세한 공고 누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잡코리아 공고 페이지로 이동해 볼 수 있다. 이번 1분 레터 서비스는 잡코리아 로그인 후 앱 설정에서 'AI추천 채용정보' 수신에 동의한 회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회원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 지속적으로 1분 레터를 제공받게 된다. 지난해 12월 잡코리아는 1분 레터 베타 버전을 출시해 약 80만명의 개인회원 대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1분 레터는 이번 정식 서비스 출시 후에도 AI 모델 고도화 작업을 통해 콘텐츠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각 구직자들의 커리어를 분석해 솔루션을 전달해주는 '커리어 레터' 서비스도 올해 베타 테스트를 거쳐 추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R 분야에 특화된 잡코리아 자체 생성형 AI로 구직자 대상 맞춤형 공고 정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룹의 기술력을 고도화 해 양과 질을 더욱 높인 레터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구직자들의 입사지원율과 합격률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4 08:53:33[파이낸셜뉴스] 행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면서 부산시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무원들의 ‘생성형 AI 활용 윤리 지침’을 제정한다. 시는 이달 중 생성형 AI 활용 윤리지침을 제정해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무원의 생성형 AI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AI 생성 정보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고 민감·개인정보 유출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AI 기반 행정혁신을 추진하기로 하고 선제적으로 윤리지침을 마련해 AI 행정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번 지침은 지난 1월 21일에 제정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제29조에 근거한다. 공정성, 신뢰성, 책임성, 보안성 등 네 가지 가치를 기반으로, 공무원이 AI를 효과적이면서도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I를 행정업무 보조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나 최종 의사결정 책임은 공무원에게 있음을 명확히 규정한다. 또 부산시정보화위원회 인공지능분과위원회에서 AI의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이 있는 경우 권고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긴다. 시는 이달 법제 심사를 거쳐 지침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시는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부산형 AI 행정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윤리지침 제정을 통해 공무원이 생성형 AI를 보다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2 09:17:17델 테크놀로지스가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생성형AI 메가 런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made easy’를 주제로 AI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인프라 전략에서부터 업계 전반의 최신 AI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오전 세션은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의 환영사와 조용노 전무의 ‘델 AI 팩토리’ 소개로 막을 열고 엔비디아코리아 정소영 대표, 마이크로소프트 서동훈 매니저의 세션 발표가 이어진다. ‘델 AI 팩토리’는 델의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솔루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AI 데이터 규모나 위치에 관계없이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다. 오후에는 AI를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AI를 위한 컴퓨팅, AI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클라이언트 솔루션 등을 주제로 델의 최신 기술과 에코시스템 협력이 집약된 신제품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안을 전하는 테크 세션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산업군별 AI 도입 전략 및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AI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AI 가치 실현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상시 운영되는 전시 부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이루는 스토리지 및 서버 신제품과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브랜딩을 적용한 PC 및 클라이언트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생성형AI 메가 런치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델의 파트너사와 국내 총판사 및 주요 협력사가 스폰서로 참여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1 09:05: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공행정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의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도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도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문서 작성·분석 업무를 돕고,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지난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초 사업자 선정을 위한 내부 절차를 마무리해 7일 사전공고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반 행정혁신 시스템 구축, 경기도 내부 구축형 LLM 도입,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AI 플랫폼 인프라 구축 등 4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도는 3월 말 제안요청 설명회를 열어 사업에 관심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 참가 자격, 제안서 평가 기준 및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 김기병 AI국장은 "초거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공공행정 분야에서도 AI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도민들에게 AI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7 09:14:22[파이낸셜뉴스] "올해는 생성형 AI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관된 데이터나 분석툴(도구)까지도 확산해 나가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다".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AWS 오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생성형 AI가 사업적인 이득으로 이어진다면 AI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함 대표는 생성형 AI가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전 세계 AI 지출 규모는 3370억달러(약 490조원)에 달하며, 2028년에는 이보다 9배가 넘는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어마어마한 금액 중 절반 이상은 클라우드 내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 대표는 △생성형 AI 혁신 △마이그레이션(이전)·모더나이제이션(현대화) △산업맞춤형 서비스 등을 올해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AWS 코리아는 지난해까지 △대한항공과 AI 혁신 기술을 적용한 AI 컨택센터 구축 △스타벅스의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도입 △게임사 크래프톤의 컨테이너 환경 현대화 △현대카드 빅데이터 플랫폼 2.0 구축 △LG 유플러스 BSS(비즈니스 지원 서비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등 국내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AWS는 올해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자체 GPU 보급 및 AWS의 다른 어플리케이션 상용화에 힘 쓸 예정이다. 함 대표는 "첫 번째로 고민하는 부분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잘 보급해서 우리 고객들이 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도록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GPU는 엔비디아 만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저희들은 벌써 오랜 기간 동안 자체적인 GPU를 생산했고, 트레이닝을 위한 칩, 추론을 위한 칩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아마존 큐 비즈니스, 아마존 큐 디벨롭퍼 등 우리 애플리케이션 확산은 물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모인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생성형AI를 어떻게 파인튜닝(맞춤)할 수 있는지 연구해 기업들이 좀 더 생성형AI를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WS는 국내 공공 분야 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준비 중이다. 함 대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오랜 기간 준비했고 현재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참여와 관련해서는 "정부 관계자나 담당자 분들과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추진할 수 있는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함 대표는 AWS가 한국 산업계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인재들을 교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고, 특히 여성 인재 지원을 힘쓰고 있다"며 "이미 AWS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 투자한 것이 3조원에 육박한다. 2027년까지 약 8조원의 금액을 계획대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3-05 14:58:26[파이낸셜뉴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Gen AI Launch Center)'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양측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분야의 양사 전문가들로 구성해 기술, 비용, 시간 문제로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AW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모든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문턱을 낮추겠다"며, "앞으로 양사는 생성형 AI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최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AWS코리아 본사에서 센터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 센터는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100개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업은 △사용자 맞춤형 챗봇 △마케팅 문구·이미지 생성 서비스 △이슈 요약 및 대응체계 수립 등을 지원하는 이슈관리 통합플랫폼 등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생성형 AI 퀵 딜리버리' 체계를 활용한다. '생성형 AI 퀵 딜리버리'는 기업이 최소한의 기간과 비용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구현·검증까지 일괄 지원하는 '산업·업무 영역별 사용사례(Use Case)'와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LG CNS는 AWS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주요 AI 기업 및 아마존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기업에게 적합한 모델을 선정하고, 효과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AWS가 자체 개발한 업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아마존 노바', AWS의 고성능 컴퓨팅 특화 하드웨어 등도 활용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04 11: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