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4일 딥노이드에 대해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국내 의료AI 업체로 생성형AI ‘M4CXR’을 통한 국내외 원격 판독문 서비스 시장 선점할 계획이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진단했다.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연구원은 "동 사에 대한 향후 성장성은 머신비전·보안 부문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큰 폭의 의료AI 실적을 쌓아가는 것“이라며 ”지금 딥노이드에 주목할만한 이유는 저비용 AI모델을 구축한 딥시크의 등장에 따라 AI의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부터는 생성형AI 솔루션 신제품 출시, 기존 학습형 AI솔루션의 시장 침투(도입병원, 진단분야, 해외진출)를 통한 본격적인 의료AI 매출 비중 확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2분기 국내 최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동사의 의료용 생성형 AI 솔루션은 의료 영상 판독 보조에 더해 자동으로 판독문 생성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AI대중화를 이끌 ‘AI Agent’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SK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100을 사용해 개발한 동사의 생성형AI 모델인 Deep:GEN은 LLaMa, DeepSeek, Falcon 등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의 장점을 선택적으로 적용하여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추론과 생성이 가능한 구조다. 현재 생성형AI를 활용한 동사의 첫번째 AI솔루션은 흉부 X-ray영상을 분석하고 판독문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M4CXR’. 주력 타겟 시장은 △종합병원 △검진센터 △국내 외주판독 △해외 원격판독이다. 단기적으로 약 1조원 규모의 국내 종합병원과 외주판독 시장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잠재 매출 규모가 더욱 큰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해외원격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은 올해 동 사의 예상실적과 관련 매출액 220억원(+102.8% YoY)과 영업적자 -2억원 (적자축소, YoY)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지난해 4분기 비급여 코드를 확보한 딥뉴로의 국내 병원 도입 본격화와 딥렁의 1H25 건강검진센터 진입, 올해 2분기 외주판독서비스 시작 등에 따라 의료AI부문의 매출 확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더불어 보안·머신비전 부문은 해외 및 국내 OLED/2차전지 수주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AI기반의 영상 판독 솔루션 업체디. 2024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머신비전(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86.1%, 의료(병/의원) 6.5%, 보안(공항/항만) 5.6%, 기타 1.8%로 구성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4 09:16:10[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의 SNS에 의료분야를 특정한 AI 영향력을 언급하면서 금일 의료AI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8분 현재 딥노이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430원(+6.84%) 상승한 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사 xAI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을 통해 X-레이나 MRI, CT 스캔 등의 의료 영상을 업로드하고 질병 진단을 받아보라고 권장했다. 해당 의료 영상을 그록에 업로드해 자신에게 어떤 질병이 있는지 진단을 받아보라는 취지다. 그록은 일관된 정확도로 의료 영상을 해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 게시물에서 “그록의 결과물이 아직 초기 단계이나 이미 상당히 정확한 수준이며, 향후 개선을 거쳐 더욱 훌륭해지고 정교해질 것”이라며 AI 의료 분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지난 18일 “AI는 곧 의사와 변호사를 크게 능가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 자신의 현재 건강 문제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고자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 챗봇을 이용하는 것이 확산되고 있다. 이중 딥노이드는 의료AI사업에서 생성형AI를 활용한 판독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더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하나증권에서 발간한 ‘국내 최초 생성형 AI 의료 소프트웨어 출시 임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딥노이는 이날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리서치센터가 주최하는 생성형AI 서비스 관련 세미나를 통해 관련 내용을 짚을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5 09:38:47[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약물 개발에서 동물 실험 요구 사항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AI 기반 독성 컴퓨터 모델과 인간 세포 및 조직을 활용한 실험을 포함한 인간 관련 방법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의료AI 전문기업인 딥노이드에 수혜가 기대된다. 1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전일 미국 FDA는 단클론 항체 및 기타 약물에 대한 동물 실험 요건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단클론 항체 요법 및 기타 약물 개발에서 동물 실험을 보다 효과적이고 인체에 적합한 방법으로 대체함으로써 공중 보건을 발전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새로운 접근법은 의약품 안전성을 개선하고 평가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동물 실험을 줄이고 연구 개발(R&D) 비용을 낮추며 궁극적으로 의약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고안 된 것이다. FDA의 동물 실험 요건은 독성 및 세포주에 대한 AI 기반 계산 모델, 실험실 환경에서의 오가노이드 독성 테스트(소위 New Approach Methodologies 또는 NAM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축소, 개선 또는 잠재적으로 대체된다. 이같은 변화는 약물 개발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우려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이 발표는 헬스케어 기술 관련 주식 상승을 유발했으며, Certara Inc., Schrodinger Inc., Simulations Plus Inc. 등의 회사가 큰 주목을 받았다. 지금 의료AI도 글로벌하게 생성형AI를 활용해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영상 판독분야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서비스가 없다 그러나 딥노이드는 GPT-3 등장이 후 2년넘게 준비해 최근 판독문 서비스인 M4CXR를 준비중이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아직 미국에서도 FDA 허가를 받은 업체가 없는 가운데 당 사가 올해 식약처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후 미국 FDA까지 획득한다면 업계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1 09:59:32[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가 세계 최초를 목표로 생성형 AI 의료 영상 판독문 솔루션 M4CXR의 시장 진입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6일 딥노이드는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판독문을 생성하는 솔루션인 M4CXR의 식약처 허가를 위한 첫단계로 임상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의료 AI 영상판독 솔루션 분야의 허가 스케줄을 감안 시 연내 출시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의료 영상 판독 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어 1조가 넘는 국내 의료 영상 판독 시장에 올해부터 본격 진출이 전망된다. 여기에 딥노이드는 국내 식약처 허가 후 향 후 FDA 획득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미국은 아직까지도 생성형 AI를 의료 판독문에 활용한 제품이 없어 FDA 허가를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도 우리나라처럼 의료진의 부족과 늘어나는 판독수에 따라 이미 국내의 몇 십배에 달하는 영상판독료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더욱이 미국 역시 판독료에서 판독문의 비중이 훨씬 크다. 실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RadNet의 경우 이미징센터를 375개 보유하고 판독으로만 연 2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글로벌 의료 AI 판독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들의 실적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대표적인 미국의 AI 판독보조 솔루션 업체인 Heartflow도 2023년 기준 매출이 1000억~1500억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업체 역시 1~2개의 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판독보조시장에만 진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딥노이드는 미국 시장에서도 국내외 AI 영상판독 솔루션 업체들과 차별적인 솔루션인 판독문 AI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어서 향후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6 10:34:27[파이낸셜뉴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가 새 모델을 공개하면서 연초부터 관심이 많았던 생성형 AI 관련주들의 주가도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 상대적으로 시장규모는 크지만 실제 생성형 AI 활용도가 낮은 의료 AI 관련주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사들 내에서 주가 상승률이 좋았던 딥노이드에 대해서는 오히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는 이 회사가 보유한 생성형 AI 모델 DEEP:GEN과 이를 활용해 의료 AI 사업부에서 준비중인 ‘판독솔루션 M4CXR’ 때문이다. 실제 딥노이드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하여 의료 분야에서 판독문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최근 식약처 가이드라인이 발표됨에 따라 올해 내에 식약처 허가를 받고 제품 출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솔루션으로 현재는 기존 Chest X-ray 판독보조 솔루션만 FDA를 준비 중이지만 판독솔루션 (M4CXR)도 국내 허가 획득 후 FDA 승인까지 도전 할 수 있어 계속해서 딥노이드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존 GPT-3부터 보여줬던 생성형 AI의 파워풀한 능력을 가장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의료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 사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9 14:49:27[파이낸셜뉴스] 딥시크 수혜로 떠오른 1세대 의료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외부 보안에도 견조한 방어력을 보여 딥시크 금지령에도 오히려 반사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딥시크를 활용해 의료 AI 플랫폼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딥시크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이 일면서 여러 국가와 기업이 최근 ‘딥시크 금지령’을 내리고 사용 금지에 나섰다. 그러나 오히려 딥시크 금지령에도 딥노이드의 AI 기술력은 반대 수혜로 견고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최근 이 회사는 이달 초 자체 생성형 LLMOps 플랫폼 ‘DEEP:GEN(이하 딥젠)’에 딥시크의 추론 모델 ’R1‘을 적용한 의료 AI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딥젠은 LLaMa, DeepSeek 등 여러 오픈소스의 장점을 선택적으로 적용한 의료 최적화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강화학습 및 기술증류의 장점을 지닌 딥시크 R1을 적용함으로써 추론 및 생성의 정확도를 높였다. R1이 적용된 딥젠은 적은 데이터로 지속적인 환경 변화에도 최적의 의료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학습한다. 가령 딥젠이 A병원에서 활용될 경우, A병원의 의료 환경에 맞춰 AI가 스스로 학습해 점진적으로 최적화되는 식이다. 또, 기술 증류(Knowledge Distillation)를 통해 경량화된 딥젠을 구현한다. 고성능 AI 모델(Teacher Model)의 지식을 작은 AI 모델(Student Model)로 이전할 수 있어, 저사양 서버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다. 병원마다 다른 IT 인프라 환경에서도 동일한 성능 구현이 가능해 클라우드 환경 및 다양한 의료 기기와 PACS 시스템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딥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본 서비스는 철저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딥시크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돼 이용자의 입력 데이터가 특정 국가로 유출되지 않으며, R1 제작사의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딥노이드 유병철 수석연구원은 “딥젠으로 의료 AI 솔루션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국내외 원격 판독문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향후 진료 지원, 질병 예측 등 AI 기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딥노이드 김수경 이사(M.D)는 ”본 솔루션은 AI가 의사의 진료를 보조해 정밀하고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하며, “의료진의 의사결정 강화, 업무 효율성 향상, 환자 맞춤형 치료 지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7 13:53:41[파이낸셜뉴스] 생성형 AI 1세대 기업 딥노이드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이는 최근 딥시크의 등장, 미국의 AI 서비스기업 ‘팔란티어’의 호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급등이 원인인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딥노이드는 전일 대비 430원(+5.45) 상승한 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뜨겁게 달궜던 ‘딥시크’의 등장으로 그동안 AI 혁명을 주도했던 미국의 행보가 바빠지면서 샘 올트먼 오픈 AI의장의 방한까지 이어졌다. 이에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보유한 중소 AI 솔루션 업체들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졌다. 여기에 실질적인 수혜는 AI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라는 것을 팔란티어가 실적으로 보여줌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당분간 이같은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러한 흐름에 딥노이드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딥노이드는 의료 AI업계에서도 드물게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딥시크를 활용한 자체 생성형 AI 모델 DEEP:GEN도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자체 생성형AI를 사용하여 의료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판독문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연내 이 판독문 서비스가 개시되면 생각보다 빠른 침투율로 내년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팔란티어가 미국에서 보여줬듯 한국에서는 생성형 AI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딥노이드가 발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렸다는 평가다. 특이할 만한 점은 최근 딥시크가 데이터를 모두 가져간다는 논란과 함께 유럽일부국가는 물론 우리 정부도 사용을 금지하는 가운데서도 주가가 탄탄한 상승흐름을 유지한다는데 있다. 이는 딥시크를 활용하는 딥노이드 입장에서 데이터 유출 위험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딥노이드의 서비스는 철저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딥시크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돼 이용자의 입력 데이터가 특정 국가로 유출되지 않는 반면 딥시크 제작사의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딥시크의 오픈 소스는 활용하기 때문에 수혜인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6 10:14:33[파이낸셜뉴스] 중국 스타트업이 만든 생성형 AI 모델 ‘딥시크’의 출현으로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보유하고 서비스중인 AI·SW 업체들이 가장 수혜라는 인식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중 의료 AI분야에서는 딥노이드가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딥노이드는 글로벌 AI·SW 산업 중 가장 큰 시장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이게 될 첫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딥노이드는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을 가지고 의료 영상 판독문을 개발하여 경쟁사들 대비 차별화 된 성장을 준비 중이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현재 영상 판독에 특화된 의료 AI 솔루션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업체들은 대부분 CNN이라는 이미지 판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판독 보조 역할만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양의 영상 판독이 이루어지더라도 매출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라며 “하지만 실제 의료 영상 판독에는 판독문 작성 부분이 판독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걸 AI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GPT-3가 소개되었던 2022년 하반기부터 이 같은 점을 인식하고 전사의 70%에 해당하는 연구개발 인력을 자체 생성형 AI 모델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집중해 왔다”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그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의료 영상 AI 판독 솔루션 분야는 수가가 낮고 시장규모가 작은 판독보조 솔루션만으로 매출을 일으키고 있으나 시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판독서비스 시장이 몇 배 큰 시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동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료 영상 판독분야 대부분을 AI로 솔루션화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단가가 3~5배 높고 시장규모가 큰 판독서비스 분야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딥노이드측은 딥시크가 촉발한 AI·SW 시장의 성장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봤다. 여기에 딥노이드는 최근 식약처가 세계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 심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을 가지고 의료 영상 판독문을 개발한 점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월 24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선도적 글로벌 기준 마련을 위해 '세계최초 생성형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 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 발간해 공개한 바 있다. 의료 영상 판독, 진단보조, 치료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데이터 편향, 정확성 부족, 윤리적 문제 등이 제기 될 우려가 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기기의 경우 이를 고려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3월부터 각 전문가들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부터 허가 후 관리까지 전 주기 위험 요인을 분석해 허가 심사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마련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제품이 나와도 허가를 받아야하는데 그동안 가이드라인도 안 나오다가 나온거라서 정말로 생성형 AI로 의료에서도 제품출시가 된다는 기대감이 현실로 반영 돼 의의가 크다”라며 “딥노이드 등 자체 생성형 AI의료 제품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에겐 호재일 수 밖에 없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3 09:10:31[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이 회사가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DeepSeek)를 활용한 AI솔루션 검토 소식에 투자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월 3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딥노이드는 전일 대비 380원(+6.16%) 상승한 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딥노이드는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에 대해 "자체 생성형 AI모델(DEEP:GEN)을 확보한 경험으로 시너지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딥시크는 지난 20일 추론 특화모델 '딥시크 R-1'을 출시했다. 공개된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테스트에서 오픈AI의 추론 특화모델 'o1'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이 투입한 비용의 10분의 1수준의 개발비만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AI 관련 하드웨어 기업들이 주목받았지만, 딥시크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자사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DEEP:GEN)을 개발했고, 이를 다양한 사업에 적용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딥노이드는 2024년 엔비디아의 고성능칩 H100을 사용해 자체 생성형 AI 모델 (DEEP:GEN)을 개발했다. 올해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의료 판독문 서비스, 보안용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오픈소스인 딥시크를 활용해 효율성 높은 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시장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딥노이드와 같이 자체 생성형 AI 모델(DEEP:GEN)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 가장 빠르게 딥시크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딥시크 R-1은 최신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방향인 추론형 모델이다. 이미 생성형 AI 모델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학습형 위주로 되어 있는 모델을 적은 비용을 들여 추론형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했다. 딥노이드는 딥시크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적용할 수 있을지 내부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영상판독 분야 AI 소프트웨어 산업은 국내외 경쟁사들이 자체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31 09:19:01[파이낸셜뉴스] 극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카카오벤처스가 지식 공유 온라인 세션 'KV 인사이트풀데이 2024’를 열고 인사이트 기반의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혁신 너머의 미래’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인사이트풀데이는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엔터테인먼트, 의료, 학계 등 다양한 산업군 구성원이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부대표는 “혁신 너머의 미래를 고민하고, 상상한 순간들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을 비롯해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이후 서비스·딥테크·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숏폼 △AI 에이전트 △의료와 생성형 AI를 주제로 발표 및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서비스 세션 진행을 맡은 안혜원 선임 심사역은 태동기를 맞은 한국 숏폼 드라마에 대해 “중국에서 발원해 한국과 근본적인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는 숏폼 드라마가 한국에서 새로운 콘텐츠 표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히트 콘텐츠 발굴과 포맷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숏폼 콘텐츠 유통, 플랫폼, 제작사로 패널토론에 나선 엠젯패밀리 김태원 대표, 왓챠 박태훈 대표, 키위랩 김기현 대표는 숏폼 드라마 제작 접근 방식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AI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딥테크 세션에서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사람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수준의 AI 에이전트가 상용화되고, 버티컬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화, 연결 영역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젠투 개발사 박지혁 대표와 한국형 LLM 개발사 트릴리온랩스 신재민 대표는 “단순 채팅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고투마켓(Go to Market) 전략을 고민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프로덕트가 나와야 하는데, AI에이전트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맞춤화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외부 툴과의 호환성 강화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보탰다. 디지털헬스케어 세션에서 정주연 선임 심사역은 의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도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생성형 AI 현황을 소개했다. AI 기반 초안 판독문 생성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숨빗AI 배웅 대표와 서울대학교 영상의학교 윤순호 교수는 "생성형 AI가 의료 현장에 가져다줄 혁신성에 공감한다”며 “향후 도입 속도와 완결성 부분에서 의료 현장과 연구자 간 온도차를 맞춰나가는 게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풀데이 발표 내용과 현장 질문에 대한 답은 ‘KV 인사이트북’으로 발행 예정이다.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부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사이트풀 콘텐츠를 통해 벤처캐피탈의 시선과 생각을 공유하고 유의미한 이야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함께 고민하고 탐구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필요한 미래를 앞당기는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이 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9 15:37:31